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x징어] 너 징어가 오세훈 과외해준 썰 01
너 징어는 대학교 1학년이지만 재수했던 터라 고로 21살임. 그래도 1학년이라는 대학교 새내기
지방에서 살던 너 징어는 공부를 잘해서 서울로 대학을 왔는데 1년 가까이 다되가도 서울 생활이 어렵고 적응 안 되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돈이었음 집에서 보내주는 돈으로는 조금 부족해 너 징은 알바를 하자고 마음먹음.
근데 알바도 힘들잖아 ㅠㅠ 돈도 생각보다 적고 그래서 알바를 알아보던 중 동기가 과외알바 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함
너 징은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 동기 소개로 어쩌다 어쩌다 과외를 시작하게됬어
이름은 오세훈이고 고3 근데 수능이 100일 좀 남았을 때부터 과외를 시작해서 너 징은 똥줄 타 죽음
근데 포기할 수 없는 게, 일주일에 세 번 하는 거 치곤 남들 하는 과외비보다 더 많이 받아서 참기로 함
받은 돈 만큼 성적을 올려주겠다고 다짐한 너 징은 씩씩하게 집을 나서는데 비가 옴 비를 싫어하는 너 징은 씩씩하던 마음은 어디가고
풀 죽은 채로 우산을 쓰고 과외 하러 감 오세훈 집을 찾던 중에 골목을 지나가는데 누가 뒤에서 막 달려오더니 너 징어 우산으로 들어옴
"헐 누구,!"
너 징은 놀래서 소리치려는데 남자가 한 번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근데 남자는 교복을 입고 있었어 학생인게야
조금 안심한 너징은 끄덕거리면서 같이 걸어가는데 또 뒤에서 몇 명이 달려오는 거야 너징 놀래서 가만히 있으니까
옆에 있던 남자애가 '아 시발' 이러면서 어디로 또 달려감
뒤에서 달려온 남자 2명은 뛰어간 남자애랑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었음 아 싸우는 건가하고 생각하고 다시 길 가려는데
남자애들이 너 징어를 부름 아무리 너징이 나이가 더 많다 하지만 남학생들이라 무서워서 가만히 있으니까
"오세훈이랑 같이 짜고 쳤으니까, 우산은 내가 가져간다."
이거면서 너 징어 우산 가져감 너 징어는 벙쪄서 비만 맞고 있고 그런데 아까 우산 같이 쓴 학생이 오세훈임
너 징어가 과외할 학생 이였음. 근데 아직 징어는 과외할 학생 이름을 까먹은 거야
이름만 대충 들어서 까먹어서 저 오세훈이 자기가 과외할 학생인지 몰라 ㅋㅋㅋㅋㅋ
"오세훈 시발시발.. 저 개새끼.."
오세훈을 존나 저주하면서 비를 맞으면서 오세훈 집으로 감
집을 가니까 세훈이 엄마가 있었어. 근데 아직 애가 안 왔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죄송하다고 하는데
너징은 넉살좋게 기다리겠다며 오세훈방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려는데
방에 들어서자마자 책상 위로 보이는 건 담뱃갑. 너 징은 벌써부터 느꼈음
'아.. 얘랑 수업하기 좀 힘들겠다.'
치마 입은 너 징은 앉기가 불편해서 큰 유리창으로 얘가 언제 오나 살펴보던 중에 골목에서 나오는 교복 입은 남자애 한명이 나오는 기야
너 징은 저 남자애가 오세훈인가 싶어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아까 전에 그 남자애였던 거야 너 징어는 눈 크게 뜨고 보고 있는데
오세훈이 너 징어한테 손을 흔들면서 작게 소리치는 거야
"내 방에 있는 낯선 여자야!! 가방 던질 테니까 받아!"
"뭐, 뭐?"
"받아!"
그리곤 위로 가방을 던짐 너징 놀라서 얼른 받고 가방 품에 안으면서 내려다보니까 씨익 웃으면서 집으로 들어옴
오세훈 집이 높은 주택 집이라 가방을 받을 수 있었어 여튼 방 밖에서는 오세훈 엄마 잔소리가 들리는데 오세훈은 거짓말을 치는 거야
뭐 잠시 사러 다녀온 거라고 가방 방에 있다고 너 징은 가방을 던진 이유를 이제야 알고, 썩은 표정으로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책상 의자에 앉아있는데
막상 애가 오니까 너무 긴장되는 거야 과외 하는 애라 우산을 물려내라고 할 수도 없고
과외도 처음 해보고 또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에 혼자 초조해하고 있는데 오세훈이 방으로 들어옴
"어, 진짜 낯선 여자다."
"안녕…. 하하"
이게 오세훈이랑 너 징어랑 첫 만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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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하는 장면이 나오는건 아주 잠깐이고, 과외 후에 썰이 팡팡ㅇ펑ㅍ앙 쓸거에요
오글거리는 맛으로 보는게 인생의 진리가 아닌가십사. 쑥쓰럽소 하하핳! 2편도 곧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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