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강의 시작할까요?"
.....? 교..수님이었어.....???????.!.!.!.!.!!!?!?!?! 곧 이어 주위 학생들이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아 ~이창섭 재미없거든 뭐하냐~? 뭐냐 또 노오오잼이다 진짜 그러자 그는 씨익 웃으며 우리에게
"휴.강.이.지.롱~" .......? "교수님이 오늘 일이 있으셔서 휴강이라고 알려주셨지~" 왜 진작에 얘기안했냐는 격노한 학생들의 물음에 "그래두 학교에 왔는데 친구들끼리 서로 얼굴은 봐야지~"
롸?
저게 시방 말이여 방구여
2시간 가까이 통학하는 나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저 사람이 우리과 학회장이라던데.... 하... 아, 잠깐 그럼 출석 안부르는 거.......? 아직 이름도 모르는데ㅜㅜㅠㅜㅠㅠㅜㅜㅠ 우리과 사람인것 같던데 과사무실 가는 김에 스을쩍 볼 수없남.....(집요 입학식날 참석하지 않은 나는 과사무실로가서 조교님께 간단히 오티내용을 전달받고 밖으로 나왔다 즉 이름 알아내기에 실패(fail)했다는 말이다... 흑....
@아비욜맨! 다신 너를 놓지 않을게~두 번 다신 널 그러케~@ 응? 누구지? "여보세요?" "야 임설 밖이냐? 올 때 설레임" "아 진짜 할 일 없냐 임현식?" "너 많이 컸다? 오빠이름도 그렇게 막 부르고?^^" 걍 끊어버리는게 답이라 생각해 차단을 시켰다. 제대하자마자 새 핸드폰까지 사고 부러운자식 @아비욜맨! 다신 너를 놓지 않을게~두 번 다신 널 그러케~@ 응? 뭐지? "여보세요?" "임설 설레임 집 올때 사와줘 이름도 비슷하잖아 그러니까 사와줘" 와...이 사람보게 군대가서 사라졌나했더니... 찡찡거리는 버릇이 어디가겠어 "아 알았다고 근데 왜 번호 두 개냐?"
"아ㅋㅋㅋㅋㅋㅋ 그거 일훈이 번호ㅋㅋㅋㅋ" 와 세상에 나한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다니 와 설레임 맛별로 사간다 와 아까 차단한 일훈이 오빠의(my l.o.v.e) 번호를 황급히 차단을 풀고 새로 저장을 했다(done) 그래 아까 그 어깨툭툭분의 이름(name)은 못 알았지만 이런 큰 수확이ㅠㅠㅜㅠㅠㅠㅜㅠㅜㅡㅠㅠㅜ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ㅅ^ 이제 3시간에 걸쳐 집(house)에 가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