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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빼빼로1+1 | 인스티즈  

빼빼로1+1  

 

 

우리 집 서울로 이사 옴. 복도식으로 된 아파트인데 엄마가 떡 돌리라고 해서 귀찮은데 돌리고옴. 요즘에 떡을 누가 돌린다고? 꿍얼거림. 엄마가 주걱으로 맞기 전에 잔말 말고 움직이래. 걍 대충 추리닝 입고 1층부터 계단 오르면서 떡 박스 들고 우리 라인 다 돌리고 옴. 개 힘들었음.  


암튼 마지막으로 우리 옆집에 돌리면 됐는데, 첨에 문 두들기니깐 암 소리 안 들림. 한 번 더 초인종 누름. 안에서 우당탕탕 하는 소리 들리더니 문 벌컥 열고 부스스한 남자가 나옴. 자다 일어난 몰 꼴 이었음. 머리 헝클어지고 후줄근한 회색티에 조거팬츠 입었는데 졸라 잘생김. 걍 이 세상 사람 얼굴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멍 때리니깐 목 잠겨서 누구냐고 묻더라.  

 


"... 아, 저 옆집 이사 왔어요. 떡 맛있게 드세요." 

 


냅다 택배 박스째로 남은 떡 안겨주고옴. 너무 잘생기니깐 당황해서 택배 박스까지 넘겨주고 온 거야.얼마나 황당했겠음. 암튼 비번 누구보다 빠르게 누르는데 남자가 나 보는 게 느껴지더라. 부끄럽기도 하고 암말도 안 하는 게 더 쪽팔려서 집으로 들어왔음.  


현관문에 서서 나대는 심장 막 붙잡으니깐 엄마가 왜 그러냐고 물음. 엄마한테 옆집 사람 봤냐고 물어보니깐 봤대. 헐. 근데 요즘 애들은 원래 네가지가 없냐는 거임. 엥? 내가 슬리퍼 벗으면서 옷장 정리하는 엄마한테 가까이 갔지. 더 자세히 듣고 싶잖아. 아니 근데 먼지를 나한테 털면서 말하는 거. 몸부림치면서 다시 멀어짐.  

 


"아, 엄마! 나한테 털면 어떡해!!" 
"지지배야, 이거 다 네 옷이다. 청소 좀 하면서 살어! 어휴, 이게 뭔 돼지 우리도 아니고." 

 

 
그때 초인종 소리가 울림. 엄마한테 물으려던 거 까먹고 문 벌컥 열면서 누구세요? 했는데 아무도 없더라. 뭐야. 문 닫으려는데 바닥에 뭔 검정 봉지가 놓여있음. 비닐 안에 살짝 들여보니까 사과 들어있었음. 헐. 뭐지. 봉지 짤랑짤랑 들고 오면서 엄마한테 누가 사과 줬다고 신나서 얘기함. 누가 주신 건진 모르겠지만 갓 딴 것처럼 맛있어 보여서 대충 옷에 문지르고 베어먹음. 진짜 달아. 엄마도 방에서 나오면서 사과를 보더니 맛있겠다고 좋아하심. 


나 또 망상하면서 혹시 옆집 사과라고 혼자 좋아해벌임. 아삭이는 사과 씹어먹는데 엄마가 얼굴 위로 교복 던짐. 고삼에 전학 온 것도 서러운데 얼굴 위로 왜 던지냐고 찡찡댐. 엄마가 마지막 학기니깐 잘 버티기나 하래. 힘들게 뭐가 있냐고. 사과 다 먹으니깐 짐 정리같이 하라고 해서 밤 늦게까지 짐 정리함. 다 하고 졸려서 바로 꿈나라감.  


아침에 일어나니깐 벌써 일곱 시 반 넘었음. 부랴부랴 씻고 토스트 입에 물고 나오니깐 여덟시임. 우리 집 십층이라 엘베 내려가는 거 빨랑 누르는데 어떤 새끼가 장난쳤는지 띄엄띄엄 멈추더라. 아오. 십층 도착해서 엘베 타서 닫힘 버튼 타타타타 누름. 닫히려고 하는데 누가 손 불쑥 내밀고 타버림.  

 

 
"...?" 

 

 
헐. 어제 마주쳤던 옆집 사람인 거야. 어제랑 다르게 머리 단정했음. 근데 나랑 같은 교복 입고 있었음. 내가 바보처럼 눈만 끔뻑거리니깐 일층 안 누르고 뭐 하냐. 그럼. 답답했는지 일층 누르고 거울 보면서 머리 정리함. 키 진짜 크다. 나랑 20넘게 차이 날 듯. 나도 작은 편은 아닌데. 내가 옆집 남 옆에 서 있으니까 어깨 밑으로 내려왔음. 일층 도착하고 먼저 휙 내림. 근처에 버스 정류장 있는데 학교 가는 버스 벌써 오는 거임. 옆집 남도 뛰길래 나도 뛰어가서 간신히 탐.  

 

근데 하, 지갑 놓고 온거. 당황 타서 주머니 뒤적이는데 옆집 남이 두 명이요. 하고 같이 찍어줌. 고맙단 말하려는데 사람들 사이 비집고 안쪽으로 들어감. 나는 내리는 문 근처에 서 있었지. 같은 학년인가? 명찰에 전정국이라고 써 있는 건 봤는데. 나랑 같은 명찰 색이었던 것 같음.  

 

학교 도착해서 애들 우르르 내림. 정문에 선도부 서 있는데 전정국 걸렸나 봄. 전정국 붙잡고 뭐라 하는 거임. 근데 갑자기 나도 부름. 눈매가 고양이 닮았음. 

 

 
"야, 너도 이리 와." 
"저요? 저는 왜요." 
"치마 길이 짧아. 학년 반, 번호 이름 딱 대." 
"헐... 아니 나보다 짧은 애들도 있는데 이거 완전 지 맘대로." 
"지? 너 지금 지라고 그랬냐?" 
"그래!! 지라고 했다, 어쩔래!!" 
"닌 벌점 더 추가." 

 


근데 오늘 전학 온 거라 교무실 가서 쌤 먼저 봐야 됐음. 그거 핑계로 일단 넘겼는데 전정국은 선도부한테 귀걸이 빼서 넘겨줌. 나 먼저 교무실로 갔는데 김석진 담임 선생님 찾아감. 첨 만남부터 아재 개그 날리더니 곧 종친다고 자기 따라오래. 


삼학년 육 반으로 따라 들어감. 쌤 들어가니깐 애들이 조용해짐. 아니 근데 뒷자리에 아까 그 전정국이 있는 거. 놀래서 쌤이 나 부르는 것도 못 들음. 

 

 
"여주야? 자기소개해야지." 
"아, 네네. 난 김여주고 천안에서 전학 왔어. 앞으로 잘 부탁해." 

 

 
애들이 박수쳐줌. 근데 내 관심은 옆집 남한테 가는 거. 전정국은 관심 없는지 걍 엎드려서 잠. 그리고 선도부 였던 사람도 울반임. 아놔. 잘 걸렸다는 듯이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음. 완전 어쩌라고임. 쌤이 빈자리 가서 아무 데나 앉으래. 교실 한번 둘러보는데 전정국 옆자리만 비어있는 거임.  


내가 옆자리 앉은 티 팍팍 내면서 가방 안 뒤적거리면서 필통 꺼내고 책도 꺼내니까 얘가 일어남. 나 보고 시끄럽대. 좀 조용히 해. 이럼. 내가 싫다고 우김. 애가 기가 차서 뭐 이런 애가 다 있냐는 표정으로 봄.  

 

 
"어제 떡 준 사람한테 고맙단 인사는 해야 되는 거 아냐?" 
"... 뭔 떡. 아, 그거 너냐?" 
"어, 그거 나야." 

 


잘 먹었다. 이러고 다시 엎드려서 잠. 그게 다야? 야. 내가 다시 말 걸어도 잠만 잠. 이 교시 쉬는 시간 까지 잠만 자길래 심심한 나는 책에 낙서하고 있었음. 다음 시간 수학인데 책이 없는 거임. 수학 쌤이 책 없는 사람 복도 가서 손들고 서 있으래. 아 망했다. 자진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전정국이 일어나서 나한테 책 던져주고 복도로 나감.  

 

고마웠는데 책이 너무 깨끗함. 누가 보면 새 책인줄. 근데 표지에 맨 구석에 학년 번호하고 이름 또박또박 적혀있었음. 글씨체 반듯하게 쓰려고 노력한 거 같은데 마지막에 '국'은 귀찮았는지 대충 써있음. 공책 찢어서 고맙다고 중간에 쪽지 넣어줌.  

 

점심시간에 아미라는 애랑 친해져서 같이 밥 먹음. 건너편에 전정국이 앉았는데 평소에 친구 많은지 주변에 애들이 몰려서 밥 먹고 축구하러 가자고 그럼. 정국은 잠 깬 얼굴로 밥을 후루룩 먹더니 금방 나감. 아미가 누구 보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함. 근데 아미는 여기 다니던 애니깐 전정국 어떠냐고 물어봄.  

 

 
"전정국? 걔 인기 많아. 잘 생겼지, 운동 잘하지. 체대 준비에... 왜, 관심 있어?" 
"어? 아니 나랑 같은 아파트에 살거든. 것도 옆집." 
"진짜? 와... 그럼 걔 형도 봤어?" 

 


형? 전정국한테 형이 있다고? 첨 듣는다고 하니까 형을 봐야 된다고 날리부르스를 침. 전이안이라고 스물넷인데 형은 공대생. 근데 성격은 정 반대래. 아 그럼 내가 어제 떡 준 사람은 전이안 그 사람한테 줬나봄. 혹시 사과도 그 사람이? 입에 젓가락 물고 어제 일 떠올리니깐 아미가 틈타서 소세지 쏙 가져감. 

 

정규 수업 다 마치고 잠깐 미술부에 들림. 미술쌤 한테 동아리 신청한다고 하니깐 받아주심. 예체능 쪽이라 보충 수업 신청 안 해서 버스 타고 집 가는 길에 잠깐 편의점 들림. 컵라면이랑 바나나우유, 빼빼로까지 들고 계산하러 갔는데 전정국이 편의점 복 입고 무심하게 바코드 띡띡 찍는 거임.  

 

 
"네가 왜 여깄어?" 
"형 대타." 
"아아... 그 전이안 오빠?" 

 


전정국이 한쪽 눈썹 꿈틀거림. 봉투 줄까. 묻더니 내가 됐다고 함.  

 

 
"빼빼로 하나 더 가져와." 
"응?" 
"원플 원 행사 중이야." 

 


내가 총총총 걸어가서 빼빼로 같은 거 하나 더 가져오니깐 그것도 바코드 찍고 주더라. 그리고 핸드폰 꺼내서 게임함. 뭔가 형 대타로 일하는 게 기특해서 빼빼로 내밀음. 걔가 뭐냐는 듯이 힐긋 보고 다시 게임에 집중함. 기 안 죽고 계속 내미니깐 게임 졌는지 핸드폰 내려놓음. 

 

 
"뭔데." 
"기특해서 주는 거야. 빼빼로 너 먹어." 
"......" 
"여기 두고 간다? 낼 봐!!" 

 

 
애가 안 받고 빼빼로만 빤히 보는 거임 민망해서 카운터에 두고 나머지 간식 들고 나옴. 뒤돌아서 보니깐 빼빼로 입에 물면서 겜하고 있음. 오물거리는 입술 토끼 같아서 귀여웠음. 담에도 대타하면 원플원 또 줘야지 생각함. 

 

다음 날도 편의점 가니까 얘가 일하고 있더라. 이번엔 비비빅 사서 원플원이라 나눠줌. 자기 비비빅 좋아한다고 고맙대. 그거 받곤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내더니 초콜릿 바 건네줌.  

 

 
"받아." 
"나 주는 거야?" 

 


말없이 초코바만 슥 내밀음. 빨랑 받으라고 재촉하는 거였어. 쑥스러운지 귀 빨개져선. 내가 초코 엄청 좋아한다고 그 자리에서 먹으니깐 가볍게 웃음. 밥은 먹고 일하는 거냐고 물으니깐, 점장님이 폐기 몇 개는 먹어도 된다고 해서 삼각 김밥으로 때웠대. 아 글고 사과 얘가 준 건지 궁금해서 물어봤지. 형이랑 둘만 사는 것 같았는데. 



"사과 누가 준 거야?" 
"사과?" 
"응. 떡 주고 나서 울 집 앞에 누가 사과 줬어. 나는 너희 형이 준 줄 알았지." 
"아... 형이 준 거 맞아. 대신 감사하다고 전해달래. 자다가 받아서 미안하다고." 
"아냐, 아냐. 잘 생긴 얼굴 구경해서 좋았어." 

 

 
잘 생겼단 말에 자기 얼굴을 긁적임. 아니 왜 네가 머쓱해함? 자세히 보니깐 둘이 닮긴 많이 닮음. 나도 모르게 막 얼굴 감상하고 있으니깐 그만 보래.  

 


"왜에, 너도 잘 생겼고만. 학교에서 인기도 많다며." 

 

 
띄워주며 장난치니깐 답지 않게 볼이 발그레짐. 둘이 장난치는 사이에 손님 오심. 나는 등록한 미술 학원 가야 돼서 인사하는데, 학원이 어디냐고 묻더라. 

 


"요 앞에. 한 블럭이면 바로 보여. 왜, 마중나와 주게?" 
"뭐래." 
"나 밤 10시에 끝난다! 혼자 무서우니깐 데려 와!! 알았지?" 

 

 
걍 장난 삼아 한 말인데 학원 끝나니깐 얘가 진짜 학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 사이에 운동하고 왔나봐. 운동 복장 입고 있었어. 내가 보이니깐 은근 표정 밝아짐. 옆에 오라고 고개 까닥하길래 계단 성큼성큼 뛰어내렸는데, 발 헛디딤. 넘어지려는 찰나에 얘가 빨리 붙잡아줘서 품에 안김. 포옹하는 자세라 어색해서 떨어졌는데, 괜찮냐? 물어봄.  

 

 
"응, 고마워. 너무 빨리 내려 왔지?" 



웃음으로 무마하면서 한발짝 내딛는데 삐긋했는지 발목 아렸음. 얘가 바로 눈치 까고 나한테 등 보여줌. 자기한테 업히래. 아프니깐 걍 망설임 없이 업혀버림. 가볍게 업고선 집까지 데려다줌. 내가 다리 달랑거리니깐 가만히 좀 있으래. 


 
"오늘 고마웠어." 
"... 잠깐 여기서 기다려 봐. 아님 우리 집에 들어올래?" 



얘가 허리 수그려서 발목 상태 보더니 대뜸 자기 집에 가재. 당황해서 응? 그러니깐 집에 비상용 약품 다 있대. 내가 형은? 물으니깐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다고... 고민하다가 어차피 옆집이니깐 알겠다고함.






 
독자1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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