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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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녀와 더 이상 일 만들지 말고"
"..............."
하얀 어머니의 얼굴이 보인다. 짙은 화장냄새는 역겨울 정도로 뺨 아리게한다.
아줌마. 우리엄마는요?
너네엄마는 없단다. 넌참 강아지 같구나. 비에 맞아 축 늘어진 강아지 아 한마디로 ‘'개'같다..... 뭐 잘 모르려나?
아참 얘, 밤에는 잘나오지마려무나 ……. 너도 네 엄마 꼴 당할지 모르니까
5살 어린 날의 기역 이였지만 눈앞 드라마를 보듯 생생한 기역이다
항상 이런 식이였다. 일 처리하는 거 쉬운 일이네. 커오며 여러 봐왔던 일이지만 적응보다는 체념이란 심정이었다.
오히려 이편이 편 하려나 21년간 살기위해 씌웠던 감정 없는 얼굴로 옥주를 손에쥐고있는 아버지를 보았다.
지극히 만들어진 표정 내 표정
"........OO아……."
고통스러운 듯 미간을 일거리는 노쇠하신 아버지의 얼굴이 보인다.
저 또한 당신의 딸을 보내는 고통보다 전날의 쾌락의 결실물 일 것이다
"........."
나이를 가늠 할 수 있게 하는 주름진 얼굴과 검버섯 피어있는 얼굴은 나를 응시한다.
얼굴과 아버지의 배경은 지극히 모순 이였다. 저게 메이드 복인지 몸매를 보이는 란제리인지모를 옷을 입고 아버지 곁을 맴도는 여자들 이 보인다.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이 나를 쳐다본다. 그 앞에 앉아있는사람을 제대로 알고나 저러는 걸까
두렵다 무섭다...?
아니 그것보다는 더럽다
"쿸쿸....."
더럽다는 생각과 함께 의도된 웃음이 흘렀다
".............환상(紈喪)애섬.."
"그래 환상(紈喪)애섬 아가.. 보내고 싶지 않지만 다 널 위해서란다.... 너도 그곳을 잘 알고있지않니...?"
"................"
"가서 편히 쉬기 도하고.... 반성이란 걸 해보는 것도 좋겠구나...!! 이 아비를 마음아프게한 너의 일을 말이다... "
"벌인가요?"
"벌이라.... 좋을 대로 생각해보려무나."
-툭
목재 재질에 화려한 금박이 장식되어있는 탁자에 봉투가 힘없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
"그 안에 아가씨의 새로운 라이센스 집, 주소 주민신고증명서, 입주증명..."
"알았어요. 이거 제꺼란 말이죠?"
"...................예아가씨"
"그래!! 다녀오거라!! 올 수 있다면 말이다!! 갔다 와서 재미있는 여담도 함께 가져오렴. 기대하고 있으마."
항상 이런 식이였다. 일 처리하는 거 쉬운 일이네.. 보며 자라며 여러 봐왔던 일이지만 적응보다는 체념이란 심정이었다.
오히려 이편이 편 하려나 21년간 불구덩이 같은 '가족'울타리 안에서 살기위해 씌웠던 감정 없는 표정으로 아버지를 보았다.
지극히 만들어진 표정
지극히... 만들어진 표정..?
만들어진 '표정'도 만들어진 것
나의 것은 없다
물론
환상의 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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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없어도 연재합니다. 첫작이라 볼품없지만
연재해볼 생각입니다.
맞춤법지적 이질적인부분 지적 받습니다.
아 모티브는 어제 저의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