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남사친의 습격 04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방탄소년단/전정국] 남사친의 습격 04 | 인스티즈

"여주야 같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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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의 습격 by설탕이흥

으.. 미적분은.. 정말 극혐이다..
알수없는 공식을 대입하며 하나하나 맞춘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어려운 일이다

수학시간이 너무 재미없어 전정국이랑 장난칠랴고 옆을 보니 어느새 잠들었네

잠든 너를 빤히 쳐다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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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은 참 길고
피부는 하앴다...
코도 되게 오똑하구나...
이렇게 보니
정말 잘생겼다...

오물오물 거리는 입을 보니
덮.치.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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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래 미친 정신차려 이여주&
nbsp;

쟤는 10년 넘은 남사친이라고 부랄친구

일뿐...

이긴 개뿔

남사친이 남친되는 거고

남친이 여보 자기 되는...

흐흐흫헤헤헿

"그만 좀 보지?"

헐 망할...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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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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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잘생긴거 아니깐 그만보라고"

"큽.. 너 본거 아니거든 문제나 풀어"

"나 아니면 누구 봤는데"

"..허..허공..?"

"또라이"

그치? 내가 생각해도 참 병신같은 대답이였어

진짜 저놈은 눈치가 빨라서 문제야
거짓말도 못하겠어

드디어 어려운 미적분이 끝나고
집에 간다!!!!

오늘 뭐 먹지
떡볶이 먹자고 할까
치킨? 하하핳 야자째고 전정국이랑 먹어야지

"여러분 우리지역에 요즘 이상한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도니깐 특히 여학생들은 꼭 친구랑 같이 다니세요 이상!"

으으 세상 흉하다 흉해
무서워서 살겠나

"이여주 오늘 야자하지말고 혼자가"

"머..뭐 왜!!!!"

"너도 그 이상한 사람 무섭냐?"

미친놈아 그게 아니라...
나 저녁 누구랑 먹는데
오랜만에 치킨먹을라 했는데

역시 치킨은 일인일닭이지!!!

핳하핳..

"괜찮아 넌 얼굴이 무기잖아~"

"수박씨바라 뒤질래?"

"나 시내 들렸다 갈꺼 애들이랑 놀기로 했어"

"아..아.. 진짜 짜증나!!"

"왜? 그렇게 이 오빠랑 가고싶었냐?"

"미친..뭐래 너 그냥 창문열고 뛰어내려"

"딴 길 새지말고 곧장 집으로 가고
뭔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

"아 예"

"그리고 후문으로 가지말고 정문으로 가"

우리 아파트는 후문정문이 있는데
후문은 구석진데 있어 사람이 잘 안다닌다

"아 우리 동은 후문이 가깝다고"

"그냥 정문 가 오늘 나도 없잖아"

"알겠다고 잔소리 그만해라"

"알겠어 무슨 일 있으면 꼭 전화!"

"네네~ 전정국님 이제 사라지세요~"

아 오늘은 저녁을 굶어야 하나
전정국은 미리 말하지 짜증나게

아 집 혼자가는 거 재미없는데

빨리가야지

전정국이 후문 가지 말라했지만
빨리 집 가서 누워있고 싶다

그래! 후문으로!!!!

후문으로 가는 데
거울 보는데
뒤에 안경 쓴 파란 티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다..

핳.. 방금 거울보면서 이쁜척
했는데 민망하다..

근데 우리 동 사시나?...
같은 쪽으로 오시넹

옆으로 오시면서
나를 흘끔보시면서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시면서 씨익 웃는데

솔직히 이쯤 되면.. 정말 상병신이 아니고
알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상황은 좇된거라고

그러므로

나는 지금 좇됐다고

자꾸 나를 본다 내가 옆으로 눈을 돌리면
눈이 마주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소름이 돋는다..
도망가야한다

일단 발걸음을 빨리하면서
주차장 쪽으로 가 차 사이로 숨었다

낯선사람이 발걸음을 천천히 하면서
주차장을 활주한다
나를 꼭 찾아내겠다는 다짐이 보인다

전정국 나 너 말 안들어서 벌 받나봐

헝헝 나 아직 죽기 싫은데

핳.. 정국아 행복했..

뛰어야 한다 집까지

뛸려고 하는데 신발끈이.. 풀렸다..

점점 이쪽으로 온다

와 망했다

그냥 뛰자 라는 생각으로

집까지 뒤를 보지 않고 뛰었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았다

엘리비이터를 타면 내가 사는 층수 들킬까봐

비밀번호를

빨리 치고
문고리를 다 잠가 버렸다

그리고 렌즈를 통해 복도를 보았다

내 착각이 아니였다

낯선 사람은 나를 따라온것이며

우리 집 문 앞에서 멈첬다

한동안 멈춰있다 계단으로 올라갔다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린다

하필 집에 아무도 없는데

엄마아빠 출장인데...

이제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복도를 보니

언제 와 있던건지

다시 우리 집 현관앞에 서있었다

나는 나의 숨소리가 들릴까

입을 막았다

현관 렌즈에 낯선이가 자신의 눈을..

가까이 할려고 하자..

나는 신발장을 벗어나

나의 방으로 도망쳤다..

소름돋았다

무서워서 눈물이 나온다...

정국아.. 나 무서워...

결국 울면서 너에게 전화를 한다

우는 모습 보이기 싫은데

요즘에는 너무 자주 보여준것 같다

"정..전..정국... 흐.. 크읍..나..이싸한.. 싸라미.. 따..따라와딴 ...헝..흐. .흐흐.."

"이여주 왜 그래 울지마 1분만 기달려 울지마"

"끊지마.. 무서워 저..정국..아.. 무서워"

"괜찮아..여주야 나 있어 나 가고있어
울지말자"

그렇게 계속 너와 통화를 했고

나는 어느정도 안정되었다

안심되어서 너의 목소리 만으로도

나의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에

충분했다

근데 너가 우리집 문을 열고

너의 얼굴을 보는 순간

안정되었던 먀음이 또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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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저..전..정국..."

너를 안고 또 한참을 울어버렸다

이 순간은 그냥 너가 내 옆에 있는게

아까의 그 무서움이 사라지는 듯한

안정을 주니깐...

너의 토닥이는 손길이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으니깐

그걸로 충분하다

나는

그렇게한참을 너의 품에서 울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아 머리.. 너무 울었나보다"

한쪽 손이 불편해 쳐다보니

내 시선 끝에 나의 한쪽 손을 잡고

엎드려 잠 든 너가 보인다

"아 자는것도 예쁘다 짜증나게 예쁘네"

손가락으로 너의 눈을 훔치고
너의 코를 훔쳤으며
너의 입술은.. 차마 훔치지 못했다

"우움.. 간지러..워.."

"히익..! 깼어?"

"어 방금"

모르겠지 내가 자기 얼굴 만진거 모를꺼야

"아 맞다 이여주"

"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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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같이 살자"

너의 한마디에 나는 또 혼란스럽다

작가의 말

여러분~~ 저 진짜 여러분 보고 싶어서 하루 일찍옴 ㅋㅋㅋㅋㅋ

아 진짜 대박이죠?

사실 이제 시험기간이라

자주 못온다는... 슬픈 소식을 들고왔어요..

3주동안 못 와도

잊지말고 기달려주세요..

나중에 푹풍 연재 할께융..

내사랑들 늘 댓글 달아주고 너무 고마워요

여러분 댓글 하나하나가 글을 쓰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냥 내 사랑 만번 드세용!!!!

요번에는 암호닉 건너뛸께요 ㅠㅠ

암호닉 신청은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안에다 써서 신청해주세요

여러분 우리 3주 뒤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