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지린다

명절 끝나자마자 몸살 오지게 왔어요

다들 괜찮으셔?

[독자1]

껀욱아 괜찮어?

[십게이]

정신없이 잤어요 잘 잤어?

[독자3]

잘 잤습니다 욱이 지금은 어디야

[십게이]

집이에요 지금껏 잤어요 ㅎㅎ 너무 게으른가?

[독자7]

아 ㅋㅋㅋ 욱아 너 몇 시간 잤어

[십게이]

7에게
아침에 깼다가 다시 잠들고 열한 시에 깼다가 다시 잠들고...... ㅎㅎ

[독자10]

십게이에게
ㅋㅋㅋ 그런 날도 필요하긴 해 <

[십게이]

10에게
잠 모자라면 몰아서 자는 편이세요?

[독자13]

십게이에게
아주 가끔? 근데 쭉 이어서는 역시 힘들고 일어나도 또 자고 또 자고의 반복인?

[십게이]

13에게
저도 보통 그래요 평소에는 잠 없는 편이고요?

[독자16]

십게이에게
보통 여섯 시간이면 충분히 잤다 이러는데 많은 편인가?

[십게이]

16에게
일곱 시간은 자야 한대요

[독자25]

십게이에게
최근에는 일곱 시간도 자 <

[십게이]

25에게
일곱 시간 이상 자세요 알았지?

[독자26]

십게이에게
그게 말처럼 쉽나......

[독자2]

어제 달콤한 잠과 오늘의 3 글을 바꾼 거야?

[십게이]

네...... 집 와서 기절했어요 연휴가 너무 빡셌다 잘 쉬었어?

[독자4]

월요일부터는 주 5 일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날 힘들게 해 너무 쉬어서 일하는 내가 안 믿겨 오늘 쉬어?

[십게이]

네 주말은 푹 쉬어야죠 내일은 나가서 할 일 좀 하려고요 주 4일 제 언제 하지?

[독자6]

내가 죽기 전에는 하나? 제발 내일 카페 나가요?

[십게이]

6에게
아뇨 아마도 그냥 제 자리 가서 할 거 같아요

[독자9]

십게이에게
그게 설마 출근한다는 뜻인가?

[십게이]

9에게
그건 아니고 자발적으로 할 일을 하는 거죠...... 미루면 내가 힘드니까?

[독자5]

몸 괜찮아?

[십게이]

좀 더 자면 괜찮지 않을까요? 푹 쉬었어?

[독자8]

다음부터는 꼭 사정을 쓰시지요...... 괜히 글 세 개나 써야 하잖아 형은 오늘까지만 놀고 내일부터 쉴 겁니다 내내 친구들이랑 있었더니 죽겠다

[십게이]

여행 갔어요? 뭐 하고 놀았어? 네 그럴게요 너무 푹 자버렸어요

[십게이]

형 저 건욱이에요 장기사정 쓰고 싶어서 연락드려요
갑자기 가족이랑 해외로 여행을 두 번 가게 되어서...... 6~9, 14~18자리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잠깐이 좀 애매하다면 6~18 사정 쓰는 것이 좋을까 싶기도 하고요

[독자29]

그렇게 쓰는 건 너무 길어서 중간에는 열.활 부탁해도 될까나?

[십게이]

29에게
네 최대한 그럴게요 그런데 혹시 가능하면 6~10, 15~19로 바꿔도 돼요? 비행기 시간이 새벽이라 돌아오면 기절할 거 같아서......

[독자30]

십게이에게
오케이 알겠습니다 사정판에 써 주세요

[십게이]

30에게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11]

에바다이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방금 성찬이가 다 했을 때......

[십게이]

그럴 정신없이 그냥 집 와서 막 정리하자마자 잠들었어요...... 앞으로는 잘 하겠습니다 ㅎㅎ

[독자14]

아프지 망고...... 몸 잘 챙겨 심하면 병원 꼭 가고

[십게이]

병원 잘 가는 편이에요?

[ㅈㄴㄱㄷ]

병원은요? 괜찮나?

[십게이]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약 먹고 잠만 잤어요 명절 잘 보냈어?

[독자12]

몸살 괜찮아?

[십게이]

네...... 잠이 보약인가 봐요 잘 쉬었어?

[독자18]

잠이 보약이지 확실히 나도 잠 많이 자고 피로 풀렸거든 밥은 챙겼어?

[십게이]

네 아까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내일 밥 추천 부탁드려요

[독자15]

명절 보낸 강아지 같네......

[십게이]

강아지들 몸살 나나요? 왜? 일도 안 하잖아

[독자17]

괜찮냐

[십게이]

이제 좀 살만해요...... 잘 쉬었어?

[독자19]

건욱이도? 나도 감기 걸렸어

[십게이]

너무 싸돌아다녔나 봐요 이제 좀 나아?

[독자20]

왜 몸살이 났어 푹 자야겠네

[십게이]

종일 잠만 와요...... 어쩌지?

[독자21]

전을 얼마나 부친 거야

[십게이]

전은 안 부쳤지만 바빴어요 전 부쳤어?

[독자28]

저도 명절 동안 전 부치기는 안 했지만 그냥 전부 치고 싶을 정도로 바쁘기는 했어요 몸은 좀 괜찮아요?

[독자22]

별로 못 쉬어서 그런가 멀쩡하네

[십게이]

왜 못 쉬었어요?

[독자23]

내 명절 아직 안 끝났다......

[십게이]

주말 지나야 끝?

[독자24]

너무 쉬어서 몸이 정신을 못 차리는 듯 일부러 굴려야 되나

[십게이]

아니야 푹 쉬어야 해요...... 굴리지 말자

[독자27]

괜찮아? 푹 쉬어 몸 따뜻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