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가 민규 엄청 따라 다녔으면 좋겠다. 정작 김민규는 연애에 관심1도 없어서 매번 귀찮은듯 떨쳐내고 대답도 안하면 톡도 씹고. 오기의 전원우는 그런거에 절대 굴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일 아침마다 민규네 집앞 찾아가서 같이 등교ㅋㅋㅋㅋ. 막 옆에서 쫑알거리면서 함께 등교아닌등교함.ㅠㅠ 그러다 어느순간 원우가 현타오면서 지치는 순간이 오겠지? 일주일동안 민규눈에 안띄게 노력하고 어쩌다 눈마주치면 먼저 피하고... 원래는 민규보면 막 뛰어가서 밍구야!하고 옆자리에 딱 앉아서 헤헤 대는데. 그렇게 자기 피하고 집에도 안찾아오니까 내심 서운하고 이상한 감정 드는 민규.ㅋㅋ 그래서 그날 밤 원우한테 처음으로 톡 보내겠지. 카톡창 열었는데 모든 톡 형식이 다 원우가 먼저 톡걸면 민규가 다 씹는거.. 그거보니까 너무 미안한거지. 마지막으로 톡한것도 막 원우혼자서 조잘대고 자기는 읽씹한거라서. 뒤늦은 미안함과 후회가 몰려와서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뭐하냐] 하고 보내 - 여기까지가 1편입니다! 헤헤 포인트쎄서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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