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빅뱅 변우석 엑소 세븐틴
도래호 전체글ll조회 921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이석민] 고백머신 이석민 X 진지충 세봉이 4 | 인스티즈

 

 

고백머신 이석민 X 진지충 김세봉 ##4

 

W. 도래호

 

 

 

 

 

안녕, 세봉이야.

어…, 그니까 지금 내가 정신이 많이 없어.

돈까스를 입에 우겨넣던 김민규가 시간을 보더니 나랑 이석민이랑 부승관을 끌고 운동장으로 내려왔거든.

그냥 눈 떠보니까, 운동장이었다면 믿을래?

 

여튼 벙벙한 채로 운동장 스탠드 한 쪽에 앉아있는데,

저 쪽에서 패트병 하나를 들고 이석민이 나한테 뛰어오더라고.

 

 

 

"야! 저기 경기 시작했는ㄷ…"

 

"더우니까 이거 가지고 있고, 나 잘 봐야돼?"

 

 

 

차가운 물을 가득 채운 패트병이랑 부채를 나한테 맡기면서 여느때처럼 활짝 웃어보이더니

뒤돌아 뛰어가는 이석민이었어.

경기가 막 시작하고 있을 때 쯤이여서, 저기 멀리서 김민규가 욕하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라.

그래도 좋다고 웃으면서 방방 뛰어다니는 이석민을 보니까 그냥 따라서 웃음이 났어. 저렇게 좋을까.

 

공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고 있는데, 한 명이 진짜 독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다고 해야되나?

여튼 그 사람한테서 공이 거의 붙어있다 싶이 하는거야.

햇빛 때문에 잘 안보여서 인상 쓰고 겨우겨우 보니까, 전원우더라.

땀 흘리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그 모습을 보고있는데, 진짜 구경하러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삑-'

 

 

 

 

한참 경기 잘 하고있는데, 갑자기 운동장이 되게 어수선해졌어.

뛰던 애들도 다 갑자기 멈추고, 한쪽으로 몰려가는거야.

대충 보니까, 누가 다친 거 같은데 멀리 있으니까 그게 누구인지를 잘 모르겠더라고.

설마 내가 아는 애겠어 싶어서, 일단 앉아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이석민이 누구를 업고 내 쪽으로 막 뛰어오는거야.

 

 

 

"이석민! 무슨 일이야?"

 

"어, 일단 잠깐만. 세봉아 잠깐만 있어!"

 

 

 

이석민이 딱 내 앞까지 왔을 때, 이석민이 업고있는 사람이 전원우라는 걸 알게됐어.

너무 당황스러워서 자리에서 일어나가지고 나를 지나치는 이석민을 보고만 있는데,

뒤에 업혀있는 전원우 다리에 상처가 크게 난거를 보고 당장에 뒤따라갔어.

 

 

 

"어이고, 잘하는 짓이다. 이녀석들아."

 

"아, 쌤. 얼른요!"

 

 

 

이석민을 뒤따라 보건실로 들어오자, 제일 먼저 보건쌤 핀잔이 들리더라.

이석민이 거의 울 것 처럼 보건쌤한테 매달리니까, 보건쌤이 전원우 다리를 대충 만져보더라고.

꾹꾹 누르기도하고, 돌리기도 하면서 전원우 반응을 살피던 보건쌤이

다시 자리에 앉으시더니 되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석민을 바라봤어.

 

 

 

"병원 가야겠는데."

 

"네? 그렇게 심해요?"

 

"인대가 좀 늘어난거 같아. 병원 가서 정확하게 진단 받아야 알겠지만?"

 

 

 

일단 있으라며 보건쌤이 잠깐 보건실을 나가셨고, 보건실엔 나랑 이석민 그리고 전원우만 남았어.

잠깐 정적이다가, 이석민이 전원우 앞으로 가서 서더니 사과를 하는거야.

 

 

 

"야, 진짜 미안하다."

 

"됐어. 근데 김세봉, 쟤는 왜 따라 온거야?"

 

 

 

전원우는 낯간지러웠는지 됐다면서, 화제를 돌리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내가 된 것 같았어.

턱짓으로 나를 가리키는 전원우에 그제서야 이석민이 뒤를 돌아보더라고.

 

 

 

"어? 세봉아. 너 왜 여기,"

 

"너가 다친 줄 알고 걱정되서 따라온거 아니야?"

 

 

 

당황해하는 이석민 뒤로 전원우가 개구지게 웃으면서 장난을 치는데,

순간 뭐라고 해야되지 좀 기분이 이상한거야.

난 어디까지나 전원우 다친거 때문에 여기까지 따라온거였는데.

 

그 때 갑자기 보건실 밖에서 엄청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리다가 보건실 문이 탁 열리면서

부승관하고 김민규가 들어오더라.

 

 

 

"저너누 깽값 챙기는 소리 듣고 왔다~"

 

"저너누가 합의는 해 준대? 이석민?"

 

 

 

별시덥지 않은 소리를 지껄이면서 이석민이랑 전원우한테 치대던 부승관이랑 김민규가

갑자기 나를 딱 돌아보는거야.

그러더니 나를 기가 막히게 놀릴 궁리를 잡았다는 듯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그러더라고.

 

 

 

"하, 또 바늘 가는데 실이 빠질 수가 없지."

 

"우리 세봉이는 다 좋은데, 꼭 이렇게 티를 내. 그치? 석민아?"

 

 

 

전원우부터 해서 부승관이랑 김민규까지 내가 다 이석민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놀리는데,

솔직히 어떤 반응을 보여야 될지 몰라서 그냥 어색하게 웃고만 있었어.

이석민 앞에서, 내가 전원우 때문에 여기 온거라고 차마 말 할 자신은 없었거든.

 

 

 

"나 괜찮아. 세봉아!"

 

"ㅇ,어. 다행이네."

 

"많이 놀랐어?"

 

 

 

애들 말에 내가 별다른 반응을 안보이니까, 이석민이 먼저 내 앞으로 다가오더라고.

그러더니 내 시선 맞추면서 놀랐냐고 물어봐주는데, 그냥 갑자기 이석민이 좀 원망스러웠어.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저 뒤에선 난리가 난거야.

 

 

 

"야, 진짜 그럴거면 그냥 사겨라;"

 

"김세봉 진짜 여태 아닌척 오졌다 진심."

 

 

 

그 말들을 듣고만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뒤돌아서 보건실을 나와버렸어.

괜히 따라왔다 싶더라고.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스탠드에 있을걸.

교실로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복도를 걷는데 주머니에 아까 넣어두었던 요구르트가 생각이 나는거야.

하나는 내거고, 하나는 이석민거.

사실 내거는 전원우 주려고 남겨놨던 거였는데, 이젠 줄 수가 없겠다 싶었어.

그래서 그냥 따서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가 내 옆으로 바짝 붙어서더라고.

 

 

 

 

[세븐틴/이석민] 고백머신 이석민 X 진지충 세봉이 4 | 인스티즈

 

"화 많이 났어?"

 

 

 

언제나 그렇듯 내 눈치를 살피는 목소리에 대답은 고개짓으로 대신했어.

그리고 손에 있던 이석민 요구르트를 이석민에게 건넸어.

얼떨떨하게 요구르트를 받아든 이석민이 계속해서 나를 바라만 보고 있더라고.

 

 

 

"왜, 무슨 말이 하고 싶은데."

 

"이거 너 마셔."

 

"네건데 나를 왜 줘?"

 

 

 

 

 

 

"원우 주면, 네가 마실게 없잖아."

 

 

 

 

 

 

##

 

암호닉 ㅣ  [독짜] [겸둥] [뜌] [규애] ㅣ

 

 

암호닉 신청해주신 독자님들 감사하고, 확인 한 번 씩들 해주셔요!

항상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고백머신 이석민 X 진지충 김세봉

다음에 만나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뜌입니다ㅠㅠ 석미니ㅠㅠ 너무 슬퍼요ㅠㅠ 고백머신 석민이가 진지해져서ㅠㅠ 그래도 어서 꽃 필날이 오기를 기다릴게요ㅎㅎ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규애에요!!!!!!!!! 허.. 여주 어쨰야 하는거져... 석미니 여주 좋아하고 여주는 워누 조아하고.. 이 무슨.. 그래도 석민이 앞에서 그런거 대놓고 티 안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긴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석미니 뭔가 부짱해여... 여주가 워누말고 석민이 좋아했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께요! 헿헤
8년 전
독자3
아 잠시만요 이석민 너란 남자 심쿵
8년 전
독자4
아.. 석민아ㅠㅠㅠㅠ 엉엉ㅠㅠㅠ
8년 전
독자5
독짜/여주 이 답답아!!!바보야!!!!원우도 좋지만 겸보르기니가 있잖아!!!!!!!!!!!!!석미나 미아내 내가 미아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학 석민아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맘찢....ㅠ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ㅜㅜㅠㅠㅜ
8년 전
독자7
헉 대박..ㅇㅣ석민....ㅜㅜㅜㅜ
8년 전
독자8
헐...석민아....ㅠㅠㅠㅠㅠ아너무멋있잖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아 찌통 ㅠㅠ 어디서 염분 냄새 안나여? 여기 염분있잖아여 ㅠㅠ 여기 염분 덩어리 ㅠㅠ 아 눈물 ㅠㅠ아 석민이 알고있었니? ㅠㅠ눈물이 내 눈을 가려서 앞을 못보겠네
8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석민이는 아주 잘아는구나어ㅠ. ㅜ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 ㅇ ㅏ 워누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구나 찌통,,, 어윽
8년 전
독자12
으어어엉ㅇ ㅠㅠㅠ 자까님 석민이 가 넘나 불쌍해여 ㅠㅠㅠㅠㅠㅠ 석쿠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엉ㅇ 유ㅠㅠㅠㅠㅠㅠ 제주소년Boo에여 ㅠㅠㅠ 아니 ㅠㅠㅠ 으어어어텅 ㅠㅠㅠ
8년 전
독자13
세상에ㅠㅠㅠㅠㅠ 석민이 오늘은 찌통이었네요..... 세봉이가 얼른 석민이를 좋아했으면 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213 1억10.10 00:05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10.16 16: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1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반인반수 태태와 카톡하기.kakao 017 Cr 06.26 10: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낭만깡패 (번외 1, 도란도란 깡패들과 윤기)89 세바스찬 06.26 05:59
하이라이트 [비스트/두광] 갈증 누가내치즈를옮.. 06.26 03:33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김민규의 섹시함에 관한 고찰123 벚꽃만개 06.26 01:3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도망치는 고양이를 사냥하는 민윤기 0026 부우끄 06.26 01: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황녀(皇女) 636 선바람 06.26 01:24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say yes가 탄생된 배경22 석민꽃 06.26 00:4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밤이 되었습니다. 미자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02172 사이시옷 06.26 00:1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8362 리트리버 06.25 23: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7대 죄악 ㅡ 질투(Envy)213 열세번째달 06.25 23:35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속도위반 썰 01 ~ 0471 석민꽃 06.25 23:13
세븐틴 [세븐틴] 세하네 원룸 vs 소세지빵 원룸 (부제 : 엉망진창 일상) 160 세하네 소빵 06.25 23:00
세븐틴 [세븐틴] 세하네 원룸 vs 소세지빵 원룸 (부제 : 장난과 설렘) 163 세하네 소빵 06.25 22: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베리 메리 체리 09514 비플렛 06.25 22:2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Muse Boy! (19. 오빠.)169 겨울소녀 06.25 22:21
세븐틴 [세븐틴] 하나도 둘도 아닌 0317 셋븐틴 06.25 21:1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페이스북을 한다면.facebook 10, 10-1, 10-216 페북소년단 06.25 21:08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홍일점] 일곱 남정네들과 학원 다니기-1832 화명 06.25 19:5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초커 16 젠헤 06.25 19: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박지민] 옆자리 너탄X옆자리 박지민 조각49 침벌레 06.25 19: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조각] 제발 내 옆에 있어 줘5 애어화안 06.25 18:5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 김스치면 인연 김태형이 사랑에 빠지면 0146 오늘은 한숨도.. 06.25 18:2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방탄의 슈가가 제 친구인데요.0514 드리유 06.25 17:5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그녀를 사랑해줘요 03 슈가 헤르츠 06.25 17:3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PD님이 선물로 준 반인반수 김 탄소 길들이기 0435 도르레 06.25 16:1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박지민] 마지막 쪽지3 밀키베어 06.25 15:0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박지민] 쪽지, 네 장 밀키베어 06.25 15:02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