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있어요~(몰컴이신분들 멈추고 보시라구..ㅎㅎ)
윤두준이 푸하하하!!!!!!!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뭔데요 왜 웃어요.."
"아니ㅋㅋㅋ너무 귀여워서..ㅋㅋㅋ"
"그쪽 뭐 잘못먹었어요? 떽떽거리다 웃다가 귀엽다고 했다가..여기가 아니라 하얀건물로 가야되는거 아니에요?"
"뭐?ㅡㅡ빨리 다음옷이나 줘봐"
"네~네"
살짝 흘겨본거 가지고 귀엽니 뭐니 발광을 하는 배우님을 두고 새 바지를 꺼내서 윤두준이 있는 곳의 커튼을
촥!!!!!걷었다.
"자, 여기 바ㅈ....꺅!!!!!!!!!!!!!지금 왜 바지를 벗고 있어요!! 옷입어요!! 아 뭐에요!!"
"뭐...ㅋ? 야 우리 둘다 남자야 코디씨."
"지금 그게 문제에요!!?"
"아깐 또 바지 벗으라매.."
"됫고 빨리 이거나 입어요!! 아 뭐야 정말!!"
이번엔 내가 떽떽거리자 윤두준이 미간을 팍 찌푸리곤 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오 이걸 때릴수도 없고..."
"왜요!! 왜!!!왜!! 때려봐!!"
촤!!!!!!!!!!!악
윤두준은 내말을 무참이 씹고 커텐을 다시 쳐버렸다.
아 왜이러는 거야 얜....
그때 실장님이 날 호출하셨고 난 윤두준을 살필새도 없이 실장님에게 불려나갔다.
대충 실장님이 하신 말씀을 정 to the 리 하자면 여기서 윤두준과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말고
신인이 크게 떠드는건 보기 좋지 않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말이었다.
난 친절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시는 실장님의 얼굴앞에서
'윤두준이 계속 떽떽거려서요'
란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다가 다시 대기실로 왔다.
이건 다 윤두준 때문이야. 내가 응? 취업잘해서 조용~히 살겠다는데 지가 무슨 상관이냐고.
이렇게 된 이상 윤두준한데 화풀이나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커튼을 다시 확!!쳤다.
"야 윤두주~~~~~~~~~~~~~~~~~~~~~악!!!!!!!!!!!!!!!!!!!!!!"
그렇다...내가 윤두준을 큰소리로 불러 짜증을 내려 했지만 윤두준이 어지럽게 널부러놓은 옷에 미끌려.....
"아악 넘어진다!!!!!!"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데 내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질 않아 한쪽눈을 찡긋, 떠보니...
내얼굴에서 1센티도 떨어지지 않은곳에 윤두준의 얼굴이 있었다.
"어...?"
"이 코디 고함지르고 넘어지고 너무 칠칠맞은거 아니야?"
"야!!뭐야 내려!!내려 달라고!!"
"넘어질뻔 한거 잡아줬더니 내려달라고?"
말해도 내려주질 않을것 같아 내가 억지로 쑤셔 내려와 씩씩거리며 윤두준을 보는데 윤두준이 날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뭐...뭐!!왜 쳐다봐요!!?"
"왜 갑자기 존대 쓰는데? 꼬맹이 코디야"
"존대 쓰는게 당연한거든요!!? 그리고 꼬맹이 코디? 허 참"
"너 얼굴빨게져서 나 쳐다보면서 고함지르는거 엄청 귀여운거 알아?"
뭐..?얼굴이 빨개져? 내가?
"미쳤어요?"
"뭐야 빨게져놓곤 욕도해 아 귀엽네 귀여워~"
"닥치고 옷이나 입어요"
아무리 내가 육두문자를 날리며 욕을 해도 윤두준은 싱글벙글
하하홤ㄴㅇ호 싱글싱글
쳐 웃어서 결국 나도 두손두발 다 들고 푸스스 웃어버릴수밖에 없었다.
"다 입었죠? 그럼 이거 실장님한데 보고 드리고 올께요"
"응 알았어 빨리와 꼬맹이 코디"
"네. 떽떽이 배우님"
떽떽이란 별명에 울컥인지 움찔인지 찔리는게 있는데 갑자기 얼굴이 버얼게 져서는 소릴 지른다
귀를 막고 한쪽눈섭을 치켜 올리자 더 떽떽거리는데...
썅 저 배우한데 웃어준 내가 상병신이었지ㅠㅠㅜ희마ㅓ히...
[ㅠㅠ기광아 내가 맞은 저 배우 많이 이상해 썅]
[뭐래 제이정도면 충분하지]
[아오 존나 떽떽댄다고ㅠㅠ내가 미쳤지]
[됬고 양요섭 그 제이라는 배우? 음음 그래 윤두준 걔 호모래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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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익인님들 사랑해요 내맘알꺼라고 믿어요..
너무 못써도 너무 탓하지는말고
댓글달아주는 익인이들 사랑해요♥
너무 짧아서 죄송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