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와 방탄이들이 윤기네 집에갔어요!
윤기가 이사를 했어요.
혼자사는데 엄청 넓은 집에 산대요.
탄소와 방탄이들은 집들이를 가기로 했어요.
그전에 집들이 선물이랑 먹을걸 사려고
방탄이들과 마트에 갔어요.
물론 윤기는 빼고
"역시 집들이 하면 술이지!"
탄소는 술같은건 꿈에도 꾸지 말라고 한
윤기의 말은 홀랑 잊은 채 술을 사가려고 했어요.
"야 진짜 사가게? 윤기형한테 혼나"
"내가 마시는데 누가 뭐래? 숨겨갈거야"
"그러던가 혼나도 몰라"
탄소는 막나가기 시작했어요!
마트를 통째로 털셈인가봐요
"야 너네도 다 골라! 내가 쏜다!"
"야 진짜지?"
방탄이들은 그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장바구니를 채우기 시작했어요
"오 이거 이거 이것도 사!"
"아니, 잠깐 얘들아...?"
방탄이들은 탄소의
지갑사정은 상관이 없는지
죄다 주워 담았어요
결국 탄소는 소리쳤어요
"제발 그만사!"
(그러던가 말던가)
저런
방탄이들은 관심도 없네요
"그래 내가 호구다 시발..."
탄소는 결국 카드를 긁었어요
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했어요
=
윤기의 집으로 가는 길!
탄소와 방탄이들은 짐 몰아주기
가위바위보를 했어요!
방탄이들은 정국이를 놀리려고
뒤에서 작당 모의를 했어요
"무조건 보내 보. 내가 정국이한테 주먹내라고 할게."
"좋아."
탄소는 정국이를
놀릴 생각에 신이났어요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했어요!
"가위 바위 보!"
"탄소 당첨! 이리와!"
"뭐? 왜 나야...? 너잖아."
탄소는 상황파악이 안되었어요.
"잠깐, 박지민...?"
"미안"
그래요 지민이는 정국맘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정국이를 놀리겠어요
탄소는 결제도 하고 짐꾼도 됐어요.
"이씨.. 저저저저 봐 한명도 안도와주냐 어떻게?"
탄소는 무거운 짐을 혼자 다들고
짜증이 났어요!
윤기 집까지 진짜로 혼자 다 들고왔죠
그때 석진이가 다가왔어요
"오 웬일로.."
탄소는 석진이가
도와주러 오는 줄 알고
김칫국을 원샷했어요
"이야 탄소 힘센데. 윤기한테 전화 좀 해 다왔다고"
"그럼 그렇지..."
석진이 뒷모습에 메롱을 한번 해준
탄소는 윤기에게 전화를 했어요!
'어 왜'
"윤기.. 윤기니?
너희 집에 다왔는데 짐이 너무 많아"
'애들있잖아 들어달라고 해'
"짐몰아주기 져서 내가 들고오는데
한명도 안도와주더라.. 제발 나 좀 살려줘.."
'니가 오는데 내가 왜가. 알아서 와 .끊는다'
"망할놈..."
애들은 룰루랄라 앞장서서 가버리고
탄소는 쒸익쒸익 거리며 혼자 가고 있는데
멀리서 윤기가 보였어요!
"아 진짜 귀찮게."
"윤기...? 윤기야!"
"그니까 왜 그걸 지고 그래. 애들 다 갔는데 왜 안오냐고."
윤기는 다짜고짜 짜증을 냈어요!
윤기의 성격이 원래 그런건 알지만
탄소는 괜히 서러웠어요
"왜 나한테 뭐라고해..? 박지민의 농간이었단말야."
"왜 울먹거리고 난리야"
"미안 내가 많이 힘들어서 그래..."
탄소는 양손 가득 든 짐을 보여주었고
윤기는 한숨을 쉬었어요!
"줘. 내가 들게"
"고마워 윤기야 도와줘서 고마워"
탄소는 오열했고
윤기는 한심하다는듯 쳐다보고 갈길을 갔답니다!
다음편!
윤기의 집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뻗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