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ㅋㅋ나왓어
독자들 나는 지금 현재 아저씨네 와잇...ㄷ...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란 독자들 많을거라고 생각해
나도 지금 여기에 잇는거 놀라움...;
어떻게 된건지 우선 차근차근 설명해줄게!
좀 뒤죽박죽 일텐데 독자들 잘 이해하잖아!
독자들만믿고시작할겤ㅋㅋ
내가 기억을 더듬더듬하기로는 아마도 아저씨 친구분이랑 통화하고나서 그만 둔거같은데
만난거 얘기해줄게!
이 얘기 쓰려다가 갑자기 친아빠 등장해서 많이들 당황햇지?ㅠㅠ미안
이제는 거의 오래된 일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ㅋㅋㅋㅋㅋㅋㅋ최대한 짜내서 쓸게
그러니까...그분이랑 약속을 잡고 학교에 갓어!
학교 끝날때쯤 되니까 먼저 카톡이 왓어
어디냐고 그랫나
내가 친아빠오고나서 연락을 안하고 카톡 삭제햇다가 다시 깔아섴ㅋㅋㅋㅋ전에 카톡햇던게 사라져가지고 ;
하여튼 어디냐 학교 끝낫냐 뭐 이런식이엿을거야
중간 과정이 기억이 안나넼ㅋㅋ; 아이고 결론은 만낫음
친구분을 만낫는ㄷㅔ 장소가 거기엿음
레스토랑.....ㅋ
레스토랑 리모델링 들어가서 쉬니까 만나자고 햇으면서 왜 레스토랑이냐고?
나도 궁금햇음;
친구분이 말씀하시길
리모델링 시작하기로 계약한 날짜는 오늘이 맞는데 내일로 미뤄져서
레스토랑이 비니까 그래서 불럿다나?
그리고 나 데리고 딱히 갈 장소가 없다고 그러셔서
무한 수긍햇음 맞는말이긴 하니까...ㅋ
레스토랑 들어가니까 직원 아무도 없엇어
솔직히 레스토랑 살면서 그때 가본게 두번째라 신기해서 계속 여기 저기 구경함.......
나 촌스럽....ㅈ......ㅣ
ㅋㅋ뭘 그렇게 쳐다봐 구경왓어?
네..? 아...아뇨...
밥 먹엇니?
네 점심은 먹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점심은 먹엇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
저녁먹엇냐고 물은거얔ㅋㅋㅋㅋㅋㅋ
근데 왜웃지...? 내가 한말이 웃긴가 친구분 엄청 웃으면서 저녁저녁 이랫음
친구분 만낫을때가 학교끗나고 만난거라 5시좀 넘어서엿어
아 레스토랑 어떻게 갓냐면 어디어디로 나오라고 그럼 자기가 데리러 오겟다고 해서 만나가지고 차타서 간거야!
이분도 차 엄청 좋아보이더라.....
여튼 저녁은 아직이라니까 빵줄까? 이러면서 바게트빵을 줫어
빵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아저씨....생각이 낫엇음..ㅋㅋ...ㅋ...
친구분이 빵주고 음료수도 갖다준다면서 나보고 아무데나 앉으래
그래서 가까운 자리에 앉앗지
친구분이 오렌지주스 가지고 오고 내 반대편에 앉앗어
근데 막 계속 웃기만하지 영 말을 안하는거야; 아무런 말도 안하고 쳐다보기만햇음...
바로 내 앞에서 그러니 내가 부담이 되 안돼
눈도 못마주치고 빵만 쳐다봣음...
야 주농아
네?
니가 볼땐 용국이가 어떤사람같냐?
갑자기 저렇게 물음......헐?나엄청 당황;;;;
이게 친구분이 저번에 말한 난 용국이 친구고 넌 엄마아들이잖아 그뜻인가 싶어서
괜히 진지해졋어...
여기서부터는 대화형식으로 써줄게!
ㅇ...ㅓ.....좋은 사람...같은데.....
맞아 좋은 사람이야
......
진짜 좋은 놈이지 세상에 그런 놈이 또잇을까 싶을 정도로 착해
가끔보면 멍청해보이기까지한다니까?
니가 어린애라서 이런 저런 얘기 하기 약간 걱정스럽기는한데...
그래도 얘기하려고.
나는 맘에 하고싶은말 담아두면서 사는 성격이 못되
......
용국인 너랑 나 이렇게 오늘 만나는거 모르지?
아,네 몰라요
좀 진지하고 남자답게 돌직구적으로 말할게
너 용국이가 새아빠랍시고 나타낫을때 어땟냐
.............
솔직히 좀 그랫지?
..............네...
나도 그랫어
네?
미안한 얘기기는 하지만 용국이 그놈이 유부녀랑 만난다고 햇을때 진짜 나도 짜증낫어
ㅇ..ㅏ....그렇긴하겟네요...
너도 생각해봐 니가 제일 친한 친구놈이 자기보다 연상인 유부녀랑 만난다고해봐 어떨거같냐
순간 업이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으면안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이......우리 귀여운 업이.....정의의 업이......
좀...그렇겟죠 아무래도...;
그렇지. 거기다가 애도 잇어.
.......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야
네?
그럼 뭐가 중요한건데???????????????????
겁나 진지햇는데 분위기가 순간 그분이 웃으면서 진지함 다 깨짐
놀라지말고 들어 듣고 건방지게 욕해도 좋은데 우선 끝까지 듣기나해 알앗지?
..ㅇ..ㅓ...ㄴ..ㅔ..
존나 까놓고 솔직하게 말하면 너 우리 가게 처음온날 잇지?
ㄴㅔ..
일부러 내가 우리 가게로 부른거야
네? 진짜요?
ㅇㅇ어 목적은 널 괴롭히려고
이거슨 무슨 얘기람
내가 잘못들은 줄알고 멍타다가 다시 물엇어
절 괴롭힌다구요?
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ㅋ
.......
만만한게 너라서 처음에는 너 골려주려고 일부러 가게로 부른거엿어
내가 용국이한테 아들잇다는 소리는 들엇어도 고딩이라는 소리는 못들어서
너 보기전에는 보나마나 걍 꼬맹이겟지ㅋ햇는데 아닌거야 시발 졸라 커 너 키 왜케 큼?
어느새 진지함 다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큰게 문제가 아니지.
난 너를 괴롭히려고 계획을 다 짜놧는데 억울한거야
생각보다 크고 이쁘고 이쁘고 이뻐서
........네?
그래서 사실 너한테 요리 추천할때 제일 추천안하는 메뉴 골라주려고햇는데
우리가게에서 니또래 애들한테 제일 인기많은 메뉴 추천해준거야
........
주농아
네?
실은 말이야 니가 놀랄수도잇으니까 우선 심호흡을 좀 하고...어서 심호흡해
하라그래서 햇음;
잘햇어ㅋ..이제 좀 덜 놀랄거야 아 보장은 못해 겁나 컬쳐쇼크가 될수도 잇으니까ㅇㅇ
준비됏니?
...ㅇ..ㅓ..음.....네..
나 여자 안만나
.......??????????? 읭????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반응좀봐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여자랑은 안만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졸라 진지하게 말하려고햇는데 니반응 너무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진짜로 저게 무슨 말인지 몰라가지고;
웃는 그분이 이해가 안됏음
아저씨만큼 웃음이 헤퍼...
저 진짜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랰ㅋㅋㅋㅋ안되겟짘ㅋㅋㅋㅋㅋ
흐힠ㅋㅋ주농앜ㅋ...아휴 진정좀하고
그냥 그렇게 알아 들어 임뫄 이몸은 여자를 안만나는 몸이라는걸
여자가 잇고 니가 잇으면 난 너를 택햇을거야
........저 진짜로 이해가 안되는데요;
어이고.....난 남자만 만난다고요 언덜스탠?ㅇㅇ?
......?!!?!?!?!?!!?!!?!
겁나멘붕ㅋ..........
한마디로 그분은 게이란 소리엿음
근데 처음에만 멘붕이엿고 별로 아무렇지도 않더라
난 그런거 신경안쓰거든ㅋㅋ...자기네들끼리 좋아하는거니까 냅둬 이런쪽..?
오히려 그분들 용기가튼거에 대단하다고 짝짝짝 박수치는편이야
그래서 아 이제 알겟다고 그렇게 대답햇더니
역시 넌 별로 안놀랠줄 알앗다면서 내 머리를 쓰다란르힐ㄹㄷㄹㄶ가ㅓ미쟐
그러다가 저번에도 얘기햇을건데
그 자기 여자 안만난다고 얘기하면서
사실은 나 맘에 들엇다고 진짜 딱 자기가 생각햇던 그런 애라서 맘에들어햇는데
지금은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하시더라
그러케 대충 얘기하다가 헤어졋어
아 거기서 잠깐 일도 햇엇다고 햇지?
그거는 그날 그분이 나보고 내 겉모습이 가게에 잠깐이라도 잇으면
뭐 매출 올라갈거같다나? ;
그래서 부탁같은거 받아가지고 그냥 서빙이니 뭐니 이런거안하고
손님들 자리 안내만 해줫엌ㅋㅋㅋㅋㅋ
물론 아저씨는 모르지
지금도 몰라ㅋㅋ
하여튼 얘기해주기로 햇던 그분과의 만남은 싱겁게도 이게 끗이고....
아무래도 지금 왜 아저씨 집에 잇는지를 알려줘야겟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지금 집에서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섴ㅋㅋㅋㅋ가출한 상탴ㅋㅋ.....
뭐 별로 가출스럽지도 않지만;
친아빠가 날이 가면 갈수록 행동하는 것도 이상해지고 그래서 진짜 못참겟는거야
가끔 심하게는 아닌데 나 때릴때도 잇엇고...
술 취하면 더 이상해졋어
집에 머리큰 아들이 잇는데 막 소리소리 높여가면서 한번만 ㅈ..ㅏ..자고...막 이럴때도 잇고
하여튼 그러다가 내가 더이상은 안되겟다 시퍼서
업이한테 다 말햇어
그리고 나 집에서 나갈거라고
업이한테 그랫더니 업이가
그럼 너 엄마는 어떻게하고
이래서 순간 좀 망설여졋..어.......
진짜 집에는 들어가기 싫고 엄마는 지켜야될거같고....
답답햇음...
솔직히 아저씨랑 엄마랑 만낫던 때가 친아빠 만나기 전보다는 좋앗엇으니까
아저씨한테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 무지 많이 햇음..
근데 내가 친아빠가 이상하니까 우리엄마랑 다시 만나요 뭐 이런식으로 연락하면
나는 뭐가 되고 아저씨는 뭐가 되고 우리 엄마는 뭐가됨..
어떻게해야되나 고민하고잇는데
정말 큰 사건이 빵 터졋지
그렇게 큰 사건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나름 크나 큰 충격이엿어
얼만큼이엿냐면...
맨~처음에 엄마가 아저씨 만난다고 햇을때 보다 더 큰 충격이엿다고 해야하나
아 졸려 자야겟다
얘기 다음에 해줄게!
오랜만에 우리 보고싶엇던 익인들 암호닉이나 확인할까!
영재 우동 새우튀김 보리차 와이셔츠 정대현 몽림 현숙 홀릭 스릉이 까꿍이 베레기 김힘찬 월요일
최고킬러 조회익인 와사비 립밤 행위예술가 교복 성준 빵젤 외쿡인 떡볶이 송지은
흐익 다들 잘잇나 궁금하네
왠만하면 자주자주 올게!
다음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