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08 불면증
"으으.."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피곤해진 어깨를 주무르면서 시계를 보니
벌써 시곗바늘은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하.."
불금이라는 타이틀을 단 금요일에
일에 치여 불금은 무슨 찌든 금요일을 보내고 토요일의 아침을 맞이했다.
"잘자네.."
내가 자기 전까지 못 잔다고 말하던 윤기도 기다리다 지친 건지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다.
이불을 안 덮고 자길래 이불을 올려주곤
다시 노트북으로 고개를 돌렸다.
"으으으,다 끝났다"
이제야 끝난 일을 다시 확인하고 침대에 몸을 뉘었다
잠이 들기위해 눈을 감는데
아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잠 못 잘 것 같은 기분...
*
*
*
결국 못자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다.
어우 눈밑에 다크써클이 장난 아니게 내려와 판다인줄..
"주인 피곤해?"
"어..?아 아니"
"뭐가 아니야 눈이 퀭 한데'
"그냥 좀 못자서"
"그러게 누가 밤 새우래?"
"일이 밀린걸 어떡하라고..."
결국 윤기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았다.
내가 안 자고 싶어서 안 잔 것도 아니고!
가끔씩 도지는 불면증에 아주 피곤해 죽을 것 같다
"..주인 나 어디 갔다올게"
"응..?응..그래 갔다와"
"지금이라도 잠 오면 자고있어"
"..얼른 갔다와"
윤기 Ver
요즘따라 주인이 일이 많은지 회사를 갔다와서고 노트북에서 눈을 못 뗀다.
망할 회사 같으니라고..주인을 왜이렇게 부려먹는지.
그렇게 급한 일이진 몇일을 잠을 못자더니 결국
피곤할때 가끔씩 주인에게 오던 줄면증이 도졌는지,
잠을 못자 눈이 퀭 해져있는 주인 이었다.
그래도 우리 주인 수고했는데,
잠 안 올때 좋단느 향초를 사 짐으로 향했다.
효과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얼른 짐으로 향했다.
*
*
*
"어디갓다 왔어?"
"아,그냥 잠시 앞에."
"그래..? 아,피곤해애애"
"주인아,오늘 일찍 자자"
"응? 아직 10시야.."
"그러니까, 얼른 일어나"
갑자기 빨리 자야 된다면서 나를 이끌고 침실로 향하는 윤기에
저항할 생각도 없고 힘도 없어서 그냥
졸쫄 따라갔다.
"누워,"
"으..윤기야 근데 진짜로"
"누워서 말해."
"잠 안 오는데..."
누우라는 윤기의 말을 듣고, 침대시트에 등을 대자 윤기는 책상위에 뭘
놓고는 침대로 다가왔다
'뭐야..?"
"향초 피웠어,잠 안 올때 좋데"
" 초 사러 간거였어?"
"어,뭐.."
초를 사러갔다온 윤기에게 고마워서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잠시,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으라면서 나를 꽉 안는 윤기였다.
"ㅁ..뭐해.."
"따뜻하면 잠 잘온데, 우리 주인 얼른 자자"
"고마워."
"뭐가, 주인 얼른 코 자"
ㅋ....그래서 결론은 여주는 잠을 잤습니다!
네 윤기가 토닥토닥 ㅎㅎㅎㅎ아
음...지금쯤 막 다들 고척에 계시 겠네요...(울컥)
저는 네 짐순이+똥손+부산아미 로서 (큽..)
빔에 쳐박혀서 직캠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이쁘더군요...데가 그자리에 있었다면......흑흐흑ㅎ
다들 안전하게 보시고 집에 후딱후딱 들어가세요!!!(뭐래는거야)
요즘 막 다이어트 한다고 정신없이 지내니 막 어휴
설표도..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용...휴ㅠㅠㅠㅠㅠㅠ
끝내기 너무 아까운 글...(나만)
마저 남은 일요일을 즐기시길...! 저는 약 일주일 뒤에 학교가네요..(크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은 항상 받고 있습니다!
오타가 왤케 많은지....ㅠㅠㅠ혹시나 발견한다면 ...!
-암호닉-
기호
ㄱ
굥기/캔디/
ㄴ
ㄷ
달보드레/대구미남/또또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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