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은 진짜 말 그대로 "사랑둥이" 일 거 같음. 진짜 자기 여자친구 예뻐서 죽을 거 같음.
여자한테 점점 호감을 갖다가 계속 연락도 하고 애교도 쫌 부리다가 고백할 것 같음.
그렇다고 고백도 수줍수줍하게 할 거 같지는 않고 자기딴엔 남자답게 하려고 할 것 같음. 여자는 그 모습에 마냥 귀여워 하고.
막 장난 치다가 갑자기 진지 빨고 "... 오빠랑 사귈래?" 이런 식?
그러고는 자기 혼자 부끄러워 하면서 고개숙이고 막 손으로 앞머리 정리 할 것 같음. 여자가 좋다고 하면 또 헤벌레 웃으면서 바로 안아 주고.
사귀기 시작하면 문자부터 애교가 넘칠 것 같음. 그렇다고 막 엄청 귀척까지는 아니고, 정이 뚝뚝 묻어나게.
하트는 자주자주 날려주는 그런 연락 할 것 같음.
데이트할 때 옷 엄청 신경쓰고 나올 것 같음. 매일 다르게, 예쁘게 입느라 집에서도 꽤 고민하고.
그러고 나오면 항상 여자보다 먼저 나와있고, 여자 나오면 입다물고 씨익 웃는? 그런 웃음짓고는 안기라고 양손 쭉 뻗으면서 맞아 줄 것 같음.
가끔 늦으면 뛰어오고 미안하다고 눈 쳐다보면서 웃고. 거기에 늦게왔다고 뭐라할 여자 어디있겠음..
데이트 코스는 대충 짜올 것 같음. 지루하지는 않을 것같고, 매일매일 새로운 계획 짜올 것 같음.
예를 들면 방탈출 카페? 이런거 신기한 곳 많이 알아와서 데리고 갈 것 같음.
아마 가끔은 너무 엉뚱한데 데려갈려고 해서 여자가 애먹기도 할 듯.
손은 그냥 걷다가 무심하게 잡을 것 같음. 아무렇지도 않게 잡고는 손 고쳐잡아서 깍지 끼고.
좋다고 손 앞뒤로 흔들면서 하늘 보고 걸을 것 같음. 아 좋다~라고 말하고 여자 한 번 쳐다보고.
뽀뽀는 그렇게 분위기 잡고 할 것 같지는 않음. 그냥 여자랑 태형이랑 장난치면서 웃다가 갑자기 눈맞을 듯.
눈 맞으면 계속 웃다가 슬슬 웃음기 없애고 여자 입술 응시하면서 천천히 다가올 것 같음.
뽀뽀하고 입 떼면 여자가 당황해 하는 모습 귀엽다고 머리 쓰담쓰담 해 줄 것같음. 그러고 또 그 예쁜 웃음 지어보이고.
아마 태형이는 너무 진지한 여자 만나지는 않을 듯. 조금은 유머있고 성격 좋은 여자 만날 듯.
서로 장난도 치고. 가끔은 태형이가 너무 계속 장난쳐서 여자가 삐질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러면 안절부절 못해하고 형들한테도 계속 물어볼 것 같음. 아마 형들은 그러게 장난 쫌 줄이라고 뭐라하고.
그래도 고쳐지지는 않겠지.
권태기오면 내가 왜이러지..하고 생각 계속 할 것같음. 여자가 권태기 오면 헤어질까봐 걱정하면서도 아무말 못하고.
여자한테 집착 할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음. 그래도 여자가 가끔 연락 끊기면 엄청 걱정해하고 여자 친구들한테 연락할 듯.
여자가 잘못하면 가끔 정색하고 화도 낼 줄 아는 남자친구일 것 같음. 그래도 두세마디 하고는 여자 표정보고 바로 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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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후예)))))
투표를 통해서 그냥 연애하기도 한 번씩 더 올리기로 했어요!
신알신해주신분 쫌 많이 울리실거에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