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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깡 전체글ll조회 1989l

  삭제되서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뿜깡입니다

어후 오늘 마마보셨어요? 보는 내내 숨멎;;;

저 손시려서 장갑끼고 쓰는중이에욬ㅋㅋㅋㅋㅋㅋ이거 쓸때만 끼는 장갑 하나 장만했지용

사실 마마본다고 늦은건 비밀.

본진이 상받아서 너무 기분업된건 안비밀

 

백현이네 어린이집 선생님들

 

B심님, 무한쏘쏘밍님,흥미니 님, 녹두 님, 찬봄 님, 후드티 님, 마댓 님, 찬찬 님, 서애 님, 노트투 님, 경상도 님, 

와이파이 님, 태태 님, 큥큥 님, 아보카도 님,빼빼로니 님, 유모차 님,찬열맘 님,밍쓔 님,딤첸 님,히융융 님,플랑크톤회장 님, 

다람 님,가르송 님, 새벽별 님,올빼미 님, 두부 님, 언어영역 님,어바 님,종구멍멍 님,비비빅 님,스프라이트님,이도내 님 ,

체리밤 님, 단호박 님,누나 님,

 

[EXO/찬백] 미혼부 박찬열의 육아일기 22 | 인스티즈

잠자는 배큥이

 

 

 

-----------------

 

어떻게 뚫고왔는지 무서울 정도로 집 안에서 도착하자마자 나와 백현이의 머리는 바람으로 날려서

엉망진창이었고 둘 다 지쳐 약속이라도 한 듯 함께 화장실로 들어가 옷을 주섬 주섬 벗었다.

 

 

 

 

"유다타..."

 

 

 

 

백현이 유자차 먹을때 옆에 앉아서 구경해야겠다

우리 이쁜이 먹는 모습

 

 

 

*

 

 

 

백현이 전용 어린왕자 컵에 연기가 솔솔나는 뜨거운물을 살살 부으면 방금 머리를 말린 백현이가

거실 카펫에 가만히 누운채로 많이주세요~ 한다.

그럼 나는 포트에 있는 뜨거운물을 죄다 붓고 흰색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유자를 담뿍 뜬 후 백현이의 어린왕자 컵에

담아 살살 젓다보면 숟가락에 붙어있는 유자꿀이 모두 뜨거운물에 씻겨 깨끗히 나온다

그럼 나는 온도 체크도 할겸 맛도 볼겸 숟가락을 한번 핥아 보면 적당이 달달한데 온도가 살짝 뜨겁다.

 

 

 

 

"백현아 많이 뜨거우니까 아빠가 후후 불어줄께"

"후후 5번 불어요"

"응~"

 

 

 

 

다섯번 불라면서 손가락은 4개를 들고있다

내가 거실로 천천히 유자차를 들고가서 쇼파에 앉으면 카펫에 가만 누워있던 백현이가 발딱 일어나 쇼파에 앉은

내 옆에와서 가만히 앉아있다.

 

 

 

 

"음, 불안한데 상 가져와서 바닥에 앉자"

"네~"

 

 

 

유자차를 들고 조심히 부엌으로 가니 내 뒤를 졸졸따라오는 백현이가

콧소리로 흥얼흥얼 노래를 부른다

그럼 난 또 그런 백현이가 귀여워서 같이 따라불러주면 슬슬 가사가 하나씩 나오는데

 

 

 

"나눈 크고 뚠..ㄸ...주젼자.."

 

 

 

다 틀린다 다 틀려 발음도 맞는게 없는데 그 어눌한 발음으로 노래를 부른답시고 뒤에서 흥얼흥얼 따라오는 백현이는

내가 상을 들고 다서 거실로가면 다시 나를 졸졸 따라오면서 흥얼흥얼 노래를 부른다.

 

 

 

"유~다타~"

"유자차가 왔어요~ 아빠옆에 앉아 백현아"

"네네~"

 

 

 

노란 예쁜 상에 유자차를 가만 두면 옆에서 상을 꼭 붙잡고 매달려 내가 후후 부는 유자차만 가만 응시한다.

내가 한번 불면 옆에서 한버언~ 하고 두번 불면 옆에서 두버언! 한다.

 

 

 

"다섯번 끝!"

"한번 보고 아빠가"

"으으응, 그거 백현이꺼야"

 

 

내가 컵에 살짝 입을대서 맛을 보니 백현이가 백현이꺼라고 살짝 투정을 부렸지만

살금히 무시하고 다시 입을 대서 호록 마시니 옆에서 찡찡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거 백현이꺼라구!"

"이게 뭐라구?"

"백현이꺼라니까?"

 

 

살살 웃으며 유자차를 조심히 건내주니 두 손으로 컵을 잡다가 뜨거운지 살짝 찡그리면서

다시 컵을 내쪽으로 민다.

 

 

"뜨거워서 못먹는거야"

"그럼 아빠가 먹을까요?"

"백현이껀데두?"

"아빠가 먹을게 백현이 뜨거운거 먹으면 아야한다?"

"...."

 

 

백현이의 아랫입술이 입안으로 들어가고 눈망울이 점점 촉촉해진다.

사실 컵만 살짝 뜨겁지 안에있는 유자차는 적당히 식어서 먹기 딱 좋은 온도지만 백현이는 뜨거운 컵을 못 이겨내서

먹기 딱 좋은 온도 유자차를 먹지 못한다

 

 

 

"아빠 무릎에 앉아봐요"

 

 

 

백현이를 내 무릎에 앉힌 후에 유자차가 든 컵을 입으로 가져다 대니 컵에 

입술을 가져다대서 유자차를 쪽쪽 빨아먹는다.

쪽쪽 소리가 들려오고 내 시야에는 백현이 뒷통수가 가득 차고 점점 백현이의 손이 내가 들고있는 컵을 위로 올리면서 

나는 백현이를 살피고 다시 입술에서 컵을 땟다.

 

 

 

"맛있어요?"

"응응!"

 

 

이제 컵이 따뜻하게 식었는지 뜨거워서 잡지도 못하던 컵을 덥석 잡아서 쪽쪽 마시길래 

나는 살짝 웃으며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참 부드럽다 우리 백현이 머리

 

 

"유자차 먹고 이제 그만 자자"

"응~"

 

 

 

컵이 백현이의 얼굴을 다 가리고 안에있는 유자차를 다 마신지

컵안에있는 유자를 먹지도 않고 재빨리 나한테 넘기고 나는 그 유자를 못 본척 넘어가려 했지만

너무 뻔뻔하게 내미는 백현이가 괘씸해서 백현이를 불렀다.

 

 

"안에 유자는 안먹어요?"

"음~?"

"아~ 해봐"

"아빠 나 졸려요~"

"유자 먹어야지"

"아함~"

 

 

 

하품하는 척을 하며 내 무릎에서 일어나 내 다리에 머리를대고 누워버리는 백현이.

꾀가 많이 늘었어 우리 백현이

하긴 애기 백현이에게는 살짝 쓴 유자가 맛이없어서 먹기 싫었겠지.

나는 백현이에게 알았어 먹지마~ 하면서 컵을 옆에 상에 둔 후 백현이를 안아들었다.

 

 

 

 

"오늘은 백현이가 아빠 꼭 안고 자면안돼요?"

"그래~"

 

 

 

방으로 들어가 따뜻하게해둔 침대속으로 쏘옥 들어가서 백현이와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헤헤 하고 웃는데 웃는다고 벌어진 입속에서 달달한 유자향이 퍼졌다.

여기 누가 유자먹었어요?

 불을꺼서 세세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자 백현이의 입술이 어딧는지 보이고

백현이가 끊임없이 쫑알쫑알 거리는 입을 멈췄을때 살짝 입술에 뽀뽀를 했다

 

 

 

 

"에이?"

"에이??? 에이??? 아빠가 뽀뽀했는데 에이 라니!"

 

 

 

 

꺄르륵 웃어줄줄 알았던 백현이가 에잉? 하며 의미심장한 소리가 입속에서 나왔다.

놀란건지 아니면 기분이 나쁜건지 말랑말랑한 백현이가 손가락을 쓱 꺼내서 내 입속에 제 손가락을 넣길래

나는 앙 하고 살짝 물었다.

 

 

 

"아야 아야!"

"백현이가 깨물라고 넣었잖아~"

 

 

 

아야 아야하며 재빨리 손가락을 빼길래 나도 살짝 입을 벌려주니 내가 깨문 손가락을

제 입에다가 댄후 후후 하고 분다.

그리곤 다시 호기심인지 내 입가에 백현이의 손가락이 오고 나는 당연하게 앙 하고 다시 깨물었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살살 깨물니 그래도 반응은 아프다고 난리.

 

 

 

"아빠는 날 먹을려고 해"

"내가? 내가 백현이를 먹을려고한다구?"

"응, 이거봐 아까도 먹을려고 했조"

 

 

 

살짝 웃어주고 백현이에게 꼬옥 안아달라고하니 곧 잘 안아주는 백현이 볼에 살짝 뽀뽀를 하니 백현이도

내볼에 뽀뽀를 쪽 한다

이 귀여운 백현이를 어쩔까 정말.

 

 

 

"잘있어요~"

"잘자요~ 하는거야"

"잘있어요~"

 

 

 

끝까지 잘있어요 하는 백현이가 말꼬리가 더 흐려지는걸 보니

따뜻한 유자차 한잔하고 내가 있으니 잠이 잘오는건가 아니면 침대가 따뜻해서 그러는건가

잠이 솔솔 오는지 아무리 불러도 음..하는 조용한 대답만하다가 이내 대답도 없다.

 

 

 

"우리 백현이 잘자"

 

 

 

백현이의 고른 숨소리가 귀에 바로 들려오고 배가 오르락 내리락하는걸 눈으로 확인 한 뒤에야

마음을 놓고 나도 잠을 잘 수가 있었다.

아 여전히 코주변에서 아른거리는 백현이의 달달한 향기가 어쩜 더 잠이 잘 오게해주는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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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놔ㅠㅠㅠ 백큥너무귀엽다.....♥ 아침부터 유자차가마시고싶네요 ㅋㅋㅋㅋ 백현이따라서유자차좋아할기세 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
아가ㅠㅠㅠㅠㅠ너무이쁘쟈나ㅠㅠㅠㅠㅠ으헝ㅇㅇ엉ㅇ엉ㅇ엉ㅇㅇ
10년 전
독자4
아아아ㅜㅜㅠ진짜백현이너무귀엽다ㅜㅜㅜㅜㅠ ㅠㅜㅜㅠㅜㅠ
10년 전
독자5
이이이잉ㅠㅠ큥아 어떡하니 너를ㅠㅜ 잘잇어요래ㅋㅋㅋ꿈속에서 만나자 백현아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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