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톡으로 ' 야 나 8지망 붙었다. ' 하니
친구들은 ' 헐 힘내' , ' 미친 다이죠부? ' 하면서 날 위로했고
그런 애들에 난 인생 방탄만 바라보며 산다고 답장을 했다.
그렇게 친구들과 시덥잖은 고등학교 생활 얘기를 하고 있는 도중
우리 학교에 대한 한가지 얘기를 듣게 되었다.
' 야 , 근데 너네 학교에 민윤기인가 그 선배 있지않음? '
그렇다. 때는 중1 5월달.
내 인생에 짝사랑이란것은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우연히 점심시간에
농구를 하던 민윤기 선배를 보고 첫눈에 반했고
나의 짝사랑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난 오랜 시간동안
민윤기 선배를 보러 윗층을 슬쩍 가보기도 했고
점심시간이 끝나면 항상 농구장 앞 스탠드에 있었으며
이런 생활이 세 달이 넘어서
친구들을 통해 민윤기라는 이름을 알았고
카카오스토리에서 민윤기 선배에게 친추를 보냈다.
민윤기 선배는 바로 카스 친추를 수락했고
친구 공개였던 카스는 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바로 민윤기 선배에겐 100일이 넘은 예쁜 여친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말 한번도 섞은적 없는 사이고
민윤기의 자세한 성격도 잘 모르지만
배신감을 느꼈고 짝사랑 따위는 없다는 걸 생각했지만
하지만
민윤기 선배를 보면 주체할 수 없는 내 뻐렁치는 심장을 느꼈다.
아 , 진짜.
민윤기에 빠지면 답이 없다.
" 야 , 박지ㅁ.. "
" 너가 지민이 친구? 안녕! 난 김태형이야. "
갑자기 튀어나온 잘생긴 남정네를 보고 말을 잃었다.
왜냐하면 미친. 어저께 봤던 화랑에 나온 한성이를 너무 닮았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어제 티비속에서 한성이의 죽은 장면이 생각나서
나는 태형이라는 애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쳐다보니
" 응? 나 뭐 잘못했냐, 지민아? "
하며 지민이를 툭툭 치더랜다.
그것을 보고 그제서야 " 아, 안녕. 난 성이름. " 하고 얘기를 하니
태형이란 애는 " 잘 지내보자!" 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김태형의 친화력에 놀란 나는 얼떨결에 악수를 했고
그것을 본 박지민은
" 얘 친화력 좋아서 중학교때 별명이 김스치면인연이래. "
라고 하면서 웃었다.
' 하긴 이 얼굴에 친화력까지 좋으면 한 카톡 친구 4000명 넘겠다. '하며 생각하는데
" 난 전정국. "
라고 해 " 난 성이름 " 이라고 말하니
그냥 바로 가버렸다.
?에 박지민만 쳐다보고 있는데
박지민은 " 아 , 정국이 낯가려서 그래. 점심시간에 8반으로 와! "하며
정국이를 따라갔다.
.
.
.
그렇게 폭풍(?)이 지난 후
난 선생님들이 시키시는 자기소개와
겨울방학동안 근황토크를
반 친구들과 함께 4교시에 걸쳐 했고
자기소개때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고 말한것과
이번 겨울방학동안 콘서트를 갔다고 한 덕밍아웃 덕분인걸까
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일코를 하는 친구들은 나에게 방탄얘기를 하며 다가왔고
2교시 쉬는시간때는
서로의 최애를 공유했으며
3교시 쉬는시간에는
덕질친구들을 사겼다.< NEW!
내 덕질 친구들 이름은
유정이랑 도연이.
유정이는 제이홉이 최애고
도연이는 랩몬스터가 최애란다. 런치란다. ㅈㅅ.
그렇게 4교시까지 셋이서
도란도란 얘기를 한 뒤
유정이가 같이 밥 먹자고 했지만
같이 먹기로 한 친구가 있다고 미안하다고하니
뭐가 미안하냐면서 밥 잘 먹고오라고 말했다.
알겠다고 하고 위로 올라가 8반 앞으로 가니
박지민이 " 성이름! " 하면서 김태형과 전정국이랑 함께 나왔다.
친구 많이 사겼냐?하고 물어보니
자기는 얘네만 있으면 된다고 발꿈치를 들며
태형과 정국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키가 닿지않는 박지민에
애잔한 표정으로 보고있는데
그걸 본 지민은 혹시 지금 키때문에 그러냐고
혼자 찔리더니
그제서야 어깨동무를 하고 있던 두 손을 빼고
내 옆으로 왔다.
아직 키 크는 중이라면서 쟤넨 깔창 껴서 그렇다면서
화내는 지민에
" 누가 뭐래? 키작다고 아무도 안그랬어. "
라고 하니 기분이 좋아져
다시 웃으면서 날 끌고 김태형과 전정국에게 갔다.
정말 너무 단순하다. 얘는.
.
.
.
처음 봤던 1학년 전용 급식실은
정말 교도소 그 자체였다.
급식실 의자는 등받이 의자가 아닌
버거킹에서 볼 수 있을거 같은 동그란 의자였고
엄청 좁아서 많은 인원이 들어갈수 없었다.
기다리면서 박지민이랑
이게 무슨 고등학교 급식실이냐며
급식 맛없으면 가만 안둔다고 화내고 있는데
앞에서 전정국과 얘기하고 있던 김태형이
" 지민쓰 이름쓰 눰 무서운거 아니냐 뺴애애애애앰"
하면서 준형쓰를 따라하고 있는거매애애앤
박지민과 내가 지은 한심하다는 표정을 느꼈는지
당황을 한 후
앞에 먼저 가있는 정국이에게 갔다.
성격이 원래 이런애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잘생겨서 다가갔더니
알고보니 좀 모자른 애 같다고 농담을 했다.
그렇게 김태형 험담아닌 험담을 하고 있는데
전정국이 급식실 문 앞에서 오라고 손짓했다.
급식실 앞에서 염탐하는데
우리 학교는 급식 체크하는게
학생증을 찍는 시스템이라
그걸 지금 안 세명은 허겁지겁 학생증을 꺼내
김태형이 먼저 학생증을 찍고 통과하고
그 다음 전정국,박지민 다음에 나였는데
망했다. 학생증을 반에 두고왔나보다.
반에 갔다오려고하니
저기 계단까지 서 있는 급식줄을 다시 서야될거 같고
그냥 통과하자니 안 찍으면 안될거같았다.
박지민이 먼저 학생증을 찍고
왜 안오냐고 물어봐서
명찰을 두고왔다했더니
앞에 있는 체크하는 선배한테 물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앞에 있는 등 돌리고
급식 지도를 하는 선배를 보고
등을 톡톡 쳤는데
.
.
.
" 아, 또 뭐. 왜? 이번 1학년들은 질문이 왜 이렇게 많아. "
...롸? 민윤기다.
내 중학교 시절 짝사랑 , 민윤기.
명찰을 보니 민윤기가 맞다.
그냥 지나간 짝사랑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다시 떨렸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에 민윤기 선배를 쳐다보고 있는데
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럽다 느꼈는지 민윤기 선배가 말했다.
" 할말 있으면 빨리 하는게 좋은거 같은데. 너 뒤에 애들 밀렸ㄷ.."
" 저 기억하세요? "
민윤기 = 18
성이름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 17
다른 멤버들도 곧 나올거에요!
선도부장의 말
안녕하세요 , 선도부장입니다!
이런 학교물 써보고 싶었는데 3월달 1일 남기고 써버렸네요ㅠㅠ
사실 이거는 제 실화 + 약간의 픽션이 섞인 학교물인데요!
당연히 애들이 나오는 부분들은 픽션이겠죠....?(코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써보는 글잡이였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해요ㅎㅎ
댓글로 고칠점 등 조언 해주셔도 좋구
칭찬 해주시는것도 좋아요ㅎㅎ!(답정너)
그리고 신알신 , 암호닉 사랑합니다 S2
마지막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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