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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화

                                                                                                                                  혹     새     달     할

                                                                                                                                   할   길                       글

                                                                                                                               迷   鏤   甘   和    書


                                             

15. 完


  파루(罷漏)를 알리는 누고가 울었다. 마루 아래까지 깔려있던 새벽의 장막이 느린 속도로 거둬지고 있었다. 이유 없이 멀뚱히 떠진 눈은 자리에 누운 내내 천장만을 향해 보고 있었다. 우현의 머리맡에 내팽개쳐진 서찰이, 창호 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에 뒹굴었다.
  기상을 알리는 소리는 평소보다 한 식경(30분) 정도 빨랐다. 졸음 가득 눈에 달은 유생들은 한 식경이나 빠른 기상 소리에, 세수를 하다 말고 젖은 손으로 조보를 꺼내 들었다. 간밤, 홍문관에서 내려온 조보에 승정원의 소식이 어지럽게 섞여 있었다. 제일 먼저 조보를 꺼내 든 이가 젖은 손을 말리다 말고 대번에 질겁하여 소리를 내질렀다. 뭐라고! 쩌렁쩌렁 대청을 울리는 목소리에, 대야에 받은 물을 쏟아 붓던 이들이 호들갑스럽게 그 주위로 몰려들었다. 무언가? 무슨 소식이 실렸기에 그런가? 너도 나도 조보를 꺼내드는 이들은 종래에 하나같이 얼굴색을 바꾸었다. 대문짝만하게 실린 왕의 승하 소식에 어떤 이는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섬돌 아래로 주저앉고 말았다.

  청재 마루에 걸터앉아 손톱 끝을 물어뜯는 이의 심경은 이미 잿가루가 되어 있었다. 이미 볼품없이 뜯겨진 손톱을 짓씹던 우현이 번뜩이며 일어났다 다시 앉기를 반복했다. 아무래도 마음이 좋질 않았다. 그것은 결코 왕의 승하 소식에 정권을 향한 근심이 아니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독살이라 일렀다. 그리하면 지금 이 시각, 가장 피바람이 몰아치는 곳은 분명 내의원일 것이 뻔했다. 우현의 귓가에 어젯밤 조용히 이르던 옆 방 생원의 목소리가 맴돌았다. 아마 지금쯤 궐에서는 사단이 났을 거네. 그렇다면 그 모든 사단의 중심은 바로 내의원일 터였다. 사단이 아니라 내의원의 찬장이 두 갈래로 쪽박이 나더라도 났을 게 분명하기에. 생각에 생각을 더할수록 치미는 불안감에 우현의 눈이 초조하게 궐 쪽을 향하고 있었다. 지금 이 시각, 정록청에 내금위의 관원들이 드나든다는 얘기까지 귓가에 들어왔다. 섬돌에 올려두었던 다리가 자꾸만 저도 모르게 덜덜 떨렸다.

 “모두 방에서 나오시오! 상유들은 모두 청재 마루로 모여 앉으시오!”

  정록청의 관리 하나가 마당 안쪽으로 부리나케 달려왔다. 마침 기둥 뒤로 등을 기대고 있던 우현이 퍼득이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를 뒤따라, 마악 세수를 마친 유생들이 저마다 야단이던 목소리를 죽이며 마루로 건너와 가부좌를 틀었다. 하룻밤 사이에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저들끼리 속닥이는 소리가 모여 청재 마루가 온통 소란스러웠다. 흐트러진 사모를 허겁지겁 붙잡은 관리가 품속에 넣어두었던 교지를 꺼내들었다. 

 “간밤에 주상전하께서 붕어(崩御)하셨소. 전하의 장례를 치르게 되는 3일간 성균관에서의 강학은 금하게 될 것이오. 장례행렬이 끝나는 나흘 뒤부터 강학은 다시 시작되오. 반궁의 문은 계속 열려 있을 것이나 곧장 귀가하실 상유들은 그리하여도 좋소!”

  두루마리를 다시 둘둘 말아 넣은 관리가 정록청 쪽으로 급히 뛰어갔다. 짧은 기별을 전해 듣고 나서 너도나도 어안이 벙벙해진 상유들이 저희들끼리 눈을 맞추며 말소리를 높였다. 마루는 또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멀찍이서 그들을 관찰하던 재직들도 코를 훌쩍이며 저들끼리 어리둥절한 눈을 맞추었다. 그러기를 일 다경(15분) 즈음 후, 일단 갑세, 하는 말로 상유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귀가 하라니까 하긴 해야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는 식의 목소리들이 방 안으로 사라지기를 잠시, 곧바로 두루마기를 걸치고 나온 걸음들은 저들의 신을 갖춰 신기 시작했다. 마루는 곧이어 귀가하기 위해 나온 상유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우현만이 마루 위에 넋을 놓고 주저앉아 북적거리는 섬돌 맡에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른다고 해야 하는 게 맞았다. 우현은 대궐을 향한 집춘문 쪽을 돌아보았다가 다시 앉았던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니다, 이 시점에서는 지금 곧장 궐로 향한다고 하더라도 문지기가 쉬이 문을 열어줄 리가 만무했다. 우현은 한동안을 씹던 손톱만 덧이어 씹다가 경기를 일으키듯 벌떡 일어났다. 홍문관!

 “도헌, 자네도 집에 돌아가 볼 텐가?”

  허겁지겁 도포를 챙겨 입는 우현을 돌아다 본 그의 방우들이 그리 물었다. 벌써 대자로 뻗어 누운 두 방우들은 하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니 집에 돌아갈 생각은 없어 뵈었다. 우현이 대답을 거르고 갓을 챙겨 맸다.

 “우리는 집이 멀어 그냥 반궁에 묵고 있을 생각이네. 혹, 귀가하는 것이라면 돌아오는 길에 반촌에서…”
 “반궁에 내려오는 조보는 승정원이 아니라 홍문관에서 발행하는 것이 맞지?”

  대충 갓끈을 동여매며 화를 내듯 버럭 묻는 우현의 말에, 하고 있던 말을 끊겨 먹은 방우가 얼떨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지, 홍문관이네. 그에게서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우현은 방문을 박차고 나갔다. 흑목화를 있는 대로 구겨 신은 우현이 바쁘게 청재 마당을 벗어나 달렸다.
  제 아비가 수장으로 있는 부서였다. 그러면 적어도 승정원으로 통해 온 소식 정도는 들을 수 있겠지. 우현의 내달리는 발에 속도가 붙었다.




















  우의정의 집 마당에 하인들이 고꾸라졌다. 의금부의 관원들이 쳐들어오자 혼비백산이 되어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던 하인들의 신발이 여러 짝 마당 위로 나뒹굴고 있었다. 우의정 김혁중은 어서 나와 오라를 받으시오! 안채며 사랑채를 샅샅이 뒤지는 걸음들이 포악했다. 결국 너댓명의 관원들에 두 팔을 결박당해 끌려나오는 우의정의 얼굴빛이 퍼랬다.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한 채 압송되는 이는 채 신도 갖춰 신지 못하고 버선발로 끌려오고 있었다. 순장을 맞닥뜨린 우의정의 입술이 달달 떨렸다.

 “이, 이게 무슨 일이오? 나는 금상께서 승하하셨다는 조보조차 일 다경 전에 받아 보았건만 어찌 나를 압송하는 것이란 말이오!”
 “상부에서의 명이오. 대감께서 며칠 전부터 지속적으로 영의정, 좌의정과 자리를 만들어 왔다는 것이 입증되었소. 대감을 독살 가담의 용의자로 체포하라는 명이오.”

  압송하라! 순장의 엄포에 두 팔을 붙들고 섰던 관원들이 무자비한 힘으로 그를 잡아끌기 시작했다. 아,아니오! 모의나 작당 같은 것이 아니었소! 단지 사적인 만남이었을 뿐이란 말이오! 그러나 우의정의 발악은 그들의 무수한 발걸음 속으로 먹혀 들어갔다. 날벼락을 떠안은 그의 처며 조부가 압송되어가는 우의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넋을 잃었다.




  영의정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애초에 내의원 도제조를 겸직했다는 것 자체로서 연결고리를 내어준 자이기도 했기에. 왕이 승하하던 순간, 때마침 영춘헌에 자리하고 있던 영의정은 당연하게도 가장 먼저 압송이 되었다. 수의 또한 말할 것도 없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영의정과 나란히 포승줄에 묶인 그가 한참 후에야 검서청 앞에 와 닿은 대사헌을 마주했다. 힘없이 꺾여 있던 수의의 고개가 천천히 들렸다. 어젯밤 보았던 이의 매서운 눈과 다시 마주하자 수의의 가슴에 구멍이 뚫렸다.

 “머지않았소.”

  대사헌이 수의의 앞에 몸을 숙이고 앉아 눈을 마주했다. 수의의 눈이 힘겹게 떠졌다.

 “그게 무슨 말이오?”
 “무슨 말이긴. 이미 영의정과 우의정을 잡아 들였단 말이오. 방금 전엔 좌상 대감의 집으로 의금부가 내려갔을 것이오. 삼정승 중 하나만 남았으니 그게 머지않은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오?”

  묘하게 여유로워 뵈는 목소리가 그리 물었다. 수의의 입이 허탈함에 벌어졌다. 꿇어앉은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대사헌이 제 앞에 무릎을 꿇은 이를 흥미로운 눈으로 훑어보았다.

 “아마 세간의 음양가들도 예언하지 못했을 것이오. 그대들이 벌인 오늘의 거사를.”
 “그런 적 없소! 우리가 무슨 덕을 보자고 금상을 시해하려 든단 말이오? 현 조정에 반감을 가졌던 건 외려 당신들, 노론 쪽이었소!”
 “반감이라니… 그 무슨 섭한 소리시오?”
 “…….”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을 뿐이었소”

  대사헌이 굽혀 앉았던 몸을 일으켰다. 꿇어앉은 수의의 고개 또한 그를 따라 자연스레 올라가자 대사헌의 매서운 눈이 그의 머리꼭지를 내려다보는 꼴이 되었다. 대사헌의 입가에 미소가 올랐다.

 “그래, 모두 내가 한 짓이오.”
 “대사헌!”
 “이리 말하면 어느 누가 믿어줄 것 같소?”
 “…….”
 “이 조선이 누구의 편을 들 것 같소? 나의 말을 들을 것 같소, 대감들의 독살 증거들을 믿어줄 것 같소?”

  차마 다물어진 입을 내려다보던 대사헌이 그의 포승줄을 잡은 관원에게 턱짓을 했다. 그러자 수의의 몸이 억지로 일으켜졌다. 눈바닥에 억지로 앉았던 무릎이 날카롭게 솟은 돌부리에 쓸리자 그의 얼굴이 쓰라리게 일그러졌다. 우악스럽게 연행되어가는 수의를 다시 한 번 가로막은 것은 대사헌의 다음 말이었다. 아, 내 아쉬운 바가 하나 있소.

 “이로써 의약동참청의 명망 높은 이들을 모두 참수하게 되어 나로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태산 같소만… 내 대감의 의술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던 바인지라 이 상황이 정말이지 개탄스러워 죽을 맛이오.”
 “…….”
 “허나 그것이 화를 부를지 모르는 일이잖소. 이것도 이 노신의 애먼 노파심이라 여겨 주셨으면 하오.”

  수의의 눈썹이 일그러졌다. 대사헌이 억지로 수의와 눈을 마주했다.

 “그리하여 대감께서 남긴 싹은 한 포기도 남기지 말고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리다. 제 오만한 스승에게서 무엇을 보고 들었을지 모를 새파란 싹도 같이 잘라내야겠소.”

  대사헌의 목소리가 유하게도 올라갔다. 그와 동시에 수의의 굳었던 표정에 미묘하게 살얼음이 일었다. 힘주어 쥐고 있던 주먹에서 힘이 풀려갔다. 그 말은…?

 “혹시 모르는 일이잖소? 대감에게 독약을 만드는 법을 배워 놓았을지. 이 모든 것이 다 후대 왕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주시오. 그대의 제자가 수의에 오르는 날이 오기라도 한다면, 후세 왕이 또다시 독살을 당할 위기에 처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오.”
 “그…그 무슨, 그 아인 안 돼!”

  설마하며 굳었던 수의의 입이 덜덜 떨리며 안 된다는 말을 뱉었다. 차분히 그의 말에 맞서 말하던 수의의 표정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독살을 일삼았다는 누명은 사실이 아니니 어떻게든 해명해 내어 풀어낼 수 있으리라 믿었기에 최대한 차분하게 표정을 고치고 있던 것이 무색하게끔 한 순간 절제력을 잃은 수의의 목소리가 급기야는 커졌다. 그제야 대사헌의 입꼬리가 만족한다는 듯이 웃었다. 수의의 손이 사정없이 떨렸다.

 “이…이게 무슨 짓이오! 그 아이와는 일절 관련 없는 일이오! 내, 그 아이에게 손 끝 하나라도 댔다가는,”
 “이미 관원들을 보내 놓았소.”

  수의의 눈에서 초점이 사라졌다.

 “안 된다는 말은 선정전 앞마당에서 그 아이와 나란히 앉아 직접 말하시오.”
 “…….”
 “내 그럴 기회를 드리리다.”

  일벌백계. 내 말했잖소. 그 말을 끝으로 한 대사헌이 다시 한 번 턱짓으로 압송하라 명했다. 수의의 몸이 단번에 일으켜져 검서청 바깥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대사헌! 수의의 단말마 같은 목소리가 검서청 마당을 크게 울렸다. 대사헌이 끝내 웃음을 참아내지 못하고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수의의 뒷모습이 눈앞에서 사라지자 그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은 삼정승을 끌어내게 되었다. 아마, 조정의 주요 당파를 비롯한 파벌에 있어서 새로운 판도는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몰랐다.
  내의원으로부터 점화된 불은 예조며 규장각을 가릴 것 없이 번져갔다. 삼정승을 비롯하여 호조와 예조의 높다 싶은 관리들은 죄다 선정전 앞마당에 꿇어앉게 되었다. 그야말로 줄초상이 하루아침에 벌어지고 있었다. 




















  다락골 변두리 길목에 여인네들이 몰려 나왔다. 거의 살아생전 처음 보는 궐내의 관원들이 들이닥친 까닭에, 입소문을 타고 밖으로 나온 여인네들이 까치발을 들어가며 어느 집의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자줏빛 관복들이 허름한 집 앞을 빈틈없이 메우고 서 있었다. 웅성거리며 그 옆을 지키고 선 아낙 무리들이 저들끼리 속닥였다. 이게 무슨 일이래요? 저 낡아빠진 집에 어느 정승이 살고 있기에 궐 사람들이 몰려와? 이 근방에 궐 사람이 사는 줄도 몰랐다며 호들갑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가 좁은 마을길에 야단이었다. 곧이어, 관원들의 팔에 이끌려 압송되는 이의 얼굴을 확인한 아낙들이 또다시 호들갑스러운 목소리를 내었다.
  젊은 양반이네! 새파랗게 젊은 양반이야! 저 젊은 양반이 무슨 중죄를 저질렀길래 이리 험한 꼴을 당한담. 눈바닥 위로 거칠게 꿇어앉혀진 이의 얼굴을 힐끔거리며 훑던 아낙들이 지레 손사래를 쳐가며 그를 화두에 올렸다.

  이미 눈물이 말라붙은 얼굴에 또다시 한기가 내쳐졌다. 날이 새도록 마당 앞에 앉았던 탓에 이미 얼대로 얼어버린 몸이 억지로 끌렸다. 호송되어 나오기 전, 필사적으로 손에 챙겨 쥔 뒤주머니와 종잇장이 억센 힘에 뭉그러졌다. 두 팔이 단번에 오랏줄에 묶였다. 그 와중에도 놓치지 않으려 꽉 쥔 종이가 성규의 손 안에서 있는 대로 구겨졌다. 한껏 내리깔았던 눈에서 다시 눈물이 떨어져 내렸다. 빨갛게 튼 손등에 성규의 눈물이 뚝 뚝 내려앉았다.





















 “벌써 사진하셨단 말이냐?”

  숨에 부쳐 헐떡거리던 목소리가 단박에 터져 나왔다. 그에, 쩔쩔매며 집 앞을 지키고 섰던 하인이 수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요. 쇤네는 무지해 아무것도 모르옵지만 아마 궐내에 심상찮은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대감께서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사진하셨습죠.”

  우현의 얼굴이 초조함에 무너져 내렸다. 쉬지 않고 뛰어온 탓에 밖으로 튀어나올 듯 세차게 뛰고 있는 심장에 돌덩이가 매달아진 것 같았다. 우현이 가까스로 숨을 골랐다.

 “그럼 평소 퇴진 시간은 언제야!”
 “퇴진은… 거의 술시가 다 되어서야…”

  염병, 늦어! 하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입을 악 문 우현이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아비가 없는 집에 더 있어봐야 얻어지는 것은 없었다. 시간만 버렸다! 미처 숨을 고르기도 전에 다시 뜀박질을 시작한 우현이 왔던 길을 다시금 거슬러 내달렸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내의원은! 목구멍께로 내려왔던 숨이 또 턱 끝까지 차올랐다.






















  우악스레 팔을 잡아끄는 발걸음이 어느새 궐 앞까지 당도해 가는 듯싶었다. 성규의 눈에서 뚝 뚝 눈물이 떨어졌다. 반촌 앞을 지나는 호송 행렬에, 지나가는 장사치들의 온 눈이 그 쪽으로 쏠렸다. 저희들끼리 웅성거리는 목소리가 가시처럼 성규의 귓가에 와 박히는 듯 했다. 결국은 반촌을 절반쯤 넘어서야 성규의 목소리가 가까스로 터져 나왔다. 제, 제발!

 “반궁에 들리게 해 주십시오. 아주 잠시면 됩니다. 그 곳만 거치게 해 주신다면, 소인 원이 없습니다. 부디 반궁을 거쳐 집춘문을 통해 궐로 들게 해 주십시오, 제발….”

  무너지듯 자리에 꿇어앉은 성규가 제 팔을 붙들고 섰던 관원의 소매를 외려 붙들었다. 성규의 고개가 바닥까지 닿도록 깊이 떨어졌다. 제발, 제발…. 같은 말만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조금 전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눈발 속에 섞여 들어갔다.





  양 쪽으로 몰아쳤던 벼락은 끝내 같은 곳에 닿지 않았다. 이쪽에서 맞은 벼락과, 저 쪽에서 맞은 벼락은 결국 같은 자리에 떨어지지 않게 되었다. 정이 동하면 위험했다. 마치, 그에 대한 천벌 즈음으로 여길 수 있음이었다.

 “도헌, 어디서 무얼 하고 다녀오는 겐가? 방금 전 관군들이 들이닥쳤었다네!”

  끝내 갈 곳을 몰라 우현이 다시 찾은 곳은 성균관이었다. 막무가내로 내달려, 창자가 끊어질 것처럼 턱 끝까지 찬 숨을 다잡기도 전에 들은 것은 또 벼락같은 소리였다. 쏜살같이 달려 도착한 청재 앞마당에 쓰러지듯 뛰어 들어온 우현을 맞은 것은 방에 남아 있던 두 명의 방우였다. 아마 저만큼이나 당황한 기색을 띤 방우들이 놀란 눈으로 우현을 훑었다.

 “의금부로 압송되어가던 자가 반궁엘 들렸네. 자네를 찾았는데, 없다고 하니 금방 물러갔어. 한 일 다경 정도 됐을 거네!”

  우현의 기도가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선정전 앞마당에 꿇어앉은 이들이 족히 서른은 넘었다. 앉으면 새로운 줄이 차고, 또 앉으면 그 뒤로 새로운 줄이 생겨 앉기도 여러 번. 약간의 간격을 두고 꿇어앉은 이들의 포승줄이 한데 엮어졌다. 새로운 무리들이 또 한 차례 앞마당으로 끌어졌다. 내쳐지듯 자리에 앉게 된 성규가 찬 눈바닥에 또다시 무릎을 대게 되었다. 눈물 자욱이 말라 볼품없이 튼 얼굴이 선정전 앞에 숙여졌다. 그러기를 한참, 성규의 고개가 서서히 옆으로 돌아갔다. 수의 대감과 눈이 맞았다. 성규의 눈에 다시 왈칵 화기가 찼다.
  대감…. 무의식중에 떨어진 입이 제 스승을 불렀다. 엉망으로 꿇어앉은 대감의 눈 또한 서서히 끄덕여졌다. 성규의 입이 다시금 쉬이 떨어지지 못하고 달싹이고 있었다. 

 “네가…여기가 어디라고,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네가…”

  성규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나자, 홀린 듯 넋을 잃은 수의의 목소리가 허공으로 뱉어졌다. 서릿발에 헝클어진 머리칼이 자꾸만 시야에 어른거렸다. 성규야, 네가…. 그리 염려했던 네가 어찌…. 차마 끝마쳐지지 못한 말소리가 종래에는 끊어졌다. 수의와 나란히 눈을 마주하던 성규의 고개가 천천히 정면을 향해 돌아왔다. 문득 앞을 돌아보니 선정전의 거대한 현판이 머리맡에 자리하고 있었다.

  잠시 동안 끊겼던 눈발이 한 두 송이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것은 어느새 무서운 기세로 나리기 시작했다. 완벽하게도 흰 함박눈이었다. 그것은 살랑거리며 눈앞을 유린했으며, 꽁꽁 언 콧잔등 위에도 사뿐히 내려앉았다. 성규의 눈에 초점이 가셨다.
  곧이어 꿇어앉은 무릎 앞에 사발이 놓였다. 내의원에서 있을 적, 하루가 멀다고 보았던 탕약을 담는 큼지막한 사발이었다. 성규의 고개가 천천히 떨어졌다. 머리 위로 쉼 없이 떨어지고 있는 눈송이가 갈빛의 약 위에도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약의 단면 위로 떨어지는 눈이 녹아들고 또 녹아들며 자취를 감추었다. 성규의 눈이 가이없이 그것을 향했다. 무릎이 많이, 저려 왔다.



















  이미 숨에 달은 심장이 가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두 방우에게서의 기별을 전해 듣자마자 마음속에 벽을 이루고 있던 것들이 모두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안 돼… 안 돼. 홀린 듯이 무작정 안 된다는 말만을 되뇌며 한 순간도 쉴 겨를이 없었던 다리가 다시금 달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집춘문 쪽이었다. 왕이 드나들지 않는 이상 열리지 않는 문이었건만 상관없었다. 무엇이든 해 보고 싶었으니까. 관군들이 반궁엘 들렀다면 필시 그곳을 통해 입궐하였을 게 분명했다. 우현의 달리는 발에 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그것을 잠시 멈춰 세운 것은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던 작은 각사 하나였다. 거짓말처럼 우현의 발길이 뚝 멈추었다. 세차게 뱉어지는 숨이 고요한 공기 중으로 뱉어졌다. 존경각의 현판이 우현의 눈길을 앗아갔다. 한순간 자리에 멈춘 우현이 한동안을 자리에 서서 밭은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일었다. 그러자 우현의 다리는 다시 지체할 것 없이 도서고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럴 리가 없지만 혹시나. 이곳에 김성규가 있을 리는 만무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우현의 서툰 발걸음이 문 앞에 걸려 있던 걸쇠를 내팽개치며 그 내부로 뛰어 들었다. 우현의 눈이 옥그릇을 향해 갔다.

 “이게….”

  한동안을 거두어가지 않았던 엽전들은 모두 온데 간 데 없었다. 우현의 입이 서서히 벌어졌다. 책장 앞으로 가까이 다가온 우현의 손이 천천히 옥그릇을 감싸 들었다. 우현의 입에서 허탈한 숨 뭉텅이가 뱉어졌다. 엽전이 없다면 텅텅 비어있어야 할 게 마땅한 옥그릇에 낯익은 것이 내던지듯 들어 있었다. 구깃구깃한 종잇장 하나를 깔고 얹어진 다홍빛 향낭을 느린 손으로 집어 들었다. 우현의 눈이 정처 없이 흔들렸다.

  이미 갖은 향이 모두 가신 성규의 향낭이었다. 우현이 덜덜 떨려오는 손으로 그와 함께 놓인 종이를 들어올렸다. 잠시 후에는 초조하게 흔들리던 눈빛이 일순간 바위처럼 굳었다. 답지 않게 서툴게 쓰인 글자 하나하나가 우현의 가슴을 칼침처럼 후벼 팠다. 종이를 붙든 우현의 손끝이 허옇게 변했다. 우현은 금세 제 눈자위가 따가워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정신없이 글자를 읽어 내려가던 우현의 눈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윽고 떨리는 손으로 서찰을 집어 던진 우현의 손길이 허겁지겁 향낭을 풀어 헤쳤다.


「도헌께서는 혹 기억하십니까? 하련대 앞에서 마지막으로 뵈었던 날, 도헌께서 소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도련님이 제게 어떤 존재인지를. 혹, 지금도 늦지 않았다면 소인 지금 대답하여도 되겠습니까?」

  향낭을 연 손이 그 안에 들은 물건을 단번에 집어 들었다.

「본디 어의라 함은 오직 임금을 섬겨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 줄 압니다. 허나 소인은 소인의 주군을 바꾸겠습니다.」

  기다란 전침과 약침들이었다. 마구잡이로 들어있던 시침 도구들이 뿌옇게 흐린 눈앞에 드러나게 되었다. 우현이 한없이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집었다. 이미 있는 대로 녹이 슬어 볼품없어 진 데에다가, 침의 끝도 뭉툭하게 닳아 있었다. 사용하던 시침이라 보기에는 너무도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비쳐 보였다. 그러다 이윽고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제 스승에게서 받은 것이라며 사용해보지도 않고 오매불망 쳐다보기만을 하던 성규의 오래된 침술 상자.


 「주군이십니다.」



 ‘소, 손대지 마십시오! 소인에게 중요한 상자입니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제가 건드렸던 시침 상자를 빼앗아 안았던 성규의 목소리가 미친 듯이 우현의 마음을 흔들었다.

 ‘언젠가 소인의 주군을 보필할 때 쓰기 위해 아껴두는 것이란 말입니다.’

  밉지 않게 새침했던 목소리가 어둡게 꺼진 귓가 위에서 생생하게도 살아났다. 기어코 눈물은 떨어졌다. 뿌옇게 흐려졌던 우현의 시야가 선명해졌다. 그러기도 잠시 다시금 흐릿하게 눈물이 차자 우현의 입에서 허탈한 숨이 뱉어졌다.



 「소인의 연심이 다음 생에서야 가능한 일이라고 하셨습니까? 허면 일전에 도헌께서 이르셨던 것처럼, 도련님은 저의 임금이셨으며 소인은 그 첩이라고 하셨으니…」

  기어코 터진 눈물은 온 뺨을 미친 듯 타고 내렸다. 우현이 들었던 향낭을 신경질적으로 내팽개치고 존경각을 뛰쳐나갔다. 밖을 나오자마자 떨어지는 눈발이 우현의 머리며 얼굴에 쉼 없이 내리 앉기 시작했다. 지랄한다. 서생원! 우현이 이를 악물었다. 우현은 거칠 것 없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잠시 가라앉았던 숨이 다시 기도를 막고 차오르기 시작했다. 당장에 집춘문을 향해 가는 걸음에 주체할 수 없이 화가 묻어났다.


 「다음에도 소인을 곁에 둬 주십시오. 허나 다음 생에서는 소인, 도헌의 정비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 때는 첩보다 정비를 더 아껴주시겠습니까?」

  그 땐 이미 세상에 날 적부터 연심을 갖고 있을 터이니, 아마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텐데. 더 많이… 좋아할 수 있을 텐데.


  대책 없이 쌓인 눈더미 위를 헤치고 달리는 발이 저들끼리 걸리고, 돌부리에 채여 몇 번을 자리에 나뒹굴었다가 다시 일어났다. 이미 눈물로 어룽져있는 뺨이 한기를 만나 차게 얼었다. 우현이 씩씩거리며 다시금 내달렸다. 집춘문, 집춘문이 머지않은 곳에 있었다.


















  갈빛의 약이 사발 위로 재워졌다. 그 단면으로 비친 얼굴이 나무껍질처럼 말라 있었다. 이미 기도를 타고 넘어가고 있는 찬바람이 그 안에 구멍을 낸 것처럼 입 안을 마르게 만들었다. 성규가 멀거니 사발에 제 눈을 고정했다.
  손목께를 세게 죄고 있는 포승줄에 피가 몰리는 기분도 잠시였다. 이미 감각을 잃은 손목이 무릎 위로 놓여졌다. 허옇게 핏기가 가신 입술이 다물렸다. 그 뒤로도, 저와 같이 참수 당할 이들의 무릎이 선정전 앞마당으로 자꾸만 들여졌다. 서른 명은 되었던 마당에 그들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갔다. 소란스러운 등 뒤에서 질겁한 자들의 곡소리가 통탄하듯 뱉어지고 있었다. 아마 저희들의 앞에 놓인 사발의 존재를 인정하기 싫었음이라. 한참동안이나 악에 받친 곡소리들이 계속되었다. 이미 침침히 꺼진 눈은 사발을 향해 고개를 떨어트리고 있었다. 수의의 목소리가 먼저 트였다.

 “성규야…”
 “…….”
 “성규야….”
 “예.”

  물기 없이 마른 목소리가 덧이어 그의 이름을 부르자 꼭 그것처럼 건조한 목소리가 대답을 돌려주었다. 수의의 눈도 제 앞에 놓인 사발에 가 닿았다.

 “미안하다.”
 “…….”
 “내가 네게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해…”

  침착하다 싶던 목소리가 끝내 흐려지며 눈물을 비쳤다. 수의의 허리가 깔고 앉은 멍석 앞으로 꺾이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 뒤로도 한참을 같은 말만을 되뇌며 그의 앞에 놓인 약 위로는 차가운 눈송이와 그의 눈물이 섞여들고 있었다. 성규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힘을 잃은 스승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찬 가슴께를 울리고 있었다. 성규의 눈가에 찌르르, 열기가 올랐다.
  눈바닥을 사각거리며 가르는 발소리가 귓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러 명의 관군들이 마침내 꿇어앉은 이들의 앞에 자리해 섰다. 성규의 눈은 오직 새까맣게 가라앉은 제 앞의 약사발에 고정되어 있었다. 관군들이 품속의 교지를 꺼내드는 소리에, 등 뒤로 꿇어앉은 자들의 곡소리가 한 층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성규의 입이 서서히 열렸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소인… 일전에 합하께 아뢴 적이 있습니다.”

  모두 자리를 바로 하시오! 정세를 가다듬는 관군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마당을 울렸다. 조용조용히 뱉어지는 말소리가 가까스로 수의의 귓가로 가 닿았다. 수의의 표정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성규의 말소리가 느려졌다.

 “소인은 그 때 아마, 합하께서 걷는 길에 소인의 모든 패를 던졌다고 일렀으며, 그 생각은 아직까지 조금도 변한 바 없습니다.”

  제일 앞에 선 관군의 뒤, 선정전 층계 위로 내금위 관원들과 사헌부의 감찰들이 늘어섰다. 가장 앞에 나와 선 대사헌의 허리춤에 칼집이 흔들렸다. 대사헌의 시린 눈빛이 제 앞에 꿇어앉은 수많은 이들의 머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눈빛이 알게 모르게 흡족한 기운을 띠고 있었다. 그의 눈은 특히, 한없이 꺼진 수의와 삼정승의 머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솟구치려는 입꼬리를 간신히 내려잡는 것도 힘이 들었다. 대사헌의 두 손은 위용 있게도 뒷짐을 지고 있었다. 이윽고 목소리를 가다듬는 의금부 판사의 목소리가 마당을 가로질렀다. 사약을 드시오! 가만히 성규의 말소리를 듣고 있던 수의의 눈빛이 사정없이 떨리기 시작했다.
  처연히 내려앉았던 손이 꽁꽁 언 사발을 집어 들었다. 억센 힘으로 포박당한 손아귀에 큼지막한 사발이 들렸다. 마른 줄로만 알았던 눈에서 다시금 눈물 줄기가 두 뺨을 어룽지게 만들었다. 성규의 두 볼이 벌겋게 상기되었다.

 “운명이고, 숙명인 일입니다.”
 “…….”
 “그 분께서도 아마, 그리 말하셨을 테니까.”

  이윽고 하얗게 튼 입술이 손에 들린 약과 만났다. 냉수를 들이키듯, 목구멍을 태워 들어가는 약에 하염없이 떨리던 손이 차츰 경직되었다. 마지막까지 그리던 얼굴은 사약의 단면 위에서도 꿈결처럼 어른거리고 있었기에, 못내 꾹 감아버린 눈 아래로 눈물은 가이없이 떨어져 내렸다.
  먼저 약을 들이킨 자들이 바닥으로 떨어트린 사발이 쩡, 소리를 내며 두 동강으로 갈라지는 진풍경이 시작되었다. 깔고 앉은 멍석 아래로 갈빛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차츰 떨리던 손이 결국 약사발을 놓쳤다. 흰 눈바닥 위로 마지못해 남겨진 약이 속속 색을 타고 있었다.





















  반궁의 온 각사의 풍경이 빠르게 눈앞을 지나고 있었다. 우현의 입안이 바싹 말랐다. 지랄하네, 진짜. 지랄한다고, 진짜! 이미 엉망으로 눈물이 번진 뺨에 눈송이들이 엉겨 붙었다. 집춘문을 향해 달리는 우현의 시야에 마지막으로 담긴 것은 수복청 뒤뜰의 작은 각사였다. 달리고 있는 걸음을 멈추지 않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저린 마음이 파도처럼 크게 일었다. 우현의 눈에서 쉴 새 없이 눈물이 솟았다.
  성균관의 겨울은 어떠합니까? 그리 물었던 조용한 목소리에 대답했던 제 목소리까지 덧이어 들려왔다. 


 ‘대궐과 성균관을 이어주는 집춘문 옆. 거의 반궁의 끄트머리지.’
 ‘…….’
 ‘수복청과 가까워서 상유들이 지날 일도 없는 곳이고. 게다가 뒤뜰에 숨겨진 작은 전각을 애써 찾는 서리들도 없다. 그래서 봐줄 만은 할 것이다, 이 뒤뜰이.’
 ‘…….’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보고 싶다면 이곳이 네게 적당하다.’


  아무도 밟지 않아 깨끗이 펼쳐진 백설의 풍경이 빠르게 우현의 시야에서 멀어져갔다. 차라리 눈을 감는 것이 나았을 것이었다. 쉼 없이도 달리는 우현의 억장은 차근차근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이미 시리도록 저려 아픈 가슴에 수천개의 화살이 하늘을 가르고 날아와 박혔다. 이윽고 정확하게 집춘문 앞으로 와 닿은 우현의 몸이 굳게 닫힌 문짝 위로 부딪혔다.

 “김성규! 서생원 이 새끼야!”

  이미 엉망으로 얼룩진 얼굴을 하고서는 다짜고짜 문짝을 두드리는 주먹이 아프도록 맞부딪혔다. 열리지 않는 문짝 위로 어깨를 부딪혀보고, 여러 차례 넘어진 탓에 까진 살갗으로 부술 듯이 그것을 두드려보아도 반대편의 문 뒤에서는 어떠한 응답도 떨어지지 않았다. 우현의 입에서 결국은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야…김성규.

 “정비고 뭐고, 지랄하고 있네… 당장 나와.”

  제발… 내 눈 앞에 좀 나타나. 끝내 힘을 잃은 다리가 굳세게 닫힌 문 앞으로 주저 앉았다. 우현의 허리가 꺾였다. 흐드러지도록 녹은 마음에 한이 섞여 독이 되어 퍼져가는 것만 같았다. 우현의 흐느끼는 소리에 밭은 숨이 섞어졌다. 결국은 소리 내어 울던 목소리가 높아져갔다. 그것은 때로 굳게 닫힌 문짝을 힘없이 뒤흔들기도 하였고, 키보다 높이 솟은 담장 위를 바람을 타고 넘어가기도 하였다. 차근차근 쌓아 올렸던 그 동안의 연심이 마침내 부질없이 와르르, 발치까지 무너져 내렸다. 이성이, 억장이. 또 그가 가졌던 세상의 전부가.

















  알 굵은 함박눈이 마치 호롱불처럼 환하게 선정전 앞마당으로 내려앉고 있었다. 층계 위에 대동한 대사헌의 눈이, 마침내 눈바닥 위로 쓰러진 이들의 머리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눈바닥 위로 허리를 꺾은 것은 수의의 옆에 앉혀놓았던 그의 제자였다. 그가 들었던 사발이 끝내 눈 위로 나동그라졌다. 결국은 땅에 처박힌 머리를 내려다보던 대사헌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뒷짐을 지고 섰던 그의 손에 구깃구깃 접혀 들어갔던 짤막한 서찰 하나가 끝내 보이지도 않게끔 엉망으로 구겨졌다.


「과인의 병세가 나아진다손 치더라도 이미 명이 성치 못할 것을 예견하는 바이다. 해서 이리 승정원을 통해 말을 전하려 함이로다. 앞으로 선정전의 업무는 이조, …며 예조의 공권력을 강화하라. …고, 내의원을 벌하지 말라.
  과인의 주치의에 어떠한 벌도 내리지 말도록 하라. 절대로, 절대로

  ㅡ내의원을 벌하지 말라.」


  1799年 창덕궁. 칼바람이 분 선정전 앞마당 위로, 찬 눈송이가 소금꽃처럼 내려앉던 날이었다.













*

















 ‘솔직하게 답해야 합니까?’

  좋아하고… 좋아했을 겁니다. 아마 전생에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생에서도 이리 도헌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귀에 담은 목소리가 끝내 절여졌다. 그것을 끝으로ㅡ 하련대 앞에서의 발자욱은 먼저 등을 돌렸었다. 자리에 남은 이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더없이 솔직한 목소리로 고백했다. 한겨울 촛불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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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과!
11년 전
독자8
아......... 안돼.. 안돼.... 아진짜... 죽기전에 성규가 우현이의 얼굴을 봤으면 했는데.. 했는데...ㅠㅠㅠㅠㅠㅠ 아진짜 현실 눈물나네요.. 결국은 이렇게 둘의 사랑은 한번 펴보지도 못하고 지는 건가요..ㅠㅠㅠ 벌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 나쁜 대사헌.. 아 진짜 ㅠㅠㅠ뭐냐고.. 뭔데ㅠㅠㅠ 둘이 행복하게 이뤄져서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성규가 죽었다니.. 사약이라니.. 아 정말..ㅠㅠㅠ 혹시 번외 써주신다면 다음생의 이야기를 써주세요ㅠㅠㅠㅠ 둘이 행복하는걸로.... 이 세상에서 못다한 사랑 다음생에서는 꼭 할 수 있게..ㅠㅠㅠ 작가님.. 우리 금손 작가님. 미루감화서 중반부터 암호닉 달고 온 사과에요. 마지막화에 꼭 일등하고 싶어서 얼마나 새로고침 눌렀는지 몰라요ㅠㅠ 미루감화서가 끝나서 정말 정말 너무 아쉽네요.. 계속계속 보고싶고.. 모든 글이 끝의 아름다움으로 글을 시작하는데, 이 글은 끝의 아름다움을 보고싶지 않네요 그냥 계속 보고싶어ㅠㅠㅠ 힝.. 차기작으로 돌아오실거죠? 기다릴거에요ㅠㅠㅠ 그동안 미루감화서 이쁘게 잘 정말 너무 잘 써주셔서 감사해요 규닝님! 규님님 후기 기대할게요 사랑해요 쪽쪽 규닝 하트 사과
11년 전
독자2
테라규
11년 전
독자3
으아아아아아 마지막화만은 일등하고싶엇는데ㅠㅠ 아쉬워요ㅠㅠ 그대 마지막화라니 후딱 읽고 올게요
11년 전
독자6
하... 진짜.. 오랫동안 못잊을것같아요.. 진짜 ... 여운남아요 심하게.. 근데 아.. 근데고 뭐고 진짜 진심 금손이세요 그대 진짜 망태기에 담아서 옆에서 글만쓰라고 시키게.. 소원이 있는데 진짜 엄청나게 밝은 글이 보고싶어요 새드엔딩 좋아하지만 그대 진짜 나 잠못잘것같아.. 밝은 글 안보고 자면 자면서 울 것 같아요!! ㅠㅠ 아 그대 미워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수달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 죽어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외전없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 성규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환생한거 하나만 써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브금은 또 왜이렇게 슬퍼요ㅠㅠ와나 진짜ㅠㅠㅠ새드라니......새드라니.....!!!!! 내가 진짜 잘 운단 마랴...발표대본 쓰다가 나 지금 울고있쟈나여.....어떡할거야....그대 책임져... 뭐야 이거ㅠㅠㅠ 개인적으로 인시보다 슬픈거 가타 아 진짜 눈물나서 댓글을 못 쓰겠네 잠시만요 일단 한번만 더 울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번ㅍ편 보면서 설마 설마ㅏㅏ 했는데 아 진짜ㅠㅠㅠ자까님..ㅠㅠㅠ너무 슬프쟈나 성규가 뭐 잘못했다고 나는 어? 진짜 딴 곳으로 야반도주라도 해서 행쇼 할 줄 알았더니 진짜ㅠㅠㅠ대사헌 진짜 아 진짜 라헬보다 나쁜사람....너무해 거기다가 길은 또 엇갈려서 아후ㅠㅠㅠ어떡해 불쌍해 성규야 우현아 아 진짜...
11년 전
독자16
겨울동안 힘들게 준비했는데 결국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꺾였네요. 오늘따라 꽃을 꺾어버린 그 손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아직 나비도 못 봤는데 그냥 죽어버렸어. 씨앗 하나라도 남겼으면 꽃잎 하나라도 남겼으면 이렇게 슬프진 않았을 텐데....빈 들판에 혼자 남은 나그네는 또 얼마나 슬플까요
11년 전
독자21
그대 정말 잘봤구요 그대 글 덕에 열심히 웃고 설레고 지금은 울고 있네요 연재 힘드셨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하셨어요 그대 글에 빠져서 한동안 못 나올거 같네요 작가님의 글은 특유의 흡입력과 그 분위기가 있어서 사람을 압도해요 그리고 문체도 정말 잘 정돈돼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여운도 오래 남구요 현성이들 사랑이 정말 안타까운데 그래도 다행인건 성규가 우현이한테 자기 마음을 고백하고 갔다는 거에요 그대 글에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우현이의 눈에서 멀어져갔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성규를 뜻하는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아파요 사실 새드 엔딩인 걸 예상은 했었는데 성규가 죽는 건 생각도 못했어요 그냥 성규가 아무도 없는 곳에 도망을 간다거나 아니면 그냥 단순히 유교 사상이 지배하고 있던 조선시대에 살다 보니 우현이와의 사랑만 못 이루어 질 줄 알았는데 그냥 이렇게 가버리네요 정말 정말 잘봤구요 다시 정주행 하면서 차기작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사랑해요 그동안 수고하셨고 건필하세요
11년 전
독자7
...어ㅁ좋아...이뒤에는없나요ㅜㅜㅜㅜㅜㅜ예전부터지켜ㅈ봤는데..진짜ㅏ아.....새드엔딩을좋아하긴하는데그래도항상읽고나면먹먹한게어쩔수없는것같아요..글잘쓰시는것같아요성규가마지막으로남긴편지에도성규마음이담겨져있는것같아서더슬퍼지네요ㅜㅜㅜ잘보고가요!!!!!!!ㅜㅜ
11년 전
독자9
암호닉은 없지만 항상 작가님의 건필을 응원하는 애독자 하납니다ㅜㅜ전편에서 이번 화가 마지막이라고 하시기에 제발 둘이 행복하게 끝내게 해달라 바랬는데 아쉽게도ㅜㅜ부디 다음 생에서는 도헌과 서생원이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기를ㅜㅜ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도 못하고 멀어진 둘이 먹먹하게 안타까워요 그동안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 다음에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작가님 특유의 문체가 사람을 휘어잡는 게 있는데 제가 딱 그렇네요 작가님 문체에 휘어잡혀 헤어나오질 못해요 여운이 아주 그냥ㅜㅜ건필하시고 미루감화서 같은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0
모닝콜이에요....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ㅠ성규.ㅠㅠㅠㅠ헝헝헝...배경이 배경이니만큼 행복한 엔딩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또 저렇게 성규가 가는 길에 우현이 얼굴도 못보고, 마지막에 벌하지 말라고 했던게...ㅠㅠ엉엉 오늘 내 감수성 제대로 건드렸어여 작가님 울거야 우럭우러규ㅠㅠㅠ
11년 전
독자12
세상에.......이럴수가요.......예상은 했지만 정말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생엔 절대 끊어지지않는 필연으로 만나길ㅠㅠㅠ 지금까지 잘봤습니다 또 봬요!
11년 전
독자13
겨울입니다. 아......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네요... 성규를 찾아 한참을 뛰어다니는 우현이의 마음도 알 것 같고, 궐로 잡혀들어가는 중에서도 우현이에게 마지막 말이라도 남겨주고 싶어 무릎꿇고 빌었던 성규를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다음 세상에서 다시 꼭 만나 행복한 사랑 이루었으면 하고 기도하고 싶습니다 ㅠㅠ
11년 전
독자14
마이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이쮸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여기서 끝나는거에요?? ㅠㅠㅠㅠㅠ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지금 완전....ㅠㅠㅠㅠㅠ막 가슴이 먹먹하고 진짜....마음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 끝내 이렇게 되는거군요ㅜ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우현이는 어떡해..ㅜㅜㅠㅠㅠㅠㅠㅠㅠ말도 안돼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끝나버리는게 어디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늘은 잠에 못들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전생에 다 못한 쓰린 인연은 꼭 다음 생에서라도 행복했으면..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성규가 쓰러진다는것도 막...막..뭔가 마지막까지 신념을ㅈ지킨것 같고 우현이를 기다린것 같고 아 진짜...그냥 미칠것 같아요ㅠㅠㅠㅠ여기까지 달려오시느라 정말 정말 수고하셨어요 규닝님..ㅠㅠㅠ 저를 설레게 하시고 웃게 하시고 끝내는 눈물까지 뽑아가시네요ㅠㅠㅠㅠㅠ수고하셨습니다! ♥
11년 전
독자15
브금을 처음 들으면서 대충 예상을 했는데.... 아련하네요.....먹먹하구요....제대로 둘의 꽃을 피어보지도 못하고ㅠㅠㅠㅠㅠ....그래도 둘은 운명일 것 같아요 절대로 끊을 수 없는 인연말이죠... 천국에 가서 둘이 행복하게 연애도 하면서 알콩달콩하게 살기를 기대해봅니다...ㅜㅜㅜ안타깝네요 둘이 진짜 어뜨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의 마음을 알 것 같아서 인지 더욱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이 초저녁이긴 하지만 해도 다 져서 그런지 새벽에 나와야 할 감수성이 가득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요번작품도 잘봤어요!!!! 다음 작품도 같이 달려나가 보아요ㅎㅎ
사실 이런 글은 소재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잘쓰면 좋지만 못쓰면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많은데 작가님의 글은 작가님 특유의 느낌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좋았고.,..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용어도 어려워서 조금씩 공부도 하셔야 하셨을텐데 너무 신기하네요ㅎㅎㅎ너무 잘쓰셔서 말이에요!!

11년 전
독자17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아참 저는 커스타드에요!!!!
11년 전
독자20
그동안 들르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ㅡㅠ 정신 팔릴 일이 너무 많아서 신경 쓰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그래도 늘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밀린 글은 오늘이라도 꼭 챙겨 보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아이비
11년 전
독자22
암호닉은 없지만 작가님 작품 너무 재미있게 읽던 독자에요! 새드까지 이렇게 금쪽같이 써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 원래 새드 좋아해도 허무하고 이런건 싫었는데 작가님 글은 안그래요 정말 글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완전 취저 탕탕 ㅠㅠㅠㅠ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고 항상 수고 많으세요 사랑해요 작가님 ㅜㅜㅜㅜㅜㅜ 작가님만의 그런 문체가 좋아요 다 읽은 다음에도 넋놓고 있다가.. 여운이 아주 그냥.. 다음에도 또 찾아뵐게요 뿅!
11년 전
독자23
왜죽였어요우리성규 끝까지반전을기대했건만왜죽였어요으허싷헣성규야 규야 ㅁ늬왲뉴
11년 전
독자24
코롱입니다
아...결국 이변은 없었군요...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영원히 만날 수 없다니... 이제야 앞에 나왔던 복선이 들어맞았네요ㅠㅠㅠㅠ 성규가 도헌에게 했던 그 말이 저것이었나요ㅠㅠㅠㅠ 더 와닿아요ㅠ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 작가님 연재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다음 작품도 기대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25
뇨뇽인데요...아...아,아니되오!! 이리하면!! 을어아아어어유ㅠㅠ
11년 전
독자26
찹쌀떡이에요 작가님 와 진짜 성규가 죽다니.. 설마했는데 진짜 죽었네요 대사헌 뭐에요 와 진짜 나쁘네요 대사헌!!!!!!! ㅠㅠㅠ진짜ㅠㅠ아 성규는 대체 무슨죄에요.. 아 죽다니.. 심지어 우현이랑 길이 엇갈렸어요 성규가 마지막으로 우현이 보고싶어서 그렇게 빌었는데ㅜㅜ우현이가 많이 괴로워할꺼같아요 성규가 들렸는데 보지못해서.. 그래도 마음을 전해서 다행이네요 하지만 그 마음을 안 우현이는 얼마나 슬플까요 둘이 행쇼하길바랬는데 ㅠㅠ 다음생에서는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계절도 겨울이라 더 슬프다 ㅠㅠ아 성규야ㅠㅠㅠ 우현아ㅠㅠ 뭔가 굉장히 벅찬데 뭐라 말해야할지모르겠어요 미안해요ㅠㅠ 어떡해 진짜 성규야ㅜㅠㅠㅠㅠ아ㅠㅠㅠㅠ그동안 수고많으셧어요 작가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다음 작품 기다릴께요 애정해요!
11년 전
독자27
수타입니다아
11년 전
독자28
아진자 어덯게이럴수강ㅆ어요ㅠㅠ 오늘은 화장실이아니라 제대로된데에서바서그런가ㅠㅠ아ㅠㅠㅠ성규야ㅠㅠㅠ설마ㅠㅠ아ㅠㅠ죽지마ㅠㅠㅠㅏㅜㅠㅠ아내두ㅜㅠㅠ나쁜노뮤ㅠㅠㅜ가우리성규죽엿져ㅠㅠㅠ브금은뭔데요ㅠㅠ나원래세드못본단마리야ㅠㅠ해피만본단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성ㄱ야ㅠㅠㅠㅠ유ㅠㅠ나므여오ㅜ유,ㄶ.ㅓ힌ㅇㅁ.ㅠㅓㅏㅎㅈ보;ㅜㅍㄱ저희ㅏㅈ문하.ㅡ.눛유혀ㅑ;ㅂ 아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리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찌된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대바규외전없어요??하ㅠㅠㅠㅠ우리현성이들다음생에서라도ㅠㅠㅠㅠㅠㅠ이어지는거볼수있게해주시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ㅠㅠㅠㅠㅠ눈물나와ㅠㅠㅠㅠㅠㅠ브금부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생에선곡이어지기류하ㅠ성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도케ㅠ그냥 ㅠㅠㅠㅠㅠㅠㅠ이것바께써지지앟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9
아 다시한번봐도이건그냥눈물나와ㅠㅠㅠ선곡이정마류ㅠㅠㅠ아ㅠㅠㅠ슬퍼ㅠㅠ성규야ㅠㅠㅠ엉엉엉 규닝니맙치할거야ㅠㅠ규닝님글은역시내취향저격이쟈나ㅠㅠㅠㅠㅠ퓨ㅠㅠㅠ현성이들다음생에만난게 인피니트가아닐가요...후후훗 ㅇㅅㅁ 다시한ㅂ전 ㅎㅅㅎㅅ
11년 전
독자29
가리비에요ㅠㅠㅠㅜㅠ아ㅠㅠㅠㅠㅠㅠ 아오 저 대사헌ㅠㅜㅠㅠㅠㅠ아 욕하고싶따ㅜㅠㅜ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대사헌이 싹도 잘라낸다고 말하는거부터 이렇게 될 거 짐작했는데 진짜 이렇게 되니까 진짜ㅜㅠㅠㅠㅠㅠ눈물난다ㅜㅜㅜㅜ 우현이랑 성규 서로 엇갈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얼굴도 못 보고...아 너무 절절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꼭 다음 생에서는 꼭 둘이 행복하길..ㅠㅠ 하나도 안 슬픈게 없고 다 너무 슬퍼요 성규가 마지막으로 쓰러졌다는것도 그렇고 편지도 그렇고..다시 생각하니까 또 마음이 짠해지네요...마음만 같아선 ㅠ로 막 도배해버리고 싶은데 그건 힘들어서 못하겠네요...근데 뒷이야기 없어요? 아 저 대사헌 좀 어떻게ㅔ퓨ㅠㅠㅠㅠ 다음 생에엔 왕과 정비으로 태어나서 둘이 이어졌다고 믿을게요ㅠㅠㅠ어어혀엉ㅇ여운이 엄청나네요 완결까지 수고하셨어요!~! 짱짱 고생하셨습니다
11년 전
독자31
안녕하세요! 회원은 아니지만 미루감화서 1편부터 꾸준히 읽어오던 독자입니다. 비회원은 덧글을 못쓰는 줄 알고 덧글창은 안봤었는데 오늘 완결 읽고 흑허고ㅎ긓ㄱ 하면서 스크롤 내리다 보니까 비회원도 덧글을 쓸 수 있더라구요ㅠㅠ..이런 바보.. 알았으면 매편마다 덧글을 썼을 텐데.. 그래도 완결편에라도 남길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사실 왕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부분부터 쎄하긴 했어요. 그때쯤 성규가 바빠지던 터라 아 자칫하다간.. 싶었는데 역시나ㅠㅠ.. 마지막까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서로 함께 하지 못해서 더 안타까워요. 하필이면 마지막이 되기 전에 만났을 때 솔직하게 성규가 말도 못하고 헤어졌는데.. 끌려가면서까지 우현이를 만나고파서 향했다가 자신의 침과 쪽지를 남기고 온 성규가 정말 안쓰럽고 수의대감도 안쓰럽고 너무 불쌍하고 그냥 그래요ㅠㅠ 살 수 있었는데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저 왕명을 숨긴 대사헌때문에 죽게 됐다는게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 차라리 솔직하지.. 차라리 우현이가 솔직한 만큼 성규도 우현이를 위해 떨어지는 쪽이 아니라 같이 함께하는 쪽을 택했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슬프지 않았을까요?ㅠㅠ 우현이의 세상의 전부가 무너져내렸다는 부분에서 그 슬픔의 깊이가 절절히 이해가 됐어요. 아 진짜 몰라요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ㅠㅠ... 그리고 우현이와 성규 관계도 아름답고 애틋했지만 성규와 성규의 스승님과의 관계도 참 애틋하다고 느꼈어요. 그게 막 연인으로써 사랑하고 애틋한 이런 게 아니라 정말 하나밖에 없고 아끼고 능력도 있어서 성규를 늘 따스히 일러준 스승님과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스승께 자기는 수의께 모든걸 걸었으므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의연하게 말하는 성규가 정말 ㅠㅠ.. 이렇게 대쪽같고 깨끗한 사람들은 왜 일찍 가는건지 ㅠㅠ 마지막 성규가 남긴 편지에서 더 많이..좋아할 수 있을 텐데. 여기에서 진짜 ㅠㅠㅠ오열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너무너무 안타까워요..안타까움과 서러움 슬픔이 이렇게 강한 이유는 그 전편들에서 둘이 투닥투닥거리면서 쌓아온 이야기들이 참 귀엽고 따뜻했기 때문이겠죠ㅠㅠ...진짜 미루감화서 읽는 동안 참 행복했어요. 단순히 어투만 고전인 게 아니라 궁의 모습이나 생활 등 고증 많이 하신 듯한 부분이나 세세한 표현들(이번 편에서는 약이 색을 타고 있었다는 부분 등등)에서 진짜 옛스러운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어요. 그릇 속에 엽전이 담겨있던, 참 많이도 티격태격하면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마음을 쌓아오던 그 시간들 진짜 절대로 못 잊을 것 같아요. 제가 읽은 고전물들 중 진짜 최고에요. 이렇게 좋은 글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아근데너무슬퍼요...진자ㅠㅠ
11년 전
독자31
좋아하고...좋아했을 겁니다. 아마 전생에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생에서도 이리 도헌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다시 읽는데 마지막 이 부분이 너무 슬프고 뭉클해요. 이 생에서 내가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니. 아마 전생에서부터 쭉 이어져온 마음이 아닐까.. 그 마음이 쌓여서 지금에 이르렀기에 지금 이렇게도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그만큼 엄청나게 좋아하고 있다는 말이니까요.. 좋아한다는 그 말을 이렇게 아련하고 애틋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진짜ㅠㅠ..
11년 전
독자31
규요미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결국새드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끝나다니ㅠㅠㅠㅠㅠㅠ남겨진 우현이도 떠난 성규도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규닝님 그동안 너무수고하셨고 다음엔 해피해피한 작품!!!기대할께요ㅠㅠㅠㅠㅡ너무눈물나쟈냐ㅠㅠㅠㅠㅠ꼭 다음생에선 행복하길바래ㅠㅠㅜㅠ
11년 전
독자32
내사랑 울보 동우 Hr... 별들아 미치겠다...☆★ 나 욕하면 안돼요?? 진짜 와 현욕나오려고 한다... 와... 대사헌 짱 나쁜자시규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대는 시즌2로 컴백해서 재네가 현대에 다시 태어나 꽁냥꽁냥을 보여주시면 되는거시에요 후후훟
11년 전
독자33
올리브
한 번 읽고 멍하다가 다시 한 번 읽었어요. 어설프게 행복했습니다 보다는 훨씬 당시 상황을 반영한 현실적(?)인 결말이라서 찡하면서도 납득이 가요.. 서생원이 저렇게 가버리면 도헌은 어떻게 살아야해요ㅠㅠ 눈 올 때마다 존경각 지날때마다 계속 생각날텐데 떠난 사람도 불쌍하지만 남은 사람이 더 안타까워요ㅜ 죄 없는 사람들이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고들 하는데 일케 픽션으로 '아는' 사람을 만들어놓고 감정이입을 하니까 굉장히 마음이 아프네요.. 이렇게 끝내긴 너무 아파요 작가님.. 번외.. 번외가 시급합니다.. 이번에 성규가 글을 썼듯이 날적부터 연심을 가지고 저번에 우현이가 말했듯이 둘 다 사내로 태어나서, 행쇼까지 귀찮으시면 그냥 서로 알아보는 장면까지라도..ㅜㅜ 미루감화서 읽는 내내 두툼한 뭉게구름에 둘러싸인 기분이었어요 글 속에 현성이들을 아마 오래오래 잊지못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당.. 규닝님 진짜 수고하셨어요 이번글도 함께 해서 행보캤습니다ㅜㅜ 사랑해요 작가님♡.♡

11년 전
독자34
자몽선댓ㅅㅅㅅㅅ아 댓글보지말걸왜봤을가여ㅠㅠ...그래도 규닝글은 짱이니까 읽을거야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5
움파두비둠슈비루비두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웃기지마규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리가없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짓마링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말더안돼.....나는흐흐흫흐흐흫ㅎ흐웃으면서들ㅇ어ㅘㅆ어 규닝ㅇ러지ㅏㄷ마ㅏ
11년 전
독자37
ㅅ사ㅣ실 예상하기는 했어요 다음화가 마지막 화인데 너무 급전개이니까.......근데 실제로 이렇게 딱 보니까 누물이나,........눈물은 합성어야...어근 더하기 어근이니카............는 중요하지 않아!!!!!!!!!!!!!악ㄱ.......진짜 이건 말도 안 돼........흡.......씁........엄마 휴지 좀 갖다줘.... 모르겠어요 그래도 시대적 상황에 보면 맞는거니까.... 이렇게 정권도 잡고 해야죠 뭐..... 성규 저거 ........저 놓고 간 거 ,..................................................................................................아...........참........................................ㄴ무나ㅣ휴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전 화까지 매정한 성규를 욕해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오늘부터는 내 멍청한 손가락을 욕할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가락을 놀려가지고 내가 아주 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ㅏ는가ㅣ치가없ㅁ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그 음 성규랑 우혀니 만큼 성규랑 스승님 관계도 참 슬푸네요........근데 모든걸 걸었다고 후회하지 않는다는 성규도 슬퍼;;;;;운명이라고 받아들이는 너가 참 슬푸다...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주르륵님이 땀 허용해 주심 나의 지금 흐르는 넘치는 땀을 표현하기 ㅐ좋은듯;;;;; 심지어 눈물도 됨 ;_; 눈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근데 참 편지도 참 아효 차ㅁ 흠........너무슬푸다...................편지도 편지지만 나는 저 저 침술상자 놓고 간 게 너무 슬프다 원래 말 보다는 행동이 더 가슴에 와닿는 거잖아요 사실 말도 금 같아서 내 심장에 박제해놓고 싶음.... 성규도 저거 놓고 가면서 자기 죽을거 알고 있었을 거잖아요 그죠....그것도 슬프고 우현이가 뒤에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슬프다.....진짜........나 무슨 책 읽은 기분딩탸... 독후감 쓸까....학교가 자꾸 독후감 내래요 나 읽은 책도 없는데...... 근데 마지막도 소름ㄷ이다.... 저 망할 대사헌....참 사람은 무서운 것 같아요ㅕ 그죠? 저기 마지막에 그렇지 않고서야 이 생에서도 이리 도헌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하는데.........흐읍.....씁.......큽........... 성규 계속 모질게 굴었던거 생각나고 그걸 욕했던 나는 멍청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ㄱNㅅNㄲi야.........흡.........큽.....ㅏ 이거 읽어서 이제 또 이것만 생각나겠지 아 정말...흡....그래도 난 현실적이니까 이 결말도 조타..... 사람은 현실적이여야 하니까.... 그래도 죽기 전에 자기 마음 고백해써 그래 그럼 된거야... 우현이 기분도 알 것 가태...나는 모솔이지만 그래도 알 것 같다거....
11년 전
독자39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같이 달려줘서 고마워요..... 끝까지 같이 달릴거야..... 규닝은 체거니까;;;;;;;;; 내꺼야;;;;;;; 망태기에 담아서 글만 쓰게 하고 싶다;;;;;;;;규닝 납치;;;;;;;;
11년 전
독자36
하니에요!! 성규가 이렇게 성규랑 우현이가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어요 보는내내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래도 우현이가 나타나서 성규 살게해주길바랬는데 너무 슬프네요 다음 생에는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독자38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이름없는독자 입니다.
학교에서 졸업작품을 준비하느라 정신없어서 이제야 찾았는데.... 벌써 한 작품이 완결이 났네요 방금전에 다 정독하고 왔습니다. 저.... 이선희 인연 이노래 좋아해요... 참 잘 어울리는 글이네요...... 적당한 해석 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글이어서 먹먹하기도하도.. 이 바보들 그냥 니들 하고싶은대로해!!!! 하고 소리치고 싶기도 했네요. 숙명...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 밤입니다... 저도 제 숙명이 뭘까 궁금해져요. 비록 이어지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분명 이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도 오고..... 참.......... 이 글과 뭔가 어울리는 밤이네요. 다음 작품으로 또 뵈요.

11년 전
독자40
기쁘다 규닝 오셨네 룰루룰루룰루~무.한.규.지.지.1.호.꿀꿀!
11년 전
독자41
쪽지보고 기뻐서 뜌ㅣ어왔눈데..흡 성규야...와 정말 진짜..성규의 스승님도 성규도 우현이도 되게 많이 안쓰럽고 애틋해요 성규찾으려고 뛰어다니는 우현일보니깐 성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게 드러나서 더 슬프구 애틋하다..성규도 우현이 되게 좋아한다는게 이번편에서 확실하고 많이 들어나는거 같아서 더 슬펐어요..ㅠㅠㅠ이전까지만해도 성규 왜그러냐고 했엇는데유ㅠㅠㅠㅠㅠㅠㅠ에휴 진짜 먹먹ㄹ하다.. 서로 사랑하는데 이어질수업ㄱ다는게 굉장히 찡하고 아프네요ㅠㅠ 튼 그대 이번작품도 끝내신다고 수고많이했어요 난 언제나 그대 지지하는 1호니깐 다음작품에서도 항상 옆에있을게요ㅎㅎ 그대 수고했어요♥그대 짱@
11년 전
독자42
블베에이드에요!!
아ㅠㅠㅠ난 몰라ㅠㅠㅠ나 원래 후유증이 커서 새드 잘 안 보는데ㅠㅠ아 진짜아ㅠㅠ성규야ㅠㅠ아 진짜 너무 슬퍼서 말도 안나와요ㅠ그래ㅠ현성이들 제대로 이어지지도 않았는데 담편이 완결이라고 하실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ㅠㅠ아ㅠ결국 이렇게 될걸ㅜ성규야 사는동안 하고싶은거 우현이랑 이쁘게 사랑하고 살지ㅠㅠ그렇게 힘들어하고 마음아파하고 그러더니ㅠ아 진짜ㅠ눈물나ㅠㅠㅠ나 내일 눈부으면 책임져요 규닝님 ㅠㅠㅜ아 브금도 슬퍼주글거가타요ㅜ아ㅠ성규 쪽지ㅜ저렇게나 좋아하는데ㅠ제대로 사랑도 못해보고ㅜ대사헌 저사람 내가 저저 일칠줄 알았어ㅜ딱 봐도 음흉한게ㅜㅜ아 진짜 너무 슬프다ㅠ내 맘이 막 미어질라그래요ㅠ미루감화서도 이렇게 끝나네요ㅠ규닝님 고생하셨고 진짜 좋은 글 읽게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43
오일인데ㅠㅠㅠㅠㅠ이렇게 슬프게 끝나면 어뜨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태어난거 써달라고...떼쓰고 싶지만 안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카롱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가 죽다니!!!!!!!!!ㅠㅠㅠㅠㅠㅠ 우현이가 성규를 좋아하는 마음이 엄청난데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가면 안되ㅠㅠㅠㅠㅠㅠ 대사헌 저 나쁜놈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5
크억..........................눈물이 아롱아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화부터 쭈욱 읽어왔는데 이런 끝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6
프라푸치노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ㅠㅠㅠ결국성규가ㅠㅠㅠㅠ우현이랑 행쇼하길바랬는데ㅠㅠㅜㅜㅜ불쌍한성규ㅜㅜ성규마지막편지 너무아련하고ㅠㅠ우현이가 성규찾는거 너무 애절해서 슬퍼 쥬금 ㅜㅠㅠ마지막화 문량 짱짱길게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11년 전
독자47
차별입니다ㅜㅜㅜㅜ 아헐그대ㅜㅜㅜㅜ 아성규ㅠㅠㅍㅍㅍ죽은거죠ㅠㅠㅠㅠ안되는데 현성이행복하지못했는데죽어버리면어째요ㅠㅠㅠ 어쩌면좋아요ㅠㅠㅠㅠ 아진짜보다가울뻔했어요 내가마치우현이가된듯한기분이고ㅜㅜㅜ 눌곡슾도ㅠㅠㅠㅠ그대요번미루감화서도잘달려왔고 항상수고하셨고 매번좋은글감사했습니다ㅠㅜ 다음글은뭐일지궁금해요 아무튼고생하셨고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48
베스입니다.ㅠ사실 몇편전부터 뭔가 '두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분위기가 아니라 둘이 이루어지지 못할거라는 예상은 어렴풋이 했었는데 둘중하나의 죽음으로 끝날것이라는 예상은 하질 못했었네요ㅠㅠㅠㅠ15화가 마지막인줄은 예상도 못하고 있었어서 14화 끝에서 다음편이 마지막이라고 하실때 헐..하면서 왕이 죽은 시점에서 바로완결이면 해피는 아니겠다...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성규가...ㅜ
오늘 브금은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노래중에 하나인 이선희-인연이라니ㅠㅠ하...이노래의 가사가 꼭 성규와 우현이 두사람과 꼭들어맞는것같아요...이 생에 못한 사랑 이 생에 못한 인연...ㅠㅠㅠㅠㅠ 후..근데 진짜 두사람어떡해요...저 보는 내내 눈앞이 뿌옇게되서 글도 안보일정도로 울었습니다ㅠㅜ어쩜이렇게 이들의 운명과 숙명은 잔인하기만 한걸까요, 왜..왜 우현이와 성규는 이런결말을 그들의 어쩔수 없는 숙명이다 여기고 받아들여야만 하는건가요ㅠ진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해서 오늘 잠이 안올것 같아요..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애초에 이렇게 될거였다면 그전에 마음껏 사랑이라도하지ㅠ신분의 굴레에, 같은 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러지도 못하고 서로 애닳아하고 아파하고 상처만주고... 결국 성규는 권력의 피바람에 휘말려서 억울하게죽고ㅠ우현이는 그제야 성규의 본심을 알고 오열하고..물론 성규에게 그런일이 닥치지 않았다면 영영알수없었을지도 모르는 성규의 진심이지만요...
지금은 대사헌 욕밖에 안나오네요...권력을 위한 당파싸움은 이해가 가지만 왜 성규를ㅠㅠ왜ㅠㅠㅠㅠ그리고 왕의 서찰을 가로채서 일부러 내의원 벌주고...마지막에 왕의 서찰 내용이 나올때 진짜 멍했던것 같아요. 왕은 일이 이렇게 될수있겠다는걸알고 미리 서찰을 보냈던건데 손을 쓴 대사헌이 가로채가고 결국ㅠㅠㅠㅠㅠㅠ
두사람이 결국 끝끝내 다시만나지 못한것도 너무 슬퍼요...엇갈려서 다시는 ...ㅠ그게 천벌이라니ㅠㅠ하늘이 너무 가혹해요..마지막으로 얼굴한번은 볼수 있게 해주지..왜...으허엉ㅠㅠ 성규가 우현에게 남긴 서찰도..내 주군은 당신이며 다음생에는 당신의 정비로 태어날테니 후궁보다 더 사랑해줄수 없겠냐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김성규 끝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하련대 앞에서 성규의 마지막말..ㅠㅠㅠ13화에서 성규가 하려던말이 과연 뭘까했는데 전생에서 도헌을 사랑한것같다고ㅠㅠㅠㅠ으허헝ㅠㅠ이거보고 다시 한번더 눈물이 터져버렸어요 진짜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ㅡㅠ
이게 성규의 진심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눈물 닦고)그나저나 '미루감화서'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오늘에서야 밝혀졌군요!제가 머리가 안돌아가서 그런가 한자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고도 제대로 딱 이거다!하고 다섯 한자가 조합이 되질않네요ㅠㅠㅠㅠㅠㅠ
어이구 제가 감정에북받쳐서 지금까지 찡찡대기만 했네요ㅠ 15화를읽고 감수성 폭발해버린 저를 용서하세요ㅠ
규닝님 지금까지 미루감화서 연재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고 다음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48
사실 맘속으로는 살짝쿵 미루감화서 에필로그나 번외를 바라고 있긴하지만..(인연 노래가사-먼길 돌아 다시만나는 날 나를 놓지말아요-에 맞게 현성이들의 다음 생 번외면 좋겠지만ㅠ)규닝님께서 내키시지 않는다면 저는 제맘 속으로나 두사람이 다음생에서는 저런 슬픈 사랑말고 행복해지길 바래야겠어요...왠지모르게 소설이지만 꼭 정말로 누군가에겐 존재했었던 이야기 같아서 다음생은 꼭 이루어지기를 빌어주고 싶네요ㅠㅠㅜ(소설속 이야기를 진짜 존재했었던 이야기처럼 느끼게해주시는 규닝님과 규닝님 필력에 찬사를 보내요!최고!!)
11년 전
독자49
나봤규예여ㅠㅠㅠ 저아직 완결못봣어여ㅠㅠㅠㅠㅠㅠㅠ밀린게세편정도잇어서구걸보고와야되는데..스ㅡ롤내리몀사댓글쫌봣는데 왜죠ㅠㅠ왜때무니져ㅠㅠㅠㅠㅠㅠ륻 ㅠㅠㅠㅠㅠㅠㅠㅠ잠시만여ㅠㅠㅠㅠㅠ심호흡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저너무슬퍼여ㅠㅠㅠㅠㅠ으허ㅠㅠㅠㅠ,ㅠㅠㅠ일단보규다시올께요ㅠㅠㅠ
11년 전
독자50
안돼요...왜그랬어요ㅠㅠㅠㅠ 성규죽을때울었는데 나 픽보고잘안우는데ㅠㅠㅠㅠㅠ이게뭐야ㅠㅠㅠ 우현이얼굴도못보고착해빠져서 운명이니숙명이니 니운명은 우현이만나서 잘사는건데 그렇게 가면어떡해ㅠㅠㅠㅠㅠ 정말 옛날사람들무섭네요 묻지도않고 끌고가서 약먹여서 죽이고 진짜잔인하다 그사람들은 성규죽인걸 나중에 누구아파봐야 알고 정신차리겠죠? 성규랑 우현이가 다음생에선 꼭 만나서 진짜남부럽지않게 행복했으면좋겠어요..
11년 전
독자51
아맞다저돼지코에요 작가님그동안수고하셨습니다 좋은글기다리고있을게요 ㅎㅎ
11년 전
독자52
저 왜 이렇게 봤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 짜증나ㅠㅠㅠㅠㅠㅠ같이 달렸어야 햇는데 정말 화가 나요ㅠㅠㅠㅠ 죄송스럽기까지 한 저를 어째야 하나요..★ㅠㅠㅠㅠㅠ이건 텍파 안만들어요?ㅠㅠㅠㅠ이런건 만들어야해ㅠㅠㅠㅠ 이런 팬픽 또 없어요..★ 고전물 좋아하긴 하지만 새드면 무작정 안봤었는데 이건... 사랑이에요.진짜..
11년 전
독자53
아..ㅠㅠㅠㅠ정말 눈물이 계속 나오네요ㅠㅠㅠ아..진짜 말이안나와요ㅠㅠㅠ진짜 브금부터가 진짜 글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진짜 딱 이글을 보고 만든것마냥 가사도그렇고ㅠㅠ와ㅠㅠ브금 들으면서 보는데 진짜,.ㅠㅠㅠ글을 읽으면서 그게 드라마 보는것처럼 머릿속에 그상황이 다 그려져요ㅠㅠ처음부터 분위기나 행복하게 끝나지는 않겠구나 했는데 정말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슬프네요ㅠㅠㅠ전화에서부터도그렇고 쥐가 봄이오기전에 죽는다는 말에 설마했는데...진짜 둘이 결국 마지막까지 만나지도 못하고... 처음에 우현이 왕이 승하했다는 소식을 듣고 성규가 무사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한 모습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를 만나기위해 갔는데 결국 만나지 못하고 엇갈리장면이랑 성규가 제발 반궁에 들렸다가 가달라고 비는 모습이랑..특히 본디 어의라 함은 임금을 섬겨야 함이 마땅한 일인줄 압니다. 허나 소인은 소인의 주군을 바꾸겠습니다. 주군이십니다. 이부분 진짜 눈물이 쉴새없이나왔어요..눈이 내리면서 성규가 예전에 성균관에 겨울은 어떠합니까 하면서물어봤던걸 떠옳리는 것도그럿고 성규가 죽고 우현이 성규를 만나기위해 필사적으로 찾아다니는 장면도너무슬펐어요..그리고 왕이 썼던 서찰도 진짜... 내의원을 벌하지마라 과인의 주치의에 어떠한 벌도 내리지마라 절대로, 절대로. 이부분ㅠㅠㅠㅠㅠ그리고끝까지 -내의원을 벌하지말라.. 이러는것도..ㅠㅠ 한번만 말했으면 덜했을텐데 여러번 말하니까 왕의 진심이 더늦껴진거같아요.. 절대로 자신의 죽어도 내의원이 다치질 안기를 바라던 왕의 마음이 너무잘느껴지면서 도 그게 너무슬펐어요..뭔가 성규의 상황이랑 여러가지가 맞물리면서..ㅠㅠㅠ그리고 우현이가 성규를 찾으면서 서생원 이 야 이러는거랑 정비고뭐고 하고있네 당장나와 이부분도..ㅠㅠㅠ 무너져 내렸다. 이성이, 억장이. 또 그가 가졌던 세상의 전부가. 이것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좋아하고 좋아했을겁니다. 아마 전생에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생에서도 도헌이 이렇게 좋을리가 없습니다 이부분하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제가 말을 잘못해서 앞뒤안맞게썼는데 아무튼 정말 너무 슬펐어요ㅠㅠㅠ이건정말 한편의 문학이에요ㅠㅠㅠ귓가에 막 서생원 도헌 이소리가 계속맴돌아요ㅠㅠㅠ들어보지도않았는데ㅠㅠㅠ진짜 여운이ㅠㅠㅠ어젯밤에봤는데 휴대폰으로 쓰기가 너무힘들어서 댓글을 못달았어요ㅠㅠ진짜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이 내용이 머릿속에 계속그려지는거에요 그래서 인연노래 계속들으면서 잤는데ㅠㅠ노래들어도 눈물이 나오려고그러더라구요ㅠㅠㅠㅠ이건정말 있었던일 같아요ㅠㅠ정말 옛날에 서생원 성규하고 도헌 우현이가 살았을것같은기분이에요ㅠㅠㅠ진짜 잊지못할픽이에요ㅠㅠ아니 작품이에요ㅠㅠㅠ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마지막 소원이라면 작가님!!번외 써주시면 안..되시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도저히 이대로는 여운이 너무남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혼자 남은 우현이의 모습도 보고싶고 성규랑 우현이가 다음생에서 만나는 것도보고싶고...그치만 힘드시겠죠ㅠㅠㅠ
11년 전
독자54
ㅠㅠ그냥 제 바램입니다ㅠㅠㅠㅠㅠㅠ암호닉은 없지만 정말 잘봤습니다ㅠㅠㅠㅠ역시 작가님 픽은 정말 너무좋아요ㅠㅠㅠㅠ뭔가 특유의 밝으면서 어두운 분위기랑 진짜 문학을 버금가는 문체에요ㅠㅠㅠㅠㅠ아니 진짜 문학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정말 한동안 서생원과 도헌 에서 빠져나올수가 없을것같아요ㅠㅠㅠ성규랑 우현이 사진만봐도 뭔가 슬프고ㅠㅠㅠㅠㅠㅠ수고하셨어요작가님ㅠㅠ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ㅠㅠ!!그리고이런 금픽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독자55
ㅠㅠㅠㅠ혹시 그대 텍파 낼생각없으신사요?ㅠㅠㅠㅠㅠ엉엉ㅇ엉 나원래 눈물잘 안흘리는데 그대가 날 울렸소 이거면 그대는 ㅜㅇ분히 금손!사랑해요....또..올거죠?(찡긋)
11년 전
독자57
여우비에요.성규가결국은죽었네요ㅜㅜ우현이와성규의사랑이왜이렇게도가슴이아픈지....다음생에는꼭이둘의사랑이이루어졌으면좋겠어요.연재하시라수고하셨습니다!!
11년 전
독자58
규닝덕후가 돌아왔어요ㅠㅠ 드디어 수시 다 끝내고 돌아오니까 미루감화서가 완결이 나왔네요ㅠㅠ 아 진짜ㅠㅠㅠ 얘네 안쓰러워서ㅠㅠㅠㅠ 서로 이렇게 좋아했는데 성규가... 성규가ㅠㅠ 저 서찰 버린놈 나와 다 죽여버릴꺼야 싸우자! 우현이랑 성규랑 이제야 마음을 알게 되었는데 떠나보내다니 진짜 펑펑 울었어요 애틋하고 가엾은 모습에 눈물이 나네요ㅠㅠ 역시 고전물도 규닝님 손에서는 명작이 되네요~ 완결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11년 전
독자60
아쿠아입니다! 아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성규가ㅠㅠㅠㅠ억울하게ㅠㅠㅠㅠㅠ 진짜 우현이가 성규에게 뛰어가는 그 순간부터 눈에서 눈물이ㅠㅠㅠㅠㅠ 성규도 안타깝고 우현이도 안타깝고ㅠㅠㅠ 사랑하는 이를 나두고 또 떠나보내는 두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슬플까요ㅜ 그리고 우현이의 마지막 소리없는 외침ㅠㅠㅠ사랑한다는 말ㅠㅠㅠㅠ 너무ㅠㅠㅜ슬프네요 아 그대 글은 진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네요 성규의 말이 계속 생각날것같아요ㅠㅠ 그대 완결 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박수)
11년 전
독자61
젭젭이예용
완결이라니!!!!!!!!!!!!!!!완결이라니!!!!!!!!!!!!!!!!!하 눙물이
끝나서 눙물나고 내용상으로도 또르르....ㅠㅜㅠㅜㅠㅜㅠㅜ
자까님텍파내주시나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재탕해야겠어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아흑 이제 뭔 재미로 살아가나요ㅠㅜㅠ정말행복했습니다그대0ㅠㅜㅠㅜㅠ

11년 전
독자62
망태....
11년 전
독자63
아....현실눈물...이 먹먹함은뭐죠....결국 성규말대로 되어버렷어요....해피앤딩일꺼라생각햇는데ㅜㅠㅠㅠ마지막에 분명 반전이잇어서 행복할꺼라생각햇는데ㅜㅠㅠㅠㅠ 정말좋은글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ㅠㅠㅠㅠ마지막이 너무ㅠㅠㅠㅠㅠ짠해ㅜㅠㅜㅜㅜㅜㅜ벌하지말라잖아ㅜㅠㅠㅠㅠㅠㅠㅠ아왜그래에ㅠㅜㅜㅜㅜ 그러지마라는데ㅜㅠㅠㅠ 그대의글은정말 최고인듯합니다ㅠㅠㅠㅠ다음작품도 기다릴꺼고ㅠㅜ아ㅠㅠㅠㅠ고전물ㅜㅠㅠ글하나하나에도 몰입하고 보게되고 공감하고 같이느끼면서 글을 읽엇던거같아요 금글 금손 ㅠㅠㅠ이거안보면 진짜어쩔뻔햇을까요ㅠㅠㅠㅠ하ㅠㅠㅠ재탕도많이해야겟고ㅠㅠ그대기다려야겟넹휴ㅠㅠㅠㅠㅠ그대사랑해요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그리고 완결 축하?하긴너무 아쉬운데ㅠㅠㅠㅠㅠ축하드ㅕ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4
니니. 구구절절 울면서 감상을 표하고 싶지만 말주변이 없는 지라 간단히 쓸게요. ^__^ 항상 읽으면서 맘 아프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말그대로 울고 웃으면서 15편 까지 왔네요. 언제나 우현이의 입장, 상황, 현실을 먼저 생각하고 한발 물러나는 성규가 안타까웠는데 결국 그 현실의 벽으로 비극이 왔네요. 둘의 잘못이 아니라 그 당시의 상황 때문이라는 것에 맘이 아파요 T_T 긴 시간 고생많았어요. 글 잘봤습니다. 규닝님의 글은 항상 옳아요.ㅎㅎ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요 우리 !!
11년 전
독자65
쏘니엔젤!
규닝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마지막인데 멋있게 규닝님한테 힘이 될만한 얘기 해드리고 싶은데 정말 현실눈물나와서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손떨ㄹ 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마음아파서 어떡해요 ㅠㅠㅠㅠ 규닝님 글 지금까지 보면서 너무 좋아서 보고 또보고 완결까지 또보고 했었는데 ㅠㅠ 미루감화서는 정말.. 다시 볼려면 다음날 아무일도 없을 때 봐야될까봐요 왜냐면 너무 울어서 다음날 생활이 힘들꺼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모든게 마음아프고 안타깝고 그래요 손에 편지 쥐고 있었던것도, 우현이가 미친듯이 뛰쳐나오는 것도 성규가 죽은것도 그냥 전부다 너무 속상하고 슬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내용에 몰입해서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할정도로 폭풍공감하면서 끝까지 잘 봤어요.. 규닝님은 지짜 보는 사람을 마음을 끝까지 잡고서 놓아주질않아 흐어응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는 내가 이런데 쓰는 규닝님도 왠지 너무 마음아파하시면서 쓰셨을꺼 같아서 흡....ㅠㅠㅠㅠ 고생많으셨어여 규닝님 새작품이든 번외든 뭐든 언제든 기다리고 있을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6
헐헐!!! 작가님 저도 텍파 꼭 받고싶습니다 ㅠ_ㅠ 이제서야 알게되서 도저히 처음부터 읽을수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텍파꼭 받고싶어여 ㅠ_ㅠ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진짜 꼭 받고싶어여 다른작품 하시면 그때는 꼭 실시간으로 달려요 ㅠ_ㅠ 작가님 죄송해여....ㅠㅠㅠ 꼭 주세요 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7
헐..작가님....저 이 글들을요..하루전에알았어요ㅠ그래서 지금2화짼데 텍본으로소장하고싶어서댓남겨요ㅠ제가오자마자 끝이나버려서암호닉도뭐도 다없네요ㅠㅜ죄송합니다..받아도무분별한배포절대하지않을것을약속합니다ㅠㅠ보내주실수있나요?ㅠㅠ
10년 전
독자68
어제부터 정주행 달려서 드디어 다 봤어요!!!!!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진심 너무 아련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9
새벽부터 정주행해서 다보고왔습니다!!펑펑울면서 봤네요ㅠㅜ아런아련☆★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현성 너무 슬퍼요ㅠㅜ끝내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아네요ㅠㅜㅠ진짜 재밌게 읽고갑니다!!
10년 전
독자70
신알신해놓고서!!시험기간이다뭐다핑계대고..싶지않아요ㅠ 죄송합니다 맨날 읽고 댓글을안달았어요ㅠ 죄송해요ㅠ 아련아런.. 암호닉도 신청안하거.. 되면 텍파나눔더ㅣ나요..
10년 전
독자71
오늘 친구가 추천해주길래 방금 학교같다가 앞에부터 쭉 읽고왔는데 정말.....ㅠㅠ 왜 이제본건지ㅠㅠ 일단 이번에 쓰시는라 수고하셨어요ㅠㅠㅠ분위기도 정말 갑인것같아요ㅠㅠ 이런작품 앞으로도 많이많이 부탁드릴께요ㅠㅠㅠ
10년 전
독자72
소름돋아요ㅠㅠ 글잡에서 본글중에 진짜 필력으로 소름돋아요ㅠㅠ 따로 책 내신 분 갖고 이런분이기로 어떻게 이렇게 쓰실수있어요?ㅠㅠ 먹먹하고 왜 이제야 본건지 하루만에 다보고 댓글 남겨요ㅠㅠ 진짜 먹먹하고 먹먹해요 ㅠㅠ
10년 전
독자72
구름입니다! 정신없이 지내다 규닝님 글이 생각나서 퍼뜩 들어와 보니 마지막을 이리 써 주셨군요 ㅠ.ㅠ 우선, 글 쉬지 않고 열심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야 들락날락 규닝님 글 찾아서 보는 것이 다이지만, 이렇게 연재를 끝까지 해주시는 것은 정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셔야 가능할테니까요. 그 와중에도 항상 마음에 와 닿는 글 써주셔서 매번 즐거이 읽었답니다. 오늘은, 저번 편에서 아마도 조금은 예견했었기도 해서 그런지 성규와 우현이의 마지막이 낮에 떨어져 내리던 눈송이들과 함께 조용히 스며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임금이 내의원을 벌하지 말라고 명을 내린 구절이 제일 마음 아팠어요. 글 틈틈이 보이던, 임금과 내의원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어쩌면 우현과 성규의 마음보다도 더 애닳을 수도 있겠다 여겨졌었거든요. 그래도 성규가, 마지막 가는 길이라 할지라도, 우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과 다음 생에서의 사랑까지 약조한 글 조각을 우현이에게 남긴 것이 조그마한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글 막바지부터 불량 독자가 돼어;; 댓글도 제대로 달지 못했었지만, 다시 한번 수고하셨다고, 감사히 잘 읽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 보고 갑니다! *^^*
10년 전
독자72
으허헝ㅠㅠ완결이나뇨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수고 많으셨어요ㅠ 다음 작품 기다릴게요. 꼭 돌아오세요ㅠ!!!
10년 전
독자73
인연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브금도 이선희의 인연이네요ㅠㅠㅠ 이 노래 진짜 많이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슬픈 노래인지는 몰랐네요ㅠㅠㅠㅠㅠㅠㅠ 노래랑 글이랑 진짜 잘 맞아요ㅠ 브금 잘 고르셧어요ㅠㅠㅠㅠㅠ 아니 그것보다ㅠㅠㅠㅠㅠ 우리 성규 어떡해요ㅠㅠ 진짜? 정비가 될테니 더 아껴달라니ㅠㅠㅠㅠ 저 울었어요ㅠㅠ 진짜ㅠㅠㅠ 너무 슬프잖아요ㅠ 후생에 다시 만나면 안돼요 우리 현성이들?ㅠㅠ 진짜 그렇지 않으면 저 마음이 좋지않을꺼같아요ㅠㅠ 대사헌, 진짜 계속 불안불안하더니 이렇게 되버릴줄이야ㅠㅠㅠ 예상도 못했어요ㅠ 저는 우리 현성이들의 행복을 바라고있었는데ㅠㅠㅠㅠㅠ 행복이 아닌 새드로 끝나 너무 아쉽네요ㅠ 이렇게 보내긴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우리 현성이들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작품이 고전물인 것도 있고 해서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이런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다음 다른 작품이 나올때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완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4
방금 정주행을 하고 온ㅈ독자에요ㅠㅠㅠㅠ독방에서 많이 언급되서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는건 처음이에요,픽이나 읽어볼까 히고 현성 검색했는데 그대 글이 나오길래 익숙한이름이라 한번 읽어봤는데ㅠㅠㅠ시간가는줄도 몰랐네요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마음아프네요ㅠㅠㅠㅠ새드로 끝나다니ㅠㅠㅠㅠ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현성이들..ㅠㅠㅠ진짜 현실눈물..ㅠㅠㅠㅠㅠㅠ이런 글을 이제서야 봐서 죄송해요ㅠㅠㅠㅠ독방에서 봤을때 그냥 읽을걸ㅠㅠㅠ후회되네요ㅠㅠㅠㅠ그대 글 진짜 짱이에요ㅠㅠ잘읽었어요ㅠㅠ
10년 전
독자76
아ㅠㅠㅠ밀렸던거 이제서야 읽었네요ㅠㅠㅠㅠㅠㅠㅜㅠㅡ왜ㅠㅠㅠ새드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한번 꼭 만났어야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아ㅠㅠ(통곡중)
10년 전
독자77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어요 ㅜㅜㅜㅜ 이렇게 가슴 저린 글은 오랜만이라 내내 읽는내내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떄론 티격태격 되는게 귀엽기도 했고 ㅜㅜㅜㅜ 이번 생에서는 인연을 맺을순 없었지만 다음 생에서는 둘이 꼭 이어졌으면 좋겠다 ㅜㅜㅜ 그런의미로.. 번외편이 보고싶지만 ㅜㅜㅜ 흐읍 ㅜㅜㅜ 작가님 바쁘니깐 그러니깐 ㅜㅜㅜㅜㅜ 아무튼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너무 잘 읽었어요 !!!
10년 전
독자78
안녕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처음보고온 타라입니다ㅠㅠㅠㅠㅠㅜㅠㅠ이렇게끝날줄은몰랐어요ㅠㅍ퓨퓨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9
미루감화서...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80
으아아아작가니저전오왜이일이런며명작아왜이러지 인티가 병에 걸렸나봐오ㅠㅠ 작가님 전 왜 이런 명작울 이제서야 발견했을까요... 우연히 검색하다 만나서 지금 질질 감동의 바다에서 헤엄주유ㅠㅠㅠㅠㅠ 남우혀느김성규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 아련해서 ㅡㅇ하어어어옹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신알신하고 가요ㅠㅠ
10년 전
독자81
아...... 현실눈물 진짜... 아...... 규닝... 닝닝....... 아.... 어떡해.... 성규야.. 아 저 ㅐ대사헌 저... 저 가ㅠㅠㅠ아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아 이겦뭐야ㅜ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야ㅠㅠㅠㅠㅠㅠ이러는게 어딨어ㅠㅠㅠㅠㅠㅠ 분위기가 새드여서 설마설마 했지만 진짜 설마일줄은 몰랐단 말이에요 아... 닝닝ㅠㅠㅠㅠㅠ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현이 한번만ㅠㅠㅠㅠ보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 남우현 너는 왜ㅠㅠㅠㅠ 제자리에 붙어있지는ㅠㅠㅠㅠ밥ㅎ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 마음속 끝까지 먹먹해지는 기분이에요 정말 이걸... 왜 이제야..... 규닝씨는 정말 최고에요 ㅇ정말 짱이야 말로 표현 못해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좋은 글 써줘서..... 뒤늦게 봤지만 최고의 작품입니다 감사해요ㅠㅠㅠㅠㅠ 그대의 더쿠 닝덕 올림...
10년 전
독자82
저번부터 정주행중인 독자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성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꺼 너무 슬프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규닝님 필력너무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3
아..............................ㅠ 브금도 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 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4
작가님ㅜㅜ 제가 여기가입한지얼마안되서 이제야 읽었네요ㅜㅜㅜ진짜재미있어요 문체도좋고ㅜㅜ
10년 전
독자85
작가님 정지가 풀려서 이제야 댓글 달수 있게 됐어요ㅠㅠㅠ설마설마했지만 새드일줄이야....ㅠㅠㅠㅠ 작가님 문체 너무 좋으신거 같아요...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엄청난 뒷북이긴하지만 용서해주세요..뚀룍...다음 작가님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ㅠㅠ
10년 전
독자86
규닝님!!! 제 댓글을 언제 보시련지 모르겠지만 타사이트에서 미루감화서를 읽고 정말 감명깊었습니다!! ㅠㅠ 애절하고 슬펐어요...어떤장르이던 가리지않지만 특히 규닝님의 고전물은 흡입력이 장난아니네요!! 이렇게 제 댓글이 글쓰시는데 작은힘이나마 되었으면 해서 남깁니다...ㅠㅅㅠ 항상 건필하시고 오래오래 함께해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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