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편부터 시작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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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ie Orrico - Stuck
가끔 난 후회를 기반으로 한 반성을 한다.
그때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때 그의 눈빛을 외면했다면,
그때 그에게 반하지 않았다면,
이따위 미친 동거 시작도 하지 않았을 텐데. 시발.
#76 혼나 진짜
"아니 다들 어떻게 한솔님을 안 달래줄 수가 있어요?!"
"...응?"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쟤가 지금 우리 혼낸 거야?"
"그 여자랑 5일 동안 같이 두는 게 아니었는데♡"
다양한 반응들이 오는 와중에 내 옆에 앉아 김늑대와 전여우, 최뱀파를 째려보는 한솔님이 보였다. 오구구 귀염둥이. 이럴수록 커져가는 우리 집안 종족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난 정말 그쪽들에게 실망을 했어요.."
"...어?"
"아니 어떻게! 내가 가장! 귀여워 하는! 한솔님을!"
"정신 차려! 너보다 60살이 많아!!!"
"뭔 상관이에요!!! 귀여운데!!!!"
"오랜만에 아주 유쾌하네♡"
...때려 쳐. 내가 이들을 어떻게 혼내.
#77 작은 양초 좋아해?
전여우가 급 생각난 듯 보고 있던 신문을 내리고 나에게 말했다. 그 말속에 마녀에 대한 불신이 아주 가득했다.
"가서 순백이 깃털 하나 잡아봐♡"
"네? 에이, 뭐 저주 내릴 분은 아니던데요."
"혹시 모르잖아. 인간이 먹던 음식들에 이상한 짓 했을 수도 있고♡"
밑져야 본전이므로 내 방에 들어가 평소엔 협탁 위에 올려두고 무드등 대용으로 쓰던 홍천사표 빛나는 깃털을 잡았다. 근데 진짜, 놀랍게도 그 빛이 사라지는 거였다. 진짜.. 저주를 걸었던 건가..? 정말..? 이렇게 빛이 사라지는 것이 정말로 저주를 걸었던 것이 맞는지 확인을 받기 위해 그대로 들고 밖으로 나가니 전여우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내 손에 들린 빛이 사라진 깃털을 바라보았다.
"역겨워라♡"
역시나 마녀에게 한 마디 하고는 마저 신문을 보는 전여우에 멘붕이 찾아왔다. 아니.. 뭔 저주를 건 거야, 그 마녀는..? 우리 나름 친해진 거 아니었나?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건가? 이건 아무래도 직접 물어봐야 할 것 같아 빛을 잃은 깃털을 던져버리고 폰 빌리러 최뱀파의 방으로 찾아갔다. 수혈팩..? 아무튼 피를 마시고 있던 최뱀파가 화들짝 놀라더니 그것을 뒤로 감췄다.
"나 폰 좀 빌려주세요."
"어? 어?"
"폰이요, 폰!"
"어.. 어..!"
허둥지둥 한 손으로 핸드폰을 찾는 최뱀파를 빤히 보았다. 절대 나에게 피를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애쓰며 진짜 열심히 찾고 있는 거였다. 그 모습이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져 문지방에 기대듯 서서 말했다.
"그거 안 감춰도 돼요. 그쪽은 뱀파이어잖아요."
"그래서.."
"네?"
"그래서 감추는 거야.. 난 그대와 같지 않으니까.."
"......"
"그 때문에 그대가 위험하니까.. 그게 난.. 싫으니까."
또 시무룩하다. 뭔 말을 못하겠어, 이 양반. 괜히 기분이 이상해졌다. 천년동안을 뱀파이어로 살아와놓고 내가 위험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 종족이 싫다는데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내 기분도 풀 겸 최뱀파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그대로 들어와 문을 닫았다. 놀란 듯 커진 눈으로 날 보는 최뱀파에게 다가가 앞에 서며 말했다.
"난 최승철님이 최승철님이라서 좋은 거예요."
"...응?"
"그쪽이라서, 그쪽이기에. 뭐, 이럼 이해해요? 그쪽이 뱀파이어든 늑대든 여우든 그게 다 최승철님이기에 좋은 거라고요."
"......"
"몰랐어요? 나 생각보다 그쪽 엄청 좋아해요."
입꼬리가 슬슬 올라간다 했던 최뱀파가 아예 활짝 웃는다. 이제야 좀 최뱀파스럽네. 볼일은 끝났으니 핸드폰을 찾아서 챙겨 나가려는데 뭔가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게 무엇인지 확인을 하기도 전에 최뱀파가 내 볼을 양손으로 잡고 가볍게 입에 뽀뽀를 하는 거였다. 새삼 진짜 잘생겼다.. 나도 모르게 최뱀파 목에 손을 두르니 눈썹이 꿈틀거리는 최뱀파였다. 곧 으레 그렇듯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낮인데."
"아니 뭐 밤낮 가리고 연애해요? 촌스럽게?"
"좋은 마음가짐이네."
내가 말이죠, 마녀의 집에서 배워온 게 많아. 흐뭇하게도.
#78 늑대의 가출
딱 직전까지의 사랑을 나누고 폰을 받아 방 밖으로 나오니 나를 째려보고 있는 김늑대와 눈이 마주칠 수 있었다. 또 왜 저런담. 가볍게 무시를 하고 지나가려는데 그런 나에게 빽! 소리를 지르는 김늑대였다.
"키스 좀 작작해!!!!!!"
물론 가만히 듣기만 할 나는 아니었다.
"아 뭐 어쩌라고요!!!!!"
"뒤질래, 진짜?!!!!!"
"싫어요!!!! 귀 옆에서 쪽쪽 대기 전에 그딴 말 거두시죠?!!!!!"
"잘한다, 우리 인간♡"
"힘내."
전여우와 한솔님의 응원은 물론이거니와 어느새 옆으로 와 내게 팔을 두르는 역대급 기분 좋은 최뱀파까지. 어느 하나 김늑대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당근 삐쳐버린 김늑대가 씩씩 대더니 아예 밖으로 나가버리는 거였다. 어..? 이건 좀 예상 밖인데.. 나간 김늑대님을 잡기 위해 따라 나가려는데 최뱀파가 말리며 말했다.
"그래봤자 윤정한네야."
"아.. 자주 이랬어요?"
"어.. 응."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보는 최뱀파의 눈에 사랑이 가득 담겨있다. 어휴, 날 너무 좋아해. 물론 나도 최뱀파가 너무 좋고. 서로 마주보며 히히 거리고 있으려니 이젠 전여우가 나섰다.
"찍찍아♡"
"어?"
"차라리 나가서 방을 하나 잡는 건 어때? 우리 신경 쓰지 말고 하고 와♡"
"뭐, 뭐, 뭔..!!"
"답답해라. 인간 이번 생 안에 하긴 그른 것 같다♡"
"괜찮아요. 작정하고 들이대면 하겠죠, 뭐."
"오, 역시 우리 인간♡"
전 할 겁니다. 무조건이요. 하하핫. 전여우와 하이파이브 한 번 하고 폰을 들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걸터앉아 주소록을 뒤적이니 금방 마녀의 번호를 찾았을 수 있었지만 조금 망설여졌다. 나한테 저주를 내렸다고 하면..? 그렇게 말하면 난 뭐라 답하지..? 에라 모르겠다. 그냥 부딪혀보는 거지 뭐. 꽤 길게 이어져 연결음이 불안하다고 생각할 즈음에 전화를 받은 마녀였다.
"여보세요? 마녀님?"
'응? 아가네. 그새 내가 보고 싶어진 거야?'
"음, 아뇨. 그냥 물어볼 게 있어서요."
'역시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라 이거야?'
"마녀님 혹시 저한테 저주.. 걸었어요?"
'으앙 들켰다.'
"나 죽이려고요..?"
'왜? 그 반대라고 하면 믿게?'
"자꾸 대답 애매모호하게 하지마시고요! 난 친구 됐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러시면 혼란스럽잖아요!"
'우와, 친구래.. 친구.. 아가, 내가 아가 도발에 약한 여자란다. 나랑 친구하면 너가 잃어야 할 게 너무 많으니까, 친구 말고 원수하자.'
"...하여간 답답해. 그냥 쌩 까자고 하지 끝까지 착한 척이고 말이에요."
'우린 그런 사이니까. 괜히 여우에게 밉보이지 말고 통화 기록도 지워. 난 바빠서 이만.'
미련도 없이 끊겨 버린 전화에 아주 허탈해졌다. 이 마녀가 진짜..! 그래서 우리 뭐하자는 건데.. 짜증나.
#79 늑대의 가출이 불러온 비극
오늘도 역시나 한솔님과 최뱀파, 이 셋이서 빨래를 개고 있다. 전여우는 책을 보고 있었고 김늑대는 아직도 가출 중이었다.
"전여우님은 빨래 개는 거 도와줄 생각 없어요?"
"응♡"
"네, 쌈박하고 좋네요."
"물론이지♡"
정말 쌈박하시네요. 싸우고 싶게. 그래도 이번 마녀의 집 사건으로 알게 된 전여우는 꽤나 실세인 것 같으므로 싸우는 것은 관뒀다. 내가 질 게 뻔해. 그렇게 말없이 개다 어느 정도 빨래를 다 갰을 즈음에 현관문이 세게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니 가출 했다 들어오는 주제에 좀 민망해하던가 뭐가 저리 당당하나싶어 김늑대 쪽을 보는데 반쯤 핀트가 나가있는 김늑대가 보이는 거였다.
"멍뭉이 왔어?♡"
전여우의 환영에 대답도 없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흘리며 터벅터벅 이쪽으로 걸어온 김늑대가 전여우 앞에 섰다. 곧 전여우가 보고 있던 책을 잡더니 그대로 벽으로 던져버리는 거였다. 전여우와 김늑대가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있을 때 난 조용히 한솔님을 챙겨 벽 쪽으로 피했다. 뭔 일 날 것 같아.. 적어도 김늑대 눈이 정상적이진 않았으니까 어쩌면 확실한 예상이었다.
"이게 무슨 버릇이야, 멍뭉아?♡"
"알고, 알고 있어, 있었으면서..!"
김늑대의 눈에 눈물이 가득 찼다. 얼마나 감정을 참고 있는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터질 듯 붉어진 얼굴을 한 김늑대였다. 전여우가 걱정이 되는 듯 그런 김늑대에게 손을 뻗었으나 김늑대가 쳐내버리곤 눈물을 거칠게 훔쳤다.
"그 집에 있던, 그 늑대인간이.."
"알았나보네♡"
나는 이해할 수 없는 대화였다. 이해할 정신도 아니었고. 웃고 있는 전여우로 봐선 심각한 거 같진 않았는데, 김늑대의 물음으로 봐선 상당히 심각한 이야기 인 것 같았다.
"호형한테는, 그게 그렇게,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말이야..?"
"그럼 개 정색을 하고 말해줄까?"
...워씨, 방금 지릴 뻔. 전여우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쫄 줄 알았던 김늑대는 오히려 더 강하게 나갔다.
"차라리 그래!! 지금 난, 형이랑 싸우고 싶으니까..!!"
"내가 못된 놈이었으면 좋겠니? 그럼 네 마음이 좀 편하겠어?"
"...그렇게 착하게 말하지 말라고!!!!"
"걔가 불쌍해서 숨겼어. 일어나자마자 네 이름 하나에 발작을 일으키던 애인데, 어떻게 내가 너한테 걔가 거기 있다고 말해?"
"...뭐..?"
"망각이 없잖아. 그 아이도 마찬가지지. 그 아이 아직도 너 하나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겁을 먹어."
"......"
"네가 죽여서 그런 거잖아, 멍뭉아."
"그게 무슨 소리야..?! 쟤가 죽인 거지!!"
김늑대가 갑자기 나를 가리켰다. 빠르게 내 앞에 서서 등진 최뱀파가 김늑대에게 말했다.
"여기서 왜 나와."
"......"
"너희 선에서 해결해. 괜히 끌어들이기만 해."
어.. 나..? 내가, 뭘 했나..? 내가 누굴 죽였다고..? 나 나름 착하고 바르게 살아온 아이인데..?
"죄송한데, 제가.. 누굴..?"
"그대 아니야.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하나만 묻자. 뱀형도 알고 있었어?"
"......"
대답을 못하는 최뱀파에 김늑대가 허탈한 듯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붉어진 눈에서 보이는 그 절망감과 낙담.. 결국 무너져 내려 오열을 하는 김늑대에 내가 다 아픈 느낌이었다. 비밀이라 했지만 결국 들켜버린 지금의 상황에 전여우를 살피니 매사 침착하고 동요하더라도 분노만 표출하던 그가 눈물을 삼키고 있는 게 보였다. 삼키다 못해 흘린 눈물에 그대로 고개를 숙여버린 전여우가 부들거리며 떨었다. 뭐가, 그를 떨리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울 따름이었다.
#80 전여우의 과거
한참 동안이나 김늑대의 울음소리만 들리던 그때 숨죽여 울던 전여우가 나지막이 하소연했다.
"미안해, 민규야.. 기약 없는 절망보다 기약 있는 희망이 난 낫다고 판단했어.. 그 아이 생각 하나로 살아오던 너니까, 그 아이라는 희망이 없어지면 넌 스스로 죽음을 택할 게 뻔하니까.. 이기적인 나는 내 주변의 누군가가 죽어나가는 게 싫어. 무섭고.. 외롭고.."
"......"
"어쩌면, 변명이야. 그냥 속는 셈 치고 들어줘."
"......"
"긍정으로 알게.. 승철이를 만나기 그 이전 동안의 나는 줄곧 혼자였어.. 외롭고, 괴롭고, 무서웠지.. 내가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지만 본능적으로 인간의 간을 섭취했고 이성을 잃었다 눈을 뜨면 언제나 내 주변엔 시체들이 가득했어. 그것도 내가 죽인 시체들이."
"......"
"200번째 시체를 묻어줄 때 승철이를 만났어. 운명처럼 만난 그와 함께했지. 말을 그때 처음 배웠어. 그런 승철이와 함께 소통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배웠지. 그러던 중 마녀 때문에 승철이가 죽게 된 거야. 드디어 친구를 만났는데, 난 이제야 외롭지 않게 됐는데.. 40년간을 또 혼자 지냈어. 승철이는 계속 죽어있었지. 그 시간이 나에게 제일 힘들던 시간이었어. 없을 땐 몰랐는데, 막상 있다 없으면 그 텅 빈 감정들이 배가 되어 다가오는 거 알잖아.."
"......"
"그러다 너를 만나게 됐어. 일이 얽혀 이성이 나간 너 때문에 그런 너에게서 인간을 지키려다 너의 반려가 죽고, 이성이 돌아온 너는 그렇게 만든 인간을 죽이려 하고, 승철이는 그런 너를 죽이려 하고, 보다 못한 내가 말리다 꼬리를 잃고. 그 상황에서 난 너의 발짓 하나에 죽어나간 너의 반려가 가여웠어. 반려를 잃은 슬픔에 정신을 잃은 너를 두고 난 반려를 업고 걷고 걸어 원래 알고 지내던 정한이에게 갔지."
"......"
"정한이가 괜히 너에게 시비를 걸었던 게 왜 일 것 같다고 생각했어? 재수생, 공시생 핑계를 대며 너에게서 그 아이를 감춘 이유는? 나에게 원한이 없는 한 난 내 주위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게 무섭다고 했잖아. 그래서 감춘 거야.. 이성을 잃은 너는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감안하고도 너무 강해, 민규야. 그런 너에게서 그 아이를 지키려 우리 집에 널 둔건데, 정이 들어버렸어.. 난, 너가 무모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해.. 응..?"
하소연을 끝낸 전여우가 김늑대에게 대답을 요구했지만 김늑대는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며 전여우를 볼 뿐이었다. 김늑대는 지금 무슨 기분일까..? 차라리 대상이 나쁜 놈이어서 한판 떴으면 서로 침 뱉고 이 악연을 그만 둘 텐데, 나름 자신을 생각해서 한 행동이라는 것을 아는 거잖아.. 심지어 그렇다고 해서 다시 반려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그 집에 잠시 살았을 동안, 반려는 정말 그쪽 저승사자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던 것도 봤었고..
"...그 애의 선택, 존중해.. 꼴 보기도 싫겠지, 나 같은 놈.."
"민규야.."
"환생하는 인간들과 그 때마다 행복한 뱀형을 보며 매일 상상했어. 나도 내 반려를 다시 만나면 손도 잡고 포옹도 하고 못했던 키스도 하려고 했는데.. 근데, 우린.. 환생이라는 개념이 없더라..? 망각도 없고.."
"......"
"어쩐지, 그 애를 만났던 모든 순간이 방금, 같다 했어.."
방금이란 말에 울컥하여 다시 눈물이 흐르는 김늑대에 전여우가 고개를 숙였다. 적어도 인생 마이웨이로 살던 전여우에게는 아픈 과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 잠깐만.. 김늑대가 말했던 환생하는 인간이.. 설마 나인가..? 놀라서 최뱀파를 바라보았다. 나를 바라보고 있던 건지 눈이 바로 마주치는 거였다. 난 아직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최뱀파였다. 정말, 나야..? 그쪽의 과거에 빠짐없이 들려오던 여자들이 다 나의 전생이라는 거야, 지금..?
***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계셨을 거예요..!
마녀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라고 말하기도 했고,
최뱀파가 살아왔고 살아있고 살아가는 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네, 그렇습니다. 그대들이 질투하던 최뱀파 과거 속 그 여자들이 전부 그대들이었습니다^0^/
망각이 없는 괴물들에게 딱 한 가지 상황에서만 망각을 줬는데, 그게 이성을 완전히 놓고 본능에 충실해졌을 때 입니다.
그래서 김늑대는 반려를 죽였던 기억이 없고, 전여우는 간을 먹으려 인간을 죽이던 기억이 없는 것이죠!
저 파워 무표정으로 글 쓴다고 했잖아요..!
저 근데 김늑대가 "어쩐지, 그 애를 만났던 모든 순간들이 방금, 같다 했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약간 울컥했어요.
그 방금 있었던 일 같은 기억들을 가지고 희망차게 살았던 민규인데, 울희 밍구 맘 아픈 게 너무 잘 드러나서8ㅁ9
화를 거듭할수록 과거가 진해지는 느낌이에요.
어쨌든 시즌 1은 힙합팀+인간이 주인공이니까 철저히 힙합팀+인간의 위주에서만 과거가 나타날 예정입니다!!
+
초록글 1페이지의 영광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8ㅁ8
추천 12개도 너무 고마워요8ㅁ8
♡암호닉입니다!♡
(그대들!! 이거 중요해요! 꼭 자기 암호닉 확인해주세요!!!)
(혹시, 정말 혹시 없거나 오타가 났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꼭꼭 확인해주세요!!)
(자기 암호닉 꼭 기억하고 계셔야해요!! 메일링 할 때 눈물 나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습니다8ㅁ8)
(암호닉은 최근편에다 신청해주시면 돼요! 최근화는 지금 이 편[16]을 말하는 것입니다!)
(17편까지 받겠습니다! 18편이 올라오는 순간까지입니다!)
<1차>
쿠조, 전주댁, 1코트7, 햄찡이, 권햄찌, 빙구밍구, 열일곱, 큐울, 소보루, 낭낭,
보라찐빵, 마그마, 어화동동, 606호, 운정한, 수면바지, 제주도민, 이종, 순수녕, 상상,
명호엔젤, 오솔, 다콩, 홍당무, 숭영잉, 자몽소다, 급식체, 귀여워더, 꽃화, 콜드브루,
희망찬, 에블데이붐붐, 프리지아, 봄봄, 사랑둥이, 문홀리, 수녕텅이, 으헤헿, 마릴린, 민뀨:,
세맘, 뿌랑둥이, 밍키, 예에에, 돌하르방, 치자꽃길, 지하, 꼬솜, 바이오리듬, 자몽몽몽,
워더, 쭈꾸미, 겸디, 뱃살공주, 1122, 세병, 헕, 전늘보, 쎕쎕, 연이, 코코몽,
저기여, 우양, 렌지, 어흥, 노랑, 쏘요, 스타터스, 메뚝, 늘부, 일게수니
<2차>
김민규, 채이, 더쿠, 착한공, 최좀비아내, 르래, 쁌쁌, 찬아찬거먹지마, 한드루,
쑤뇨, 뿌뿌, 애정, 흥부, 여우야, 호찡, 순영맘, 쿱뜨, 마들렌먹자, 1978
<3차>
녹zzㅏ, 사우똥, 7월17일, 세븐틴틴틴, 란파, 분필, 한울제, 홀리, 하금
<4차>
환타, 뿌잇뿌잇츄, 캐아, 꽁냥꽁냥, 샤샤솔, 이지지, 논쿱스, 볼살, 망구, 규글,
젤리망고, 붐바스틱, 고말, 다람쥐, 660621, 괴밤빵, 꽃신, 고양이보은
<5차>
워누몽, 우지소리, 뿌쾅, 0희, 김까닥, 쿨링, 아장아장, 쿱스야, 에인젤, 연잎,
양양, 귤뿌뿌, 제이스, 짹짹이, 영덕대게, 청구, 호롤롤로, 플로라, 0106, 뜌,
벌스, 에디, 꽃단, 0105, 미스터뿌, 꽃보다감자, 잉꼬, 호시10분, 유한성, 조히,
유어마뿌, 가방님, 스턴비순영, 체크마킹, 위베어, 현화, 완두콩, 호빵, 천사가정한날, 팔팔,
비트윈, 내일, 오홍홍, 유레베, 여우비, 찬이, 요정나라대빵, 한라봉, 숨숨, 비봉,
진투, 예그리나, 뀨엥, 보나, 세븐틴, 듀듀, 빽빽이, 라온, 바나나에몽, 호시탐탐,
뿌밀, 이지훈오빠, 석민도겸둥이, 버밀리온, 귤멍찌, 구트, 보름, 아이스크림, 순주, 꽁냥꽁냥,
햄찌의시선, 코코몽, 기리개리, 11023, 9.17, Dly, 골든로드, 몽자, 하람, 팽이팽이,
17뿡뿡, 6월, 꾸마, 겸손, 세봉쓰, 12021, 어썸, 2217, 밥죽, 봉봉세봉봉,
0609, 햄찌, 호뿌, 0406, 다람다람이, 최뱀파짱좋, 계피나몬, 대깨홍, 0917, 꾸까,
서융, 쑤하지니, 좀비죽이지마, 10시10분, 민들레홋씨, 한화이겨라, 밍구리밍구리, 회귀, 흰둥이, 손수,
고라파덕, 소원, 호시닭, 이리와, 짱짱마녀, 1210, 망개, 뭔들, 꿀자몽, 김민규오빠,
너구리, 동상이몽, 돋음별, 지니, 츄러스, 오렌지링, 초코나무숲, 1016, 뷰아, 탄탄이,
thㅜ녕이, 수녕번쩍, 뿌사탕, 만보네감귤, 밍굴밍굴, 복숭아승처리, 바나나우유, 로블링, 옐마, 소매자락,
눈꽃, 크롱크앙, 군고구마, 힣힣, 민들레, 룰루랄라, 아쿠아, 치킨반반, 벼랑위의쑤뇨, 딸기곤듀,
QQ, 너누외않헤, ㄱㄷㅇ, 계란노른자0504, VERNY, 순영인절미, 순붐, 순둥, 햄찌나린, 당근먹는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