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의 졸업 조건은 간단해.
세상에 너무도 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죽은 아이
하면 안될 사랑을 해서 미쳐서 죽은 아이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 버림 받은 아이
그들은 죽어서 '행복학교' 라는 곳에 갑니다. 그곳에서 졸업을 해야지만 다음생에 환생이 가능하죠.
그곳의 졸업 조건은 그들에게 낫설고, 까다롭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경험해 본적 없는 아이들이니까요.
"도데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비를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
"사자양반. 잘못 대리고 오신거 같아.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착한 사람이 아니거든.
비겁하고, 나약하고 도방치기 바빴던 겁쟁이가 나야."
"내가 뒤져 줬으면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거 아니야! 왜 같이 죽어서 내 앞에 나타나냐고 왜!"
"내가 어떻게 살아요.. 내가 형을 죽였는데."
"나만 없으면 되는 거였는데..."
"하나, 소원이 있어요. 다음생에는 제발 나와 우리 형, 모르는 사이로 태어나서 한번도 마주치지 않고 살게 되는거요....
아니, 다 취소. 그냥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무서워서 도망갔어요. 집에 도망칠 곳이 없어서 화상실에 숨었어요. 근데 문이 잠겨서 나갈 수 가 없었어요.
그게 마지막 기억 이예요."
"그냥 물안이 좋아요. 따뜻하고, 편안하고, 누군가 안아주는 것 같아요."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든 살아 남을려고 발버둥쳤는데, 죽을힘을 다해서 빠져 나올려고 했는데. 다 쓸모없는 짓이더라."
"그 빚더미에 차라리 낳지나 말지. 아아, 낳은 이유가 있구나. 장기 팔아먹을라고."
"다 그런거야. 그냥 우리가 과거에 나라를 몇개나 말아먹은 놈들이겠지."
"그냥 지쳤어.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언제부터 였더라... 그게 잘못된 것인지 알아 차린게... 아마 구조되고 부터 였을 라나?"
"죽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을 못자서... 약을 좀 많이 먹었는데 죽어버렸네? 헤헷"
"우는 건 피해자들의 특권이니까. 나는 하면 안돼는 거야. 난 고로! 이 학교에 올 자격도 없다는 거지."
"너희가 간과하는 게 있는데, 들어오고 말고는 너희가 정하는게 아니야. 너흰 선택권이 없어."
"너희의 관리를 담당하게된... 이승으로 따지면 천사라고 해야되나 저승사자라 해야되나?"
"이제 슬슬 스스로를 용서해도 돼. 아니 행복해질 수 있어."
아니쥬 모티브 입니다만 특별 위아래가 등장하기 보다는 금지된 사랑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되고 나머지는 죄다 브로멘스라는 점.
조만간 돌아오겠습니다. 예고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