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인데 소년단으로 데뷔했어요.
06. #몰래카메라 #성공적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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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너탄이 살짝 머리가 길었을때였음.
너탄은 팬싸인회를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아플정도로 고민을 하다가 한가지의 좋은 생각이 났음,
바로, 너탄이 아프다 하고 팬싸인회를 나가지 않은 채, 팬석에 앉아 일어나는?
ㅇㅇ 아무튼, 너탄은 ' 팬들을 속이자 ㅎㅎㅎ! ' 라는 생각을 하며 회사에 말했고,
회사는 ㅇㅋㅇㅋ 라는 확인을 해줬음.
그리고, 너탄은 계획을 짜기 시작했음.
일단 너탄의 계획은 대충 이러했음.
1. 가발을 써서 남팬인 척 한다.
2.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쓴다.
3. 어두운 톤으로 옷을 입는다.
4. 윤기나 정국의 카메라를 빌린다.
5. 홈마인 척 한다.
6. 너탄의 못 온다는 소식을 알리는 순간
7. 놀라는 척하며 일어난다.
대충 이렇게 계획을 짜두고. 너탄은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음.
멤버들은 너탄의 몰래카메라 계획을 들으며 살짝 웃으며 멤버들끼리 다른 계획을 짜기로 했음.
바로, 팬들과 함께하는 너탄의 몰래카메라!
당연히 너탄은 그걸 모를 거고 ㅇㅇ, 본격 너탄 바보 만들기가 시작되었음.
멤버들의 계획은 이러했음.
1. 팬들에게 너탄 몰래, 몰카의 계획을 알려준다.
2. 1번의 계획을 제대로 실행한다.
그 이후의 계회도 2번과 별반 다를게 없어 더 이상 적지는 않고, 대충 이렇게
진행하기로 되었음.
너탄은 역시 그런거 1도 눈치 못채고 해맑게 웃으며 팬들을 놀릴 생각에 웃으며 잠을 자다 일어나 씻고
옷을 입고, 숍에 가서 가발을 씌어달라고 부탁하고 열심히 가발을 쓰고, 마스크를 쓴 뒤, 방밤을 찍고는
너탄은 다른 차량으로 이동을 하며 놀았음. 너탄은 늦게 들어가고 멤버들은 그 틈을 이용해
빠르게 몰카의 계획을 전달했음.
팬들은 즐겁게 웃으며 끄덕거리고, 너탄은 마지막에 들어와 구석진 곳에 앉아 너탄은
너탄이 일어날 순서를 기다리며 멤버들이 너탄이 못온다는걸 알려주게 되자
팬들의 야유가 쏟아져나왔고, 회사를 욕하는게 들리자 너탄은 우물쭈물하며 일어나
주머니에 숨겨두웠던 마이크를 꺼내 말을 꺼내기 시작했어.
"..여, 여러부운..?"
팬들은 이미 너탄의 몰래카메라를 알고 있기 때문에 웃음을 참으며
너를 다 째려봤음. 물론 너탄에게는 무슨 홈마가 마이크를 가지고 있어???????
라는 듯한 눈빛은 서비스로 ㅎ
그러자, 너탄이 더 안절부절 못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열심히 썼던 가발을 벗고 마스크를 내려도
팬들의 시선이 떨어지지 않자 용기를 내어 말해
"..아, 이거 몰래카메라예요...응..."
(동공지진)
"마, 많이 놀랐죠?"
(땀 삐질)
"..바, 반가워요!"
라고 말을 마친 뒤, 후다닥 내려가 얼른 다시 머리를 정리하고 나와
무대에 서서 말을 하기 시작해
"어떻게 여러분이 그래요? 너무하다, 진짜"
"멤버들도 너무했어요, 내가 며칠을 고민했는데
이걸 이렇게 역몰카로 해버리면 어떡해?"
"나 진짜..하, 참나 나 오늘 이름 안 써줄거야"
팬들의 "탄소야 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는 사과소리가 들려와도 너탄은 흥. 이라는 표정을 짓고는 앉아 있었음.
멤버들도 너탄에게 장난을 쳐도 너탄은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았음,
그래서, 이 날은 ' 탄이가 역대급으로 삐진날 ' 로 탄소들에게 각인되어 있음.
그리고, 시작된 팬싸인회는 탄소들이 너탄에게 매달리듯 하며 에쁘다 예쁘다 하며
칭찬을 해주고 어렵게 이름을 받아 적고 왔다고 함.
아, 그리고 이 날은 한가지의 더 특별한 일이 더 있음.
바로 너탄의 형제들이 찾아온건데, 이때 하필이면 너탄의 몰래카메라 착용의상과 비슷했음.
머리는 짧고, 올블랙에 모자에 마스크까지? 아무튼 너탄의 남자형제는 오빠2에 남동생1 라서
세명이서 그러고 팬싸에 앉아있으니 탄소들은 어리둥절하며 뿜어져 나오는 오로라에 힐끔힐끔 거리며쳐다보다
그 세명의 차례가 되자 보이는 피지컬에 놀라며 너탄의 반응을 궁금해 했음.
그리고, 너탄은 저기서 뭔가 익숙한 세 명의 분위기에 의아해하며 앞에 앉은 탄소를 보며
삐진척하며 이름을 쓰고, 싸인을 해주며 악수도 해주고 가는 팬 자리에 가장 첫째가 먼저 너탄을 봤음.
그, 첫째는 자리에 앉자마자 너탄에게 앨범을 조심히 내려놨음. 너탄과 첫째는 나이차가 조금 심해서
첫째가 너탄을 부둥부둥하며 거의 키워줬음 ㅇㅇ. 그런 첫째가 오랜만에 보는 너탄을 보니
너무 반가워 너탄을 일으켜 너를 꽉 안았음. 너탄도 지금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안기니 당황해
손을 이리저리 놓지 못하다 옆자리에 앉은 윤기와 호석이가 팔을 잡으며 놓으라고 말했고, 그 말에 첫째는
아- 하며 마스크를 벗었음.
"오빠!"
"애기!"
오빠를 알아본 너탄은 너가 먼저 오빠에게 안겼고, 멤버들은
?ㅅ? 이라는 표정으로 너탄과 너탄의 오빠를 바라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너탄은 오빠에게 말했음
"둘째랑 막내도 왔어?"
"응, 당연하지. 저기 저 시커먼 놈들"
"..둘째는 가라해"
"ㅋ, 야 디질래?"
첫째 뒤에는 둘째라 너탄과 첫째의 대화를 들은 둘째가 대화에 끼어 너탄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고, 너탄은
손을 들어 머리를 만지다 막내에게 시선을 돌렸음.
"막내~~, 잘 있었어?"
"응, 누ㄴ...?"
"야, 씹냐?"
"내가 지금 막내 안부 묻잖아..!"
점점 번지는 현실남매의 싸움에 멤버들이 말리고, 너탄의 매니저가 말리고, 너탄의 가족을 대기실로 데려가게 해주고
탄소들은 ?ㅇ? ㅇㅁㅇ? ㅇㅂㅇ? 이라는 통일된 표정으로 너탄과 너탄의 가족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음.
그리고, 어영부영 끝난 팬싸인회를 끝내고, 너탄은 급하게 가족들을 만나러 갔음.
그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에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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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너무 오랜만이죠 ㅎ
집에 오면 너무 바ㅃㅏ ...
대회도 준비해야해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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