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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저능아 | 인스티즈 

 

 

 

 

 

 

 

(또 사탕을 몰래 까드셨는지 어눌한 발음으로 차녈아, 하는 너에 얼굴을 붙잡고 입을 벌리게 한 뒤 손가락을 넣어 사탕을 빼내는) 아, 해봐. 아. 내가 분명히 사탕은 하루에 하나씩이라고 했는데. 어쭈, 이제 볼에 넣으면 티 나는건 아나봐.  

 

 

 

 

 

저능아 수  

 

노멀만 한 명 

 

안맞안잇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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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하나만 먹기에능 이거 너무 마시써. 내가 조아하는 거 알자나. 왜 못먹게해? 차녀리 미어. 안놀래.(팩 토라져 쇼파로 가서 입을 쭉내밀고 삐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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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8년 전
글쓴이
(이거 내가 좋아하는거 알자나, 하며 등을 휙 돌리고는 쇼파에 앉아 심통을 부리는 너를 기가 막힌다는 눈으로 보며 허, 하고 웃는) 그렇지. 하나만 먹기엔 너무 맛있는 사탕이지. 주현이 마음 나도 이해해. 근데 이거 두 개씩 먹으면 주현이 돼지 되는데? 주현이가 제일 무서워하는 돼지.
8년 전
독자2
(입술을 쭉 내밀며 너를 보다가 단호해진 너를 보고 작전을 바꿔서 살살 웃으면서 애교를 부리는)그치마안,사탕은 이러케 쪼끄마니까 많이 먹어도오 돼지 안될거야.(눈을 귀엽게 떴다 감았다 하며 너를 보는)열이느은, 나 돼지처럼 변해도 아이좋아 해줄거자나. 그러치?
8년 전
글쓴이
(너의 애교에 녹아내리는 나를 눈치채고 있는지 작전을 바꿔 자그마한 발로 사뿐사뿐 걸어와 애교를 부리는 너에 가만히 서서 흐뭇하게 너를 내려다보는) 아, 사탕은 작고 주현이는 크니깐? 오, 일리있는데. 배주현 많이 컸다 이거네. (눈을 천천히 깜빡깜빡거리며 드라마에서 본 애교를 따라하는 너에 빵터져 한참을 웃다 여기서 넘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사탕을 싱크대에 버리는) 그래도 안돼. 돼지처럼 변해도 아이좋아 할건데, 주현이가 돼지되면 내 마음이 아파. 알지?
8년 전
독자3
(네가 사탕을 싱크대에 버리자 다급하게 달려가서 봉지 밑으로 손을 가져다 대어 받으려는데 네가 물을 틀어 손을 씻기자 속상해져 발소리를 쿵쿵거리며 침대로 가서 얼굴을 베게에 묻는)치이,차녀리는 바보야, 내마음도 모르고!차녀리는 내맘 몰라!(더운 날씨에도 이불까지 덮어쓰고 땀을 흘려가며 너에게 시위하는)사탕은 작아서 돼지 안되는거도 모르는 차녀리랑은 말도 안할거야. 나 아무것도 안먹으꺼야.(내 단식투쟁을 제일 싫어 하는 걸 알고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싱크대에 사탕을 버리니 어어, 하고 손을 뻗더니 저 멀리로 내려간 사탕에 입술을 잔뜩 내밀고는 차녀리는 바보야, 하며 네가 할 수 있는 욕 중에 가장 심한 욕을 하는 너에 조용히 네 손을 씻기는데 나름 쿵쿵 걸으며 이불을 폭 둘러싸고는 땀을 뻘뻘 흘리며 안머거 하며 자존심 싸움을 시작하는 너에 나름 걱정이 되어 에어컨을 키고, 벽에 기대어 조금 단호한 목소리로 너를 부르는) 배주현. 이불 벗고 일어나. 얼른. 나 화났어. 분명 어제도 하나만 먹기로 약속했어, 주현이. 기억하지?
8년 전
독자4
차녀리 말 하나도 안들려. 차녀리도 내말 안들어 줬짜나아!(이불을 감싼 채 소리를 듣다가 네 낮은 목소리가 더 낮아지자 눈만 빼꼼 내민채로 너를 보는)어제 약속했어. 하나만 먹기로 차녀리랑 했지. 그런데에, 하나는 금방 없어지니까 두개 입에 너어써. 그거는 마니 아니자나. 두개는 작아자나.(네 눈치를 보다가 얼굴까지 이불을 걷고 너를 보는)차녀리 화나게 한거 미아내. 주혀니가 잘모테써요.
8년 전
글쓴이
(점점 언성이 높아지는 너의 목소리에 한 달에 한 번씩 듣는 지적장애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한번 더 떠올리며 절대 목소리를 높이지말고 끝까지 톤을 유지하라는 내용이 떠올라 작게 한숨을 쉬다 내 눈치를 살살 보며 이불에서 나와 나를 보며 화나게 한 건 미안하다 사과를 하는 너에, 너를 벌떡 일으켜 벽에 세우고는 두 팔을 벽에 붙이고는 인상을 쓰고 훈육을 하는) 이거 봐. 주현이도 약속한거 기억하지? 그런데 왜 안지켜. 분명 말했지. 하나라서 금방 없어질거라고. 주현이도 알겠다 그랬어. 나 기억해. 계속 이렇게 약속 안지키고 고집 부리면 앞으로 사탕 아예 없어. (길게는 집중이 안되는지 눈물을 방울방울 매달면서도 째깍거리는 시계를 구경하는 너에, 마이멜로디 티셔츠에 묻은 초코잼을 닦아주며 속상하다는 듯 말을 하는) 너 이렇게 심통부리면 나 속상해, 진짜. 응? 말 좀 잘 듣자.
8년 전
독자5
(눈물을 뚝뚝흘리며 아직도 억울한지 훈육을 하는 네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다가 사탕을 주지 않을 거란말에 너를 보고 눈을 크게 떠 고개를 더리도리 흔들어 싫다는 의사를 보이다가 네가 속상하다는 말을 하자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그러면 차녀리 이제 나 저리가 할거야? 주혀니 나가세요 할거야? 차녀라 주혀니는 그거 시러. 아이예뻐 아이좋아 안해도 되니까, 가세요 하지 마라. 응? 차녀라 잘못했어요. 사탕 안먹을게요.(센터에서 배운 부탁할 때마다 쓰는 존댓말을 하면서 고개를 흔들며 손을 비비는)
8년 전
글쓴이
(사탕을 주지 않을거란 말이 제일 겁나는지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너에 마음이 괜시리 약해져 괜한 말을 했나 생각하다 주현이 가세요 하지마라, 하고 손을 비비며 존댓말을 쓰는 너에 살짝 놀란 얼굴을 하고는 네가 손을 비비지 못하게 작은 두 손을 꼭 잡고는 네 눈물을 곰돌이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저리가 안해. 가세요도 안할거야. 내가 주현이 사랑해 하니깐 평생 데리고 살거야. 그런데 주현이가 이렇게 약속 안지키면 힘들어. 그러면 돼, 안돼. 잘못하면 잘못했어요, 하는건 맞아. 그런데 이렇게 손 비비는건 안좋은거야. 하면 안돼. 알았어? 눈물 뚝 해. 뚝. 안아줘?
8년 전
독자6
응,안아주세요.(여전히 존댓말을 쓰면 네게 폭 안긴채로 아직 불안한지 히끅거리며 선가락을 빨다가 네가 가세요 안하겠다는 말을 확인 받으려고 계속 물어보는)차녀라 가세요 안할거지? 주현이 나가세요, 저리가 안할거지? 아이좋아 해줄거지? 차녀라 대답.(네가 하는 말을 따라하며 불안한지 대답을 들으려고 하다가 너에게 더욱 꼭 안기는) 차녀라 주혀니가 사랑하는거 알지요. 아이 좋아 하는거 알지요? 응? 맞지요?
8년 전
글쓴이
(안아달라는 네 말에 너를 꼭 안고는 등을 토닥이는데 여전히 불안한 눈빛으로 손가락을 빠는 너에, 손을 빨지 못하게 치워내고는 네 눈물을 닦아주는. 가세요라는 말이 그리도 무서운지 차녀라 대답, 하며 나를 따라하는 너에 짠하면서도 웃음이 나와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저리가 안해. 매일매일 사랑해야. 주현이가 나 사랑하는거? 글쎄, 잘 모르겠는데. 말을 안들어서 잘 모르겠어. 입술에 뽀뽀 한 번 해주면 알 것 같기도 하고.
8년 전
독자7
흐이! 진짜 몰라?(네가 모른다는 말에 얼른 입술에 쪽쪽 여러번 뽀뽀를 하고 너를 꼭 안아버리는) 왜 몰라아. 주려니가 맨날 사랑한다고 하자나. 차녀리 좋아요 하자나. 앞으로 말 잘들을꺼야. 사탕보다 차녀리가 더 조아. 주혀니는 차녀리 밖에 없어.(네가 모를까봐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며 확인 시켜주려고 하는)
8년 전
글쓴이
(자기 사랑을 몰라주는게 많이 놀라운지 진짜 몰라? 하고 허겁지겁 뽀뽀를 하며 확인을 시켜주는 너에, 내가 요것 때문에 살지 느끼며 너를 꼭 끌어안고 벌떡 일어나는) 아, 이제 알겠네. 아까 주현이가 너무 짜증을 내서 잠깐 까먹었어. 나도 주현이 사랑해. 같이 오래오래 살아. 주현이 옷 바꿔 입어야겠다. 초코잼 얼룩은 바로 지워야 해. (너를 옷장 앞으로 데려가 배주현 잠옷 컬렉션을 쭉 보여주며 너에게 고르게 하는) 뭐 입을래? 지금 기분에 제일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봐.
8년 전
독자8
음...(고민을 하면서 이것 저것 만져 보다가 네가 친구와 통화하면서 주현이는 안입을때가 제일 예뻐라고 하는 말을 들은게 생각나 옷장문을 닫고 의아하게 쳐다보는 너를 올려다 보며 대답하는)오느른, 아무것도 안입을거야. 주혀니 오늘 혼났으니까 이제 차녀리가 주혀니 예뻐해줄 차례자나. 내말이 맞지? 주혀니는 오늘 잠옷 안입을 거야.
8년 전
글쓴이
(이것저것 네가 좋아하는 잠옷이 잔뜩 있는데도 다른 생각을 하는 듯 하더니 옷장 문을 꾹 닫는 너에 의아한 눈으로 널 바라보는데 오늘은 안입을거야, 하고 예뻐해줄 차례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너에 곰곰히 생각을 해보는데 얼마전 아침에 물을 먹이면서 내가 친구가 한 통화를 기억하는지 딱 들어맞는 너의 말에 웃음을 꾹 참고 예뻐 죽겠다는 눈으로 널 바라보는) 옷 입어도 예뻐해줄 수 있는데? 안 입은게 제일 예쁘긴 하지만. 그러면 주현이 오랜만에 거품목욕 할까? 아까 울려서 사과하는거야. 사과 거품목욕.
8년 전
독자9
응 좋아! 오느른 핑크색 거품으로 하자!(정말 오랜만에 하는 거품목욕인지라 방방 뛰며 해사하게 웃으면 대답을 하고는 네가 물받을 동안 티비를 보면서 얼마전 만화영화를 다 떼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를 보고 있는) 차녀라 그거 알아? 저기 있는 김실장님은 바보다 저기 저여자가 김실장님 책상에 있던 종이 가져가서 몰래 바꿨는데도 모른다. 주현이라면 똑똑해서 바로 알아 볼텐데 그치?
8년 전
글쓴이
핑크색 거품? 알았어. 금방 물 받을테니깐 가서 티비 보고있어. (거품목욕을 한다는 내 말에 사람 애간장 녹일 정도로 예쁘게 웃더니 티비를 보고있으라는 내 말에 쫄래쫄래 쇼파에 앉아 티비에 집중을 하는 널보고 그제야 물을 받기 시작하는. 피부가 연해 보통 뜨거운 물도 많이 뜨거워하는 너에 맞춰 적당히 따뜻한 온도를 맞추고는 입욕제를 푸는) 종이를 몰래 바꿔놨어? 주현이라면 바로 알텐데. 바보네, 바보. 이제 세일러문은 생각 안나? 드라마가 훨씬 재미있마보네. 주현이 그거 재미있게 보는건 좋는데 따라하는건 안돼. 알았어?
8년 전
독자10
응? 왜 안대? 주혀니 연습한거 있는데, 차녀리 볼래?(눈을 동그랗게 뜨고 순수하게 왜 안되는지 물어 보다가 이내 눈빛을 바꾸어 드라마속 악녀의 대사를 연습한 것을 보여주는) 내가 다 부셔버릴거야! 이 세상에 나만큼 독한여자는 업써!(내가 인상을 가득쓰고 무시무시하게 말하는데 니가 웃자 시무룩해지는) 주혀니 못해? 더 연습 해야게찌? 차녀라 왜 웃어? 주혀니 웃기는거 안했는데?
8년 전
글쓴이
(따라하면 안된다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준비한게 있다며 뽐낼 준비를 하는 너에 어디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널 보는데 커다란 눈을 부릅 뜨고는 부셔버릴거야! 하며 소리를 지르는 너에 빵터져 주저앉아 한참을 웃다 저 얼굴에 드라마를 따라하는거면 위협적이지 않겠다 싶어 큭큭거리는) 못하는건 아닌데 너무 안무서운 것 같아. 조금 더 무섭게 해봐. (시범을 보여줘야겠다 싶어 갑작스럽게 정색을 하는) 사랑? 추억? 그딴건 없었어. 내 앞에서 사라져! 이거봐. 나 잘하지? 주현이는 아직 나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어.
8년 전
독자11
아이고오...주혀니 놀랬다.(네가 갑자기 정색을 하자 놀라다가 네가 연기를 하자 입을 벌리고 감탄사만 남발하다가 네가 표정을 풀자 안심고는 다시 한번 연습 한 걸 보여주는)나도 사실은 더 잘할 수 이써! 잘봐 차녀라. (표정을 살짝 유혹적으로 바꾸며 눈을 가늘게 뜨고 윙크를 하며 아까와는 다르게 진짜 드라마속 여배우 처럼 연기를 하는) 나랑 오늘 같이 있을래요? 내가 그여자 보다 더 잘해 줄수 있는데.(표정을 다시 해맑게 바꾸는) 이거바! 내가 차녀리 보다 훨씬 잘하지?
8년 전
글쓴이
(정색을 하는 나에 몸을 딱딱하게 굳히고 긴장하더니 아이고, 하며 추임새를 넣는 너에 웃음을 꾹 참고 자기가 한게 하나 더 있다며 윙크를 하며 유혹을 하는 연기를 하는 너에 자지러지게 웃으며 그 연기에 받아치는) 오, 좋아요. 그러면 아가씨 우리 거품목욕이나 할까요? 냉큼 달려오세요. 이야, 우리 배주현 혼자 집지키면서 이런거 연습도 했어? 잘 하네, 엄청. (입욕제를 풀고는 네 옷을 벗겨내려 너를 내 앞에 세우고는 마이멜로디 티셔츠를 벗겨내는) 자, 만세. 팔 쏙 빼고. 머리도 빼고.
8년 전
독자12
그치그치! 내가 차녀리 보다 더 잘하지? 이제 백번만 더하면 티비에 나오는 여자보다 내가 더 잘할걸?(티셔츠를 벗고 바지도 벗고 속옷까지 벗은 뒤 요즘들어 부끄럼이 생겨서 인지 빨리 물속으로 들어가는)차녀리 눈감아야지. 주혀나 옷 다 벗었는데 차녀리는 입고 있으니까 보면은 안되지이.(물속에 들어가서 거품을 후후 불며 노는) 저번에 비눗방울 놀이도 우리 했자나, 차녀리가 같이 후후 했지. 그래서 차녀리가 사준 비눗방울 보물 상자안에 넣어 놨다!(그 때가 많이 즐거운 기억 인지 자랑 하듯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하나하나 벗는 것을 도와주는데 이상하게 딴 곳을 보며 몸을 베베 꼬는 너의 모습에 부끄럼을 타는건가 싶어 슬쩍 웃다 물속으로 후다닥 들어가는 작고 하얀 궁둥이에 씩 웃으며 옷을 벗는) 아, 옷을 입고 있으면 주현이 몸 보면 안되는거구나. 그렇지. 내가 미안해. 나 이제 벗는다. 비눗방울을 보물상자 안에 넣어뒀어? 주현이 그 때 많이 재미있었나봐. 내일 또 하러갈까? 내일 사탕 하나만 먹으면 비눗방울 놀이 하러가자. (옷을 다 벗고서는 욕조 안으로 들어가 너를 마주보고 앉아 고무줄을 꺼내어 긴 머리를 묶어주는) 오늘은 응아머리야. 주현이 머리 위에 응아 하나.
8년 전
독자13
(네가 머리를 예쁘게 묶어 주자 기분이 좋아져 눈웃음을 지으며 물장구를 치는)차녀라 머리 묶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때는 시원했는데 여름은 아이 더워라서 가을이가 오면 할래. 차녀리 내일 집에 있을거야? 차녀리 그거야? 휴...휴...(센터에서 배운 말을 기억해내려 골똘히 생각하다가 번뜩 생각이 났는지 웃으며 말하는)휴게소야? 회사에서 휴게소 해줬어? 그래서 차녀리 회사 안가는거야?
8년 전
글쓴이
아, 더워서 움직이기 싫은가보네? 우리 배주현이 뭘 좀 아네. 이렇게 더운날엔 거품목욕 하고 가만히 누워서 포도주스 한 잔이 제일 좋지? 그럼 가을에 하자. 예쁜이 옷 입고. (차녀리 그거야? 하며 잔뜩 망설이더니 휴게소, 하고 말을 반복하는 너의 말을 해석하기 위해 골똘히 생각하다 그 말이 휴가라는 것을 알고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칼을 정리해 귀에 꼽아주는) 아, 휴가? 응, 회사에서 휴가 해줬어. 여름에 더우니깐 주현이랑 실컷 놀고오세요, 하고 휴가 줬어.
8년 전
독자14
우와 진짜? 착한 어른들이네!(네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 다는 말에 신이 나서 웃다가 조심 스럽게 말을 꺼내는) 있지, 차녀리가 회사에 가며능 주혀니는 혼자잖아. 그래서 티비랑 친구 하자나. 근데 어제 티비를 보는데 드라마 하다가 잠깐 물고기 나오는 영화를 보여 주는 거야. 근데 조금만 보여줘서 더 보고 싶은데 그거는 영화관?에서 한대. 차녀라 있자나, 우리 집이랑 영화관이랑 너무 멀어서 못가는데 아니지?(네가 힘들까봐 말 못했었는지 휴가라는 말에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도리를 찾아서라는 영화 예고 편을 봤는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빙빙 돌려 네게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키득키득 웃으면서도 뭔가 할 말이 있다는 듯 나를 보는 너에 조용히 네가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 싶어 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데 자기 사정을 자초지종 이야기 하다 영화관에서 한대, 하고 영화를 보고싶다 돌려 말하는 너에 언제 네가 이렇게 커서 영화관을 가고싶다 말하는가 싶어 감회가 새로워 신기하다는 듯 너를 바라보는) 아, 티비에 물고기 나오는 영화가 나왔어? 에이, 조금밖에 안나왔구나. 주현이는 더 보고싶은 마음이 있다 이거지? 못봐서 되게 아쉬웠겠다. 그러면 내가 도와줄게. 어떻게 도와주면 돼? 영화관 가는 법은 내가 알고있긴 한데. (혹시 영화를 보는 법도 알까 싶어 너에게 더 질문을 하며 잔뜩 기대에 차 대답을 기다리는)
8년 전
독자15
그래서 내가 생각해 봤는데, 차녀리가 주혀니 심부름 할 때마다 돈 줬자나. 그래서 내가 토끼 주머니에 조금씩 모았어. 그래서 어제 세어 봤는데 새 그려진 동전이 다섯개고 할아버지 그려진 동전이 열세개고 파란 색깔 종이 돈이 네장이나 있는거야. 그러면 주혀니랑 차녀리랑 같이 물고기 볼 수 있지?(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하고는 조심스레 가진 돈을 말하고 네 눈치를 보는) 돈이랑 차녀리랑 가면 물고기 볼수 있는거 맞지? 주혀니 돈 많은데.
8년 전
글쓴이
(영화를 보려면 돈을 내야하는 것을 아는지 토끼 주머니 속 사정을 이야기 해주는 너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우와, 그걸 모으고 있었어?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준건데. 그정도 있으면 영화 볼 수 있는데, 영화 보는건 내가 돈 낼게. 사실 나도 영화 보러 가고싶었거든. 대신에 주현이는 고마워요, 하고 뽀뽀를 해줘야해. 어때? 괜찮은 조건이지? 물고기 이야기가 많이 재밌어보였나봐. 내일 바로 보러가자. 붕붕이 타면 금방 가. 대신에 영화관에서는 중간중간 나한테 말 걸면 안돼. 조용히 영화만 봐야하는데 주현이 잘 할 수 있어?
8년 전
독자16
그거는 지금도 할수 이써.(네 무릎위에 앉아 네 목에 팔을 감고 고맙습니다,하며 뽀뽀를 하다가 영화 볼 때는 조용히 해야 된다는 말에 약간 고민을 하듯 표정이 변하는) 그러면 차녀리랑 같이 봐서 좋아도 말 하면 안돼? 물고기 반가워서 인사 해도 안되는 거야? (고개를 끄덕이는 네 말에 결연한 표정으로 네게 말하는) 주혀니 할 수 이써! 영화 볼때는 쉿! 해야 되는거야. 그치? 그러며는 내일 물고기 보러 가는거야?(기대에 찬 눈빛으러 초롱초롱하게 보는)
8년 전
글쓴이
(고맙습니다는 껌이라는 듯 지금도 할수이써 하며 무심하게 내 위에 올라가 목에 팔을 감는 너의 행동에, 이 과감한 내 여자를 어쩌면 좋을까 싶어 이를 드러내며 웃는) 그럼. 아무 말 하면 안돼. 엄청 조용하고 캄캄하거든. 할 수 있다고 약속하면 내일 가는거야. 주현이 할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에 찬 너에 내일은 데이트를 가야겠다 생각하며 내 무릎 위에 앉아있는 너의 허리 위에 손을 감고 입술을 가볍게 머금는) 배공주. 예뻐해주기 놀이 해도 돼? 주현이가 별로 안땡기면 그냥 참을게. 어때?
8년 전
독자17
(네가 예뻐해주기 놀이를 하자고 하자 예전에 너와 했던 것을 생각하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나는 조아! 차녀리가 주현이 예쁘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어. 아까 차녀리가 혼내서 지금 예뻐해줄 차례니까. 오늘 예뻐해주기 놀이 할래. 근데 여기 말고 침대에서 놀이 하고 시퍼.(네가 입술을 머금고 너와 살을 맞대고 있으니 본능적으로 몸이 살살 달아오르는지 너를 살짝 보채기 까지 하는) 오늘 주혀니 많이 예뻐하려면 시간 작아야. 얼른 씻고 나가야 해.
8년 전
글쓴이
(나는 조아! 하는 네가 순간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쿨한 여자로 보여 너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사랑에 빠진 남자의 눈으로 한참동안 너를 바라보다 나름 밀당을 하는건지 새침하게 나는 침대에서 하고시퍼 하는 너에 벌떡 일어나 곧바로 몸을 헹궈내고 욕조를 정리하지도 못한 채 커다란 수건으로 네 몸을 둘둘 감고는 너를 들쳐매고 침대를 향하는) 그러네, 주현이 말이 다 맞네. 하루는 24시간 뿐이니깐. 얼른 나가야 더 많이 예뻐하지. 그렇지? 슝, 나갑니다. 찬열 비행기. (너를 조심조심 침대 위에 올리고는 곧바로 너의 위에 올라타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8년 전
독자18
(오랜만에 네가 비행기를 태우듯 들어올리자 신이 나서 꺄르르 웃으면서 다리를 동동거리다 침대에서 네가 나에게 입을 맞추자 간지러우면서도 좋은지 아기처럼 소리내어 웃다가 아까 연기 한 것 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네 가슴 팍을 만지며 말하는) 오늘 밤 차녀리는 내꺼예요. 아무도 넘볼 수 없어요.(다시 웃으며 너를 보는) 이거 봐, 차녀라 주혀니 연습도 잘 해.
8년 전
글쓴이
(색색 내가 좋아하는 숨소리를 내더니 또 보여줄 것이 있는지 내 가슴팍을 만지작거리며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는 너를 보니 아무도 넘볼 수 없어요, 하며 드라마 대사를 치는 너에 웃음이 터져 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어쩌면 좋나 하고 네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웃다 네 쇄골을 살살 햝아올리며 손을 뻗어 작지만 동그랗게 예쁜 모양인 가슴을 살짝 쥐여보는) 주현이 찌찌 잘 있었어요? 안본지 너무 오래돼서 반갑네. 요즘 브래지어 때문에 답답하다며.
8년 전
독자19
브래지어 안하면은 안예뻐가 되서 꼭 해야 된대.근데 차녀리가 만져주니까 기분이 조아! 가슴이가 차녀리 손이 많이 보고 싶었나봐.(네손을 겹쳐 잡고 동그랗게 돌리는)이렇게 반갑다고 인사 했으면 좋겠대.(네가 젖꼭지를 자극 하자 기분 좋은 신음이 나오고 사랑받는 느낌에 미소를 짓는)흐으,차녀리 손은 크다야. 주현이 손보다 크다야.
8년 전
글쓴이
브래지어 해야 예뻐 되는거지. 맞아, 주현이 여자네, 여자. (내 손을 겹쳐잡고는 오똑 솟아오른 샛분홍빛 유두를 대고 동그랗게 돌리는 너에 손 끝에서 귀여운 느낌이 느껴져 피식 웃으면서도 자극이 되어 한참을 지분거리다 젖꼭지를 살짝 머금고 혀로 살살 굴리다 혀 끝을 세워 톡톡 건드리는) 이거주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느낌이다. 맞지? (내 밑에서 정신을 못차리고 얼굴을 발그레하게 붉힌 채 좋아하는 네가 야해보여 점차 아래의 크기를 키우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와 다리를 벌려내 그 사이로 자리잡는) 주현이 조개도 안녕.
8년 전
독자20
(네가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자 아기가 된 것 같아 네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신음을 내다가 네가 다리를 벌리자 촉촉 하게 젖어있는 아래가 부끄러워 오므리는) 주현이 조개는 아직 쿨쿨 자고 있어. 조금 이따가 만나자고 전해달래. 그동안 이거 해조.(가슴을 만지는 손길이 좋은 지 제 젖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집어 꼭 혼자 하는 것 처럼 비틀기도 하고 손에 가득 쥐어 주무르는)하아, 차녀라,아,또해조.
8년 전
글쓴이
(아래를 슬쩍 보니 뽀얀 둔부 사이에 붉은 색의 갈라진 틈이 보여 손가락을 비집고 넣으려던 찰나 다리를 오므리고는 아직 쿨쿨 자고있어, 하며 시간을 끄는 너에 딱히 급하게 하고싶은 마음은 없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참아내는데 가슴을 만지던 손길이 좋은지 직접 자기 가슴을 조물거리며 만지는 너에 아래가 완전히 발기되어 꺼떡거리기 시작하는. 또 해달라는 너에 팔불출 답게 검지 끝을 세워 젖꼭지 끝을 꾹꾹 누르기도, 살살 돌리기도 하다 침으로 잔뜩 젖어 윤기가 도는 유두에 검붉게 팽창한 귀두를 대고 문지르며 자극을 주는)
8년 전
독자21
하아으,차녀라, 좋아, 으응,(기분좋게 웃으며 네 선길 을 받다가 네가 네것을 가슴에 부비자 순수하게 가슴을 모아 네 것을 끼워 품으주는) 차녀리꺼 아이 추워였구나. 주혀니가 몰랐어. 주혀니 찌찌가 차녀리꺼 안아줄게. 어때? 이제 안춥지?(웃으면서 네 것을 품어주며 네가 움직이자 입술에 닿으면 뽀뽀도 하는) 내가 미안하니까 뽀뽀도 해줄게.
8년 전
글쓴이
(좋으면 좋은대로,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네 표현방식과 아이 추워였구나, 하며 저만의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네가 자극적이게 느껴져 귀여운 가슴골 사이에 끼워져있는 길쭉하고 두꺼운 페니스를 천천히 흔드는데 입술에 닿는지 쪽, 소리가 나게 입을 맞춰주는 너에 핏줄까지 세우고는 참아내는) 응, 주현이가 안아주니깐 하나도 안춥네. 뽀뽀까지 해줘? 고마워. 아, 예쁘다.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어 아래로 내려와 네 얇은 발목을 잡고는 양쪽으로 쫙 벌려내니 아직 성숙하지 않은 분홍빛 음부가 촉촉하게 젖어 반짝이는 것을 보고는 감탄을 하며 검지손가락을 뻗어 길쭉하게 갈라진 부분을 슥 훑어보는) 주현이 이만큼 젖었어? 쉬야한거 아니지. 그러면 뭐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8년 전
독자22
하응,으,차녀리가 여기 조물조물 해주고 예뻐 해줘서 고맙다고 주혀니 조개에서 꿀이 나오나봐. 차녀리가 저번에 주현이 조개에서 꿀이 나온다고 그랬지?(네가 음부를 만지자 신음을 내다가도 네 질문에 저번에 네가 해 줬던 말을 기억하며 대답을 해주는) 차녀리가 그때,흐으,주혀니 꿀이 세상에서 가장 달다고,흣,그래써 맞지?
8년 전
글쓴이
(그랬지? 맞지? 하며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해 내 마음을 간질이는 너에 섹스를 하면서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와 웃다, 더이상 너의 말을 받아주지 않고 몸의 대화에 집중해 너를 느끼는. 찬녈아, 차녈아 나를 애달프게 부르는 너에 두 손을 깍지끼고 피스톤질을 반복하며 사랑을 확인하고, 귓가에 사랑한다 속삭이며 깊이를 더해가는. 너의 생각이 아직 많이 아기라, 임신을 할 때는 오지 않은 것 같아 몰려오는 사정감에 급하게 페니스를 빼내고 배 위에 사정을 한 뒤, 후끈한 공기에 더운 숨을 내뱉으며 네 옆에 털썩 눕는) 아유, 주현이 힘들다. 좋았어요?
8년 전
독자24
흐으,오늘은 차녀리가 주현이 많이 예뻐 해 줘서 조았어요. 여기도 간질간질 하고 차녀리가 사랑해 해줘서 나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말이 안나오고 자꾸 강아지처럼 소리가 나왔어.(숨을 헐떡이다가 고르면서 조곤조곤 느낌을 말해 주며 네가 준 사랑에 열심히 보답 하려 하듯 웃어 보이는데 그러다가 배에 있는 액체에 궁금함이 생겨서 손가락으로 찍어서 너에게 물어보고 입에 가져가는) 이거 뭐야 차녀라? 이거 차녀리몸에서 나온거야? 주혀니가 먹어 봐도 되는거야?
8년 전
글쓴이
그랬지. 계속 강아지처럼 소리가 나왔지? 그래도 주현이가 사랑한다 말 하려고 했던거 나는 다 알아. 주현이 눈빛이 사랑해요, 하고있었거든. (가쁜 숨을 고르며 축 늘어져있다 배 위에 잔뜩 어질러진 사정액이 궁금했는지 짤막한 손가락을 뻗어 콕 찍어 입에 가져다 대려는 너에 급하게 너를 저지하고 협탁에 놓인 물티슈로 배를 닦아주는) 어어, 안돼. 이거 먹으면 배 아야해. 여기에 정자라는 씨앗이 있거든? 이게 주현이 몸 안에 들어가면 뱃속에 아기가 생겨. 나중에 주현이가 조금 더 커서 어른이 되면 안에다가 해줄거야. 알았어?
8년 전
독자25
(네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약간 시무룩한 표정으로 너를 보는) 그러면 주현이가 어른이 되려면 몇밤이 지나야 돼? (네 대답을 기다리다가 조금 생각하는 듯 하더니 밝게 웃으면서 너에게 안기는)나중에 아기 생기려면 차녀리가 또 예뻐해주기 놀이 해야겠네?히히, 조아! 주혀니는 차녀리 닮은 아가야 있으면 많이 예쁘다 해줄거야. 아이 예쁘다 해줄래!
8년 전
글쓴이
어른이 되려면? 글쎄, 아직 한참 남았지. 주현이가 아직 아기니깐. 나중에 시계도 볼 줄 알고, 응아도 혼자 처리할 줄 알아야 아기 아니지. 그럼, 나중에 아기 생기려면 예뻐해주기 놀이 해야지. 주현이 똑똑한데? (나에게 폭 안겨 미래에 생길 아기를 이야기 하는 너에, 아기가 아기를 낳는 것 같은 느낌에 웃으며 너를 꼭 안아주는. 가슴팍에서 귀여운 너의 유두가 적나라하게 느껴져 몸을 살짝 뒤로 빼는데,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큰건지 그러면 그럴 수록 몸을 더 밀착하는 너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웃는) 계속 주현이가 가까이 오면 주현이 찌찌가 안녕 하는데?
8년 전
독자26
(네가 몸을 빼자 내가 싫어서 그런 건가 싶어 으응,하며 몸을 자꾸 붙이는데 그럼에도 네가 난감한지 표정이 모호하게 웃자 너를 올려다 보는)그러면 차녀리 찌찌도 안녕 해주면 되자나. 차녀리가 주혀니 꼭 안아줘야 잠이 잘오는데 차녀리는 자꾸 뒤로 가서 주혀니가 더 꼭 안아 줘야 돼.(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지 네 유두를 손으로 콕찍고 살살 쓰다듬어 보는) 차녀리 찌찌야 안녕? 아까 인사를 못해줘서 미아내. 차녀리가 주혀니 안아주는게 싫어 인가봐.
8년 전
글쓴이
(나에게 자극적인 문제가 너에겐 단순한 문제인지 찬열이도 인사하면 되잖아하며 애 유두를 살살 쓰다듬는 너에 여자도 아닌데 기분이 이상한 것 같아 네 손을 슬쩍 내리고 너를 꼭 끌어안아 주는) 아, 나도 안녕 해주면 되는거야? 주현이 안녕. 안아주는거 싫어가 아니라 주현이 찌찌가 너무 예뻐서 인사 말고 구경하고 싶었거든. 이리와, 안아줄게. 아, 예쁘다. 내 새끼.
8년 전
독자27
차녀리가 안아주니까 이제 쿨쿨 잘 수 있겠다. 차녀리 꿈속에 주혀니 나오세요.(눈을 꼭 감은 채로 고개를 들어 네 턱에 쪽쪽 뽀뽀를 하고 잠을 자다가 저녁에 물고기영화를 보러간다는 게 생각 나서 인지 평소 보다 눈이 일찍 떠져 아직 자고 있는 너의 품을 빠져나와서 혼자 씻으려고 욕실에서 물을 틀어 머리를 감다가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서 따가운지 우는 소리를 내는)아야, 주현이 눈 아야.차녀라 도와줘. 주현이 아야하다.
8년 전
글쓴이
(밤 새도록 섹스를 하고선 꼭 끌어안고 늦은 아침까지 세상 모르고 잠을 자는데 어딘가 모르게 허한 느낌에 부스스하게 일어나니 텅빈 옆자리에 시간을 확인하고 푹 잠긴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너를 부르는데 아야, 하며 나를 부르는 너에 화들짝 놀라 벌떡 일어나 욕실로 가니 혼자서 머리를 감을 생각이였는지 머리와 얼굴에 거품이 내려온너에 물을 틀어 머리와 얼굴을 헹궈주는) 혼자서 머리를 감으려고 하셨어요? 아이구, 나한테 씻겨달라 그러지. 찝찝했어? (비눗물을 빼면서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왠지 신나보이는 너에, 도리를 보는 것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눈치를 채는) 도리 빨리 보고싶어서 씻으려고 했어? 내가 못산다 못살아.
8년 전
독자28
오늘 차녀리랑 같이 물고기 보러가는 날이니까, 예쁘게 하고 가야 되자나. 그리고 이제 아가야 만나려면 차녀리가 어른 되야 된다고 했으니까 연습하는 거야. 주혀니도 어른 될거니까.(조잘 조잘 네가 씻겨주자 신나게 내 생각을 말하고는 네가 못산다고 하길래 평소와는 다르게 네 말을 곧이 곧대로가 아닌 애교를 부리 듯 해석해서 네게 꼬물꼬물 말하는) 차녀리는 주혀니 없으며는 못사는거지? 주현이도 차녀리 없으면 못사는데.
8년 전
글쓴이
아, 물고기 앞에서 예뻐보여야 해? 지금도 예쁜데. 뭐 얼마나 더 예뻐지려고. 푸흡, 어른 되려고? 아이구, 열심히 노력하셔야겠네요. (바지를 동동 걷고는 너를 뽀득뽀득 씻겨주며 너의 재잘거림에 소소한 웃음을 짓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아침부터 애교를작렬하는 너에, 눈에 하트를 달고선 너를 보는) 그럼, 주현이 없으면 못산단 소리지. 자, 만세. 팬티 오늘 뭐 입을래. 물고기 보러 가는 기념으로 물고기 팬티 콜?
8년 전
독자29
응! 물고기 팬티 입고 물고기 만나러 가자아!(네가 안아서 닦아주고 옷장앞으로 가서 옷을 골라 입혀 주는데 집중하는 너에게 장난을 치려 얼굴에 뽀뽀를 퍼부어 주는)차녀리는 잘생겼고 차녀리는 힘도세고 차녀리는 주혀니도 좋아하고 차녀리는 밥도 맛있게 만들지요.(기분이 좋은지 노래를 만들어 가사까지 붙여서 콧노래를 부르며 준비를 하는) 근데 어른 되려면은 옷도 혼자 입을 줄도 알아야 하지?
8년 전
글쓴이
(물고기 팬티를 입는게 신이나는지 얼굴에 뽀뽀도 퍼부어주고 노래도 만들어 부르는 너에 아침부터 웃음이 끊이질 않아 큭큭거리며 웃다 나갈려면 아직 한참 멀었으니 잠옷을 입혀야겠다 하고 토끼 자수가 들어간 반팔과 토끼 반바지를 입히는) 잘생겼고 힘도 세고 밥도 맛있게 만들고 주현이도 좋아하고. 나 최고야? 신랑감으로 괜찮은 것 같아? 그럼, 어른이 되려면 혼자 옷 입을 줄도 알아야지. 지금은 도와주는데 나중에는 주현이 혼자 입어야 해. 주현이 저기 가서 사탕 하나 꺼내먹고 와. 아침부터 예뻐서 하나 주는거야.
8년 전
독자30
(네 허리를 안아서 너를 얼려다보며 뒤뚱뒤뚱 걸으며 움직이는) 차녀리는 주현이 신랑해줄거야? 주현이는 차녀리 신부 할래. 우리 나중에 주혀니 어른되면은 결혼하자. 알았지? 빨리 어른 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야 해. 알았지?(사탕을 먹으라는 너의 말에도 네 품에 고개를 꼭 붙이고 너를 안고 있는) 주혀니는 나중에 엄마 될거라서 아기가 사탕먹고 싶다고 하면은 양보 해주는거 연습하는 거야. 사탕보다 나는 차녀리가 더 조아.
8년 전
글쓴이
응, 그럼 내가 주현이 신랑이지. 누가 신랑을 해? 알았어, 주현이 어른 될 때 까지 기다릴게. 꼭 결혼하자. (서로 꼭 끌어안고 뒤뚱뒤뚱걸어가 사탕통 앞에 서도 내게서 떨어지지 않고 사탕을 먹고싶은 마음을 참아내는 너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머리를 쓰다듬어주다 그래도 안주면 누구보다 아쉬워할 너를 누구보다 잘 알아 사탕을 하나 꺼내 네 입에 쏙 넣어주는) 연습 끝났어. 수고했어요 하니깐 주는거야.
8년 전
독자31
그러면 고맙습니다 해야 되는거야. 고맙습니다 차녀라.(사탕을 입에 넣어주자 기분 좋은 단맛에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네가 잠시 씻으러 들어간 사이 쇼파에서 티비를 보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직 조금 부족한 잠을 채우려는지 다시 잠에 빠지는)
8년 전
글쓴이
(아침드라마를 할 시간이 다 됐는지 쇼파에 앉아 대기를 타는 널 보고는 나도 얼른 씻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욕실로 가 면도를 하는데, 나란히 걸려있는 칫솔이 왠지 어제보다 더 가까이 붙어있는 느낌에 너의 행동임을 눈치채고 조용히 웃고는 젖은 머리를 털며 나오니 쇼파에 발라당 누워 곤히 잠든 너의 모습에 천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네 앞에 쪼그려 사진을 몇 장 찍고는 빨래를 개며 손바닥만한 너의 속옷을 보며 웃기도 하고, 캐릭터로 가득 찬 티셔츠를 보며 미소를 짓다 깜빡하고 브래지어를 안채워줬는지 톡 튀어나온 젖꼭지가 보여 나중에 일어나면 입으라 해야겠다 생각하며 네 옆에 귀여운 브래지어를 두는)
8년 전
독자32
(잠을 잘 잤는지 개운하게 일어 나서 너를 찾다가 내 옆에 브래지어가 놓여져 있자 고민을 하다가 상의를 벗고 브래지어를 혼자 착용하고는 차근차근 네가 해준 것을 떠올리며 티셔츠를 입는데 성공해서 기쁜 마음으로 너를 찾는)차녀라! 주혀니 이제 어른이다!이제 혼자서 옷도 입을 수 있다. 이거 봐라. 주혀니 최고지? 근데 차녀라 어딨어? 주현이 말 안들려?(네가 대답이 없자 금새 울상이 되서 울망울망한 얼굴로 너를 찾는)
8년 전
글쓴이
(네가 낮잠을 자는 틈을 타서 집안일이나 빨리 해야겠다 하고 서둘러 네 인형들을 세탁기에 돌리고 섬유유연제를 붓는데 주현이 말 안들려? 하고 어렴풋이 웅얼거리는 소리에 후다닥 거실로 가니 옷을 반대로 입고는 실컷 자랑을 하는 너에 박수를 쳐주고는 네 앞에 앉아 티셔츠를 다시 벗겨내는) 우와, 혼자 입은거야? 나는 주현이 친구들 씻겨주고 있었지. 잘 했어. 근데 이거 반대로 됐다. 만세. (티셔츠를 벗겨내자 후크를 채우지 않고 걸쳐져 있는 브래지어에 이럴 줄 알았다는 듯 웃고는 후크를 채워주려는데 차녈아, 주현이 찌찌 뽀뽀 해주면 안돼? 하고 눈을 깜빡이는 너에 아침부터 설레게 왜 이러는가 하고 웃어버리는) 왜? 찌찌뽀뽀 받고싶어? 밤에만 하는 놀인데, 주현이 왜 지금 하고싶은거야?
8년 전
독자33
밤에만 할수 있는거야? 왜에? 어제 주혀니 찌찌에 뽀뽀해주니까 기분이 막 찌릿찌릿하고 조았어. 또, 차녀리가 아기처럼 쪽쪽 해주니까 주현이 엄마 된 것 같았어.(그게 쾌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좋았는지 밤도 되지 않았는데 네 입 앞에 가슴을 들이 밀고 네 뽀뽀를 기다리는)주혀니 찌찌에 뽀뽀 해주기 시러서 그러는 거야?
8년 전
글쓴이
(기분이 찌릿찌릿하고 좋았다며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놓고선 새초롬하게 가슴을 들이미는 너에, 코 앞에 봉긋하고 탱글거리는 가슴이 있자 나도 남자긴 한건지 점점 손이 가 귀여운 젖꼭지를 두어번 매만지며 잔뜩느끼는 너를 구경하는) 주현이 찌찌 예뻐. 뽀뽀해주고 싶은데, 조금 있다가 저녁에 물고기 보러가야하잖아. 주현이 괜찮아? (배주현 답게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젖꼭지를 살살 문지르며 점점 딱딱해지는 것을 느끼다 천천히 입술을 대고 진득하게 뽀뽀를 하는) 이렇게 하면 더 분홍색 된다? 봐, 신기하지. 주현이는 찌찌뽀뽀가 많이 좋은가봐. 저번에 자기 전에도 몰래 이불에 쏙 들어가서 찌찌 만지고 있었지.
8년 전
독자34
주혀니는,흣,괜찮아.(네 손길을 느끼며 고개를 젖혀 작게 신음하다가 네가 입을 대자 더 크게 신음을 하며 네 머리를 끌어 안으며 느끼는데 네가 혼자 유두를 만졌다는 사실을 알고있자 깜짝놀라서 눈을 크게뜨고 너를 보는)어? 차녀리 어떻게 알았어? 아무도 모르게 조금만 만졌는데? 그러면은 기분이 조아 지니까...(네가 혹시나 조개까지 만졌다는 사실을 알까 싶어 전전 긍긍하며 네 눈치를 보는) 왜? 나쁜 거야? 하며는 안되는 거야?
8년 전
글쓴이
(자위를 들켰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어떻게 알았어? 하고 눈을 크게 뜨는 너에 피식 웃으며 다 크긴 다 컸구나 하고 웃는) 이불 안에서 꿈틀꿈틀 하는데 어떻게 몰라. 다 알지. 나쁜거 아니야. 주현이가 크고 있다는 증거야. 그런데 너무 많이 하면 안돼. 그러면 나쁜 병균들이 몸 안에 들어가거든. 하기 전에 손 뽀득뽀득 씻고 하는거야. (혼자자위를 하는 습관이 은근 걱정이 되어 당분간은 체력소모를 해야하는 활동으로 네 관심을 돌려야겠다 생각하며 귀여운 젖꼭지를 빨아주다 몸을 부르르 떠는 너에 그제야 입술을 떼고 물티슈로 닦아준 뒤 옷을 입혀주는)
8년 전
독자35
응, 앞으로 조금만 할거야. 사시른...혼자하는거 보다 차녀리랑 예뻐해주기 놀이하는게 더더더 좋아! 그러면 차녀리가 맨날 예뻐해주기 놀이 하면 되겠다 그치?(너와 처음 했을 때 이후로 너의 손길을 기억하며 꼬물꼬물 만졌는데 아무래도 그때이후로 미미하던 성욕이 눈을 떴는지 너에게 요구까지 할 정도로 자라서 옷을입혀 주자 네 아래에 손을 가져다 대 살살 쓰다듬는)차녀라 조개는 안해줘? 어제 여기가 주혀니 조개랑 인사 했는데, 오늘은 아 보고 싶대?
8년 전
글쓴이
(아침부터 힘을 빼면 영화를 보러 가기도 전에 뻗어버릴 네가 너무도 뻔해 옷을 입혀주는데 내 중심을 쓰다듬으며 조개는 안해줘? 조개는 안보고싶대? 하며 야한말을 내뱉는 너에 빵터져 한참을 웃다 옷을 다 입혀주고 널 앉히는) 당연히 보고싶지. 그런데 주현이가 저녁에 물고기 보러 가야하니깐 참는거야. 나머지는 물고기 보고와서 하자. 주현이 지금 해버리면 물고기 보다가 잠들어버릴지도 몰라.
8년 전
독자36
그러면 약속 해조.(새끼손가락을 내밀고 네가 손을 걸어주자 만족했는지 네 입술에 살짝 뽀뽀 하고 네가 옷을 입으러 간사이 예쁘게 기다리고 앉아 있으면서 또 노래를 지어 부르는)오늘은 차녀리랑 주혀니랑 물고기 보러 가지요. 물고기는 꼬물꼬물 움직이지요. 주황색 파랑색 물고기랑 오늘 주혀니랑 만나서 줄겁게 놀다 올테야.
8년 전
글쓴이
저녁쯤에 올게요. 한 8시 쯤. 미안해요.
8년 전
독자37
괜찮아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8년 전
글쓴이
(옷을 갈아입으러 방 안에 들어가 얇은 셔츠와 슬랙스로 갈아입은 뒤 네 토끼가방에 곰돌이무늬 손수건과 사탕 두어개 그리고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뱃지를 챙기고서는 나오는) 주현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토끼가방은 내가 챙겼으니깐 주현이 마음에 드는 옷 골라서 들고나와요. 옷 갈가입고 나가자.
8년 전
독자38
아라써 자깜만 기다려바아.(너를 따라 하려 너에게 기다리라고 하며 옷장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심사 숙고 하며 고르다가 너와 커플룩처럼 샀던 셔츠와 약간 짧게 느껴지는 테니스 스커트를 가지고 가는)열이야아, 주현이가 들고 와찌. 입혀주세요!
8년 전
글쓴이
(총총총 방 안으로 들어가는 너를 한참 바라보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안오는 너에 무슨 일이라도 있나 싶어 가보려던 찰나 셔츠와 테니스 스커트를 들고서 입혀주세요, 하는 너에 속바지를 챙겨들고 네 옷을 휙휙 벗겨가며 옷을 갈아입혀주는) 자, 팔 빼고. 주현이가 단추 잠굴 수 있겠어? 한번 해 봐. 주현이 치마 입으니깐 조심조심 여자처럼 다녀야 해. 사뿐사뿐. 아니면 팬티보여.
8년 전
독자39
(고개를 끄덕이며 네가 입혀 주자 셔츠 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숫자를 세어가며 잠그는)다서엇,여서엇,일고옵,끝!나비처럼 사뿐사뿐 다녀야해? 그러면 차녀리가 꼭 붙어 있어야 겠다 그치? 나비는 훨훨 날아 다니니까 꼭 잡고 있어야 하자나 그치? 저번에 차녀리가 책에서 읽어줬지?(눈웃음을 사르르 지으며 네게 애교를 부리는)
8년 전
글쓴이
책에서 읽어준거 다 기억해? 요새 부쩍 똑부러진다, 배주현. 자, 나갑시다. 토끼가방 챙겼어? (네 손을 꼭 잡고 집을 나서 엘레베이터에 타는데 아랫집 이웃이 타는 것을 보고 꾸벅 인사를 하는) 안녕하세요. (나를 따라 어리숙하게 인사를 하는 너에, 예쁜 아가씨가 쯧, 하고 혼잣말을 하는 이웃에 표정을 굳히고 너를 내 뒤로 숨기는)
8년 전
독자40
(네 뒤로 숨어서 입술이 삐죽나와 울망울망하게 너를 보는)차녀라, 나는 밖에 나가며는 안돼? 물고기 보러 못가는거야? 주혀니 바보라서 집에만 있어야해? 근데 주혀니가 물고기 보고 싶으면 어떡해?
8년 전
글쓴이
(외출을 하면 가끔 생기는 일들이 이제는 익숙하지만 들을 때 마다 기분이 나빠 표정을 굳히고 너를 가리는데 올망올망한 눈으로 나를 보며 바보라 집에만 있어야해? 하고 묻는 너에 애써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 밖에 나가도 되지. 물고기 보러 갈 수 있어. 주현이 바보 아니야. 아까도 똑똑하다고 칭찬해줬잖아. 얼른 물고기 보러가자. (1층에 도착해 너를 데리고 이웃을 지나쳐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 너의 손을 꼭 잡으며 주차장을 향하는) 오랜만에 나오니깐 좋지? 주현이 웃으세요.
8년 전
독자41
조았는데...주혀니 구러면 물고기 볼수 있는고야?(이웃의 말에 시무룩하다가 네가 웃으세요 하자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고 네손을 더 꼭 잡은채로 네 차에 가서 옆자리에 타는) 주혀니는 차녀리 힘들게 하는거 시른데, 차녀리가 미워요 가세요. 할까봐 예쁜 짓 하는데 저 아저씨는 주혀니 처음 봐서 그런거지? 주현이 숫자도 잘세고 공부도 맨날 하는데 그거 몰라서 아무렇게나 말하는 거지?
8년 전
글쓴이
(내 말에 웃으면서도 시무룩해하는 너에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 너의 안전벨트를 채워주며 입가에 짧게 입을 맞춰주고는 시동을 거는) 주현이 미워요 가세요 안해. 가만히 있어도 예뻐. 그럼, 아저씨가 주현이를 처음봐서 몰라서 그래. 나중에 주현이 숫자 세는거 한번 보여주자. 그러면 아저씨도 주현이 예쁘다 할거야. 노래 틀어줄까?
8년 전
독자42
(네 말에 아까 일을 잊고 신나는지 웃으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네가 틀어준 노래를 따라 부르는)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말. 이 노래 나중에 차녀리 한테 불러 줄게. 주혀니는 차녀리 마니마니 사랑하니까. 알았지?
8년 전
글쓴이
(노래를 틀어주니 금세 어깨를 들썩이는 너를 흘끔 보며 슬쩍 웃다 운전을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다 뜬금없이 사랑고백을 하는 너에 이게 뭐라고 가슴 설레이는지 웃기만 하다 네 손을 꼭 잡고는 손등에 입을 맞추는) 어, 나도 사랑해. 주현이도 손등에 뽀뽀해줘. (둘이서 실컷 쪽쪽거리다 영화관에 도착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딱 보기만 봐도 무서운지 발을 딧지 못하는 너에 이걸 어쩌나 하고 고민하는) 주현이 이거 못타겠어?
8년 전
독자43
응...이거 못타. 이거 주현이 발목 챡 잡으면 어떡해? 차녀라 이거 무서운거 맞지요? 주현이 잡아 먹는 거지?(무서운지 네 팔을 꼭 잡고 뒤로 숨다가 네가 물고기를 보려면 타야 된다는 말에 고민 하다가 결심한 듯 한발짝 딛어보는) 차녀리가 꼭 잡아주며는 탈수 있을 거 같아. 주혀니 노치면 안돼요! 알겠지?
8년 전
글쓴이
어, 이거 그냥 폴짝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이거 타야지 물고기 볼 수 있어. (물고기 이야기를 하자 눈을 번뜩 뜨고는 한 발짝 딛는 너에 네 겨드랑에 안에 손을 넣어 가볍게 너를 올려주는) 안놓쳐. 자, 하나 둘 셋. 이거 봐. 괜찮지? 내릴 때도 폴짝 내리면 돼.
8년 전
독자44
아아아,이거 시러어,어?(생각보다 괜찮아 눈을 크게 뜨고 타는데 그럼에도 네 손을 놓지 않고 내리는)주혀니 잘탔다. 이제 주혀니도 어른이야. 무섭지 않아! (풍겨오는 달콤한 팝콘냄새에 너를 애절하게 쳐다보는) 이거 뭐야? 차녀리는 알지? 좋은 냄새 난다. 주혀니가 좋아하는 냄새자나.
8년 전
글쓴이
(꽤 재미있는지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내리는데 자기가 해냈다는 사실이 꽤나 뿌듯한지 마냥 좋아하는 너에 나도 널 따라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주현이 잘 탔네. 영화 보고나서 또 타러 오자. (영화관에 오자마자 진동하는 팝콘냄새에 사탕덕후 배주현이 어디갈까 좋은 냄새 난다 하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너에 팝콘을 먹여도 되나 잠시 고민하다 여기까지 와서 하나 사줘야지 생각하고는 메뉴판을 보는데 한정판으로 나온 도리콤보가 눈에 띄여 도리콤보를 주문하고는 물고기 모양 콜라와 팝콘을 두 손에 쥐여주는) 주현이 에스컬레이터 타서 장했어요 상이야.
8년 전
독자45
우와아!(네가 선물까지 해주자 진짜 기분이 좋아져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하지 않고 네 볼에 쪽 하고 뽀뽀하는) 차녀리 감사합니다. 차녀리가 최고야! (신나게 물고기물고기 하며 즐거운 목소리로 말하다가 입에 팝콘을 하나 넣자 달콤함과 사르르 녹는 느낌에 신기해져서 너를 보는) 이거 이름이 뭐야? 이것도 매일매일 하나씩 밖에 못먹어? 이렇게 많은데? 주혀니 열개 먹고 싶다.
8년 전
글쓴이
(작은 품에 한아름 안겨주자 우와아 하고 환하게 웃더니 내 볼에 뽀뽀를 하는 너에 괜히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씩 웃는) 최고야? 네, 고마워요. (팝콘을 입안에 쏙 넣어보더니 신세계를 만났는지 나를 보며 질문폭탄을 쏘는 너에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며 영화관을 향하는) 그거? 팝콘. 이건 매일 하나씩 먹으면 큰일나. 한달에 한 번. 주현이 오늘 한 번 먹으면 다음달에 또 한 번 먹으면 돼. (영화관 앞에 도착해 네가 혹시라도 실수를 할까 싶어 신신당부를 하는) 주현이 약속했지. 안에 들어가면 조용히 해야해. 아무 말도 하면 안되고 물고기만 보는거야. 혹시 콜라를 너무 많이 먹어서 쉬야가 하고싶으면 귓속말로 쉬야 마려워요 하면 중간에 화장실 갈 수 있어. 알았지?
8년 전
독자46
응! 주혀니 잘할수 있어. 입은 이렇게.(살짝 꾹다문 입술을 손으로 가리키는)한달에 한본이면...음...(골똘히 생각하다 손가락을 접어보더니 너무 만은지 살짝 우울한 목소리로 말하는) 한달은 서른개라고 선샘미가 가르쳐 줬는데, 주혀니 손가락보다 많으니까 한달은 많아야.오늘 지나면 많이 있어야 먹을 수 있으니까 이거 주혀니가 다아 먹어야 겠다 그치?(머리를 써서 어떻게든 많이 먹으려고 수를 써보는)이제 자리에 앉았으니까 쉬잇 해야해 주혀니 잘알지?(자리에 앉아서 속닥속닥 네 귀에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그래, 주현이가 다 먹어야겠네. 한 달은 너무 기니깐. (한달에 한 번은 아무리 생각해도 적은지 살짝 우울한 목소리로 망설이다 말도안되는 논리로 주현이가 다 먹어야겠다, 하고 그치? 하며 대답까지 받아내는 집요함에 한참을 웃다 조용히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 너를 자리에 앉혀주는) 쉬잇 해야지. 자, 조용.
8년 전
독자47
(이윽고 영화가 시작되고 신비로운 음악과 처음보는 큰 스크린으로의 영상이 황홀한지 입까지 벌리고 보다가 물고기들이 움직이는게 신기 해서 너에게 말을 하고 싶지만 조용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 꾹참고 잘 보다가 영화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감동코드에 눈물이 조금 나서 훌쩍이며 영화를 보는)
8년 전
글쓴이
(이 나이 먹고 물고기 영화를 보러온게 어이가 없긴 하지만 내 옆에 앉아서 터져나오는 탄성을 틀어막고 영화에 잔뜩 심취해 넋을 잃고 있는 너에, 네가 좋아하면 뭐가 문젠가 싶어 가만히 영화를 보는데 엄마를 잃은 물고기가 엄마를 찾은게 그리도 감동적인지 눈물을 훌쩍이며 집중을 하는 너에 조용히 웃으며 구슬같이 떨어지는 눈물을 구경하는)
8년 전
독자48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져도 여전히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소매로 어설프게 닦아내고 너를 보는) 차녀라아, 도리가 엄마 만나서 이제 행복해져써. 엄마를 찾아서 사랑한다고 해써.이제 다시 떨어지지 않을거래. 나 쪼끔 울었어. 물고기가 행복해져서 다행이야.(조곤조곤 영화를 감상하고 평을 늘어 놓는)
8년 전
글쓴이
(영화가 끝나고 엔딩 노래가 끝날 때 까지 집중해서 보더니 옷 소매로 눈물을 벅벅 닦으며 영화 줄거리를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는 너에 아빠미소를 지으며 손수건으로 네 눈물을 꼼꼼히 닦아주며 대답해주는) 다행이네, 도리가 엄마를 찾아서. 다시 떨어지지 않을거래? 다행이다. 조금 운게 아닌데? 혼날 때 보다 많이 우는 것 같아. 재미있었어? 이렇게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자주 데리고 오는거였는데.
8년 전
독자49
(내 손을 잡고 바깥으로 나가면서도 처음 경험 해본 세계가 마음에 들었는지 조잘조잘 후기를 늘어 놓는)재밌었은데 조금 슬펐어. 사실은 주혀니가 핑크색만 좋아했는데, 도리가 파란색이니까 앞으로 파란색도 좋아하기로 했어. 또 주혀니도 다음에 바다가서 도리랑 엄마랑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러 가고 싶어. 주혀니 영화관 좋아. 물고기 보는거 좋아.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
8년 전
글쓴이
(팝콘을 절반이나 남긴 너에 자연스레 쓰레기통으로 버리려 하는데 영화에 집중하느라 다 못먹은건지 통을 뺏들어 손에 꽉 쥐는 너에 못말린다는 듯 웃으며 밖으로 나오는) 우와, 핑크공주 배주현이 파란색도 좋아하기로 했어? 알았어. 다음에 도리랑 도리엄마랑 잘 사는지 확인하러 한번 와보자. 오늘 영화관에서 안떠들고 예쁜 짓 했으니깐 다음에 또 오자. 쉬야 안마려워? 콜라를 반이나 마셨는데.
8년 전
독자50
이거는 아까 주혀니가 다 먹기로 약속했자나! 집에사서 먹을거야.(팝콘통을 너에게 사수하고 그제야 자랑스럽게 걸어가다가 네가 화장실을 가고싶지 않냐는 말에 가고 싶어졌지만 사람이 많아보이고 또 밖의 화장실은 조금 낯설어 꾹참고 집에서서 하려하는) 빨리 집에가서 쉬야 할래. 여기는 부끄러어.(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타고 너를 재촉하는) 빨리 가야 돼. 집에가서 쉬 할래.
8년 전
글쓴이
(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소변이 마려운지 어정쩡하게 걸으며 집에 가서 쉬할래, 하며 나를 재촉하는 너에 평소와 다름없이 후다닥 서둘려 집에 가려고 하다 언젠간은 공증화장실을 쓰는 것을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 네 손을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나를 잡아이끌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에 타는 너에 오늘도 실패구나 싶어 서둘러 시동을 켜는) 주현이 쉬야 많이 하고싶어? 밖에 사람들 다같이 쓰는 화장실도 집 화장실이랑 똑같은데. 하나도 안부끄러워. 다른 사람들은 주현이 안보여.
8년 전
독자51
그래도 시러어,사람 많아야.주혀니 쉬야 참을수 있어.(네가 차를 출발시켜서 움직이자 다리를 베베꼬며 참아내더가 집에올라가자마자 화장실로 뛰어가지만 결국 화장실 앞에서 실례를 하는) 흐우, 차녀라 어떡해?
8년 전
글쓴이
(얼마나 참고있는건지 몸을 베베꼬며 참을 수 있어 하며 고집을 부리는 너에 속도를 조금 높혀 집을 향하는데 화장실 앞에서 긴장이 풀려 기여코 실수를 한 너에 혼을 내면 괜히 안좋은 습관이 들까 싶어 담담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가가 곧바로 치마와 속바지 팬티를 차례대로 벗겨내고 너를 욕조 가에 살짝 앉힌 뒤, 휴지와 물티슈를 들고와 뒷처리를 하는) 주현이 쉬야 많이 마려웠구나. 다음부터 이러면 손 꼭 잡고 영화관 화장실 가는거야. 알았어? 이렇게 바닥에 쉬야 하면 부끄러운거야.
8년 전
독자52
(이미 네 앞에서 실수를 했다는 부끄러움과 네가 뒷처리를 해주자 정말 본인이 애같고 모자란 곳 같은 생각에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는)차녀라, 미안해. 주혀니가 바보라서 미안해. 맨날 힘들게하고 주혀니 나빠야. 선샘미가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차녀리 맨날 힘들게 하고... 주혀니는 맨날 차녀리 괴롭히고. 주혀니가 나빠야.
8년 전
글쓴이
(내 앞에서 실수를 한게 한두번도 아니면서 매번 주현이 나빠야, 하며 자책을 하며 슬퍼하는 네가 귀여워 너 몰래 웃다 바닥을 다 치워내고는 실례를 한 옷을 물에 헹구기 시작하는) 주현이가 바보는 아니라서 미안해 할 필요는 없는데, 다음부터는 공중화장실도 가보는거야. 알겠지? 선샘미가 사랑하는 사람 힘들게 하면 안된다 그랬어? 그거는 선샘미가 잘못 알려줬네. 사랑하는 사람 힘들게 해도 돼. 원래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건 하나도 안힘들게 느껴지거든. 눈물 뚝 해. 주현이 팬티도 안입고 그렇게 울면 나 웃겨서 웃음 나와.
8년 전
독자53
아이, 놀리지마아.(네 어깨를 툭 때리며 네가 팬티도 안입고 울면 웃기다는 말에 부끄러워져 놀리는 너를 때리고 수건으로 닦아주고 옷을 갈아 입혀 주자 개운해 져 기분이 좋은지 아까 남은 팝콘을 쇼파에 앉아 씹어 먹는) 차녀리는 재밌었어? 주혀니는 재밌었는데.
8년 전
글쓴이
(너를 번쩍 들어올려 욕조 안에 넣고 미지근한 물을 뿌리며 너를 깨끗하게 씻겨낸 뒤 예쁜 잠옷으로 갈아입혀주자 몸도 개운한게 도리 생각이 나는지 팝콘을 야금야금 먹으며 차녀리는 재밌었어? 하며 내 의견을 묻는 너에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재밌었지. 나도 도리 엄마 잃어버렸을 때 슬펐어. 주현이도 그랬어?
8년 전
독자54
근데 왜 차녀리는 잘 안봤어? 자꾸 주혀니만 봤자나. 주현이 다 알아.(네가 자꾸 나를 보고 있었던 생각이 나서 네가 너를 놀려 보려고 애교있게 물어보는) 차녀리는 도리 무슨 색인지도 기억 안나지? 주현이는 파란색인거 다 아는데 차녀리는 모르지?
8년 전
글쓴이
(영화를 보는 내내 너를 본 것을 알았는지 왜 자기만 봤냐는 너의 물음에 팔불출인게 들킨 기분이 들어 멋쩍게 웃으며 옷을 갈아입는) 주현이 다 알고있었어? 도리 보려고 했는데 옆에 앉은 주현이가 너무 예뻐서 구경했어. 눈물 떨어지는게 구슬같았어. 주현이 쉬야한 옷 빨래하러 가야겠다.
8년 전
독자55
(네가 예쁘다고 해주자 기분이 좋은지 웃고만 있는지 네가 옷을 빨러 간다고 자리를 피하자 일부러 크게 말하는)차녀리는 도리보다 주혀니가 더 재밌어서 그랬구나? (티비를 보다가 음악방송이 나오는지 걸그룹처럼 몸을 이리저리 어설프게 움직여 따라 해보는)주쎄요, 달콤한 그맛, 아스크림 케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저렇게 몸을 움직이며 따라해보는)
8년 전
글쓴이
(옷을 빨러가는게 민망한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너를 보며 씩 웃고는 욕실에 들어가 치마와 속바지를 빨래하는데 재잘재잘거리는 소리에 네가 뭘 하나 싶어 고개를 내밀어 너를 보는데 티비를 보며 걸그룹을 따라하는 너에 빵터져 크게 웃으며 거실로 나와 흐뭇하게 너를 보는) 아, 잘한다. 아이스크림 케잌. 웨이브도 할 줄 알아? 춤 엄청 잘추네.
8년 전
독자56
이러케,이러케 하는거야!(자랑스레 뽐내며 어설픈 웨이브를 하는데 네가 자꾸 크게 웃자 입술을 살짝 삐죽이는)주현이도 아직 조금 더 연습해야대. 알고이써. 다음에 잘하면 보여줄거야. 차녀리는 얼른 다시 빨래 하러 가아.(너의 등을 밀어내며 다시 어설프게 율동처럼 연습하는)
8년 전
글쓴이
(자기가 아직 잘 못하는건 아는지 입술을 삐죽이며 빨래를 하러 가라며 나를 내쫓는 너에 씩 웃으며 네 손길에 밀려 다시 욕실로 가는) 주현이가 쉬야한건데 내가 빨래해? (냉큼 티비 앞으로 가 요리조리 흉내를 내며 춤을 추다 살랑살랑 걸어와 문 앞에서 그래도 쉬야를 한게 미안한지 내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너에 조용히 웃는) 주현이도 미안하긴 한가봐. 다 컸는데 쉬야 하면 부끄러운거야. 알고있지?
8년 전
독자57
앞으로는 그런일 업써. 주혀니는 멋진 어르니야. 그러니까 이제 그런일 없써.(결심한듯 네게 말하고 네가 빨래를 하느라 힘들까봐 쪼르르 주방으로 가서 컵에다 주스를 따라 얼음까지 띄우는 센스를 발휘해 화장실에서 나오는 너에게 주는) 우리 차녀리 힘들었지? 이거 마시세요.
8년 전
독자58
앞으로는 그런일 업써. 주혀니는 멋진 어르니야. 그러니까 이제 그런일 없써.(결심한듯 네게 말하고 네가 빨래를 하느라 힘들까봐 쪼르르 주방으로 가서 컵에다 주스를 따라 얼음까지 띄우는 센스를 발휘해 화장실에서 나오는 너에게 주는) 우리 차녀리 힘들었지? 이거 마시세요.
8년 전
글쓴이
아, 이제 주현이 다 컸어? 알았어, 앞으로 잘 지켜봐야겠다. (자신이 볼일을 본 치마를 내가 빨래를 하는 것이 미안한지, 네가 고생을 하고 올 때 마다 주스를 따라 주던것을 그대로 따라하며 우리 차녀리 힘들었지? 하고 컵을 건네는 너에 딸 하나를 잘 키운 느낌이 들어 씩 웃으며 주스를 마시는) 우와, 얼음까지 띄웠어? 고마워요. (네 치마를 빨래건조대에 거는)
8년 전
독자59
응! 주혀니 다컸어.(네가 치마를 걸거 쇼파에 앉자 나도 옆에 앉아서 고개를 까딱이며 티비 속에 노래를 따라하다가 너를 한번보고 배시시 웃는) 주혀니 이제 양치 하고 잘까? 차녀리가 일찍 자라고 하자나 그치?
8년 전
글쓴이
(영화도 봤겠다 팝콘도 실컷 먹고 쉬야도 하고 이제 남은 일은 양친지 양치하고 잘까? 하며 벌떡 일어나는 너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동그란 뒷통수를 쓰다듬어주며 네 손을 잡고 욕실로 가 작은 칫솔에 딸기만 치약을 짜주는) 주현이 스스로 치카치카 할 수 있지? 딸기맛 이번주까지라고 했어. 다음주부턴 어른 치약 쓸거야. 주현이 졸려? 오늘따라 순순히 잔다고 그러네.
8년 전
독자60
아니이,딸기 아직 많이 남았는데에...(아직은 딸기 치약이 좋은지 시무룩해지더니 네가 졸리냐고 묻자 아니라고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내가 일찍 자야지 차녀리가 내일 화사갈 준비 하자나 그치? 맨날 내가 자며는 차녀리 일어나서 책도 보고 종이도 보고 그러자나. 주혀니 보러 일찍 오려구. 맞지? 오느른 일찍 잘테니까 차녀리더 일찍 자라구.
8년 전
글쓴이
(딸기치약과 이별해야한다는 말에 둥근 어깨를 축 늘어뜨리더니 작은 입을 벌리고 양치를 하는 너에 나도 같이 양치를 하는데 자기가 자면 책도 보고 종이도 본다며 나를 꿰뚫고 있는 네가 신기해 웃는) 어, 주현이 자고있는거 아니였어? 맞아, 주현이 빨리 보려고 회사 갈 준비 하지. 고마워, 오늘은 나도 일찍 잘게. 내일은 복지관에서 일찍 데리러 갈테니깐 주현이 하고싶은거 생각해놔. 놀러가자.
8년 전
독자61
정말?(눈을 반짝이며 너를 쳐다보다가 사르르 눈웃음을 짓는) 차녀리랑 노는거는 다 좋아. 복지관에서 차녀리 기다리는 동안 정말 행복하겠다.(입을 헹구고 방으로 들어와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하는) 차녀라, 나 자니까 빨리 가서 차녀리 책 봐아, 아라찌?
8년 전
글쓴이
어, 주현이 복지관에 놀고 공부하러 가는게 아니라 나 기다리는거야? 그러면 안되는데. 신나게 놀다가 나 오면 아 맞다, 찬열이 데리러 온다고 했지 하고 와야지. (입을 헹구고 이불 안으로 꼬물꼬물 들어가더니 눈을 꾹 감고 자는 척을 하는 너에 웃음이 나와 책을 들고 네 옆에 앉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한 손으론 네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아직 안자는거 아는데? 오늘은 주현이 옆에서 책 읽을게. 이렇게 머리 쓰다듬어줄테니깐 주현이 자세요. 잘 자요.
8년 전
독자62
복지관은 하나도 재미 업써,인어공주랑 백설공주도 다 봤고, 신데렐라도 봤어. 글쓰는거는 너무 어려워서 하기 시러. 그래서 차녀리 언제오지? 하고 있어.(종알종알 말을 이어가다가 어두운 분위기에 낮은 네 목소리가 자장가라도 되는 것 처럼 눈이 솔솔 감기자 이내 꼭 감기고 잠이 드는)
8년 전
글쓴이
아직 재미없을 단계는 아닌데. 주현이 신데렐라랑 백설공주 그림만 보는거 다 알아요. 글쓰기도 더 배워야겠던데? 열심히 공부하다가 나랑 놀아야지 재미있지. ( 내 말을 못들은 척 하며 귀를 꼭 막더니 이내 조용한 분위기와 조곤조곤한 내 목소리에 잠이 든 너에 조심히 이불을 고쳐 덮어주고는 이마에 입을 맞추는) 잘 자요, 우리 공주.
8년 전
독자63
(아직도 봤던 영화가 머릿속에 맴도는지 자신도 바닷 석에 있는 것 같은 꿈을 꾸자 살며시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 좋게 꿈을 꾸는데,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고 네가 무섭게 나를 다그치는 듯한 느낌에 겁에 질려있다가 네가 몸을 돌려 휙 가버리자 울면서 너를 잡듯이 팔을 뻗고 잠꼬대를 하는)차녀라아...가지마...주혀니가 잘못했어...가지마,가지 마세요...주혀니 무서워요...차녀라아...
8년 전
글쓴이
(무슨 꿈을 꾸는지 예쁘게 입꼬리를 올리고 뒤척이는 너에 잠시 책을 내려두고 조용히 네 얼굴을 보는데 이내 표정이 바뀌더니 몸을 움찔거리며 가지마세요, 무서워요를 반복하는 너에 아직까지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남아있는 네가 마냥 속상해 너를 꼭 끌어안고 등을 토닥이며 의지와 상관없이 똑똑 흘러내리는 눈물을 살살 닦아주는) 안가요. 주현이는 그냥 편하게 도리 꿈만 꾸면 돼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8년 전
독자64
(네가 도닥이자 조금 안정을 되 찾는지 훌쩍임도 줄어들고 다시 표정도 돌아오고 숨을 골라 쌔근쌔근 자다가 아침이 되자 어제 잠을 조금 설친 탓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나 오느른 복지관 안갈거야. 주혀니 더 잘래애.
8년 전
글쓴이
(밤새 식은땀을 흘리며 고생을 했던 터라 힘없이 침대에 누워 복지관을 안간다는 너에 혼자 너를 둘 수가 없어 회사에 월차를 낸다 이야기를 하고는 너를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는) 알았어. 주현이 오늘 집에서 쉬자. 어제 무슨 꿈 꿨어요? 어제 밤새 울었잖아, 주현이.
8년 전
독자65
(네가 어제밤 일을 물어보자 어제사 생각 났는지 (네 무릎에 앉아서 네게 안겨서 네가 갈까봐 네 옷자락을 살짝 잡고 말하는) 어제 꿈에는 도리가 나왔는데, 갑자기 바다가 정전이 되서 까맣게 변했어. 그리고 차녀리가 나왔는데 차녀라 반가워, 주혀니랑 놀자 했는데 차녀리가 주현이 저리가 했어. 그리고 주혀니가 안가서 그런지 차녀리가 저 멀리 가버렸어. 그래서 눈물이 났어. 차녀라 가지마세요.했어. 무서웠어.
8년 전
글쓴이
(내가 갈까 무서운지 무릎에 앉아 내 옷깃을 쥐고는 생생했던 꿈의 이야기를 해주는 너에 차분히 네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등을 토닥이는) 그랬구나. 바다가 정전이 됐어? 무서웠겠다.꿈에서 내가 왜 그랬을까. 나는 주현이랑 노는게 좋은데? 나도 주현이 반가워야. 아무 곳도 안가니깐 주현이 안심하자. 괜찮아요.
8년 전
독자66
(네 품에 쏘옥 들어가 안겨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이제는 안 무서워. 근데 차녀리가 안아주는거 조아서 이러케 있는거야. 차녀리는 주혀니 안 떠난 다는 거 알아. 근데 만약에 차녀리 갑니다,안녕히계세요. 하면은 주현이는 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차녀리 고마워요. 해야 하는 거 알아.(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지 네 티셔츠에 방울방울 떨어지는)나아중에, 주혀니는 그렇게 말할래. 선생님이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해줘야 한대.
8년 전
글쓴이
(내가 떠나지 않을거라는걸 알고있지만 만약 내가 떠난다면 하고 그 상황을 가정하는 너에 당연히 가지마세요, 라고 할 줄 알았지만 고마워요 감사했습니다 라고 말 할거라는 너의 말에 잠시 얼이 빠진 얼굴로 멍하니 너를 보다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그렇게 해야한다며 눈물을 뚝뚝 떨구는 너에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나까지 눈물이 날 것 같아 너를 꼭 끌어안고 하염없이 쓰다듬어주다 괜히 눈물이 나오는 것을 들킬까 싶어 목소리를 가다듬고 입을 여는) 와, 고맙습니다 하고 보내줄거야?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할래. 네, 나도 주현이한테 많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 이렇게 하고 또 같이 놀아야겠다. 나는 주현이 없이 사는걸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거든.
8년 전
독자67
아니야아, 차녀리는 이때까지 주현이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요 했잖아. 차녀리 주혀니 위해서 많이많이 힘들었자나 맞지?(손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 너를 꼭 껴안는) 차녀라, 고맙습니다. 주혀니 많이 도와주고 예뻐해줘서 고맙습니다.
8년 전
독자68
아니야아, 차녀리는 이때까지 주현이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요 했잖아. 차녀리 주혀니 위해서 많이많이 힘들었자나 맞지?(손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 너를 꼭 껴안는) 차녀라, 고맙습니다. 주혀니 많이 도와주고 예뻐해줘서 고맙습니다.
8년 전
글쓴이
주현이 위한다고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행복했던 적이 더 많은데? 앞으로도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요 할게. 우리 공주,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어디서 배워온거야. 예뻐죽겠네. (나를 꼭 껴안고 고맙습니다 하는 네가 기특해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는) 주현이 뽀뽀.
8년 전
독자69
(눈물에 젖은 얼굴로 너를 보고 네 입술에 쪽쪽 입 맞추고, 고마움과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은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니가 나를 예뻐 해줄때 처럼 네 입술을 가르고 혀를 조금씩 움직이는)
8년 전
글쓴이
(가벼운 뽀뽀를 해달라고 한건데 지금 이 순간은 내가 너무나 멋지고 사랑스러운지 작은 혀를 내어 살살 움직이며 키스를 얼추 흉내내는 너에 씩 웃으며 네 얼굴을 살짝 붙잡고 더 깊게 파고들어 입안을 헤집다 입술을 살짝 떼고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입을 여는) 이런거 먼저 할 줄도 알아?
8년 전
독자70
차녀리가 주현이 예쁘고 사랑해줄때 하는 거잖아. 지금 차녀리 너무 멋있고, 주혀니가 차녀리 사랑해서 해주는 거야.차녀리가 알았으면 좋겠어,주현이는 차녀리를 많이 많이 사랑해.(계속 사랑한다고 말하고는 다시 네 입을 맞추고 입술을 오물오물 거리는)
8년 전
글쓴이
(처음 만났을 때 내 키가 너무 커서 무섭다며 엉엉 울며 복지관 선생님 등 뒤에 숨어서 숨어있던 네가 언제 이렇게 다 커서 먼저 입을 맞추고 사랑해, 라고 말 하게 되었을까 싶어 네가 마냥 예쁜 마음에 미소를 지으며 작은 네 입술을 톡 치고는 짧게 입을 맞추는)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주현이가 너무 크다고 싫어했잖아. 키도 크고 손도 크고 발도 크고. 무서워요 했지.
8년 전
독자71
응,주현이 그랬지. 차녀리가 나무처럼 키도 크고 손도 크고 무서워요 였지.(네 얼굴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차녀리는 귀도 크고 눈도 크지!(꺄르르 웃으면서 네 얼굴에 뽀뽀하는) 그래서 차녀리 싫어요 였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복지관보다 차녀리가 더더더더더더더 좋아. 이마안큼(팔로 크게 원을 그리는)
8년 전
글쓴이
(손도 작고 발도 220에다가 얼굴도 조막만한 배주현에게 나는 그저 공포 그 자체였는지 응, 주현이 그랬지 하고 순순히 인정을 하는 너에 빵 터져 웃다 내 얼굴에 뽀뽀를 하며 지금은 복지관보다 찬열이가 더 좋아 하며 자기 나름 커다란 원을 그리는 너에 네 컨디션이 다시 돌아온 것 같아 싱긋 웃는) 지금은 아니야? 와, 다행이네. 그만큼이나? 나도 주현이 좋아.
8년 전
독자72
차녀리 싫으면은 뽀뽀도 안하고 이렇게 안고 있지도 않아. 치녀리랑 같이 있으면은 마음속에서 꽃이 피는 기분이야. 처음에는 조그만한 꽃이 었는데 지금은 차녀리 손만큼 큰꽃이 피어. 차녀리 손은 엄청 크지? 앞으로 차녀리 손보다 더 큰 꽃이 필꺼야. 그러면 주현이 마음이 뻥하고 터질지 몰라.(순수하게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너에게 수줍게 표현하면서 부끄럼을 타는)
8년 전
글쓴이
(나와 함께 있으면 마음속에서 꽃이 피는 기분이라는 너에 이런 식으로도 표현이 가능하구나 싶어 신기한 얼굴로 너를 보니 꽃이 점점 커서 마음이 뻥하고 터져버릴지도 모른다는 너에 어쩜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어 환하게 웃으며 부끄럼을 타는 너를 보며 귀여워하는) 꽃이 피는 기분이야? 우와, 신기하네. 주현이 마음이 안터져야 할텐데. 부끄럼도 타네, 우리 주현이. 매일매일 사랑해 했는데 아무리 말해도 부끄럽구나.
8년 전
독자73
아니야, 뻥 터지면 꽃잎이 예쁘게 다시 주혀니 마음을 채워 줄거야. 그러면 차녀리 한테 그 꽃잎을 모아서 목걸이를 만들어 줄래.(이제 컨디션을 회복했는지 평소처럼 발랄하게 돌아오는)
8년 전
글쓴이
(터지면 꽃잎들이 마음을 채워준다며 그 꽃잎으로 목걸이를 만들겠다는 너에 아무리 듣고 들어도 신기해 한참을 네 말을 곱씹으며 새겨넣다 평소의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너에 슬슬 씻기고 아침이나 먹일까 하고 일어나려다 씻기기 전에 모닝 섹스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 내 무릎 위에 앉아있는 너에, 잘록한 허리에 손을 올리고 살살 쓰다듬으며 목덜미에 입을 맞추는)
8년 전
독자74
으으응,차녀리 왜그래애?(네가 낮에 이런적은 처음이라서 아직 눈치가 부족한 나는 네가 아픈가 싶어 내 목 언저리에 있는 데 머리를 살살 쓰다 듬는) 차녀리 왜그럴까아? 차녀리 어디 아파?
8년 전
글쓴이
(아플 때 마다 내 가슴팍에 기대어 색색 숨을 내쉬는 자기랑 내가 똑같은 줄 알고 차녀리 왜그럴까? 하고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너에 조용히 네 옷 안으로 손을 넣어 보들보들한 허리를 매만지며 쇄골에 입을 맞추는) 주현이가 너무 예뻐서. 아침부터 예뻐해주는거야. 방금 전에 내 마음에서 꽃이 펑 터져버렸거든. 그래서 주현이한테 꽃잎 새겨주려고.
8년 전
독자75
(예쁘게 웃으면서 내 표현을 그대로 따라 하는 네가 내 아음과 똑같다고 느껴져 기분이 좋아지는데 내 허리를 만지는 손길이 간질간질해서 나도 똑같이 네 목에 입술을 묻고 조심스레 부벼보는) 차녀리가 하는거 따라 할래. 이렇게 오물오물 했어 그치?
8년 전
글쓴이
(내가 하는걸 따라해보겠다며 작고 오동통한 입술을 목에 대고 어설프게 입술을 움직이는 너에 자극이 적나라하게 느껴지자 벌써부터 아래가 뻐근해지는 것 같아 천천히 너의 윗옷을 벗겨내고 입고있던 귀여운 브래지어 후크를 풀어내자 오늘도 안녕, 하고 귀엽게 드러나는 작은 유두에 웃으며 커다란 손으로 전체적으로 감싸 손가락 사이에 톡 튀어나온 유두를 끼우고 살살 비벼주는)
8년 전
독자76
(내 가슴을 손에 넣어 굴리면서 유두까지 비비며 자극해 오자 야릇해지는 분위기에 몸이 달아 오르고 숨소리가 쌕쌕 거칠어 지면서 작게 신음하는)오늘은 침대 말고 여기서 하는거야? 여기도 주혀니는 좋아. 차녀리가 만져주는가 좋아. 이쪽도 만져조. 차녀리 주현이 우유 머글래?
8년 전
글쓴이
(만지면 만질수록 더 진해지는 분홍빛이 신기해 가만히 보고있으니 이쪽도 만져조 하며 솔직하게 말하는 너에 큭큭거리며 다른 쪽도 똑같이 손가락으로 유두를 끼워 비비적거리다 우유 머글래? 하며 나오지도 않는 우유를 이야기 하는 네가 귀여운) 주현이 찌찌에서 우유 안나오는데? 찌찌가 작아서 우유 있을 자리도 없겠다. 애기 찌찌잖아.
8년 전
독자77
(네 말에 그런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아래가 점점 젖는 느낌에 울망울망 너를 올려보는) 나 자꾸 여기서 물이 나오는 거 같아. 차녀라, 어떡하지? 나 화장실 가야 해? (와중에 가슴을 만지는 네손을 잡고 빙빙 돌리는)
8년 전
글쓴이
(바짝 선 유두를 입에 머금고 천천히 굴리며 혀 끝에 닿는 너의 돌기를 느끼는데 아래가 젖는 것을 느꼈는지 또 쉬야를 옷 입은 채로 할까 겁이 나는지 화장실 가야해? 하고 묻는 너에 고개를 살짝 저으며 웃는)아니야, 주현이 쉬야 아니니깐 여기 있어도 돼. 뭐 나올 것 같으면 해도 돼, 지금은. (천천히 네 아래로 내려와 바지를 벗겨내자 푹 젖어 달라붙어 적나라하게 갈라진 틈이 보이는 팬티에 나도 슬슬 발기가 되는 것을 느끼고는 네 팬티 중앙에 손가락을 대주고 네 손을 내 목에 감게하는) 여기에 손가락 대줄게. 주현이가 스스로 문질러봐. 허리 흔들흔들 춤춰도 좋아.
8년 전
독자78
(네가 가슴을 물어 부드럽게빨아 들일 때부터 살살 흥분을 한건지 몸이 들썩 거렸는데 네가 바지를 벗겨내고 너에게 안겨 손가락을 아래에 대자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마찰시키자 신음소리가 적나라하게 나고 감질났는지 직접 속옷을 벗는) 이거 벗고 할래.(다시 네 손을 같라진 틈에 끼우고 미끌한느낌이 좋아 신나게 허릴돌렸다 앞뒤로 흔들었다 하는)흐으,차녀라,흑,조아,기분 조아.
8년 전
글쓴이
(내 말에 허리를 살살 흔들어보더니 느낌이 좋았는지 이거 벗고 할래 하며 스스로 팬티를 벗어내고는 털이 없어 애액에 잔뜩 젖어 미끌미끌한 아래를 내 손가락에 대고 아까보다 빠른 속도로 원을 그리며 허리를 돌리기도 하고 앞뒤로 흔들며 기분 조아, 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너에 손 끝을 살짝 세워주니 스스로 클리를 대고 살살 문지르며 자극을 찾는 너에 신기하다는 듯 너를 보는) 주현이 거기 문지르면 기분 좋아지는거 알고있었어?
8년 전
독자79
응! 차녀리가 가르쳐 줬자나. 그리고 전에 차녀리한테 들켜써, 혼자 손가락으로 노는거.(약간 시무룩해 지다가 허리를 움직이다가 네가 손가락을세워주자 거기를 맞춰 찌릿한느낌을 느끼다가 손가락이 애액에 미끌려 구멍에 들어가자 놀라서 너를 보는)흐으,하아, 차녀라 이거는 어떻게 하면 돼? 이것도 흔들흔들 춤추는거야?
8년 전
글쓴이
아, 혼자 손가락으로 노는거. 스스로 그런 것도 배워? 주현이 똑똑하네. 그래도 손가락 놀이는 자주 하는거 아니야. (좋은 느낌이 들면 들 수록 더 깊게 문지르는 덕에 자연스레 구멍으로 들어간 손가락에 너를 도와 천천히 피스톤질을 해주는) 지금부터는 주현이 흔들흔들 춤추기 말고 콩콩이. 콩콩콩 움직여보세요.
8년 전
독자80
(네 손가락이 내 안으로 들어 오고 움직이려 허리를 콩콩 찧는데 아까처럼 신음소리가 더 날카롭게 나자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움직이다 네가 엄지로 클리까지 문지르자 정말 자지러 질 듯 신음을 하며애액을 울컥 쏟아내며 절정에 가는)하아으,흐으,아으읏,차녀라아,나, 잘해?,아,아,아,하앙
8년 전
 
글쓴이
-
8년 전
독자23
위에 참여한 주현인데 내가 길게도 못 적어 주고 오타도 많아서 미안해...내가 아직 글 솜씨가 많이 부족 한가봐. 하는 동안 너무 재밌었어. 다시 이어 주면 좋겠지만 못 그러더라도 새 글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 이미 잘 지도 모르지만 좋은 밤 보내!
8년 전
글쓴이
미안해요, 먼저 잠들어버렸네. 나도 주현이랑 계속 잇고싶은 마음이 있어요. 괜찮다면 이어주세요. 좋은 하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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