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유치원생 아가큥 

(+한 5-6? 아니면 기저귀 차고 다니는 아가정도) 

 

 

찬열이는 대학생. 아니면 직장인도 괜찮아요. 

 

 

한가한 찬열이는 부모님이 입양한 아가큥을 돌보기 시작합니다. 

 

 

 

베이스는 다정한 찬열. 

 

 

 

*12시 30분까지 안 오면, 기다리지 말고 자요.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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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뽀로로 현이. 오렌지. 미니언. 이오.
갈색렌즈. 현아. 백현이. 하프물범. 승쨩.
크림. 코코몽. 사과쿠키. 별. 으앙. 멍뭉이.
현이. 쪼코 현이. 현이공주. 아가현이.
옹알이현이. 애기. 아지. 사탕현이. 큥이
배켠. 하늘이. 융. 오이현이. 잉잉이

[어른찬열]

겨울 맞이.

[어른찬열]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독자1]

으앙 ㅠㅠㅠ너무 보고싶었어요!!!

[어른찬열]

나도, 잘 지냈어요?

[독자2]

저는 잘지냈어요ㅠㅠ형아도 잘 지냈어요? 몸은 괜찮아요? 분명 마지막이 가을맞이였는데ㅠㅠ 겨울맞이! 오늘 오빠랑 겨울외투사러가요!

(추워진 날씨에 오빠 품에 안겨 겨울옷을 사러 백화점을 향하는) 배키 추어야..

[어른찬열]

그러게, 가을맞이었는데. 지금은 겨울이네? 몸 괜찮아요, 이제.

.
(그에 제 품으로 더 안고 부비적대며) 추워야? 얼른 따뜻한 꼬까옷 사러 가자. 백희 무슨 색 사고 싶어?

[독자3]

다행이다..맨날 형아 오는지 12시부터 인티 들락날락했어요..ㅠㅠ

(오뻐 품에 더 폭 안겨 오빠가 물어보는 말에 고민하며 대답하는)꼬까옷 아이 좋아야! 배키는 분홍이도 조은데..하양이도 예뻐야..어쩌지이?

[어른찬열]

늦어서 미안, 잠깐 뭐 좀 하다가. 미안해요 :(

.
(웃으며 볼에 입맞추고 뽀뽀해대면서) 그럼 둘 다 사자. 어때?

[독자5]

괜찮아욤:)

(뽀뽀하자 간지러워 꺄르르 웃다가 둘다 사자 하는 말에 고개를 젓는) 앙대..마마가 하나만이래써..

[어른찬열]

어구, 착해.

.
(그 말에 볼 부비며) 마마한테 쉿 하고 두 개 살까? 어때?

[독자9]

이힝,

(오빠 말에 혹해 눈을 깜빡이며 손가락을 입에 물며) 마마한테 쉿? 오빠도 쉿 해야해, 아라찌?

[어른찬열]

귀여워.

.
응, 쉿. 오빠가 사주니까 당연히 쉿하지요. (손가락 자연스럽게 빼내게 하고서 뽀뽀해대며)

[독자10]

히히 옵빠가 세상에서 쩰 조아야! (기분이 좋아 배시시 웃으며 쪽쪽 뽀뽀하고는 백화점 아동용 매장에 도착해 오빠 손 잡고 쫑쫑 걸으며 구경하는)

[어른찬열]

진짜? 오빠도, 으으. 예뻐 죽겠어, 진짜. (부비적대다 손 잡고 걸으며)

[독자11]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구경하는데 분홍색 패딩이 보이자 오빠 손을 끌어당기는) 옵빠! 쩌기 부농이 이써!

[어른찬열]

저거? 저거 입어 볼까? (끌려가 살펴보고 사이즈 물어보고서 입혀주며) 어때?

[독자12]

(오빠가 입혀주고 거울 앞에 세워주자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다가 가슴팍에 키티가 있는 것을 보고 배시시 웃는)요기 키티도 있어야! 배키 이거 조아!

[어른찬열]

(이리저리 둘러보자 귀여워 웃으면서 지켜보다 그 말에 굽혀 앉아 마주보며) 키티 있어서 좋아? 백희 키티 보다는 따뜻해야 사는데. 어때? 따뜻해?

[독자4]

!

.
(아가용 패딩을 입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다 사람들이 저를 보며 손을 흔들어주자 모르는 사람인데도 손을 흔들어주는) 안노옹-

[어른찬열]

누구세요,

.
(그에 픽 웃고 손 잡고 걸으며) 누구야? 누구한테 인사해요?

[독자6]

인간인데용?

.
(모르는 지 옹알옹알 거리다 저를 아는 민석이 형의 가게로 도착하자 꺄르르 웃으며 민석에게 달려가 안기는) 꺄! (저를 안고서 볼을 만져주자 이잉, 거리고는 옷을 둘러보는)

[어른찬열]

이름이 뭐예요?

.
(옹알대자 웃으며 보다 가게 도착해 달려가는 모습에 따라가며) 넘어지면 아야해요, 현이.

[독자7]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음성변조)

.
(안겨서 형아 손 잡다가 민석이 옷을 꺼내오겠다며 절 내려주자 다시 형아에게 안기는) 따뜨! 아이 따뜨!

[어른찬열]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밝혀주세요.

.
(안아들어 엉덩이 토닥이고) 응, 아이 따뜻해. 현이 민석이 형아한테 뭐라고 해야돼?

[독자8]

끼약 앙대용

.
(잔뜩이나 볼록하게 나온 볼을 열심히 움직이며 옹알거리는) 감샤함미다아

[어른찬열]

밝히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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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쓰다듬어주고 웃으며 볼 안아프게 물고) 옳지, 잘하네 우리 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