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장염썰에대한 에피소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려다가 깜빡한거있죠 (찡긋)
3편이랑 이어지는것같은데 안읽어도상관없을듯ㅇㅇ
내용 짧음주의 안재밌음 주의
그럼 시작하갔음
그렇게 내가 장염아닌 장염이 걸리고 난 이틀동안 속이 안좋아서 아무것도먹지못했음
내사랑 치느님이랑 짜파구리가 눈앞을 아른거였지만 먹으면 다토해서 간장죽만 세네그릇퍼먹음;
근데 내가 치느님보다는 아니지만 거의 치느님처럼 존나 숭배하는 음식이하나있음
뭐냐면 그건바로 삼겹살김치찌개임;;;;; 이거얼마나맛있는지암? 진심으로 진짜 감동적인맛임
근데 오빠년이랑 나랑 저걸 광적으로 좋아하는데 내가 죽만먹은지 이틀째 저녁에 죽먹으려고 부엌으로갔는데
엄마랑 오빠년 박찬열이랑 아빠랑 셋이서 저 신성한!!!김치찌개를 먹고있는거임!!!!왓ㄱ더?;;;;
내김치찌개!!!!! 내가좋아하는거 알면서 엄마는..의도적인거였을꺼임아마..(눈물을훔친다)
쨌든 난 저 마성의 삼겹살김치찌개를먹으면 밥 두그릇은 눈깜짝할새 먹기때문에 먹으면 또 토할까봐 두려웠음
그래서 그냥 존나 먹고싶은눈으로 쳐다보다가 전자레인지에 죽돌리는동안에도 삼겹살님이랑 아이컨텍을함..
그러다가 죽 다데워져서 들고 터덜터덜 방안으로올라갔음
혼자서 체념+해탈하고 죽퍼먹다가보니까 왠지모르게 속이 편안한거임!!!!
그래서 난 죽먹다가 그대로 잠ㅋ듬ㅋ
나년 존나 이상한듯..왜죽먹다가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쨌든 잠이 들었음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어디서 들리는 천둥소리에 잠에서깸
무슨소리지????? 밖에 날씨는 흐리지도 않던데 갑자기 왠 천둥이지;; 이게바로 마른하늘에날벼락인가 -☆ 데헷
혼자 또 병신같은 상상의나래를 펼치다가 어디서 또갑자기 핵터지는소리가남!!!
'구와아아아앙!!!!!!!!!'
이런소리었음; 거의 6초정도 났는데 난 잠결에 이소리가 어디서나는거지 찾다가 드디어 소리의 근원을찾아냄
그건바로 내배였음!!! 내배가 완치를 알리면서 배고프다고 울부짖고있었ㄴ음;;
그래서 난 뭐먹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낮에 오빠년과 엄마와 아빠가 나.빼,고 먹던 삼겹살김치찌개가 생각남!!!
근데 이시간에 그걸 데워먹으면 살찐다고 엄마한테 겁나 욕먹을것 같아서 난 조심스럽게 내방문을 열었음
근데 소리가 겁나 끼이이익- 이런소리나면서 개무서운거임;;;;
그래서 심장이 코딱지만큼 쪼그라들어서 두큰두큰네큰네큰거리면서 부엌으로 향하고있었음
그리고 내레이더망에 드디어 삼겹살김치찌개가 들어있는 냄비가 들어옴!!!!!!!!!!!!!!!
난 존나 돌진할려고 했는데 뭔가이상한거임;
어두워서 잘안보였는데 그앞에 존나 까만 그림자같은게 있는거같아서 자세히봤음
근데 존나!!!!!!!뭔가!!!!!!!!움ㅂ직이고있는거임!!!!!!!!!!!!!!!!!!!!!!!!!
나년 심장은 안그래도 코딱지만큼 쪼그라들어 있었는데 존나 내 발톱때만큼 쪼그라들었음!!!!!!!!!! 아너무큰가;;
몰라 쨌든 존나무서워서 옆에있던 070집전화를 들어서 그쪽으로 불빛을 비췄음
근데
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겹살을 손에쥐고 쪼그려앉아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존나 놀랬는데 박찬열이랑 나랑 상황이 너무 웃겨서 존나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도 입주변에 김칫국물같은거 치덕치덕 묻히고 쳐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밤에 박찬열이랑 나랑 김치찌개에있는 삼겹살 다건져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생각해도 우린병신남매인듯;; 박찬열 부정하지마라;;
아근데 그다음날아침 내가 밥먹으러 나갔는데 엄마가 찌개 간을보면서 국자로 휘적거리더니 갑자기
"근데 삼겹살이 다어디갔대.. 고양이가 주워먹었나 귀신이 곡할노릇이네;"
라고함...
엄마 뎨동해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