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핫,여기가 그 유명한 인티구나.그래그래.그리고 여기가 가장 음란마귀가 많기로 유명한.....글잡담.......(흐뭇)불마크를 모두 정복하겠어.암튼 편하게 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년은 지금 알바때문에 휴학ㅜㅠㅜㅜ을 낸 혼자사는 20년이상 묵은 사람이야.어디서 퀘퀘하게 묵힌 냄새가 난다 했더니 그게 나한테서 나는 냄새였구나.....ㅋ알바도 안가는 날이라서 빈둥거리며 도라에몽을 보던 나년은 도라에몽이 찰지게 팥빵 먹방하는걸 보고 갑자기 편의점에 원피스 초코롤빵이 먹고싶어졌음.더쿠 아니야 진짜 맛있어..........그래서 씻기는 죽어도 귀찮기 때문에 반질반질 빛나는 내 머리털을 까만 도둑모자로 가려주고 나왔지.삼선 슬리퍼 질질 끌고 손에 지갑하나만 덜렁덜렁 들고 집에서 나왔음.근데 우리집에서 편의점으로 갈때 지름길이 있는데 거기가 좀 어두(어두)컴컴하고 슬림한 그니까 한마디로 일★찌니들이 모임을 하는 장소임....;;근데 생각해보니까 오늘 평일이쟈나.일찌니들 학교 가쟈나.아직 학교 끝날시간 아니쟈나.유후 시간 잘맞춰나왔어 일찌니들이 학교에서 맨뒷자리 햇살 잘드는 창가에서 주무시고 계실 시간이니 그 어두(어두)컴컴한 골목길앤 아무도 없겠지!!!!!
라는 나의 예상은 정확하게 빗나갔습니다.
룰루랄라하면서 골목길앞에 다다른 내 앞에 보이는건 색색깔로 아베와 홀리를 입고 골목길에 쭈그려앉아있는 POWER 일찌니들이었음.
아니 신이시여...!!!도대체 왜 내앞엔 루피오빠가 있는 초코롤빵이 아닌 파워레인저의 힘을 뿜어내는 일찌니들이 있는거죠...?그순간 나년은 생각해냈음.저 일찌니들이 항상 입고있던 교복을.생각해보니 쟤네 내 사촌동생이랑 같은 세시고에 다니는애들임....근데....근데......내 사촌동생이 오늘 전화로 상큼하게 말하길
'응 언니 오늘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야!!!'
옘병!!!!!!!!니미럴!!!!!!!!!그러타.내 뇌는 그제서야 이걸 기억해낸것이다.나는 병신이었던거시다.하지만 이제와서 다른길로 돌아가기도 민망하고 일찌니들은 이미 나를 흘끗흘끗 쳐다보고있었기에 이대로 그냥 다른길로 가면 내가 쫄았다는걸 알고 비웃을게 뻔하니까 당당히 모자를 고쳐쓰고 슬리퍼를 질질 끌며 그 사이를 지나가려고 마음 먹었지!!!!!!!근데 그 골목길에 들어가는데 걔들 말소리가 들리는데 상황이 좀 심각해서 지릴뻔했어 진짜;;;;;막 욕하면서 싸우는거 같기도??그래서 진짜 지릴뻔;;;(사실 쪼금 지린건 안비밀.)막 어떤 남자애가 연두색 아베입은 남자애한테 소리지르면서 욕하드라;;;연두색 아베는 그냥 고개 푹 숙이고 무릎감싸고있는데 연두한테 소리치는 그 노란색 아베는....생긴것도 눈 쫮 째지고 무서운데 막 소리지르면서 욕하니까 진심,,,와,,,;;(((((방광 폭발)))))
"아 씨발 새끼야 진짜 병신이냐고!!!"
"됐어..."
"병신새끼야 아오 존나 답답해네 씨발!!!아가리 없냐 이새끼야?!!!미친새끼야 쫌!!!!!아 박경 시발아!!!!"
막막 이러면서 노랭이가 연두?박경이라고 했던가 걔한테 막막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그러는데 너무 무서운데 좁고 어두워서 슬금슬금 지나가는수밖에 없었음ㅜㅜㅠㅠㅜㅠㅜ나 진짜 무서웠다고ㅠㅜㅠㅜㅠㅠㅜㅠㅜ다른일찌니들이 막 쳐다보고 노랭이는 소리지르면서 욕하고ㅠㅜㅠㅜㅠㅜㅜㅠ근데 이상한건 경이?걔는 노랭이가 뭐라고해도 됐어...아 싫어.....이 말만 반복해서 더 노랭이 화나게하드라.....그냥 뭔지 모르지만 인정해!!!!!!그냥 둘이 화해해!!!!!왜냐면 내가 무서우니까!!!!!!!!!
"박경 진짜 뒤질래?얼른 말해라."
"아 우지호 진짜...내가 됐다는데 뭔 상관이야...."
"됐긴뭐가됐냐고!!!!씨발 존나 답답하네"
노랭이 이름이 우지호인가벼.막 이름도 뭔가 자기처럼 포스나지않음?우우우우(이세상을 정복하는척) 지....HO.(살기를 띈 미소를 짓는다)아 잡소리인가.암튼 최대한 발소리줄이며 지나가는데 드디어 우지호가 폭 TO THE 발 했긔.벌떡 일어서면서 머리 털면서 아씨발!!!!막 이러는데 나 순간 움찔함;;;;나 때릴려는줄알고;;;;;순간 눈까지 꾹 감았다는건 쪽팔리므로 비밀.
"박경 존나 미친새끼야.말좀해!!!"
"아 됐다고!!!!"
점점 분위기 험악해지고 막 살얼음같은데 나도 뒷얘기가 궁금해서 큰맘먹고 잠깐 서서 핸드폰에 뭐 문자같은거 와서 보는척했음 근데 아무도 신경안쓰드라.....(씁쓸)암튼 막 이제 일촉즉발인데 다른일찌니들은 경이랑 지호한테 신경안쓴다는듯이 각자 폰이나 보고있었음;;;;아 새끼들아 제발 말려 존나 불똥튈까봐 덜덜 떠는데 파워일찐대가리님 우지호께서 입을 열었음 그것도 존나 큰소리로 욕하면서ㅜ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
"씨발!!!어디가 아픈지 말좀하라고!!!!그래야 약을 사다주지!!!!"
....뭐야 저 귀여니 소설에서 나올거같은 지고지순한 츤데레 남주의 대사같은건...?순간 존나 벙쪄있다가 너무 귀여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부터 욕하고 난리친게 경이가 아픈데 아픈곳 말안해줘서 약사다주고싶은데 못사다주니까 불안해하면서 욕한거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경이가 아 약값 아까워 그돈으로 단배한각만 사와라 이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픈몸으로 무슨 담배냐고 비타민이나 쳐먹으라는데 은근 진심같애서 너무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혼자 고개 숙이고 끅끅 웃다가 이제 여기 더 있으면 일찌니들 눈에 찍힐거같애서 가려는데 뒤에서 경이랑 지호 목소리가 들렸음
"야 우지호.우리 쟤 돈이나 좀 뜯을래?뜯고 피씨방이나 가자."
"....돈도 없어보이는데 무슨..."
"하긴...좀 안쓰럽다."
그순간 나는 그말을 듣고 빡쳐서 뒤돌아서 지갑에서 오만원짜리들을 꺼내고 지호랑 경이 얼굴에 촥 던지면서 니새끼들보단 많아 정신차려 병신들아 이러고 당당하게 그 골목을 나왔지 쿡.
그리고 난 상상에서 깼다.
그냥 지호랑 경이의 대화를 듣고 너무나도 빡쳤지만 현재 내꼴을 상상하고 이해하며 씁쓸한 웃음을 흘리며 그 골목을 나와 편의점에서 초코롤빵과 이슬참을 한병 사서 또 집에와서 도라에몽을 보며 루피오빠랑 한잔했음....☆★앞으론 그 골목길 안갈거야......존나게 행쇼할 새끼들.....그와중에 돈 안뜯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나레기는 뼛속까지 쭈구리구나.....(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