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 대학교 동창이자 인기절정 신인배우 정재현
X
라디오 작가 김시민
PEACH X CRUMBLE
Peaches, Crumble
시작하기 전, 마지막-
고등학교 + 대학교 시절 나름 이름 날리는 연출가/극작가로 찬란한 시절을 보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더니. 말리고 말리는 방송국 사람들의 함청 속에 결국 관심은 커녕 청취경험 조차 열번이 넘지 않던 라디오 작가 생활로 겨우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사는 김시민
x
사실 본명은 정윤오에, 시민과 함께 무려 5년간의 학창시절을 보내며 지금관 달리 별 볼일 없었던 자신을 숨기고, 반짝반짝 빛나던 시민에게 설레이다 못해 울렁이기까지 했던 정재현
시작하기 전, 정말 마지막-
1. 연영과 찐따 정윤오 x 연영과 과대 김시민
"야, 정윤오! 너 시민이랑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아. 아, 네.."
"근데 왜 선배한테 말을 안했어, 인마! 둘이 친하냐?"
"야 뭘 물어! 둘이 당연히 친하지, 그 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라던데-"
"하긴, 너 거기서도 연영전공이었댔으니까. 그럼 벌써 4년째 시민이랑 붙어있는거냐?"
"새끼, 부럽네!"
...
2. 한국예술고등학교 1학년 동기 정윤오 x 김시민
"저.. 시민아"
"응? 나 불렀어?"
"아, 저기, 혹시-"
"야 김시민-!!!"
"아씨 깜짝아! 왜, 김도영!!!"
"너 오늘 애들이랑 같이 노래방 가기로 한 거 잊은 거 아니지? 끝나고 우리 개인작 얘기 하기로 했잖아-"
"아ㅋㅋㅋㅋ 몇번을 얘기해, 안 잊었어! 안 잊었다고!! 그니까 제발 좀 꺼져라, 약속시간까지 한시간도 더 남았구만.."
"아 그르냐? 알겠어, 그럼 6시까지 거기로 와? 잊지말고 와야 돼!!"
"진짜ㅋㅋㅋ 김도영 완전 시끄럽지 않아? 쟨 언제쯤 조용해지니, 대체."
"그러게.."
"졸업할 때 까지 쟤 목소리 들으면서 살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귀에 피딱지가 앉을 것 같아. 아, 그래서 무슨 얘기하려고 했어 윤오야?"
"ㅇ, 아무것도 아니야. 애들이랑 약속있다며. 내일보자-!"
3. 한국예술고등학교 2학년 동기 정윤오 x 김시민
"야, 정윤오 걘 대체 언제 그런 작품을 찍었대?"
"아 몰라-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ㅋㅋ 걔가 완전 그 꼴 아니냐?"
"씹인정. 맨날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고. 전공을 하기는 하는 건지, 열정이 있긴 있는건지. 대체 시민이는 언제 섭외해서 그 작품으로 상까지 받냐고-"
"내 말이. 존나 미스테리야.. 솔직히 걔 우리 과내에서 암묵적 자퇴후보생 아니었냐? 시민이 방학동안 애들 개인작 스케쥴 꽉 차서 잘 만나지도 못했는데.."
4. 한국예술고등학교 3학년 동기 정윤오 x 김시민
"그래서, 이번 기수 졸업작품은 시민이 시나리오로 가게 될 것 같다. 각본 썼다고 꼭 연출 맡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그 부분도 같이 잘 상의해서 결정하고. 졸작인 만큼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 다 잘 참여해서 좋은 작품 만들길 바란다!"
"시민아! 연출 어떻게 할거야? 네가 할거야??"
"음, 글쎄.. 아무래도, 나만큼 많이 읽고 또 애착이 있는 사람이.."
...
5. 내 머릿속의 지우개
"김작가! 그러고보니 자기 나왔다던 학교, 정재현씨랑 같은 학교던데. 둘이 아는 사이야?"
"아- 그래요? 글쎄요, 저는 잘.. 아무래도 다른 기수지 않을까요."
"그런가..? 둘이 아는 사이면, 게스트 출연이라도 부탁해봤을텐데."
"에이. 걔 요즘 바쁘잖아요. 드라마에, CF에.. 요즘 TV나오는 꼬라지 보니까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걔는."
6. 5년 동창 정배우님 x 김작가
"어! 어서와요, 정배우! 아니 그래- 우리 김작가랑 동창이라면서?! 그것도 고등학교, 대학교 연속으로..!"
"아- 네. 그렇죠. 그러고보니 5년이나 같이 붙어다녔네요.."
"아니 근데 김작가는 왜 이런 멋진 지인분을 놔두고 애꿎은 찌끄래기들만..."
"네?"
"ㅇ, 아니아니- 정배우랑 이렇게 친한데, 왜 진작에 말을 안 해줬나 해서!"
"아, 그러게요. 저도 속으로 진짜 속상했다니까요. 친군데, 불러주지도 않고.."
"아하하하.."
7. 정재현 x 김시민
"시민아!"
"아. 아, 응.."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 나랑 같이 들어가야지 ^^"
"아, 응......"
8. 정재현 x 김시민 22
"시민씨, 어디가? 정배우가 시민씨 찾던데."
"네? 저를요? 왜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아나. 정배우가 김작가 챙겨주는 거 방송국 사람 전체가 아는데 그러는 거 아니다? 얼른 가 봐!"
"..네에"
9. 정윤오 x 김시민
"불렀어..?"
"응"
"왜..?"
"그냥."
10. PEACH x CRUMBLE
To be continued -
두둥. 이 글은 계속 수정되고 있다. 〈!--???????? |
아직 수정전이애오.. 기다려주새오....ㅠ.ㅠㅠㅠㅠㅠㅠㅠ
//
끄어어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재현아생일축하해♥ 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지은 냄새가 난다) 사실 글잡에 연재해 보기는 처음인데, 재현이 생일에 맞춰서 꼭 올리고 싶었었거든요.. 근데 제가 게으른 탓에 (...) 아직 첫 회 분량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이렇게.... 시작하기 전에 정말 마지막으로... 뭐라도 올려봤습니다 ㅎ..ㅎㅎ...
봐 주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천천히 올려가볼게요! 그리고, (아무도 정해주지 않은) 마감이 (나 혼자) 급한 바람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답니다 ㅠㅠ
1. 대화 내용 이해 편하게 인물별로 색을 입힌 대화체 2. 빙의를 돕기 위한 재현이 짤 추가 3. 짤 추가
등의 수정이 업로드 이후 계속해서 이루어진 상태에요.. 처음 보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ㅠㅠ 어떻게해서든 작성일을 꼭 14일로 하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