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말부터 보시라여.. |
크흡, 할말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오랜만에 왔죠...? 기다리신 분들 없..죠?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제에 바빠가지고 제가..하 막 생각나는 건 많은데 쓰지는 못하고 기억속에 저ㅋ장ㅋ, 근데 막상 쓰려니까 또 다까먹구 여하튼.......여러분 미안합니다..미안해여...... 기다리..신분들 혹여나 있다면 워더!!!!!! 이제 멤버들 다 끝났으니 또 차근차근 들고 오께여~~~눈누난나! |
이제 연말이라 너징 미친듯이 바쁨..
방송국 삼사도 모잘라 중국방송 케이블까지
연말 시상식에 맞는 옷 준비하느라 죽을 것 같음.
근데 애들이 또 워낙 잘생겨서(이건 인정) 기럭지 길어서(몇명빼고) 옷 입혀놓으면
급급급이달라~테테테가달라~입힐 맛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일주일내내 야근하고 옷샘플보고 수정하고 기력 다 딸리는데
너징한테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나옴.
M애들 시상식 따라가는 말ㅋㅋㅋㅋㅋ아놔 중국가라고?이 몰골을 하고?
너징 축 늘어져서 끄덕임. 왠지 다른의미로 SM의 노예가 된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중국가야하니까 집가서 샤워도 좀 하고 사람 몰골을 하고
헬이라고 말만들은 공항으로 감. 여기까지는 천국이였음.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튼 가방끌구 눈누난나~공항들어서는데
이것이 뭐시여;;;;;;;;;출굴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음?
너징 당황당황 다들 대포들고 누구 기다리는 듯...;
아무튼 매니저오빠가 같이 가는게 좋다고 했는데 짐챙길 거 있고 씻는다고
도착해서 연락한다고 했는데 어째 좀 후회스러움.
여하튼 괜히 팬들이 째려보는 건 기분탓이겠지..
모자로 얼굴 가리고 쭈구리처럼 매니저 연락 기다렸음. 미아되기 싫으니까!
울리는 벨소리에 전화를 받으니 크리스임.
'희수희수~어디임?'
희수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나도 안무섭지롱
요즘 쇼타임에서 많이 이미지 깼죠? 원래 그랬음;;;;
여하튼, 공항대기하는데 앉아서 발장난치면서 기다림.
'얼른와, 곧 비행기 시간아니야? 매니저오빠가 연락안해줌...나 버리고감?'
이러고 징징거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셔터소리와 함께(천둥소리인줄) 꺄!!!이런 소리가 막 미친듯이 울려서
고개 들어보니 구희수가 매우 차도남스러운 표정으로 너징한테 손내밈
'뭐해 빨리와, 시간늦어'
이러고는 너징 손 박력있게 잡고 한손에는 캐리어끌고 휘적휘적걸어감.
구희수 키가 좀 큼?;;;;;
보폭맞추느라 너징 도도도도도도도도도- 걸어다님.
그 사이 팬들한테 막 찡기고 누가 머리도 끌어당긴것같..
여하튼 가는데 가면 갈수록 앞이 꽉 막힘.. 하 죽겠음
한발짝도 떼기 어려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엔 매니저 오빠가 와서 가드해주는데 너징이 손 놓칠 것 같으니까
바로 잡아서 제 앞쪽에 놓고는 어깨잡고 빠른속도로 걸어감.
뒤에서 보면 크리스 혼자 걸어가는 것 같음^^;;;;;;;;;;;;
그렇게 한참 따라가는데 갑자기 우뚝 섬..
'징어 여기가 아니다'
이러고는 다시 걸어감..
이자식이!!!!!!!!!!!!!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손에서 땀난거 다 안다.
가뜩이나 키커서 눈에 잘띄는데 너징 덕분에 한 10분에 갈거 30분에 간듯..
여하튼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조용히 구희수만 따라감
드디어 입국심사장 들어왔는데 아우 너징 눈물날뻔,
머리가 빙글빙글돌고 땀남;;
새삼 아무렇지 않게 떠드는 아이들이 존경스러웠음........
너징 쓰러지듯 민석이 옆에 쭈구려앉음.
'징어야, 힘들었지? 가뜩이나 작은데 고생했어'
이러면서 머리 쓰다듬어줌.
야 근데 작은 건 니가 할말은 아닌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힘도 없음;;;;;;;
'크리스가 길 찾아왔어?' 라고 묻는 민석이 말에 바로 식겁하면서
도리질치니까 다음부터는 제가 가겠다고...
니가 오면 사람들한테 안깔릴까?라고 조용히 말하니까 그새 정색함
아 무서워;;;;;;
아무튼, 그렇게 멍하니 앉아있었더니 종대가 그새 쪼르르 달려와서 비행기표 7장을 눈앞에 펼침
눈 돌려서 쳐다보니 입꼬리 씩 올리면서 뽑으라고 손짓함
너징 아무생각없이 가운데꺼 뽑음
그랬더니 그새 가져가서 펼쳐보고는 실실웃고는 자기도 표하나 갖고 나머지 던지듯 매니저형 던져줌
그러하다. 너 징 옆자리 종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중국가려던거 망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이어폰 꽂아주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라고 다다다 말하고
자는데 깨워서 기내식 먹으라고 난리난리, 고마운데 귀찮다 종따이.............
그리고 자꾸 쿠키 또 구워달라고;;;;;;;;;;;뭐래 이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고마운데, 걍 다음부터는 스텝들이랑 같이 가야겠다고 다짐한 너징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