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고백
"좋아해"
"응?"
"좋아한다고 김꿀벌"
"장난치지마.."
"진짜야 진심으로 좋아해"
말도안되 우지호가 나를? 나를좋아한다고?
"우리 만난지도 별로 안됬잖아"
"얼만큼 만났냐가 중요한게 아니잖아"
"아.."
"왜? 넌 나 싫어?"
"아니 싫은건 아닌데.."
"그럼 박경때문에? 진짜 박경좋아해?"
"여기서 박경 얘기가 왜나와"
"니 최애가 박경이라며 나 사실 니가 핸드폰 찾아주러 왔을 때부터 관심있어서
번호도 따고 영화보러 가자고 했어 그때까지는 그냥 관심일뿐이구나 했는데
니가 박경이 최애라고 했을 때 왠지모르게 화나더라 짜증나고
내가 멤버들 소개시켜줬을 때 너랑 박경이랑 웃으면서 얘기하는거 보는데
짜증나서 미치는 줄 알았어 그래서 오늘 고백하려고 부른거야
근데 여기서 이렇게 하게 될 줄은 몰랐네
좋아해 꿀벌아 사귀자"
아뭐야진짜 머리속이 혼란스러워
우지호가 나한테 고백을 하다니ㅠㅠㅠㅠ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이네
내가 좋아하던 가수가 나한테 고백을 하고있어 꿈인가?
"싫으면 강요는 안할게"
"아니 사실 나도 너좋아해"
모르겠다 이게 꿈이여도 좋고 진짜여도 좋아
어떻게든 되겠지
"진짜? 정말로?"
"응 사실 처음에는 가수로써 좋아하는거겠지 했는데
점점 니가 좋아지더라 근데 너랑 나는 안될것같아서
짝사랑으로만 묻어두려고 했는데 고마워"
"와..그럼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거야?"
"음..그렇지?"
"와!!!!!!!!!!!!!!!!!!잘해줄게 꿀벌아 진짜 고마워"
"내가 더 고마워 근데 우리 출발하면 안될까..?"
"그래그래 가자 어디가는중이였지?"
"카페가는중이엿잖아 병신아"
"아 맞다 그랬지 근데 넌 애인한테 욕하고 싶냐"
"뭐뭐뭐 난 오글거리는거 싫단말이야 그냥 평소처럼 할래"
"그래 니 편한대로해"
"응응"
이게지금꿈인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우지호랑 사귀다니 진짜 .. 와 .........
아무말도안나온다ㅠㅠㅠ 근데 이래도 되는건가?
에이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자 도착했어 내리자"
"우와..진짜예쁘다"
"그치 내가 데뷔전부터 자주 가던 카페야 컴백하고나서
한번도 못왔는데 너랑 같이 오게 될 줄은 몰랐네"
"나도 너랑 카페에 오게 될줄이야"
"감동이지? 오늘 일기에 써라
오늘은 지호오빠랑 드라이브를 했다 지호오빠는 운전하는
모습도 섹시하다ㅠㅠ 그런데 섹시한 지호오빠가 나한테 고백을했다
너무 기뻤다 내가 지호오빠랑 사귀게 되다니ㅠㅠ 감동이다 너무 행복하다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지호오빠랑 카페도 갔다
지호오빠랑 카페를 같이 가게 될줄이야ㅠㅠ 지호오빠는 너무 멋있다ㅠㅠ 라고"
"왜나댐; 근데 지호야 너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다"
"왜? 니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뭔데?"
"여자친구생겨도 그냥 무관심 할줄 알았어"
"야 내가 겉보기만 이래도 속은 감성적인 남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아가던 벌들이 웃겠네"
"야 너 내욕하면 BBC가 용서안한다"
"야 니가 잊고있나본데 나도 BBC야ㅋ"
"아..맞다 그랬지"
"아 추워추워 얼른 들어가자"
"추워? 그래 들어가자"
"카페가 바로앞인데 손은 왜잡아"
"그럼 안고가?"
"아니야"
으아가악아가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
지호랑 손잡는게 두번째지? 언제잡아도 따뜻하다
꿈에만 그리던 지호 손을잡더니 아 떨려떨려
"근데 너 손 진짜 작다"
"그치 키에 비해서 손이 너무 작아"
"키도 작은데?"
"니 옆에 있어서 작아보이는거지 평균 키거든!"
"오구오구 그랬어요"
"ㅡㅡ"
"미안"
딸랑-
"어서오세요"
"형 나 왔어"
"오~ 우지호 오랜만이네 옆에는 누구야 동생은 아닐테고.. 설마 여자친구?"
"응 내 여자친구야"
"예쁘게 생겼는데? 반가워"
"아..네 안녕하세요!"
"올라가있어 커피랑 케익 가져다 줄게"
"응 고마워 형"
"누구셔?"
"나 데뷔하기 전 부터 알던 형"
"우와 그럼 많이 친하겠네?"
"응 거의 5년정도 됬으니까"
"근데 우리 사귀는거 그렇게 말해도되?"
"왜? 말하면 안되?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그리고 형 입 무거워"
"그럼 다행이고"
"자 여기 커피랑 차"
"감사합니다"
"고마워 형"
"그래 맛있게 먹어 근데 지호 니가 여기에
여자친구 데려온게 두번짼가? 처음 데려온 여자가
니첫사랑이였지 아마? 벌써 3년이 지났네"
"ㅋ....."
"아 형.."
"아 미안미안 말실수했네 그럼 난 이만 둘이서 얘기나눠"
"^^"
"....;;"
"참 입무거우시네^^"
"................"
"첫사랑이랑 자주 왔었나봐?"
"아니야.. 2번밖에 안왔어..."
"아~ 첫사랑이랑 2번밖에 안왔던 카페에서
두번째로 데려온 여자한테 고백하려고 했었구나"
"미안해.. 근데 질투하는거야?"
"응 질투해 짜증나 아까까지만해도 기분 엄청 좋았는데
첫사랑 얘기 듣고 되게 짜증나"
"니가 박경얘기 했을 때 내가 그 기분이였어"
"아 ㅡㅡ 진짜 미안해 이런 기분이였구나 이제 박경얘기 안할게"
"알면됬어 근데 넌 안물어봐? 첫사랑 얘기?"
"응 알아서 뭐해 기분만 나쁠텐데, 그리고 어차피 지나간 일이 잖아
니가 지금 좋아하고 있는 사람은 난데 뭐"
"오구오구 착하다"
"오구오구 하지마 애취급 당하는 거 같아"
"귀여운데 어떡해"
"이제알았어? 나귀여운거"
"ㅋ......"
"미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 늦었다 얼른가자"
"응응"
"형 나 갈게"
"그래 다음에 또와 아까는 미안했고"
"아니에요 안녕히계세요!"
"다시 돌아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리니까
피곤하면 좀자"
"알겠어"
니가 옆에있는데 어떻게자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는 무슨 잘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일어나 야야 김꿀벌"
"응ㅇㄹ...ㅇ...."
"뭐라는거야 빨리일어나 도착했어"
"하아ㅏㅏ 벌써 도착했어?"
"응 집앞이야"
"너 내가 자는사이에 무슨짓 한건 아니지?"
"날 뭘로보고ㅡㅡ 뽀뽀밖에 안했어"
"?????????????"
"뭘 그렇게 놀라ㅋㅋㅋㅋ장난이야 얼른들어가"
"응 알겠어"
"오늘은 꼭 들어가서 씻고 카톡해 또 잠들지 말고"
"알겠어 알겠어 얼른가"
"가기싫다 안아주면안되?"
"변태"
"왜 우리 이제 사귀는 사인데"
"사귄지 하루밖에 안됬거든"
"그럼 뭐어때 안아줘안아줘"
"왜이렇게 앙탈이야"
"아잉 디호추워염 안아주세여"
";욕나올뻔;"
"미안 근데 내가 안으면 되지"
"으ㅜㅇ가아각 숨막혀"
"아~ 좋다"
"빨리놔 숨막혀ㅠㅠㅠㅠㅠ"
"알겠어 이제 진짜 들어가"
"변태ㅡㅡ"
"얼른들어가 또 안아버리기 전에"
"안그래도 들어갈거거든 잘자"
"응"
아ㅠㅠㅠㅠ우지호진짜날너무설레게하네
*죄송해요 제가 실수로 삭제를 눌러서 다시올려요ㅠㅠ
정말 죄송해요!! 점점 가면갈수로 재미없어지는거같네요..
이런똥손.. 그래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