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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쨔응bb 은 개뿔 네, 제가 엘현을 망쳤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
조각 1
왜 또 이러고 있어, 안더워?
병헌의 눈길을 피하며 그저 제 옷을 정리하는 대현이다.
끝까지 옷을 벗지 않는 대현에 옷을 억지로 벗기는 병헌이다. 옷을 벗기자 드러난 대현의 팔에는 주사바늘들이 여러군데 있었고 자주 찌른듯 멍까지 들어있어 눈살을 찌푸릴 정도였다.
아니야…영재는 잘못없어. 전화하지마 병헌아 응?
넌 그 자식이 아직도 좋아? 너 버리고 간 그놈이 아직도 좋냐고….
대답이 없는 대현의 모습에 허탈하게 웃으며 바닥에 주저앉는 병헌이다. 섭섭했다, 아플때 힘들때 옆에 있던건 난데…왜 맨날 넌 그 새끼만 챙기고 그 새끼랑 있을 때 웃고 왜 그새끼를 붙잡고 있는건지.
나 간다…,잘 쉬고있어.
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조각2
"병헌아!"
오랜만에 여자를 만나니 술이 더 달게 느껴졌다.
여보세요.
정대현의 말과 동시에 전화가 끊키고 멍하게 있다 정대현이 귓뜸해준 물건을 가지러 문 밖으로 나섰고 정대현의 말처럼 집 앞에는 상자 박스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주섬주섬 박스를 챙기고서 집 안으로 들어섰다.
마지막 사진 뒷면에는 100710 ~ 120127- 대현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나는 급히 정대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라는 말만 들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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