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엑소로 들어오는거 좋다111111안좋다222222 |
ㅈㄱㄴ 징들 기사봄? 일단 난 111 스엠 덕후여서 좋긴한데 징어가 비글들 사이에서 살아남을수 있을지 모르겠다...ㅁ7ㅁ8
ㄴ 난 2222 남자들 사이에 징어 혼자 있으면 걱정되기도 하고 안티들 사이에서 ㄱㄹ 소리 들을듯 그래서 난 ㅂㄹ ㄴ 22222222222 ㄴ 3333333333 ㄴ 44444 ㄴ 5 ㄴ 66666
ㄴ 난 11111 솔직히 징어가 솔로로 데뷔했으면 좋겠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은듯
ㄴ 스엠 어지간히 급했나보네. 징어 뺏길까봐 저런 무리수를 두네. ㄴ 22 ㄴ 3333
ㄴ 난 원래 오징어 싫었음. 지가 뭔데 엑소 새멤버로 들어와ㅡㅡ 엑소 오빠들이 너무 아까움 ㄴ 길잃? ㄴ 네, 다음 무개념 ㄴ 네, 다음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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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은 인티를 하는 연습생이였어. 그래서 엑소 독방에가서 글을 살펴보니 너징을 반기는 댓글도, 꺼려하는 댓글도, 걱정하는 댓글도 있더라구.
너징은 착잡한 마음에 운동장으로 걸어나와 스텐드에 철푸덕 앉아버렸어. 이 추운날 맨 바닥에 앉으니까 엉덩이가 아주 깨질것같이 아려오는 너징이야.
[징어야, 기사 봤어?.. 난 너가 우리 멤버로 들어오는거 너무 좋다^^ - 수호를수호오빠 - ]
[오징어! 너 막 이상한 댓글 보고 돌아다니는거 아니지!? - 밍쏘쿠오라방 - ]
[징어야. 학교에서 애들 눈치보지 말고 그냥 연습실로 와. - 구회장님 - ]
[날씨 춥다. 밖에 있는거 아니지? 끝나면 데리러 갈까? - 요정오라버니 - ]
[징어, 치유해줄게 빠리와 - 힐링천사 - ]
[오징어, 찌질하게 댓글보고 울면 못 써. 그런거 보지마. - 정글갔다온 비글 - ]
[너 괴룁히는 자식들 다 데려와. 오빠가 혼내줄게. - 제일 말 많은 비글 오빠 - ]
[오징어~~~ 오늘 날씨도 꿀꿀한데 연습실에서 인디언밥에 우유 콜?? 하고싶었던 얘기 다 털어놔. -비글 대장 오빠 - ]
[징어야 학교 끝나면 연습실로 와주라. 새멤버로 들어오는거에 관해진지하게 얘기해보자. 힘내. - 됴도르 오빠 - ]
[징ㅇ어 난 지어가 새멤버로 들어오는거 넘무 죻아. 구니카 너모 걱정하지 말고 연습실에서 봐♥ - AB스타일 낭만팬더 오빠 - ]
[오징어 누가 널 어떻게 말해도 신경쓰지마. 에스엠 식구들은 누가 뭐래도 넌 제일 좋아하고 아낀다는것만 알아둬. 난 너가 새멤버로 들와서 좋다. - 츤츤종인 오빠 - ]
[오징어 울지마라 우리 막내 누가 울리면 말해. 오빠가 아주 그냥 막 그냥 여기저기 막 그냥.ㅋㅋ 연습실 일찍와라 - 실세훈 오빠 - ]
너징이 시려운 엉덩이를 붙들고 스텐드에서 일어서려고 할 때,
핸드폰 진동이 엄청나게 울려서 확인하니 엑소 멤버들의 문자였어.
단 한명도 빠짐 없이 열 두명이 모두 보내온 문자를 보고 너징은 꽤 한참을 망설였어.
엑소에 새멤버로 진짜 들어가야할까, 아님 소속사를 옮겨야 할까.
근데 어쩌겠어,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너징의 대답은 이미 정해져있었는데.
너징은 엑소 멤버들의 문자를 받은 후 부터 새멤버로 들어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어. 그 이유가 뭐게~~~~? 다음편에서 확인하라능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