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 모델 세훈 / 아이돌 백현. 내가 세훈. 서로 쌍욕하면서 연애하는 중.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모진 말만 골라하며 심하게 싸우다 결국 네가 헤어지자고 까지 한 탓에 그 뒤로 연락하고 싶어도 누구 하나 먼저 연락하지 못 하고 지내다가 네가 컴백 준비로 맹연습을 하다가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는 기사를 보고 홀리기라도 한 듯 네가 있는 병원으로 가 며칠 새 핼쑥해진 얼굴로 죽은듯이 누워있는 네 작은 손을 제 양 손으로 감싸듯이 꼭 잡은 채 한참동안을 눈을 감고 있다가 네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가는 느낌에 눈을 뜨고 네 손을 놓으려다가 네가 제 손을 붙잡는 것에 약한 네 힘을 이겨내지 못한 채 천천히 눈을 뜨는 네 얼굴을 말 없이 내려보는) 왜 싸웠는지 이유는 안 정해놓을게. 싸운 것에 대해서 왜 싸웠고, 누가 잘못했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 싶은 사람은 정하고 와도 괜찮아. 그거 아니면 그냥 서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서로 다독이는 그렇게 이어가자. 무슨 말인지 아려나. 지문은 첫 지문이라서 길게 했고, 톡 하는 중에는 그냥 적당히 하자. 내가 길이 맞춰볼게. 내가 상황톡은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오늘은 딱 4명만 받고 끊을게. ㅠㅠ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