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츤츤돋는 츤데레랑 연애하는썰(부제:학예제)
W.멩고
안녕안녕 ㅎㅇㅎㅇ~ (흔들흔들)
지금 가요대축제보면서 적고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글볼까 가요볼까 ㅠㅠ 이러다가 결국 가요를 보고있는 나란여자ㅎ..
근데 나는 저녁에 적는데 이건 언제 나올진 모름 ^0^..
오늘은 그냥 가요대축제 보닌까 갑자기 학예제때 생각나서 적어봄.
이것도 비밀연애했을땐데,고1 2학기 조금 넘었던 일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건 자랑이 아닌데..춤을 좀 추거든 ? 음,예를 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엑소의 찬열이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슙발.사실 나 춤 진짜 못춰.완전 그냥 뻣뻣한 나무가 웨이브를 한다는 그런 식이랄까.후..
그래서 나는 절대 학예제때 아무것도 안할거라 다짐하고 있었거든?
근데,우리반 애들몇명이 자기들 춤나갈려는데 인원이 1명 모잘랬나봐..
솔직히 얘네 마인드가 노래든 연기든 춤을 못추든 얼굴이 이쁘던가 잘생기면 다 용서가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
그닌까 딱 얘네가 우리반에서 그나마 내가 낮나봐..나중에,쉬는시간에 꿀잠자고 있는데 나를 기어코 깨워서 자기들이랑 같이 춤좀 추자길래,나는 당연히 춤못춘다고 거절을 했지.
근데 얘네가 좀 말빨이 세거든? 그닌까 현란한 말솜씨로 왜 안돼냐 이러면서 계속 그러닌까 나도 모르게 아 할께.. 이렇게 소심하게 말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나란여자..소심한여자..
결국 그렇게 나도 춤을 추기로 했는데...내가 추는노래가 뭔지 알아?
miss a-남자없이 잘 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때 비밀연애라해도 난 남자가있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거 춤도 좀 격하지않아..? 나만 그리 생각하나..?
암튼 내가 거기서 민 역할을 맡고 매일 남아서 연습하기로 했었어.
그전에 내가 매일 종인이랑 같이 집에가거든? 그닌까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종인이가 가방메고 나한테 와서
"가자."
ㅜㅠㅠㅠㅜ이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가고싶었다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으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먼저가.."
"왜."
"..학예제때 춤춰야해서 연습해야해.."
"..."
"..."
"...니가 춤을 춘다고?"
이러면서 엄청 놀란표정을 짓더라 ... 그래 얘도 내가 댄스의 댄자도 모른다는걸 잘 알고있었거든...ㅎㅎ
"응,오늘부터 춤연습해야해서 늦게가.그닌까 먼저가.."
"지금이 몇신데 더 늦게온다는건데.여자가 밤늦게 다니면 위험해."
"아냐 나는 괜찮아,튼튼하닌까!"
"지랄한다."
이러면서 또 투닥거리는데 앞문에서 애들이 나부르면서 빨리 나오라길래 종인이한테 먼저가라고 말하고 나왔어 ㅋㅋ
그리고 우리가 무용실이 있거든? 거기가서 일단 폰으로 안무영상 느린버전 몇번 보다가 조금씩 우리도 따라추고..
하이라이트 부분 빼곤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나름 쉬워서 다행이다.싶었지
좀 버벅이는 부분은 애들이 직접 추면서 가르쳐주고 재밌었어ㅋㅋㅋㅋㅋ
아마 춤연습을 2시간 했나? 나름 노래나오면 몇부분은 안보고 외울수있는 지경까지 왔을때 애들이 그만하고 내일또 하자고 하면서 이제 집에 가자더라.
그때 시간이 한..11시? 그정도였어.
근데 얘네랑 나랑 길이 달라서 나는 혼자 가야하는데 11시...이미 어둑어둑해지고,엄청 무서운거야 ㅠㅠㅠ.. 지금시간에는 택시도 무섭고..
그래서 집에가면서 종인이랑 전화통화 하면서 가기로 생각하고 반에 낳두고온 가방들고갈려고 올라갔었어.
근데,와 진짜.
나 그때 심장떨려 죽을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문을열었는데
내자리에 누가 엎드려있는거야 ..
순간적으로 놀래서 소리질렀는데
그걸 들었는지 부스스한 머리 잡으면서 일어나는데 누군지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ㅇ김종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그때 너무 놀래서
"너,너,너 !! 왜 아직도 여기있어?"
이러면서 삿대질 하닌까 얘가 인상찌푸리면서 내말에 답은안해주고 옆에있는 내가방이랑 자기가방 들고 일어나더라.
나는 그때까지도 멘붕이 와서 가만히 서있었지.
그닌까 김종인이 뭐하냐고 안갈꺼야? 신발들고와. 이러면서 먼저 뒷문으로 나가길래 그때 정신차리고 신발들고 따라 나옴..
완전 깜깜한 복도에 나랑 종인이랑 같이 걸으면서,그때 다시 물어봤거든 왜 아직까지 안가고 있었냐고.. 그닌까 얘가 진짜 딱 봐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게
"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자버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걱정되서 기다린거예요' 라고 딱 봐도 표정에 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괜히 웃겨서 막 웃으닌까 얘도 좀 창피한지 왜쪼개냐고 웃으닌까 더 못생겼다 이러고 먼저 앞서나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집 앞까지 데려다는 줬었어 ㅎㅎㅎ.
이렇게 하루이틀 주기적으로 반복되다가 바로 이주일뒤! 학예제가 열림 ㅎㅎㅎ.
김종인이 학예제전날까지 뭔춤추냐,혹시섹시한거냐.섹시하면 죽인다,짧은거 있지마라,화장도 진하게 하지마라. 이러면서 막 그러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솔직히 여기서 말하자면 어제 하루 종인이 메신저 차단했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ㅋ
아무튼 학예제 당일 아침까지도 물어보는걸 같이 춤추는 애들이 준비하러 가야한다해서 벗어날수 있었지.
그냥 말해줘도 되는건데 왜 말을 안해줬는지 궁금한 애들도 있지?
사실,학예제 하긴 몇일전에,우리가 입을 옷을 봤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치마여 팬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은멜빵미니스커트에 위에옷은 살짝 큰 와이셔츠에 햐안양말,검정구두..
이걸입고 다소 격한 그 춤을 춘다고 ?????????? 나 진짜 놀래서 그렇게 말했더니
"야 요즘은 다 이런거 입고 춰.괜찮아 괜찮아"
거리면서 자기들 옷 들고일어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종인이한텐 말안하고있었지.어차피 알고나면 화낼께 뻔한데 뭐..
하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애들이랑 다시 무용실에 갔는데 다른애들도 여기와서 춤연습 하던가 메이크업 하고 있더라.
우리도 구석에 의자에 오순도순 앉아서 화장하고 옷도 갈아입었어.
나는 다른애가 화장하고 있을동안 옷을 갈아입는데 ... 와 진짜 내가 다리가길어서(^^)인지 아니면 치마가 엄청나게 짧은건지 좀 큰발걸음으로 움직이면 바로 팬티가 보일거같더라..
그거 입고 경악해서 단거 입으면 안돼냐고 막 그러닌까 안돼 민은 섹시해야해서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이러면서 다시 화장하고 ...
나는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다입고 애들이 머리도 살짝 웨이브하고 한쪽을 뒤로 넘기고 고정시켜주고.화장도 조금 진하게 하고 개이뻐! 이러면서 만족스럽게 웃는데,나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가 했던 말을 다 어겼어..
화장진하게했고,짧은치마고..섹시한거같고..
그순간 진짜 학교 박차고 도망가고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ㅠ
"이웬디 외 3명 이제 준비하실께요!"
이말듣고 벌써 시작했나? 하고 시간보닌까 2시간 지나있더라 ㅋ 벌써 ..
암튼 애들이랑 막 손잡고 잘해보자고 기도하고 강당에 갔어.
진심,딱 강당에 섰는데 우리학교애들이 막 함성지르고 그러는데 거기서 보닌까 인원이 엄청 많더라.
그리고 당연 눈에띄는
종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눈마주쳤는데..
막 내 위아래 흝어보고 우리가 출 노래음악 나오닌까.....얘가 막..
뭐라해야하지? 화를참는표정 알아??? 막 그표정으로 한숨쉬는거야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나 쫄아서 처음 안무놓칠뻔..
하여튼 열심히 춤추고 딱 끝났을때 막 이쁘다!! 사랑스럽다!! 이러면서 함성 엄청 쩔었는데 맨앞줄에 앉은 김종인은 묵묵부답.아주 무표정으로 팔짱끼고 보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딱 노래끝날때쯤 김종인이 나 쫒아올려는지 일어나길래 나도 도망칠려고 인사대충하고 딱 ! 뛸려고 했는뎨 !
"아아 잠깐잠깐,가시지마시구 일로와보세요~"
??
진행자가 내 앞을막으면서 다시 날 가운데로 데리고 가더라..
당황크리...
"아아,다음 순서인 분들이 잠시 무슨 일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린데요~그동안 저희 게임같은거나 해볼까요?"
"네..??"
"자 그럼 일단 한명씩 자기소개부터!"
아니,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기할말만 하닌까 엄청 당황스러웠는데
옆에 있는 애들은 뭐가좋은지 히히덕 거리면서 진행자한테 받은 마이크로 자기소개 하길래 얼떨결에 나도 했었어..
나까지 자기소개 끝나고 함성소리가 엄청 크닌까 진행자가 그만하라는식으로 손몇번 휘젓고 웃더라.ㅋ..
"이야,이분들 인기 엄청 많으시네! 얼굴도 이쁘고 응?"
"하하하.."
"자 그럼 이번에 특별한 이벤트를 해볼까요?"
"?"
"이 여성분들 중 한명이라도 자기 이상형이라던가 자기가 마음에 든다! 싶으신 남성분들은 무대로 올라와주세요!"
.......?
???????????????????
??????????????????????????예???????????????
그때는 일동 다 당황해서 예?? 이러는데 진행자가 마이크 떼고 재밌잖아요~ 커플될수도 있고! 이러면서 다시 막 진행하는데
...저 앞줄에서 이글이글 거리는 눈빛이 안보여요 ????? 예??????????...하
나는 내심 아무도 안올라와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막 몇명 남자들이 일어나서 무대로 오는거야.그래도 여기 나말고 다른애들도 있으닌까 나는 아닐꺼야 하고 막 초조해하는데,
혼자 앉아서 뚫어져라 나를 보던 김종인이
벌떡 일어나서 자기도 무대로..
...?
????????..
"예~ 남성분들 몇명이 올라와주셨네요! 이야,여성분들 막상막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웃긴건 김종인 말고 2명의 남자도 나한테 왔다는점..!
근데 딱봐도 우리보다 선배닌까 종인이가 욕도 못하고 막 짜증만 내다가 진행자가 남성분들 매력어필 해라면서 음악을 틀어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닌까 이번엔 남자들도 다 당황..하다가,노래에 맞춰 막 덩실덩실 춤도추고 노래 따라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솔직히 눈치보이다가 좀 웃겨서 막 웃었거든? 그닌까 김종인이 나 한번 바라보더니 자기도 슬슬 흥이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노래따라 조금씩 막 춤추더라.
앞에 여자애들이 종인이 춤추는거 보고 막 꺅꺅 거리는게 마음에 안들었는데,그래도 좀 멋있었어 ㅋㅋㅋ ㅎㅎ.
"자,매력어필은 그만하시고! 이제 여성분들! 마음에 드는 남성분을 뽑아주세요!"
이제 다음순서인 사람들이 왔나봐. 그닌까 진행자가 빨리빨리 끝낼려고 대충대충 진행을 하는데
다른애들은 다 뽑았거든? 근데 나는 못뽑고 막 머리만 긁적였음..
아니 왜냐면 생각을해봐.여기서 다른남자 뽑으면 안그래도 화나있는데 엄청 화나서 막 몇일동안 연락안할게 뻔하고,
그렇다고 김종인 뽑으면 뭔가 애들이 다 우리 사귀는거 같다 이러면서 귀찮게 굴거 같고.........
그래서 고민고민 하는데 진행자가 5초세면 정해주라 하고 다같이 5!!4!!3!! 이러길래 딱 눈감고,
"2!!!!!!!!!"
"......"
"1!!!!!!!!!!!!"
"저는 남자없이 잘살수 있어서 못뽑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당안에있는 애들 다 정적됐다가 순식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있는 남자들 + 김종인도 당황해하다가 웃긴지 막 피식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생각잘했다 싶어서 만족스레 웃으닌까 진행자도 웃으면서 아..아쉽네요! 춤추신 그대로 웬디씨는 남자없이 잘 사시겠네요! 이러면서 수고했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쪽팔려서 막 뛰어내려갈려는데
김종인이 뒤에서 내 팔잡고 자기 패딩벗어주더라. 그리고 일단 입고 혼날줄 알아라고 귓속말 하길래 그제서야 아 난 죽었다. 싶었지.
나보다 내몸보다 조금 더 큰 패딩을 입고 종인이랑 얘기하면서(나는 사과하고 종인이는 화내고ㅜㅜ) 내려가는데 진행자가 그걸 보고
"아아,거기 남성분! 웬디씨 한테 뒤에서 매력어필 하셔도 웬디씨는 남자없이 사신다하셔서 못사겨요~번호 따시면 메신저 친구라도 하시길 바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로보면 안웃겨도 진짜 그땐 엄청 웃겼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종인이도 계단내려가다가 그말 듣고 피식웃으면서 나 부축하느라 허리감고 있으닌까 고개만 돌려서 무대쪽 보고
"남자좋아하게 만들면돼죠.남자중에서도 저만 좋아하게."
이러면서 장난스럽게 웃고 다시 고개돌리는데,그 애들많이 있는데서 그말듣고 꺄아아악 멋있어!! 이런소리도 들리고 함성소리 또 들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때 괜히 설레가지고 발 삐끗하닌까 얘가 '앞좀 또바로 보고 다녀' 말투는 화나보여도 손길은 엄청 다정스러웠었다.
계단올라갈땐 자기 마이벗어서 뒤에서 가리면서 올라오고,옷 다 갈아입고 엄청 혼나고 끝났어ㅋㅋㅋ ㅠㅠㅠ그래도 막 오늘따라 좀 이쁘네. 그러다가 또 혼자 민망한지 ..호박이 살짝 이뻐졌다고.오해는 하지말고.이러고 도망가듯 사라지고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 진짜 귀여워..ㅠㅠㅠㅠ 휴..
아 이것도 기억난건데,옷갈아입고 다시 강당갔었을때 어떤여자가 종인이 한테 번호좀 주라고 막 그랬었거든?
근데 그 여자가 엄청 이뻤었어.그래서 나는 또 소심해져서 땅만보고 있는데,종인이가 옆에서
"죄송해요.저는 여자없이 잘살아서 엄마빼고 여자랑 연락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진짜 드립이였었나? 지금생각하면 때리고싶은데 그때는 멋있어서 혼자 막 볼빨개지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
(그뒤로 그여자가 말하고 다녔는지,몇일은 나랑 종인이 보면 애들이 남자없이 잘살아 이거랑,남자를 여자로 바까서 노래부르면서 놀렸던 기억도 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그렇게 종인이가 챙겨준건 별로 많이 없는거 같당ㅇ..~
그대신 다음에는 너네들이 원하는 얘기로 올께! 저위에 투표있지? 저거 꼭 해줘 ㅎㅎㅎ..안해주면 나 우럭..★
아무튼 우리 언제만날진 모르곗지만 다음에 봐~~~~~~ㅂㅂㅂㅂㅂㅂㅂㅂㅇㅂㅇ(인사)
꼭 읽어주세요. |
이 글은 도용이 아니예요. 제 생각으로 나온 글이니,오해하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