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으로 이번화를 통해 암호닉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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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가 올라오는 순간 정리는 끝납니다.
텍파는 쓰고 있습니다. 곧 받으실 수 있으세요.
전정국이 떠난 체고에 남은 김태형은 멍하니 하루하루를 보냈음.
정말 그 둘은 어떠한 연락이 오가지 않았고, 김태형과 전정국 그 미묘한 사이를 그저 김태형의 질투로 여기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졌음.
김태형은 눈에 띄게 풀이 죽었고, 연습량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고, 에이스라는 자격을 뺏기게 생겼음.
다른 종목도 다 그렇겠지만 그 어떠한 종목보다 비리가 많으면 많지 덜하지는 않은 빙상 종목은 눈에 띄게 잘하거나, 돈이 많아야 함.
연습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김태형은 자신을 예뻐하던 코치의 부름을 받고 한 손에 스케이트 화를 든 채로 코치실 문을 열고 들어가겠지.
김태형이 문 열고 들어왔을 때 코치와 감독 그리고 졸업했던 선배까지. 김태형은 이유 없는 불안감에 손을 덜덜 떨 거 같다.
자리에 앉은 김태형은 코치가 내미는 종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겠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
그리고 코치는 말하겠지.
"태형아. 너라면 일등은 거뜬하겠지만 지금 네 실력으로는 순위 안에 드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돼. 그러니깐 저 선배 순위권 안에 들어가게 해줘라. 나가는 것마다 떨어지는 거 불쌍하지도 않냐."
김태형은 고개 푹 숙이고 들고 있던 대회 참가서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겠지.
지금 내 실력이 떨어진 것도 알고 있고, 선배가 잘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코치의 말은 정말 내 실력이 떨어져서 하는 말이 아니라는걸.
사실 김태형도 알아주는 선수다.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대회에서 일등은 기본이며,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 정도니깐.
집에서 거는 기대와, 주위 사람들이 기대도 어마 무시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김태형을 스카우트 한 것이고, 김태형은 당장 국가대표 선발대회 나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이렇게 말하면 고딩 주제 무슨... 이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체고에서 만들어낸 국가대표 수가 전체 국가선수의 반 정도였고, 한국에서 체육 하는 사람이라면 들어가고 싶어 했으며, 감독은 빙상연맹과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치열할 수밖에 없겠지.
상민이라는 그 선배도 마찬가지다.
김태형과 같은 국내 주니어,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체고로 와 졸업했겠지.
다른 거라곤 집 안 그리고, 몇 번의 선수권 대회에서 떨어진 경력.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대회 당일이 되겠지.
최대한 긴장하지 말자며 속으로 괜찮다 다짐하는 김태형이지만 사실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
꾹 참는다는 것이 제 스케이트 화 끈을 꽉 묶을 뿐.
부모님까지 오셔서 잘하라며 응원하는 저와 같은 대기실을 쓰는 선배를 바라보자니 김태형은 아주 답답할 뿐이지.
실상 올림픽보다 국대 선발이 더 힘드니깐. 거기다 홀로 있는 김태형이 의지할 곳은 없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코치가 말하겠지.
"이번에 이갈고 온 거 같은데 이 정도 했음 된 거 아니냐. 태형아, 너는 내년에 또 나가도 되잖아. 선배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는 거 모양 빠지고. 알지? 잘 할 거라고 믿는다."
말을 마친 코치는 김태형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 간다.
이미 2차까지 전체 1등라는 기록을 갖고 모든 이들의 시선을 받은 채 3차 대회를 기다리고 있는 김태형은 제 손을 괴롭히겠지.
괜히 왔나, 나갈까, 이 취급 받을 바에 스케이트 화 벗을까. 옆에 놓인 핸드폰을 들어 아직 바꾸지 않은 배경 화면을 엄지손가락으로 쓰다듬는다. 전정국과 찍었던 사진.
그리고 울컥하는 마음을 꾹 누르겠지. 그나마 전정국이 있었더라면. 아니, 내가 이렇게 된 게 다 전정 국때문인가? 보고 싶다. 생각을 마친 김태형은 잠시 선배가 없는 텅 빈 대기실을 둘러보다 다시 고개를 떨군다.
그러다 끼익, 문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면 그 앞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옷을 입은 전정국이 서있겠지.
"김태형."
"..."
"뭐 그렇게 쳐다보냐. 못 올 사람도 아니고."
"전정국."
"잘해, 인마. 같이 태극마크 달고 올림픽 나가야지."
"미친 새끼야."
"일등 안 하면 뽀뽀 안 해줘. 일등 하고 와. 기대하고 있을게."
그리고 김태형은 종합 점수 108점을 기록하며 1위로 들어와 당당하게 제일 높은 단상 위에 올라간다.
+)
K 너 이제 뒤지는 거 아니냐?
V 너 때문이잖아, 미친놈아.
K 왜 나 때문이래.
V 일등 아니면 뽀뽀 안 해준다며.
K 뽀뽀 받으려고 일등 했냐?
V 알면 닥치고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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