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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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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김종인/빙의글] 남친 군대보낸 썰1 | 인스티즈   

    

    

징어는 고2이고 남친은 20살이야. 사귄지 100일도 안됐을 때 일이야. 종인이가 지금 잠시만 만날 수 있냐고 물어. 사실 징어가 김종인을 엄청 쫓아다녀서 사귄 케이스라 징어는 오빠말에 녭 당연히 만나야죠ㅠㅠㅠㅠㅠㅠ 오빠말이 법이고 진리인 상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있잖아 징어는 뭔가 불안해지니깐 기분도 점점 다운돼ㅠㅠㅠㅠ     

종인이가 징어 집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김종인 역시 그렇게 기분 좋아보이지 않아... 그 표정을 본 징어가 역시 안좋은 얘기를 하려나해서 들어가지 말까... 오늘 몸이 안좋아서 못보겠다고 할까 카페 밖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종인이랑 눈이 마주쳐ㅠㅠㅠ 징어 널 보더니 씨익 웃으면서 손 흔드는 종인이야 그걸 보고 징어는 아... 그렇게 안좋은 얘기는 아닌가보다 싶어서 용기를 내서 안으로 들어가 종인이 앞에 앉아    

“언제 왔어요?”     

“얼마 안됐어. 뭐 마실래?”     

“초코 플랫치노!”     

“그럴 줄 알았어”     

단 걸 좋아하는 징어는 항상 플랫치노만 마셔ㅋㅋㅋㅋㅋ 종인이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웃고 니꺼 계산하러 카운터에 가. 징어는 평소랑 다른게 없어보여서 안심하면서 친구들 카톡에 답해줘.    

주문하고 돌아온 종인이를 너가 카톡한다고 눈치를 못채고 있었어. 김종인은 너를 보며 한숨을 쉬어. 누가 들어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에 너는 고개를 들고 종인이를 걱정해.    

“무슨 일 있어요...?”    

“...징어야”    

의미심장하게 말을 꺼내는 종인이를 보며 징어 너는 아까 여기까지 오면서 했던 걱정을 다시 하기 시작해. 안그래도 평소에 표정이 그렇게 밝은 사람은 아니었는데 오늘따라 엄청 어두워서 징어가 아니라 누가봐도 나쁜 일이 있는 사람 같아... 내가 벌써 실증난건가? 내가 뭐 잘 못한게 있나? 대학생이라 바쁜데 내가 너무 귀찮게 한건가...아니 다른 여자 생긴거야? 걱정이 짧은 시간에 엄청 부풀고 있어ㅠㅠㅠㅠ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지금 말할게. 아무래도 너랑 놀다가 나중에 말하려고 하면 못 말할거 같다.”    

“...네?”    

“징어 너 이제 고3이잖아... 공부 열심히 하고 돈 많이 벌어야 너가 좋아하는 뮤지컬도 많이 보러 다닐거고”    

“...”    

“그래서 내가 생각해봤ㄴ...”    

“아!!!!잠시만요!!!!!!”    

안그래도 최근에 고3이 수능쳐서 지금 징어는 수능얘기에 엄청 예민해. 벌써 내 차례구나. 내가 어느새 이렇게 늙은거지. 주위에서는 이제 너네 차례라면서 지금부터 열심히 하라면서 말을 하는데 부담만 쌓이는 거지. 그리고 사실 징어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종인이랑 같은 대학 다녀서 누가봐도 행복하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데 김종인 대학이...ㄷㄷ 징어 성적으로는 아직 안정권도 아니고ㅠㅠㅠㅠ 그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이 사람 입으로 고3얘기가 나오니 잠시 무슨 상황인가 생각하다가 나 지금 고3이니깐 헤어지자고??? 이런 결론 밖에 안나오는 거지.    

“...어?”    

“그래서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거예요? 길게 말하지 말고 본론만...”    

“지금 말하려 했는데...?”    

“아... 계속 하세여”    

종인이는 징어의 도발에 당황하다가 긴장하고 자기 말을 들을 준비하는 너를 보고 귀여워서 표정이 좀 풀렸어.    

“오빠... 군대 다녀올게”    

....네?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을 짓는 너를 보며 종인이는 눈치를 봐. 이런 말보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던 넌 안심하기는 했지만 군대라니... 여자가 없는 곳이라서 좋기는 하지만 김종인 얼굴 자주 못보니깐 마냥 좋지는 않아.    

“군대요? ㅇ..언제...”    

“이번 달 말에”    

“그렇게 빨리요?!”    

남은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점점 실감이 나는 징어를 보며 걱정하던 종인이는 벨이 울리자 카운터로 가. 헐... 그럼 3주 남았나? ㅇ..아닌가... 재빨리 폰을 꺼내서 달력을 보던 너 앞에 플랫치노가 얹어져. 자리에 앉은 종인이는 니 표정을 보면서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는 징어를 보며 의아해 해. 사실 김종인은 니가 펑펑 울 줄 알았거든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아뇨, 전혀요... 초코 플랫치노가 앞에 있는데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말은 그렇게 하는데 표정은 울상이면서 아주 맛있게 먹는 징어가 마냥 귀여워서 종인이는 그냥 웃어ㅋㅋㅋ    

“왜 웃어요...아ㅠ 저 그러면 오빠 기다리면서 공부하면 되는 거예요?”    

“응ㅋㅋㅋㅋㅋㅋ착하다 우리 징어ㅋㅋㅋㅋ”    

“진짜 열심히 해야지. 오빠가 그렇게 하시니깐 부담되잖아요ㅠ”    

생각해보니 종인이가 군대 얘기 어떻게 꺼낼까 고민했을거 같아서 밝게 말하려고 노력하려는 징어야.    

    

    

3주 후    

    

“으ㅇ앙울아아아아ㅏㅇ앙ㅠㅠㅠㅠㅠㅠㅠ 오빠 머리 어디간거예요ㅠㅠㅠㅠ 진짜 군대 가는거 실감나잖아요ㅠㅠㅠㅠㅠㅠ”    

내일이 입대날이지만 너는 그때는 오빠 부모님이랑 같이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오늘 종인이 보기로 해. 막상 내일이라니깐 아침부터 눈물이 나오려는거 같아서 참고 김종인 보러 갔는데 머리를 이미 다 밀어버린 오빠를 보며 참았던 눈물들이 마구 쏟아져ㅠㅠ 종인이도 이런 모습 보여주기 민망했는데 너가 우니깐 민망하고 뭐고 어떻기 달랠지 모르겠어ㅋㅋㅋ    

“징어야... 울지마. 오빠 금방 갔다올게...”    

“금방 갔다오긴 어디서 거짓말이야ㅠㅠㅠㅠㅠ 왜 계속 눈물이 나오냐 못생겨지게ㅠㅠㅠ”    

“너 이렇게 울면 마음 편히 못간다? 응? 뚝하자ㅠ”    

종인이 어쩔 줄 모르는거 보고는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정하려고 혼자 노력해ㅋㅋㅋㅋ 둘 다 진짜 귀엽다ㅋㅋㅋㅋ    

오늘이 지나면 거의 2년동안 자주 못보니깐 서로 잘해주려고 엄청 노력해. 그렇게 저녁 먹고 너네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지려는데 당연히 징어는 보내기 싫고 김종인은 가기 싫지ㅠ     

“들어가. 춥다... 이제 추워지니깐 옷 따뜻하게 입고...”    

“오빠도... 군대가면 맨날 눈치운다는데 따뜻하게 입어요...”    

“내 걱정은 하지마. 너 두고 내가 어딜가냐...하...”    

“연락 자주 해요... 나 공부 방해된다고 생각하지 말고ㅠ 전화하면 바로 공부욕구 생길거 같아...”    

“알았어. 이제 들어가”    

들어가라는 종인이 말에 망설이다가 와락 안아버리는 징어야. 종인이 엄청 당황ㅋㅋㅋㅋ    

“몸 건강하게 돌아와요.”    

“....응”    

“나 진짜 열심히 공부할 거니깐 그런 줄 알고 있고”    

“그건 걱정 안해. 진짜”    

“나 보고 싶다고 울지 말고ㅠ”    

“...그건 걱정이네.”    

그냥 장난으로 한 말이였는데 진지하게 말하는 종인이 때문에 엄청 놀래ㅋㅋㅋㅋ 낯뜨거워져서 얼굴 빨게진게 느껴져서 얼른 들어가려해ㅋㅋㅋㅋㅋ    

“ㄱ...그럼 내일 들어가기 전에 전화하고... 조심히 들어가요!”    

얼굴도 못들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와서 얼굴 제대로 못보고 와서 후회하는 징어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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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푸ㅜㅜ오ㅐ여서끈으세요ㅠㅜㅜ연재해주실꺼죠?_?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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