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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발가락양말 전체글ll조회 727l 3

 

 

 

 

 

 

 

 

 

 

난 네가 싫어.

 

 

 

 

 

몇번이고 니가 싫다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아련히 아파오는게 진짜 사랑인가 싶어 무서워 오만가지 욕설을 늘어놓은 적도 있다.

내가 마음속으로 너에대한 저주와 사랑을 왔다갔다 하는동안 넌 변함없이 하얗게 빛나며 웃었다.

내가 혼자 애끓고 달아올라도 너에겐 내가 특별해 질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아.그래서 싫다.

싫다고 밖에 의식할 수가 없어서 그래서,너무도 싫다,네가.

 

 

 

 

 

 

"형."

"왜 불러."

"내가 여자였으면 꼭 형이랑 결혼했을텐데."

"왜?"

"그냥.멋있잖아요,형은."

 

 

 

 

 

 

그냥 내뱉는 니말은 나에게 설렘과 아픔을 동시에 주고 지나친다.

하루에도 몇번씩 나를 스쳐가는 이 씁쓸한 달콤함에 익숙해졌다.

언제부턴가 니가 나에게 그런 사람이었다.

어느날은 나쁜 마음을 먹었었다.장난인척,한번쯤 내 공허함을 채워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어차피 넌 모든게 장난인채로 시간이 흐르면 옅어져 기억도 나지 않지 않을까.

너의 하얀 얼굴을 볼때마다,가끔씩 들었다.그런생각이.나쁜 생각이.실천할 생각 따윈 없었다.나쁜마음인걸 알고있었기에.

 

 

 

 

 

 

"..준홍아?"

"형..."

 

 

 

 

 

 

니가 울고 있었다.하얀 얼굴은 붉게 상기되있고 큰 눈에선 눈물이 방울져 흘러내렸다.

마음이 저렸다.알 수 없는 기분이 차올랐다.그리고 그 기분은 너에게 입맞춤으로 표현됬다.

 

 

 

 

 

 

"......형....?"

 

 

 

 

 

 

니가 싫다.

아니,좋아.

사랑해.미칠것 같아.니가 날 알아주고,날 인정해주고,날 봐줬으면 좋겠어.

내가 널 안으면 니가 날 안고 널 바라보면 니가 웃었으면..그랬으면.

 

 

 

 

 

 

"니가 좋아."

"형.."

"사랑해."

"....."

"미친놈같지.근데 이젠 못 참겠어.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몸에 덩어리가 생길 것 같아.말 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것 같아."

 

 

 

 

 

 

넌 아마 날 이해하지 못하겠지.날 이해하지 못하는 널 난 이해할 수 있어.그러니까 됬어.

너한테 복잡한 마음을 넘겨줘서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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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즘빵젤이땡기더니 빵젤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농아ㅠㅠㅠㅠ
11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고마워 ㅠㅠ
11년 전
독자2
쓰니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맙다ㅠㅠㅠㅠㅠㅠㅠㅠ빵젤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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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b.a.p/빵젤] 그냥 조각글3 발가락양말 11.08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