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채움 전체글ll조회 517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전정국] D-DAY : 00 | 인스티즈

D-DAY

00





"충성! 신고합니다! 순경 성이름. 2016년 7월 3일자로 강남서 근무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




"앞으로 같이 수고하자고."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굿모닝-"

"아, 안녕하십니까! 순경 성 이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

"그 낙하산?"

"야, 야. 야! 그만. 저. 짐 풀어야지. 숙직실로 가자."








 이름 모를 선배의 말에 다른 선배가 황급히 날 데리고 나섰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떠밀려 도착한 곳은 숙직실이다.

남자만 우글대던 곳이라 어느 빈 곳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엉망, 어지러움이다. 환기는 언제 했을 지도 추정 불가능한 상태의 꿉꿉함에 절로 미간을 움찔 거렸다. 그래도 티를 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어 선배보다 먼저 숙직실로 발을 디뎠다.







"저.. 성이름 순경이라고 했나?"

"예!"

"그래. 어, 성순경. 아까 그 놈이 한 얘기는 신경쓰지 마. 장난을 워낙 잘 치는 애라.."

"...아. 네."

"그래. 마저 짐 풀고 와."






내 어깨를 툭툭 두어번 치곤 나가는 선배의 뒷 모습이 사라지자 바로 긴장을 풀었다. 짐을 풀기 전에 청소가 시급한 이 곳은 정말 답이 없다. 청소 도구를 찾을 생각으로 뒤를 돌았을 때,





"야."

"...예!"

"그냥 궁금해서 말인데."

"예!"

"요즘은 경찰서장 딸이 다이렉트하게,"

"..."

"강력계에 진출해서 낙하산이라고 말한 걸,"

"..."

"장난이라고 하나."

"..."

"보통은 비꼬는 거라고 하지. 안 그러나?"







돌자마자 문에 걸쳐 기대고 있던 선배님에 1차, 그 선배님의 입에서 나온 거침없는 말에 2차 타격을 입곤 내 입에선 아무 말도 나올 수 없었다.





"어이없지. 처음보는 새끼가 이런 말 하니까."

"..."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난 불편하거든."

"..."

"내가 너랑 같이 일하는 게."

"그.. 그게.."

"방금 저 양반도 낙하산으로 들어왔는데. 뭐, 좀 통하는 구석이 있었나?"

"아닙니다."

"영화에서 보니까 여기가 재미있어 보이긴 했지?"

"아닙니다."

"아니면, 여기가 제일 쉽게 될 것 같았나?"

"아닙니다."

"근데 네가 뭐라고 기어 들어오길 기어 들어와, 여길."

"...죄송합니다."

"빽도 실력이란 말. 그럴 것 같지? 네 놈 빽이 다 네 실력인 것 같지?"

"..."

"착각하지 마. 빽은 그냥 너처럼 가진 재능 없는 놈이나 써 먹는 카드니까."






그 말을 끝으로 선배는 숙직실을 나섰고, 나에게도 무참히 등을 돌렸다.








-


START.

쉬다 가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평생 여기서 쉴래요.....신알신 찍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ㅠㅜㅜㅜㅡㅜㅠㅠㅜㅜ까칠하구 시비트는 남주 조아 조아ㅠㅜㅡㅠㅠㅡㅜㅜㅜㅜㅠㅠㅜㅡㅜㅜㅜㅜㅜㅜ암호닉도 신청하고 싶은데 안받으시겠죠....8ㅅ8
8년 전
채움
그럴리가요. 지극한 환영입니다. ❤
8년 전
독자2
헉 저 그럼 암호닝 신청할게요 (새싹) 이용 ❤❤ 앞으류 잘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63.61
뭐됴 혹시 저 거침없는 말을 내뱉는 남정네가 정쿠기는 아니겠지요...멘탈바스라지네요ㅠㅠㅠㅠㅠㅠ어어엉ㅇ ㅠㅠㅠㅠㅠ
저 [춤신춤왕]으로 암호닉받아주세요 !!

8년 전
독자3
헉... 정말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스물꾸기]로 암호닉신청해용❤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4
오 저 남자 사이다다 ㅋㅋㅋ좋다 ㅋㅋㅋㅋ암호닉신청(우유)
8년 전
비회원15.2
오..제가 항상쓰는 암호닉이 채움인데...깜짝놀랐어요.. [채움]으로 신청해도되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7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1945년 : 경성 (부제 : 그림자) 제 1 장42 고독 07.05 13:06
세븐틴 [세븐틴/원부/원우승관] 아이돌 원우 막내코디 승관 썰7 잇세봉 07.05 10: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나의 아름다운 달이여 0114 츠키 07.05 04: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新 안다미로 0026 07.05 03:20
엔시티 [NCT/문태일/정재현/이민형] PEACH CRUSH ! 09165 영호야 쟈니 07.05 02:49
세븐틴 [세븐틴/호시/우지] 낙화기(落花記), 中228 벚꽃만개 07.05 02:1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한 여름밤에 비2 화유 07.05 02:0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박지민] 돌고래와 삼치 그리고6 허찌 07.05 01:54
세븐틴 [세븐틴/아나버스] 심장이 퐁!퐁!83 뿌존뿌존 07.05 00: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노답인 애랑 연애하기 024 카힐 07.04 23:3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The Miracle #Pro10 미라클보이 07.04 22: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나의 아름다운 달이여 pro13 츠키 07.04 22:10
세븐틴 [세븐틴/이석민] 비밀연애 조각11 석민꽃 07.04 22: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특별편 A43 효미 07.04 20: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 김스치면 인연 김태형이 사랑에 빠지면 0630 오늘은 한숨도.. 07.04 20:1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미래보고서 제 1장. A170 쪼코볼 07.04 20:06
세븐틴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7676767676767676767676767660 소세지빵 07.04 19: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반인반수 태태와 카톡하기.kakao 047 Cr 07.04 19: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가난한 대학생 너탄X재벌남 김태형 조각 0183 침벌레 07.04 18:28
세븐틴 [세븐틴] 광음; 낮과 밤 pro29 뿌존뿌존 07.04 17:00
세븐틴 [세븐틴] 오, 나의 왕자님 pro39 뿌존뿌존 07.04 17:00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속도위반 썰 05 ~完90 석민꽃 07.04 14: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하루아침에 최애와 영혼이 바뀌었다 0010 말랭이 07.04 13:20
방탄소년단 투표 & 사-담58 채셔 07.04 01:0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D-DAY : 007 채움 07.04 00: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노답인 애랑 연애하기 0114 카힐 07.04 00:1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최정상 아이돌 전정국X신인 여돌 너탄.마지막90 혼인신고 07.03 23:27
전체 인기글 l 안내
10/1 13:16 ~ 10/1 13:1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