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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앙근 전체글 (정상)ll조회 6815l 4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독방에 올린 키스타입 글을 장문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읽고 오시면 몰입 두배~ 

 

http://www.instiz.net/name_enter/43311259 

 

+) 밍구도 나뭇잎 붙었어요?!?!?! 세상에 여러분 우리 밍구가 이렇게 잘났습니다 독자님들 재밌게 봐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수능이 끝나서 시간이 남길래. 볕이 좋고 잠이 슬슬 오길래. 심심하길래. 

 

내가 민규의 집에 간 건 딱 그 이유였다. 

별다를 것도 없었던게, 그렇게 서로의 집을 오간지가 햇수로만 양손을 접었으니까. 나는 만화방을 털어 코난 10권을 들고 갔다. 앉은 자리에서 해치우고 올 속셈이었다. 사탕을 물고 방문을 열자 민규는 침대 위에 앉아 기타를 끌어안고 있었다. 

 

"뭐함?" 

"보면 모름?" 

 

나에게 엿을 날렸다. 그게 아주 일상적인 우리의 인사였다. 시비를 걸면 더 큰 시비로 돌려주는 것. 나는 사탕을 반대편 뺨으로 넘겼다. 다짜고짜 방바닥에 드러누워 코난을 펼쳤다. 

 

"먹을거 없냐." 

"좀 사오고서 말해라." 

"무슨 집구석이," 

"나가라." 

 

이번엔 내가 엿을 날렸다. 어머니 계시다, 하는 잔소리도 곁들였다. 욕을 하려고 이만큼 부풀었던 주둥이가 얌전해졌다. 나는 몸을 일으켜 침대에 기댔다. 다시 사탕을 넘겼다. 포장을 깠을때 왕눈깔만하던 사탕은 어느새 반만해져 있었다. 

 

"베개 좀." 

 

등이 그나마 덜 아팠다. 한국 이름을 생각하며 읽으니 집중이 안돼서 골치가 아팠다. 그래서 신이치가 코난인건 맞는거지? 

 

민규가 크로매틱을 시작했다.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영 어설픈 느낌. 도디레리미파피솔실라리시 쭉쭉 이어지지 않고 소리가 탁하다. 사탕을 마저 씹어 깨트리며 핀잔을 준다. 

 

"어휴, 접자." 

"시끄러." 

 

그렇게 해도 누구 하나 삐치지 않는다. 그것은 암묵적인 룰. 10년을 지지고 볶고 할퀴고 뜯어 싸우며 터득한 평화 유지 협정. 말은 안해도 모두 동의한다. 누가 보면 신기하다고들 감탄한다. 다들 그런다. 

 

크로매틱이 짜증났는지 목이 아팠는지 침대에 가로로 누워 코드 연습으로 옮겨간다. 기타 초짜라면 무조건 친다는 Knocking On Heaven's Door. 코드 4개만 외면 미취학 아동도 칠 수 있다. 거기에 노래까지 얹는다. 어절씨구? 

 

"Knock, Knock, Knocking on heaven's door-" 

"닥쳐, 좀." 

 

민규가 나즈막히 욕을 뱉는다. 기껏 한다는게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리는 정도다. 아주 배려에 눈물이 흐른다. 그렇다면 내가 또 장난을 걸어줘야지. 

 

"야, 솔직히 너 기타 안 배우지." 

"아 왜 이래?" 

"2달 배우고 노킹온을 못 치냐?" 

"꺼져. 집 가." 

"손 보자. 굳은살도 없겠다." 

"진짜 죽는다." 

"진도 좀 빼라. 그 코드 내가 다 외우겠다." 

 

시선 한번 돌리지 않고 말을 다다다 쏟아내니 아까보다 좀 더 쫀득하게 욕을 뱉는다. 김민규 없으면 나는 놀릴 사람 없어 지루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이거 봐라. 내가 또 놀렸다고 곡을 바꾼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근데 얘도 끽해야 코드 8개. 어느 카드사 광고 말마따나, 생각생각생각생각 김민규. 머리가 디지털이냐? 0 아님 1뿐인가? 

 

"아, 4개나 8개나!" 

"좀 닥쳐! 니가 제일 시끄러워!" 

"오픈 코드는 다 외웠냐. 혹시 아는게 CDEFGABC 밖에 없는거 아냐?!" 

"으아아, 진짜!" 

 

진짜 짜증났는지 고함을 지른다. 나는 엔돌핀 수치가 극에 달한다. 끽끽거리며 웃는 중에 김민규는 연습을 한다. 

 

"됐어. 누구한테 잘 보일라고 열심히 쳐. 살살해. 내일 손 아프다." 

"진짜 내 인생에서 너만 없음 완벽해." 

 

그래도 정말 나를 내치진 않는다. 녀석. 코난은 3권까지 읽었다. 사탕은 흔적도 없이 녹았다. 들어올때는 오후 2시였던 볕이 오후 3시로 한 칸 물러난다. 그림자가 속눈썹을 키우고 물에 어리는 빛이 좀 더 단단해지는 시간. 나는 만화책만 읽기 지루해 민규 녀석의 CD장을 열었다. 누가 락덕후 아니랄까봐 그린데이부터 걸스까지 내가 아는 밴드, 모르는 밴드들이 빼곡하다. 자기 말로는 120장이라는데, 징한 것. 

 

"이거 듣기는 다 듣냐?" 

"니가 모으는 맛을 아직 몰라서 그렇지." 

 

내가 사랑과 존경과 찬탄을 보내 마지않는 그린데이의 [American Idiot]을 들고 구경을 좀 하다가, 색다른걸 들어보고 싶어 콜드플레이로 손을 뻗는다. [Adventure Of A Lifetime] 이었지, 이번게? 막상 재생하는건 5집 [Mylo Xyloto]다. 

 

"캬, 죽인다." 

"Paradise?" 

 

음악 얘기로 죽고 못사니만큼 민규는 폰을 들여다보면서 첫 음만 듣고도 곡을 맞춘다. 

 

"얘네 올해 내한한다던데." 

"4월 중순." 

"공부 안하고 또 이런 것만 들고팠지, 김민규." 

"응. 티켓 구했걸랑- 스탠딩이지롱-" 

 

헐. 잔여석 단 하나를 안 남기고 매진 신화를 새로 썼다는 그 콜드플레이 첫 내한 공연의 스탠딩 티켓을 이 마이너스의 손이 구했다고? 추가 공연을 결정할만큼 난리였다는 그 공연의 그 티켓을? 경쟁률이 900:1인가 9000:1인가 했다는 그 자리 하나를? 

 

"구라 친다." 

"예매 확인 창 보여줘?" 

"어. 보여줘보여줘-" 

 

개버릇 남 못준다고. 나는 또 이기죽거리고, 민규는 약이 올라 예매 페이지를 찾아 접속하고. 

 

그리고 거기서 일시정지. 

 

고개를 좌측으로 80도 가량 돌린다. 나는 침대 밑 바닥에 기대어 앉아 옆을 보는 자세. 민규는 핸드폰을 보다가 페이지를 찾아 나에게 보란듯이 자랑하려고 얼굴을 돌리는 그 순간. 

 

코 끝이 말캉- 스친다. 어? 계산이 잘못되었다. 생각 외로 가까운 거리에 머리가 당황한다. 얼굴의 디테일들이 보이는 그 정도. 거리 단위가 mm가 되는 시간. 속눈썹이라던가, 쌍커풀이라던가, 좁아드는 홍채, 여드름 자국들, 솜털, 입술 등등을 포착하는 눈. 그게 그, 마지막으로 얼굴 맞대본게 그, 몇 년 전이더라. 

 

그러니까 내가 맡고 있는 이 냄새가 낯선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저 애는 일단 나와 성별이 다르고, 생활 패턴이 다르고, 타고 난 체취도 다르다. 그 '몇 년 전' 과 비교해서 바르는 스킨이라던가, 뿌리는 향수 같은 것들도 당연히 바뀌었겠지. 그러니까 이 향에 내 감각이 홀리는건 당연하다. 맡아보지 않은 냄새니까. 익숙하지 않은 순간이니까. 그래도 이건 좀. 뇌는 일순간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작동을 멈춘다. 이게 스트레스인가? 아닌데. 왜 아무 생각이 안 들까. 그래도 이건 뭔가 좀. 뭐라도 좀 떠올려보자. 이를테면, 

 

코난? 

 

"아니 그래서 코난이 신이치냐고?" 

 

라고 물어보려고 했다. 나는 정말로 그랬다. 나는 진심으로 신이치라는 이름마다 코난을 대입해서 읽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고, 긴장한 탓에 감각이 예민해져 있었다. 그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이 스트레스의 원인을 빨리 해소하고 싶었다. 낯선 향 말고, 코난과 신이치. 나는 정보를 원했지만, 너는 감각을 주었다. 

 

0.5초 남짓한 시간이 분열을 시작했다. 두 갈래, 네 갈래, 여덟 갈래, 열여섯 갈래를 거쳐 천 갈래, 만 갈래로. 그 만 갈래의 384번째쯤 하는 시간에 나는 내 목덜미에 무엇인가 닿아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100갈래쯤을 지나, 그것이 민규 너의 손이라는 것을 알았고, 아니, 잠시잠시. 이건 뭔가 이상하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순식간에, 아주 빠른 찰나에, 내가 입을 떼고 말을 하기 위해 공기를 들이마시기 시작하던 그 순간에, 

 

민규는 내 목덜미에 손을 얹어 자신의 얼굴로 나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이윽고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너의 눈동자가 떨어질듯 하강하더니 눈꺼풀을 덮어 숨고, 고개를 5도 정도 뒤틀더니 그에 이어 입 속으로 포도알 같은 것이 쏙 들어와 혀를 감고 '흘렀다'. 그건 분명히 흐르는 느낌이었다. 물처럼, 갑자기, 그러나 자연스럽게. 촉각인가, 미각인가? 를 생각하는 뇌에 연기가 오르더니 곧 퓨즈가 나갔다. 눈꺼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상하다. 나 힘들지 않은데. 

 

부옇게 나가앉는 시야 바깥으로 야자잎이 보이고 열기구가 날았다. 나의 엘도라도. 금광을 발견한 인부처럼 민규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어느 먼 나라의 새같은 숨소리가 이어지고, 감각을 박탈당한 사유만이 의미도 없이 흐르는 곳. 아, 나의 사원. 나의 신전. 나의 젖과 꿀. 나의 민규. 이 이름이구나. 민규. 민에서 길어지는 입술과 규에서 빠져나오는 달콤하고 감미로운 나의 넥타르. 

 

너는 다시 고개를 뒤틀어 내 안의 이름을 길어올린다. 마치 이름을 부르는, 그 입짓. 벌새가 꽃의 꿀을 마시듯, 너도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이름을 빨아마시고 있는게 틀림없다. 나도 가르쳐줘. 부르고 싶어, 너의 또 다른 이름. 목덜미를 단단히 잡힌 나는 생각의 스위치라도 눌린듯,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감는다. 머리카락을 헤집은 너의 손가락들이 어느 열대지방을 훑는 바람처럼 뜨겁고 습하다. 바람을 맞은 나의 생각들이, 감각들이, 또다른 목소리로 아우성 친다. 새로운 눈을 뜬다. 나는 너의 지구. 너는 나의 금맥의 땅. 아아, 민규. 나의 라퓨타. 나의 나니아. 내려앉는 눈꺼풀 사이, 저 먼 어느 곳에서 희부연 열기구가 꺼질듯 꺼질듯 자꾸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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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악왁악악! 대박! 김밍구 이거 남자구만!! ㅎㅎㅎㅎㅎ 표현이진짜 캬 대박이넹 진짜 뭐 뭐라거 말을 할지 머르겠어!
7년 전
다앙근
그렇다면 너의 주변에도 이 글을 추천해주렴.. (소근)
7년 전
독자2
내가 주변사람이 없어가지구..엉엉
7년 전
다앙근
읽을 사람은 읽겠지 모 낄낄 밤되면 독방에 다시 끌올 해야징
7년 전
독자3
엉엉엉ㅇ 자까님 우리집 와주세여ㅕㅠㅠㅠㅠㅠ 숙식 다 드릴테니까 글 써주ㅜ세ㅔ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현이 정말ㄹ... 그 와중에 입술 부비는 밍구 행동력 아주 칭찬해...
7년 전
다앙근
낄낄 고마워용 다른 봉들도 보여줘용
7년 전
독자4
ㄴㅖㅠㅠㅠㅠㅠㅠㅠ 보여줄ㄹ게여ㅜㅜㅜㅜㅠㅠㅠ
7년 전
독자5
신알신 하고 가요ㅎㅎㅎ 다른 멤버들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영 ㅎㅎ 김민규 개설레네요 짜식(피식)
7년 전
다앙근
재밌게 읽어주셔서 넘나 감사한 것!! 다른 찡구들 설정은 이걸 봐주시면 된답니당

http://www.instiz.net/name_enter/43311259

7년 전
독자6
자까님 완전 짱❤️❤️ 너무 설레자나요 ㅜㅠ
7년 전
다앙근
꺌꺌 좋은건 나누랬어요 이걸 혼자만 보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음흉
7년 전
독자7
으아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새벽부터 심장폭행 당했어요 쿠허
7년 전
다앙근
새벽이니까요 ^^ 이런거 새벽에 읽어야 제일 좋은거 다 알면성 (음흉)
7년 전
독자8
아 헐 대박 와 이거 진짜 대박... 아... 설레ㅠㅠㅠㅠㅠㅠㅠ 어 이거 뭐야ㅠㅠㅠㅠㅠ 휴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독방에서보고왂는데ㅠㅠㅠㅠ넘럴레서ㅠㅠㅠ죽으뮤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신알신 고!! 키알 고!! 입소문 고!!
7년 전
독자9
캬,, 개 쩔어요 개 쩔어,, 신알신 한 보람이 있군 헤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요 민규 원우 그 다음은 누구?(음흉
7년 전
다앙근
그 다음은.. 미스터리.. 시크릿.. 그 뜻은 비밀.. 노 원 노우즈.. 낫 킁킁 코..
7년 전
독자10
키양... 승관이거 떠서 못본 민규꺼 보러왔는데 쩔어여...키쭈하는거 표현을 어쩜그리 감칠맛나게 하셨나여ㅋㅋㄱㅋㅋㅋㅋㅋ빨리 다음멤버들 나왔으면 좋겠어여..ㅎㅎㅎㅎㅎㅎ
7년 전
다앙근
뀨뀨 ^3^ 가능하다면 책으로도 내벌이고 싶은 것이.. 쓰니의 소망..
7년 전
독자11
꾸아ㅡㅜㅜㅠㅠㅠㅠㅠㅠ뭔가 소설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은... 자까님 책 내실 생각없나요 뭔가 눈에 쏙쏙 들어오는 문장들인데 진짜
7년 전
다앙근
가능하다면 내고 싶지만 일단 13편을 다 써야겠죠-☆★ 칭찬 우주 끝까지 고마워요! 포인트 아깝지 않게 쓸게용
7년 전
독자12
뭐든 천천히 해도 시작만 빠르다면 늦지 않았어요❤ 다음글도 기다릴테니 늦지 않게만 와용
7년 전
다앙근
햫 나 이런 댓 덕에 진짜 쓸맛 폭발 ㅜㅜㅜㅜ 너무너무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3
헐 작가님 비유... 대박... 저 신알신 하고 얼른 다음거읽을게요...문화충격
7년 전
다앙근
꼐헿 사랑해요 너 워더!!! (롬곡옾눞)
7년 전
독자14
아 세상...아....계속해서 글쪄주세요 필력 최고되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신알신 하시고 13명 함께 갑시다. (진지)
7년 전
독자15
엘도라도, 넥타르, 라퓨타, 나니아... 표현들이 참 예뻐요. 부옇게...~자꾸만 날았다 이 부분 인상적으로 읽었어요.
7년 전
다앙근
고맙습니다!! 첫키스할때의 그 몽롱한 기분이 잘 드러났으면 해서 환상을 좀 끌어들여보았습니당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16
ㅎ...호와.........진짜 너무 예쁘게 써주시는것같아요.........마치 제게도 그 설렘과 전율이 느껴지는...후......
7년 전
다앙근
고거는 아마 밍구가 예쁘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 던져봅니다 훟훟 몽롱하고 좀 설레고 당황스럽고 그런 느낌이 전달되었으면 해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많이 끌고 와봤어요!!
7년 전
독자17
작가님 표현력에 발려버렸슴니다... 민규 섹시하고 작가님 글도 섹시하네요 잘 봤습니다!❤❤
7년 전
다앙근
상상이 가시나요.. 김밍구 거의 우주_섹시.zip 수준; 쓰면서 저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만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8
와우..... 왜 이제야 읽었죠 저?.... 작가님 필력이 진짜... 무슨 책 소설보는 느낌이에요.... 진짜 워후..... 얼른 다른애들것도 보러가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흐뭇) 신알신을 하시면 아마 저랑 끝까지 달리기 더 수월하시지 않을까 궁예해봅니다 꺌꺌
7년 전
독자19
와......작가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현력이 너무 좋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뀨꺄? ㅇㅅaㅇ (똥손은 코를 긁는다.)
7년 전
독자20
헐 대박 왜 이런글을 이제야 봤을까요... 표현 대박이에요ㅜㅜㅜㅜㅜㅜ밍구ㅜㅜㅜㅜㅜㅜ 잘 읽고 가요ㅜㅜㅜㅜㅜ 워후ㅜㅜㅜㅜ
7년 전
다앙근
(속닥) (원우 승관이 승철이도 재밌어요!) 칭찬 고맙습니다♥️♥️♥️♥️♥️ 13명 함께 달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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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다앙근
정주행 시작하시나요..?!?! 우후후후
7년 전
독자22
작가님 이거 진짜 그냥 판매하는 연애소설인 줄 알았어요.. 문체가 막 시중에 있는 등단한 작가님들 같아요ㅠㅠㅜㅠㅠ 대박ㅜㅡㅜㅠㅜㅠㅜㅠㅜ 묘사하시는거 너무 신기해요ㅠㅠㅜㅠㅠㅠㅜㅜ
7년 전
다앙근
책 내고 싶은 욕심이야 언제든 있습니다.. 방법을 모르고 글 퀄리티가 후질뿐 껄껄
7년 전
독자23
끄허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많은 것들이 느껴지는 비명입니다.. 저도 그렇답니다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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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다앙근
다시 보시는건가욥?!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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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다앙근
진짜 방금!! 완전 방금!! 쥬니가 떴답니당 ^0^ 꾸러기 대마왕 이쥬니 보시고 배꼽 뽑고 가셔유~~~ 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26
잠이 안오는 새학기에 정주행 하렵니다 허허
7년 전
다앙근
깔깔 씻고 와서 답글 하나하나 몽땅 달아드리죠 뀨 ㅇㅅㅇ
7년 전
독자27
으아니대ㅐ븍!!!!! 잠안와서 글읽고 있은데 안그래도 없던 잠 다 깨고 갑니다ㅎㅎㅎㅎㅎㄹ아힉부끄러워라
7년 전
다앙근
낄낄낄 다른 것들도 재미진게 많다는데요..? 이 참에 암호닉 하나 파시는건..? (사바사바
7년 전
독자28
어머어머 너네 그래도 되닣ㅎㅎㅎㅎㅎㅎㅎ 오늘부터 1일 각
7년 전
다앙근
남사친을 가장한 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김민규!!!!! 밍구 너무 좋다구요..
7년 전
독자29
김민규우ㅜㅜㅜ그냥 남자일세ㅠㅠㅠ잘보고 가요!'
7년 전
다앙근
전편 다 보러 가셨구나? 헤헤 (능글
7년 전
독자30
와....이거 그냥 대박인것같아요
7년 전
다앙근
ㅋㅋㅋㅋ 드디어 전편 다 보셨나욥?!
7년 전
독자31
이글 지금 본 저는 바본가봐요,,,아 너무 짱인데요 대박 와....저 지금부터 정주행 시작갑니다,,아 댑악 아아 표현력이 너무짱이에요 아 작가님 초면에 죄송하지만 사랑합니다♥,,,
7년 전
다앙근
제가 독자님께 사랑 더 많이 드릴거라구요 ㅠㅠㅠ 반칙이얌.. 오늘 것도 곧 얼른 써서 올릴게요 정주행 하시면서 좀만 기다려주세요!!
7년 전
독자32
민규 멋지다!! 재밌어요 작가님!
7년 전
다앙근
헐 고기 먹고 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제 봤네요 ㅠㅠㅠ 다른 친구들도 읽어보셨겠죠? ㅋㅋㅋ
7년 전
독자33
할ㅜㅜ대바규ㅠㅠ이런좋은글을이제보다니ㅠㅠㅜㅜ
7년 전
다앙근
다른 글들도 재밌다는데요.. 호호 (양심 X
7년 전
독자34
안녕하세요ㅠㅠ 글 정주행중에 한번 봤는데 너무 좋아서 오열중이에요 흑흑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왜 이제봐쬬... 표현도 문체도 너무 취향이에요!!
7년 전
다앙근
세상에..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노멀을 좋아하신다면 처음 너는 과 Whispering을 커플링을 좋아하신다면 헬로 워드 (공대스런 제목) 를 함께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낄! 다른 열두명도 사랑스럽고 설레고 므흣하고 좋답니당 호호
7년 전
독자35
아세상에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김밍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사댱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석민이 보세여 석민이!! 우주 최고 능글 섹시 이석민!!!!
7년 전
독자36
세상에 작가님 절 받으세요 와 미쳤다 겁나 설레 와 와,,,왘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ㅋㅋㅋㅋㅋㅋ 이 영광을 민규에게 돌립니다! 다른 열둘도 열심히 썼어요 (소근) 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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