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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택?/택혁?] 레신셋(20살의 한상혁은) | 인스티즈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바라던 음악방송에서 일위도 했겠다. 아직 목표는 남았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성취했다는 기분에 오열하듯이 울음을 쏟아붓는 택운이였다.  

 

상혁도 얼떨떨한 기분에 멍하니 서있다 주체할수 없는 기쁨에 환호성을 질러댔다.  

 

여러 멤버들이 기쁨에 겨워 서로를 업어주며 신나있을때, 상혁이 한명이 빈다싶어 뒤를 돌아봤더니 택운이 아직까지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쪼그려 앉아있는것이 눈에 띄였다.  

 

괜시리 귀여운듯한 느낌이 들어 입꼬리가 올라갈락말락, 택운의 들썩이는 등이 오늘따라 아이같이 조그만했다. 여튼 지금은 기쁨을 누릴때였다. 

"형!"  

 

원체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 택운인지라 혹시나 상혁은 저의 등을 거부할까 했지만, 다행이도 금새 업히는 택운에 상혁이 안도의 숨을 쉰건 비밀. 

 

 

요즘따라 상혁은 택운이 여러모로 신경쓰였다.  

 

 

 

•• 

 

 

 

택운에게는 요즘 신경쓰이는 것이 있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것이 취미였던지라 잘때를 포함해 항상 자신의 품에서 놓질 않는 아이팟인데, 왜 항상 다음날이면 노래가 추가되있는것인가. 

 

것도 택운의 취향을 어찌나 고대로 저격하시던지.. 제가 잘때 아이팟이 사라지는게 분명했기에 한번 잠들지 않고  

 

범인을 잡아보려 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해는 밝아와있었다.  

 

어차피 노래는 또 다 좋아서. 범인을 잡아봤자 무슨 소용인가 했기에 내심 좋아하며 오늘도 플레이 리스트를 확인하는 택운이였다.  

 

근데, 왜 다 고백노래래?  

 

 

 

•• 

 

 

 

상혁은 요새 끙끙 앓아댔다. 그전부터 택운이 묘하게 신경쓰인것은 사실이지만  

 

일위날 쪼그려 앉아 울던 택운이 자꾸 아른거리는것이 기분이 좋은듯하면서 나쁘단말야?  

 

 

 

아니 사실 이게 기분이 나쁜건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좋으면 좋았지. 

 

사실 택운의 아이팟을 건드린것도 자신이였다. 밥을먹다가도, 숙소에서 마주치더라도, 생각나는것은 택운의 얼굴이니 심지어 사랑노래를 들을땐 더욱 얼굴이 떠올라버려 죽을듯한것은 상혁이였다. 

 

자신이 노래를 들으면 택운이 떠오르니 이왕이면 택운도 저와 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저를 떠올렸으면 했기에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이였다.  

 

굳이 그래야할 필요가 있었는진 모르겠다. 아직 택운의 대한 자신의 마음은 더욱 모르겠다. 

 

아 진짜..나 남자취향아닌데.. 아니였는데.. 아니 맞는가?.. 

 

 

 

•• 

 

 

 

그래,상혁은 결심했다. 

 

 

 

몇날몇일을 끙끙대며 밤을샌 덕분에, 확고하게 결정된 자신의 마음을 이왕이면 택운에게 바로 전하자싶어  

 

무작정 택운의 방으로 왔는데.. 

 

막상오니 떨리는 다리는 어떨수 없었나보다. 아무리 제가 마이웨이라 해도 이런것에선 떨릴수밖에 없는듯 손바닥마저 축축했다 

 

꿀꺽 침한번 삼키고선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상혁은 택운이 있는 방문을 열었다. 

 

 

 

"..형 노래들으려고여?" 

 

"응" 

 

 

 

굳게 다짐하곤 방문을 여니 택운은 아직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있었다. 

 

역시 귀엔 이어폰을 꽃고 손엔 아이팟을 들고선 상혁이 몰래 곡을 넣어준 아이팟이였다.) 

 

손을 꼼지락 대며 아이팟을 만지는데 상혁의 눈엔 그것마저도 어찌나 귀여워보이던지.. 중증인듯하다.  

 

그 모습을 보다보니 번뜻이는 생각에 상혁은 택운을 붙잡고 택운의 눈을 바라보았다. 아 눈도 예뻐 미친 

 

 

 

"..형 엠피 줘봐여"  

 

"왜?" 

 

"아니 그냥 뭐.. 잠시만여" 

 

 

 

뭐 안될것도 없다싶어 택운은 자신의 손위에 놓여있던 아이팟를 상혁에게 건냈다.  

 

"이어폰도 줄까? 

 

"아녀, 그냥 형 귀에 끼고있으세여" 

 

 

 

택운의 손에서 아이팟을 건네받은 상혁이 이리저리 만지나싶더니 

 

갑자기 노래재생을 시작하고 볼륨버튼을 최대로 올리기 시작했다. 그 큼지막한 손으로 택운의 눈을 가리고, 한손으론 택운의 손을 감싸왔다. 뜨겁다 

 

 

 

"이제 안 들리려나?" 

 

 

 

".."  

 

 

 

"있잖아요.나 형 되게 좋아하는거같아" 

 

 

 

형으로써가아니라 그냥 감정으로 좋아해요.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마음속으로 60을 새던 상혁이 그만 이어폰을 빼주고선 해맑은 얼굴로 택운의 방을 나섰다.  

 

상혁이 나가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택운이 멍한 표정으로 아이팟의 화면을 쳐다보았다.  

 

 

 

..근데 혁아 나 이어폰 고장난것같은데. 니 목소리 다들리더라 

 

 

 

 

 

하여튼 갓 어른이 된 상혁은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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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 정말 오랜만이에요ㅠㅠ 재업이라면 재업이겠지만 글잡 활성화를 바래서 앞으로 간간히 올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비록 똥손인데다가 글도 못쓰고 지금 올리는 레신셋은 예전문체라 어색한감이 없지않아있네요..ㅠㅠ 그래도 많이 읽어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피넛
사진이 너무 크면 말씀해주세요~~!!~
8년 전
비회원78.116
워후~~~~~~~상혁이 너무 귀엽고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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