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EXO) - 두근거려
"뭘 봐, 임마."
"니네 팀 박찬열인가, 걔 잘생겼더라."
"아,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째려보지 마시죠, 변백현팀장님."
"니네 팀 프로젝트는 다 끝났냐."
"응, 근데 왜 물어 니네 팀이나 걱정해."
"내가 지금 너네 홍보팀 걱정하냐, 나 지금 당신 걱정하는겁니다. 이따가 퇴근할 때 문자 하나 남겨놔. 같이가게. 저번처럼 너네팀 도경순가 뭔가 그 사람하고 가지말고."
"기다려 공주, 오빠 간다 문자 꼭 남겨놓으세요."
아, 공주라고 부르는 건 고등학교 때부터 나한테 저러고 다녀서 오해받은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오해 많이 했다. 우리엄마부터 시작해서 내 친구들도 그리고 백현이 어머님까지. 사실 내 첫사랑은 백현이형인데, 지금은 결혼하셔서 흡 ..
시계 시침이 6에 거의 다다랐을 때, 우리팀원 한명이 들어오더니,
"팀장님, 큰일났습니다."
"무슨 일 입니까, 또 변백현입ㄴ, 아니 영업1팀입니까."
"네, 영업1팀에서.."
"뭡ㄴ, 아 진짜 그 새ㄲ, 일단 알겠습니다. 나가보세요. 제가 직접 갔다오겠습니다."
여러모로 변백현 사람 말문막히게 하는데엔 최고가 아닌가싶다. 영업1팀 팀장이 우리 부서 자료를 이상한 자료로 바꾸고 우리 팀원들이 작업해놓은 것들을 가져가버려서 우리팀이 지금 엉망이다.
나 지금 한판 뜨러가니까, 잡는 건 나중에. 일단 한대 때리고.
영업1팀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팀장실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바로 앞에보이는 어색, 불안해보이는 팀원들의 눈빛을 따라가보니,
"미친놈아."
"어, 나왔네, 공주."
"김팀장,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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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찰학과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제가 글을 올린지도 벌써 10개월이 지나버린 것 같아요.
독방에서 빙의글 기차받다가 제 글이 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뭐, 그게 제가 다시 돌아온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항상 노력하는 경찰학과가 되겠습니다.
첫화부터 암호닉받으면 실례입니까?
신청하실 분들은 신청하세요.
[경찰학과] 이런식으로 괄호안에 암호닉 적으시고 신청하신다고 말씀해주세요. 안그러면 저 빼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