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갔다가 변백현이랑 노래방 갔다 왔음ㅎㅎㅎㅎㅎㅎㅎ
변백이랑 노래방 가면 체력소모가 너무 커서 탈이야 발라드에 춤추는 건 니가 짱이다 변백현^^
어쨌든 병원갔다가 버스타고 집으로 가려는데 버스타자마자 변백현한테 전화와서
어디?이러길래 버스 이랬더니 대학로에서 내리셈 이러더니 전화 끊어버림 나쁜 놈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쨌든 나는 사복이라는 걸 다행으로 생각..은 무슨 얼어 죽는 줄
언니오빠동생친구들은 치렝스 절대 놉 제발 놉...아 오빠들은 입을 일이 없죠..ㄱ...그렇다..어쨌든
추우니까 바지입어요 나처럼 후회하지말고 이게 아니라 대학로에 내려서 변백현이 맨날 가는 노래방 들어가자마자
노래방 오빠가 나 슬쩍 보더니 3번방 이럼...예 오빠 3번방 가요
문 여니까 변백현이 책 세권 다 펼쳐놓고 예약 왕창해놓고 기다림 그렇다 나에게 선택권이란 없다 미친듯이 뛰는거야
변백현 얘가 나 들어가자마자 시작버튼 눌러서 겁나 노래 급 시작하고 서비스 엄청나게 줘서 당황스러웠다..나는 감기인데..다음주 월말평가있는데 흑..
이게 다 변백현의 계략?!..여기서 밝혀지나요 나는 보컬과..그렇다..그래서 토탈 2시간 반을 뛰고
나오는데 빵집에 파는 찹쌀떡이 너무 먹고싶어서 변백현한테 사달라고함..
백현아
왜?
나 찹쌀떡사줘
ㅋ..니 볼 씹어먹어
ㅋ...사준다고?! 고마워!
미쳤네
변백현이 사주는 찹쌀떡 감사히 먹겠습니다~
ㅈㄹ...어 종인이형
내가 잘 못 들음? 정작 내 귀에 들린 이름이 종인이오빠네임? what your name?!
근데 더 무서운 건 변백현 보고 어 백현아^^나보고 안녕ㅡㅡ이런 느낌이였음..
그 때 마침 종인이오빠 휴대폰 울려서 전화 받더니 네 형 빨리오세요 막 이러고 그러다가 나는 하하하하..웃으면서 걸음 옮겨서
변백현 팔 잡고 빵집으로 뜀!! 다행인 건 종인이오빠 안 쫓아왔다는 거!!!!!!!!!!!
그리고 나서 버스 붕붕타고 집에 오다가 중간에 애기들 봤는데
왜 그 공사하면 막 바닥 뚫잖아요 동그랗게? 구멍난 거 처럼? 그거 보고 애기들이 거기다 발 넣고 막 그러길래
헐...난 저기 발 넣으면 막 빠질 거 같고 막 미지의 세계 이런 거 열려서 막 그럴 거 같아서 발 못 넣겠더라 이랬더니
변백현이 진짜 미친듯이 웃음 변백현 그렇게 웃는 거 처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내일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 들고 올게요..ㅎ...
피곤하니까 자야지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