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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향기없는 꽃 ✿ 제15화 | 인스티즈

 

제 15 화

 

 

 

 

 

 

 

* * * * *

 

 

남자는 계획지향적이고 치밀해서 '사냥감'을 단 한명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불순분자가 끼어들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터라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考慮)했다. 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여러 명을 골라 충분한 시간을 들여 관찰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하나씩 하나씩 모자라고 부족한 대상자는 바로 제외시켰고 작은 부분이라도 걸리면 파헤쳐서 수를 좁혀나갔다.

그리고 선정 기준은 신체 건강할 것, 과도하게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지 않을 것, 유전적 문제가 없을 것, 비만하지 않을 것 등등 다양했다.

한줌의 재도 되지 못하고 사라진 '그녀'가 살아있는 동안 약품으로 재운 후 외출하기를 여러 번, 이유없이 행동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과 사냥감 물색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여러 대상자를 놓고 관찰하기를 거듭했다. 그중에서 탈락한 자들과 선택된 자로 갈라졌으며 선택된 자는 '그녀'이후의 사냥감으로 선정(選定)되었다.

이번 Target(목표대상)은 온라인 게임 중독자였다. 하루라도 게임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하는 흔히 '폐인(廢人)'이라 불리는 좋지 않은 이미지지만 병역제대한지 얼마 안 된 복학생으로 신입여대생에게 잘 보이려고 몸 관리하는데도 소홀하지 않는 남성이었다. 거기다 집안 자체가 담배를 피지 않아서 군대가서도 배우지 않았고 헬스에 집중하느라 술도 자제하는 편이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합법과 불법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의 수단을 이용하여 개인 사항부터 가족, 친인척들의 자세한 이력까지 습득했고 유전적인 병도 없는 것도 확인했다. 최소한의 부작용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자람 없음을 확인한 후 충분한 요건이 충족되었다고 판단되어 '사냥감'으로 정한 것이다.

그를 꼬여내기 위한 일한으로 접근 방법을 모색했고 게임중독자라는 별칭을 가진 '사냥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넷상으로 접근했다. 그가 어떤 아이디와 캐릭터로 활동하는지 등등 관련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은 남자에게 우스울만큼 간단했다. 며칠을 두고 살펴보면서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여러 방법을 염두한 끝에 아이템을 구한다는 게시글을 게임사이트에 올린 것을 확인했는데 쉽게 구할 수도, 얻을 수도 없는 레어 아이템(rare item:고급의, 희귀한 아이템을 이르는 말)이었다.

사냥감이 원하는 것을 파악한 남자는 수완 좋게도 그리 길지 않는 시일 내에 얻었고 틈을 봐서 그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당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며 팔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쪽지를 보내자 곧바로 금액을 제시하며 답장을 보내왔다.

 

- 1500만! 어때요?(sij0709)

 

그가 찾는 아이템은 억단위를 넘어갈 만큼 최고가액은 아니지만 희소가치로서 충분했으며 흔히 구할 수 없는 것인데다 최대 2000만원이상 거래된 적도 있는 고가의 아이템이었고 '사냥감'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유복한 집안에 태어나 금전적으로 부족함없이 자란 탓인지 천만원이 넘는 고액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금액을 제시했지만 꽤 몇년이상 게임 플레이어로 굴러먹은 약아빠진 사람인지라 이미 거래된 금액보다 하향해서 제시했다.

처음부터 흥정을 생각하고 내민 금액인지 아닌지 모르나 뜸을 들이며 가격 흥정을 시작하여 시간을 끌었다. 그 시간이 답답할만도 하지만 거의 다잡은 물고기를 서둘러 얻으려고 낚싯줄을 당기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며 멋모르는 아마추어나 하는 짓이었다. 완벽하게 잡으려면 천천히 숨을 조여 힘을 뺀 후 끌어올려 꼼짝달싹 할 수 없게 만들어야 했다. 남자는 전자의 행동을 할만큼 멍청하기는 커녕 무서울만큼 냉철했고 후자처럼 먹이에 이끌려 찾아온 사냥감의 목을 천천히 죄었다. 결국 목구멍이 포도청인 그가 최대가를 제시하며 남자의 의도대로 먹이가 걸린 날카로운 쇠붙이를 답싹 물며 완전하게 걸려들었다. 남자는 만족스럽게 미소를 띄웠지만 그 웃음 안에는 짙은 허무(虛無)가 깔려 있어서 숨이 막혀왔다.

사냥감으로 명명(命名)된 그와 연락처를 주고받는 것으로 밑물 작업을 완료한 남자는 온라인상에 고스란히 남은 흔적을 깨끗이 지운 다음 컴퓨터 전원을 껐고 바탕화면이 윈도우 종료화면으로 전환되면서 모니터가 파랗게 빛났다. 잠시간 파란빛에 노출되어 그 빛에 물든 남자의 눈동자는 달아오른 컴퓨터와 다르게 차갑게 식어 있었다.

거미가 먹이를 얻기 위해 지은 지주망(蜘蛛網)안으로 스스로 한마리의 나비가 아름답게 날개짓을 하며 찾아오는 모습이 눈동자 위로 선명하게 떠올랐다.

 

 

 

 

 

 

 

* * * * *

 

 

"범인 인상착의를 알아냈다고?"

"어. 정확히 말하면 용의자."

"네. 멀리서 본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지만 최소 180cm는 넘는 큰 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별은 남자이고..."

 

멀티룸 탐문을 끝내자마자 바로 서로 돌아온 성용과 다래는 같은 실종수사팀원 청용과 자철에게 보고했다. 한쪽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특별히 구매한 건강을 위한 무지방우유 커피를 타서 마시며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범행을 목격한 것이 아니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를 본 것 뿐이고 어쩌면 길을 묻거나 아는 지인일 수도 있어서 불완전하기 짝이 없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로 젊은 남성에 주변 반응을 보아 잘생긴 얼굴, 훤칠한 키 그 조건으로 찾는 것도 방대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전보다 좁은 범위에 속했다. 그러나 확실하지 않는데 그 정보만 갖고 수사하기에는 진짜 범인을 놓칠 수 있는 오류를 범할 수 있었고 그 점을 자철이 꼬집었다.

 

"근데, 그 사람이 꼭 범인이라고 판명된 건 아니잖아."

"뭐?"

"그렇잖아요. 그 멀티룸인가 뭔가하는 주인이 멀리서 봤다며요? 근데 그게 길을 묻는 행인일 수도 있고 아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너무 용의자로 단정 짓는 것 아니에요?"

"선배, 실종 예상 시간대와 비슷하니까 그렇게 생각한거에요."

"그래도...만약 그 남자가 범인의 진짜 인상착의랑 완전히 빗나가면 어떡할거야? 내 말은 그런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거지. 쩡아, 네 생각은 어때? 식빵이 너는? 청용선배는요?"

 

자철의 반박에 세사람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다. 청용은 심각하게 고심하더니 생각을 정리했는지 고개를 몇번 끄떡이고는 입을 열었다.

 

"자철의 말처럼 그점을 무시할 수는 없지. 그렇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소중한 정보이기도 해. 가게주인의 말처럼 그 남자를 목격한 사람이 많은 것 같으니까 목격자들을 더 찾아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찾기 쉽지 않아요. 거기다 근 두달 전이고...몇번이나 찾아봤지만 없어요. 단골 옷가게 주인한테도 물어봤는데 모르겠다하고...기운 완전 빠짐."

"CCTV는 확인 해봤어?"

"물론이죠. 가장 먼저 확인한 부분인데....공문요청해서 녹화된 장면 확인해봤죠. 그런데 대부분 덮어쓰느라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거기다 CCTV 갯수도 적은데다...한 세대? 띄엄띄엄 있고...김소영씨가 들렀던 단골가게 근처에는 CCTV도 없어요."

"큰일이네...그래도 다시 봐봐. 혹시 아니? 놓쳤던 부분이 있을지..."

"뭐, 그러죠. 하아..."

"근데 거기 유동인구도 많은 편인데, 왜 그렇게 적데? 많이 좀 설치하지. 한 백개 설치해봐라. 왠만한 범죄는 90%차단될껄?"

 

청용과 다래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자철은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말을 꺼냈다. 보통 번화가에는 CCTV를 많이 설치해놓지 않던가? 의아한 마음에 질문했다. 자철의 말에 다래도 기운 빠졌음이 역력한 목소리로 힘없이 대꾸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감시카메라라는 것이 많이 설치되었다면 지금보다 수사가 쉬웠을 것이 틀림없었고 얻는 정보의 질도 달랐을 것이다. 그런 아쉬움을 담아 자철 또한 말했고 바늘따라 실가듯이 하루라도 티격태격하지 않으면 못사는지 성용은 자철에게 비웃음을 담아 말을 던졌다.

 

"그렇게 많으면 애초에 그런 번화가에서 납치했겠냐? 그렇게 납치하기 딱 좋게 조성되어 있으니까 선정한거 아니겠어? 누가 구레기 아니랄까봐. 니 머리 저~어기 쓰레기통에 버리고 와라."

"이 식빵 놈은 맨날 사람 능욕해. 이 나쁜 놈. 내가 구레기면 넌 기레기야~"

"뭐 임마?!!"

"그만, 그만. 싸울때야? 고양이 발이라고 빌리고 싶은 심정인데 그거라도 다시 살펴봐야지. 혹시 알아? 좋은 거 건질지."

"하긴..."

"그렇긴 하네요. 놓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고."

 

기껏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 인상착의 찾아서 좋다고 했는데 너무 생각없이 생각한 것 같았다. 자철의 말대로 생각했던 인상착의와 실제 범인과 다르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길테고 그 책임은 경찰에게도 있었다. 범인 찾기에만 집중하다 허와 실을 구분 못하게 된 것과 마찬가지니까. 뜨겁게 달아오른 주전자에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식은 분위기가 그들 곁에 맴돌았다. 커피를 다 마셔 빈 종이컵을 손에 쥐어 콱 구기며 못마땅한 심경을 반영한 성용은 한숨을 내뱉고 무언가 떠올렸다는 듯이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청용에게 물었다.

 

"형."

"어? 왜?"

"저번에 좀 얻었잖아. 그건에 대해 김선배한테 부탁했어?"

"아아, 아직."

"뭐요? 아니, 그럼 그 새벽에 개고생한 이유가 뭔데? 빨리 처리할 건 처리해야지."

"알아.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났다고 부탁 타령이야. 아직 저녁도 안됐어. 조만간 말할거니까 걱정말아라."

 

큰 진척은 없지만 현재까지 수사한 정보를 보고서 작성한 후 대표로 청용이 보고하러 갔고 남은 성용과 자철, 다래 세 사람은 청용이 보고 하러 간 사이에 보고서 및 별달리 도움되지 않는 분석 자료 등을 훑어내렸다. 작성한 것는 많지만 빈깍정과 다름없이 실속없는 자료의 반정도 봤을 때 자철이 무언가 생각 났다는 듯이 성용을 쳐다보며 말했다.

 

"아, 그러고 보니 온다더라?"

"뭐? 무슨 소리야?"

"그러니까 태환이가 국내에 들어온대."

"뭐?"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완전히."

"그래? 왠일이래냐. 미국에 계속 있을 줄 알았더니."

"글쎄~아무튼 내일 온다더라."

"흐음..."

"태환이 만나러 갈건데, 너도 갈거지?"

"그래야지."

 

 

 

 

이튿날 오후, 전날 약속을 잡은 태환을 만나러 자철과 성용은 서를 나섰다. 수사의 진척은 더디지만 현재 수사중인터라 오래 자리를 비우지 못했다. 그러나 미리 청용과 다래에게 몇시간만 자리를 비우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청용은 그 약속이 술자리가 아니라 간단히 식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허락했다.

월급이 소금처럼 짠 탓에 택시보다 대중 교통과 두 다리를 좋아하는 두 명의 형사는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목적지의 절반정도 지나쳐 왔을까? 도착한 문자메세지 진동에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낸 성용이 발신자와 메세지 내용을 확인하더니 무섭게 굳었다. 입술을 깨물고 눈살을 찌푸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성용이 의아해서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고 눈을 감고 고민하는 것 같더니 자철에게 대답했다.

 

"야. 나 못가겠다."

"뭐?"

"미안하다고 전해줘. 갑자기 급한 일 생겼어."

"어? 야! 기식빵!"

 

버스 정차 버튼을 누르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 성용의 뒷모습을 허망하게 쳐다본 자철은 뒷통수를 긁적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저 자식. 왜 저래?"

 

평소와 다른 친구의 모습이 이상했지만 하루이틀 언제든 이상하지 않은 적이 없는 놈이라며 곧 수긍하고는 이미 떠나간 사람을 다시 붙잡아 올 수 없어서 자철 혼자 약속장소로 향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약속장소로 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범인 때려잡기 바쁜 몸이고 이런 곳에 오는 것이 드문지라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하기를 여러 차례, 원하는 목적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게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가니 이미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는 태환이 보였고 성큼성큼 다가가 반가운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그 소리에 고개를 든 태환이 익숙한 미소를 지으며 자철의 이름을 불렀다.

 

"자철아."

 

얼마 만에 보는 친구인지 서로 반갑게 얼싸안으며 인사를 나누었다. 몇년 간 서로 바빠서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지냈지만 어제라도 만난 것마냥 어색함도 없이 정겹게 대화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어디론가 가버린 성용에 대해도 말했다.

 

"태환아, 미안해. 성용이도 같이 오려고 했는데 얘가 바쁜일이 있는지 갑자기 가버리지 뭐야. 미안하다고 전해달래."

"그래? 보고싶었는데...좀 아쉽지만 다음에 보면 되니까."

"그래. 다음에 보면 되지. 히히. 그건 그렇고 정말 한국으로 아예 온거야?"

"응."

"이제 자주 볼 수 있겠다. 아닌가? 서로 바쁘다보니...내가 칼빵 맞으면 보려나? 하하."

"못하는 소리가 없어.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마."

"으이구~ 알았어. 닥터 박! 아니 박선생님이라 불러드릴까?"

"됐어~"

 

자철의 농담에 얼굴을 굳히며 엄하게 표정을 짓던 태환은 곧 푸스스 웃으며 자철의 어깨를 툭 쳤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연말이다보니 여기저기 약속이 잡혀서 주말내내 바빴답니다;;;

다음주...아니 이번주 주말에도 마찬가지로 약속때문에 주말이 아닌 평일에 짬을 내어 글을 올릴 것 같아요^^;

덧글에 대한 답글도 최대한 빨리 해드릴게요>_<;;

그리고 독자님들의 질문들은 정리해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독자님들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사랑합니다♥

 

태환의 친구는 자철과 성용이었습니다....먼저 태환과 자철이 만났어요.

어디론가 떠난 성용의 행방은 다음화에서...^^

※ 오타 지적 환영.

-클릭-

어제 쑤냥이 생일이었는데...늦었지만 기념으로 전에 그려놨던 그림을 올려봅니다. 안닮았지만...ㅋㅋ;;;

(※불펌NO! 개인소장해주세요^^)

[국대] 향기없는 꽃 ✿ 제15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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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스에요!!! 으앙 저 경고받았는데 어째선지 쓰기차단시간이 600시간이 넘어서;;; 30일에 경고 풀린대요;; 망함;;;;
이번편은 딱 읽기 전부터 오늘은형사들중에한명을의심해볼까 했는데 성용이가 다른데로 가버려서 엥????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성용이가 범인은 아니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복선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그림.. 핰핰 쑤냥이 싱크로율 99퍼인데요?!!?!!? 태..태환이는... 엄☞☜ 여튼 잘 봤어요 *_*! 사랑합니다 꺜

12년 전
히륜
아스님! 헛...경고ㅠㅠ 어쩌시다가;;; 25일후에 회원으로 만나뵈요~^^
형사를 의심!음...성용이가 범인?ㅎㅎ 글쎄요~ 복선...일부러 많이 깔진 않았는데...설명을 조금씩 비껴나가게 해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해요.
쑨양은 99% 태환은...음...^^;;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닮게 그리기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해요^^

12년 전
독자2
범인의 낚기 실력 대단하네요~ 태쁘의 친구들이 성용과 자철이였다니! 생각도 못했네요! 성용은 혹시 용대때문에... ㅎㅎ 작가님 그림도 너무 잘 그리세요{>-<} 여기서 질문하나 더 해도 되죠?? 그림은 어떻게 그리시나요?? 따로 배우신적이 있으신가요?? 질문이 좀 허접하죠ㅎㅎ 작가님은 정말 금손이세요! 아! 작가님 80편 축하드려요Q(^.^Q) 계속 쭉 많이 좋은 글 써주세요^^ 그럼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쌀떡이-
12년 전
히륜
쌀떡이님! 범인은 대단히 똑똑한 놈이거든요. 반드시 걸려들 수 밖에 없는 먹이로 유혹하죠.
그렇습니다. 태환의 친구가 성용과 자철!ㅎㅎㅎ으잉? 성용이가 갑자기 간 이유가 용대때문에??ㅎㅎ
그림...칭찬 감사합니다!
이 질문들도 Q&A에 올렸으니 확인해주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ㅎㅎ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히륜
광대승천님! 네...쑨양의 생일이었죠. 벌써 한주가 지났습니다. 와우~
하하;;;기대에 못미처서 어쩐대요. 아마도 인천아시안게임에 다시 화력이 붙어서 달아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제 그러려니합니다. 지금까지 남아계시는 분인 커플링도 커플링이지만 각 선수들을 팬으로서 좋아해서 있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꼭 전부 다 그러진 않겠지만...
정확한 작업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전 글에서 나옵니다. 그 실험을 위해 세심하게 타켓을 정하지요.
벌써 80편...여름부터 쓴 글이 겨울까지 왔네요^^; 100회..금방입니다!ㅎㅎㅎ
아직 더 연습이 필요하지만 칭찬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4
또윤이에요!!!우선..80회축하드려요^^!!아이고..어쩜 그림까지 잘그리셔요 !!두근두근 싱크100퍼네요!!ㅎㅎ
대체 범인은 왜..ㅠㅠ..누굴까요..?!
아직도 감조차 잡지 못한 저는..ㅠㅠ똑똑한 형사들이 풀기를 기다려야죠~ㅋㅋ..다시한번 80회 축하드려요 작가님♥♥

12년 전
히륜
또윤님! 축하 감사합니다. 그림 칭찬도///v/// 싱크 100%라니...빈밀이라도 기뻐요!!
범인은 누굴지^^ 아직 초반부니까 느긋하게 읽고 기다려주세요^_^
똑똑한 형사...ㅎㅎㅎ 형사들을 열심히 따라가봅니다. 그 끝에 범인이ㅎ
네! 정말 감사드립니다♥

12년 전
독자5
안녕하세요 연두입니다ㅎ
어휴 80회 축하드립니다아ㅎㅎ
아, 그리고 저는 왜 이렇게 감 조차오지 않는걸까요? 하ㅠ 진짜 심각하네요ㅠ
암튼항상 화이팅이시고요 응원할게요ㅎ 80회축하드려요♥

12년 전
히륜
연두님!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감 안와도 문제 없습니다. 아직 초반부니까요. 중반부로 들어가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실거에요^^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12년 전
독자5
성용이는 용대에게....?
12년 전
히륜
글쎄요~ 성용은 어디로 갔을까요?^^
12년 전
독자6
안녕하셔요~ 푸른비입니다. 바쁜신데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 히히
저번글 읽고 궁금했던거 ㅋㅋ 범인에 관한 글 적어주셔서 궁금증이 풀렸네요 ㅎㅎㅎ 역시 건강한 사람이 사냥감이겠죠?! ㅎㅎ
수사가 좀 진행되나 했더니 역시나.. 아직은 아무것도 없군요.. 답답하겠어요... 태환과 친구였다니...성용은 어디로 간걸까나요!?
+ㅅ+ 그림도 잘 그리시네요;;; 우와우와~ 멋져요~ ㅠㅠ 우왕 부럽다.. 글도 잘 적으시고 그림도 잘 그리시고...

12년 전
히륜
푸른비님! ///v/// 항상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증 풀리셨나요?ㅎㅎ 그렇지요. 건강한 사람이...병약한 사람은 필요없으니까;;;
아직 수사 진행이 없지만 조만간 하나둘씩 터질거에요.ㅎㅎ 태환과 자철, 성용은 친구였구요. 성용은...그의 행방은 다음에^^
헤엣...칭찬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아직 부족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7
[ 마린페어리 ]
상세한 오늘의 사냥기술은 계획적이며 치밀한 범인과 딱 어울리는군요.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한다는게 무서우리만치 지독스럽습니다.
놈의 계획은 거의 한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기에 관찰과 정보수집이 가장 큰 핵심인 것 같아요. 물론 사냥뒤의 실험과 후의 처리과정도 가히 대단하지만요.
또한번 언급되는 선정기준에는 역시 건강이 우선적이군요. 실험을 위한 신체이기에 당연한거겠지요.
그녀 ㅠ_ㅠ 이후의 사냥감..... 아.. 또한번 생각이 나는군요.. 가버린 그녀의 참혹했던 모습이요..
이번타겟은 게임중독자라니 그냥 폐인이라면 선정기준에서는 제외겠지만.. 제대한지 얼마안된 복학생이라니... 튼튼하겠군요 ㅎㅎㅎ(제가 멀 상상한건지? ㅎㅎ^^;)
전부터 궁금했는데 어찌 이리도 정보수집이 잘되나 싶었는데... 합법과 불법을 가리지않는 군요 ㅎㅎ 왠지 우끼면서도 대담하네요
하긴 그 미친짓을 이리도 오래해온걸 보면 이젠 법따위 보다는 자신의 실험과 그 성공을 위해서 가릴것도 없겠군요... ㅠ,ㅠ
레어아이템으로 유혹한다니... 게임폐인에게 이보다 더 큰 유혹이 있을까요? 흥정으로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니.. 이미 넘어온듯 합니다. 아니..넘어왔군요..
역시 모든 작업흔적을 지우네요.. 치밀한놈 .. 다음편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냥해서 델꾸올까요? ㅠ,ㅠ 아... 또 다른 희생양의 허우적 대는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번엔 남자니깐 여자보다는 쉽진않을듯 하지만 감당할수있기에 대상으로 선정한거겠죠.

자철의 말도 일리가 있네요. 판명된건 아니지만 그 점을 확정지어서 찾게된다면 분명 완정 빗나갈수도 있는듯해요.
그치만 역시 소중한 정보기도 하니... 무시할수도 없고 참고해서 찾는수 밖에 없지않을까요
치밀한 범인은 그 곳이CCTV가 적다는것도 미리 다 알아뒀기에 사냥장소로 고른거겠지요.
그래도 넷이서 서로의 의견은 엇갈려도 조금씩 범인에게 다가가는건 분명한것 같아요~
성용과 자철이 태환의 친구였다니.. ㅎㅎ 반전인가요?
갑자기 급한일이라니... 혹 용대를 만나러가는건 아닐까 싶네요.
오랜만에 보는 태환보다 더 중요한 용대? ㅎㅎㅎ
사건중간에 귀국한 태환인가요? 대화내용을 보면 그런듯한데... 갑자기 범인에 대한 의심선상에서 멀어지는데... ㅠ_ㅠ
저번에 붉은글과 흰글은 분명 시간대가 맞아떨어지지않는다는건 이해했는데 대화 내용에서 확실히 지금 사건이 수사중인데 귀국한게 살짝 범인에서 빗나가게 만드는걸요?
그래도 오늘 서내에서의 대화처럼 완전 판정지어놓으면 완전 빗나가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으니 ㅎㅎㅎ 계속 의심선상에 냅둬야겠네요 ^^;
연말이라 일과 모임에 치이죠 ㅠ_ㅠ
벌써 2012년도 마지막 달입니다 ^^ 점점 추워져서 걱정이지만 한해 마무리 잘해야지요!
륜님도 바쁜일정속에서도 힘내시고 건강조심하세욤
오늘도 너무 잘읽었어요 ^^

쑨양이 생일 기념 팬아트인가요?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시크하면서도 깔끔하네요 ^^ 클릭해보고 놀랐어용~ 그림이 튀어나와서 ㅎㅎ
그런데 저만 그런가요? 꼭 쑨양과 태환의 모습속에 범인의 인상이 느껴져요 ㅠ_ㅠ
쑨양의 내리깔고 있는 저눈매와 옅은 미소속에서도 그렇고 태환의 큰 눈망울이 조금은 다른의미의 생각을 하는듯하게 느껴져서 좀 섬뜩하기도 했어요~ {향기없는 꽃} 읽고 난뒤라서 그런지... 글속의 둘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둘은 역시 완소죠 ^^ 이렇게 같이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도 하네욤 ^^
륜님은 어쩜 그림솜씨도 ㅠ_ㅠ 이리 좋으셔욤. 진짜 완소 팬아트임 >ㅅ<

12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범인은 치밀하죠. 사냥에 능숙한 한명의 사냥꾼. 틈없이 죄어 반드시 포획할만큼 뛰어납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저번의 도서관남도 목표물 중 하나였지만 제외되었듯이...이번 목표물은 군제대 한지 얼마안된 창창한 젊은이입니다.
튼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린님의 글이 더 웃겨요ㅋㅋ
범인은 합법과 불법 가리지 않습니다. 살인도 하는 마당에...무슨 상관이겠어요;;;;
레어아이템 유혹은 대단하죠. 게임을 하지 않는 저로서는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에게 물어본 끝에 게임현물거래도 종종하고 레어아이템 좋아하더군요.
흔적 지우는 것이야말로 꼬리잡히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버이니까요. 대단한 범인...이번엔 남자지만 얼마든지 요리가능하기때문에 선정햇지요;;;

네. 자철의 말도 맞습니다. 제 3자인 우리들이야 납득가지만 저치들은 모르잖아요. 무턱대로 그부분만 생각하고 파고들 수 없지요.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현재로서 가장 붙잡고 싶은 매력적인 정보인...
치밀한 범인이 아무이유없이 번화가에 얼굴을 드러낸 자체가 CCTV가 드문 것을 사전에 파악했기 때문게 가능한 행동이었지요.
성용과 자철...두 형사가 태환의 친구! 반전일까요?^^ 성용의 급한일...ㅋㅋ 설마 용대가?ㅋㅋ 다음편을 보시면 아실거에요ㅋ
사건 중간에 귀국했죠. 태환은....^^ 용의자에서 멀어지나요?ㅋㅋ 아직 제대로 정보가 다 나온건 아니니까 좀 더 모아서 추리해보셔요.
연말...일과 약속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정신없었고ㅠㅠ 다음편도 결국 평일은 안됐습니다ㅠㅠ 주말에 올려야;;;
눈이 내려 추운데 마린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기념 팬아트로 그린 것은 아니지만 그냥 한번 그려놓았던 것을 올려본거에요. 감사합니다!
엇? 범인의 인상;;;크;;;; 아무래도 검기만 해서 그런게 아닐런지?
ㅎㅎ 칭찬 감사해요^^

12년 전
독자10
륜님이 간혹 글을 너무 빵터지게 적어주시는부분이 있어요;;; 음... 의도하진 않으셨겠지만... 전 재밌고 좋아요 ㅎㅎ
제가 이상한(?) 생각을 한건 아니랍니다 =_ =a ㅎㅎㅎ
그죠... 역시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아야됨 ㅎㅎ 넵 좀더 정보를 모아야겠어용~
어제 부산에도 눈이 엄청 왔었어욤~ 물론 나중에 그치긴했지만... 펑펑이란 느낌을 충분히 느꼈었지요 ^^
이른 첫눈에...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이러다 1~2월에는 정말 쌓일정도로 올것 같은 느낌도 들거든요
륜님 계신곳은 더욱 많이왔겠지요! 늘 건강조심하셔요. 륜님 아프시면 많은 독자님들도 걱정하실테니까요 ㅠ_ㅠ
팬아트 너무 소중합니다 ㅎㅎ 태환의 생일때 보여주셨던 첫 팬아트가 따뜻한 느낌이라면 이번팬아트는 블랙때문에도 뭔가 다크=시크 그런느낌이였어요 ㅎㅎ 저도 집에서 혼자 스케치북에 그릴때 블랙으로만 그리는데 진짜 깔끔한 느낌에는 역시 딱임 ㅎㅎ
언능 시간이 지나서 두선수 저렇게 함께 있는 모습 보고싶어요 ㅠ_ㅠ 주말 토! 입니다. 좋은주말보내셔욤^^

12년 전
히륜
오홋! 빵 터집니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ㅎㅎㅎ 재밌으셨으면 저도 기쁩니다!
남부쪽에서 눈을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대부분 눈이 빨리 녹았다고 하더라구요.
모쪼록 빙판길이 되어 사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쪽 경기도는 눈이 장난 아니에요. 오늘도 눈발이;;; 금방 그치긴 했지만...
오늘은 눈밭에서 뛰어댕기다 넘어지긴 했지만 눈이 쌓여서 아프진 않았어요ㅋㅋ 지인들과 달리기 시합으로 뛰다가 넘어짐ㅋㅋ
팬아트...ㅎㅎ 다음에도 들고오겠습니다.
스케치북! 흠~ 컬러도 좋지만 블랙도 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상반되는 매력이 참 멋지죠^_^
언제 쑨양과 태환을 붙여놓을지...ㅎㅎㅎ 등장인물이 많은 것도 참 골치 아프네요^^; 진도가 느려져서~
마린님도 즐거운 주말이 되셨기를 바랍니다.(내일이면 월요일ㅇㅇ;; 출근날ㅠㅠ)

12년 전
독자8
아 오늘도 너무 감사히 읽고 가요 ㅋㅋ
마지막에 그림까지 >ㅁ< 너무 멋진거 아니에요....ㅠㅠ 쑨 눈빛이랑 태쁘 쌍꺼풀좀 보라며 ;ㅅ;
글두 잘쓰고 그림도 잘 그리시고 정말 ㅋㅋㅋ 작가님 스릉흡니드..

그리구 이건 잡담인뎅...혹시 태쁘 생일 사진이랑 움짤 보셨나요 ;ㅅ;
돌고래 인형 받고...흰색/파란색 줄무늬 티 입은 건데....ㅠㅠ 제가 그걸 보고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이남자 뭡니까 ㅠㅠ 왜이리 귀여운건지 ;;;;

눈이 엄청 많이 왔는데 작가님 빙판길 조심 하세요~

ㅡ눕는독자 ㅇ<-<

12년 전
히륜
눕는독자님! 글, 그림 칭찬 감사합니다. 항상 좋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스릉스릉...사랑합니다!>_<

네! 물론이죠. 태환의 생일 사진...움짤...핫..ㅠㅠ
너무 귀엽고 예쁘고 멋지고...온갖 수식어가 다 붙습니다.
저도 아이보리바탕에 파란색 스트라이프 무늬 니트보고 반했어요. 너무 잘어울리는...!

눕는독자님도 빙판길 조심하세요! 오늘도 눈이 또 내리고...내일은 더 추워지겠죠. 아휴...;;;
감기 조심도 하세요!

12년 전
독자9
고무에요!!! 와 쑤냥이 대박쩐다.....bb 와 재밋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감기조심하시고 다음편으로 뵈요!
12년 전
히륜
고무님! 오..감사합니다^^////
요즘 눈이 내려서 많이 추워지고 바닥도 미끄럽죠? 고무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독자11
으엉사과임당!!!!우와.....인연이 결국 여기까지 있었네요....설마 범인도 태환이 아는 사이는 아닐지=_=....ㅋㅋㅋㅋ 그건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는 사실이긴하지만 궁금해지네요ㅋㅋ 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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