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ㅋㅋ 또왔다 기말고사 끝나서 기분이 좋아서 오늘 한편더쓸려고
근데 첫사랑에 대해서 얘기하니깐 기분이 좀 꽁기꽁기하고
전편에 같이 빼빼로 만든 썰 풀어놔서 부엌도 제대로 못가겠다 그때가 떠올라 ㅠㅠ
아 빼빼로 하니깐 생각난건데 우리학교 방과후프로그램중에 음식이나 과자 뭐 그런거 만드는게 있단말야
거기서 종석이를 만남 헐 종석아 너 왜 여기있어 근데 중요한게 같은 조 어머 환상적이네 정말
사실 종석이랑 나랑 어색함 어색돋긔 원래 친했는데 다른애들이랑은 친한데 왜 나랑만 어색해 종석아.....ㅁ7ㅁ8
왜 어색한지는 나중에 차차 천천히 풀게 그래도 방과후때마다 봐서 그런지 어색한거는 좀 줄어들기는 했다
이번에는 종석이가 내 폰으로 셀카찍은 썰 풀게ㅋㅋㅋ
사실은 종석이가 내 폰으로 셀카찍은건 내가 찍으라고 해서 왜 종석이가 셀카를 찍게됬나면
내가 언제 학원에 장식용 조화 가짜꽃있잖아 그걸 가져간적있어 왜 가져갔는지는 기억안난다
근데 애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던걸로 기억 왜 조화꽃 하나에 열정적이니 애들아.....
뭐 애들이 그렇게 가지고 놀다가 종석이 손에도 들어간거야 근데 종석이가 꽃을 귀에 꽂으면서
"나 예쁘지~ㅋㅋ 잘 어울리지 않나"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걸로 기억해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그래 잘어울린다ㅋㅋㅋㅋㅋ 그런 기념으로 셀카나 찍어봐ㅋㅋㅋ"
뭐 이런식으로 분명히 장난으로 말했단말야 근데 내 폰으로 진짜 셀카 찍었어 헐 대박사건
난 종석이가 안찍을줄 알았거든 근데 진짜 찍었네 헐 종석아 너 진짜 셀카찍은거야
내가 종석이가 셀카찍은건 정말 못봤어 애가 셀카를 잘 안찍는앤데 셀카찍어서 깜놀
근데 중요한게 종석이가 꽃 꽂은게 잘어울렸다는거 그래 너 예쁘다 어.....
그 사진은 심심할때나 종석이가 보고싶을때 가끔보곤했고 짝사랑 접은뒤에는 삭제했어
참 그리고 전화나 문자한 썰풀게ㅋㅋㅋ 의외로 전화나 문자 많이한듯
종석이가 축구를 참 좋아해 사실 남자애들이면 다 좋아할테지만
종석이가 새벽에 축구있는것도 다 챙겨보고 그랬어 그리고 자기가 응원하는팀 이기면 문자오고
문자내용이 골넣었다 뭐 이런내용인가 그랬어 사실 이거보다 길텐데
나에게 지금 그 당시에 폰이 없고 기억도 안날뿐이고 날 원망할뿐이고 기억이라도 하지 좀 ㅠㅠ
하여튼 문자도 굉장히 많이하고 그랬던걸로 기억해ㅋㅋㅋ 전화도 많이했는데
종석이랑 나랑 같은 아파트 산다고 했잖아 사실은 지금도 같은아파트다 아침에 등교하는거 보곤하는데
서로 아는척도 안해 정말 어색하다 어색어색어색돋긔^^!
종석이가 사는 동이 좀 가깝다고해야하나 그렇고 내가 사는 동이 좀 멀었단 말이야
종석이가 동에 들어가면 나도 내가 사는 동에 가서 엘리베이터 잡고 종석이한테 전화했어
지금 생각하니깐 종석이가 착하긴한듯 진짜 많이 전화했는데 다 받아주고 연결안된적이 없음
근데 내가 왜 전화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왜 그랬지? 사실 지금생각하면 내가 창피하다 왜 전화했어 바보야 앜
오늘 썰은 다 풀었다 사실 더 기억이 날텐데 그건 학원에서 기억 좀 해야겠다
근데 이 글쓰면서 첫사랑에 대한 생각이 더 난다 월요일에 걔 얼굴 보기라도하면 어떡하지
읽어준사람 또 있고 반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시 돌아올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