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도 있다.00 (BGM: 태양-I need a girl)
w.라지
"좋아해."
"싫어."
첫번째 고백.
"좋아해."
"꺼져."
두번째 고백.
"정환아, 좋아한다니까?"
"그만해라. 나도 많이 참고있다."
세번째고백.
"사랑해."
"난 게이도 아니고, 난 네가 싫어."
네번째 고백. 고1때 한번, 고2때 한번, 수능보기전 한번, 수능본후 한번. 총네번 같은 녀석에게 고백을 받았다. 그래도 여자들이 많이 꼬인다고 자부했던 인상인데 내 예상이 빗겨나갔나보다.
질리지도 않는지 허구한날 고백해오는 통에 공부에 집중도 제대로 못해봤다. 조금있으면 고등학교도 졸업하니까 그 재수없는 얼굴도 안보겠지?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잔잔한 팝송이 내마음을 안심시키듯 속삭였다.
그럼 정환아, 그자식이랑 대학교도 다르잖아 만날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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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흐흐흫 흐흐흫 흐흐흫 라지예요 흐흐흫
바들이긴 한데 산들총수로 만들고싶은 의향도 있어요 ㅎㅎㅎ
재밌길..바래요♥ 프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