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
쀼쀼 요거트 뱅뱅 부농이 뽀뽀틴 치케 당근으렁 0201 의장님 김치볶음밥 바게트 쀼잉 현기증 여고생
비회원들은 댓글이 안보여서 똥줄탄닼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네이름 다기억하고있음^^ |
주의사항 |
*존나오글거림 *맞춤법무시 *욕주의,음담패설주의 |
안녕 나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이 안써져서 끊었더니 반발이 장난이 아니네ㅋㅋㅋㅋㅋㅋ미안 내가 다 잘못함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어저께 무슨일이있었는지 다쓰겠음ㅋㅋㅋㅋ
이제 술몇잔들어가니깐 드디어 말을 꺼내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난 사실 간에 기별도 안가고 취하지도 않았지만ㅋㅋㅋㅋㅋㅋ표지훈이 점점 취기가 올라오는지 말을 존나빠르게 읊어됨ㅋㅋㅋㅋ랩하냐병신아ㅋㅋㅋㅋㅋㅋ그래도 난 귀를 기울이고 이새끼가 뭔말하나 지켜봤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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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지호"
"뭐"
"얔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아 쪼개지말고 얘기나해"
갑자기 이놈이 미친놈처럼 웃으니깐;; 나도모르게 당혹스러워서 쌀쌀맞게 굴었다ㅋㅋㅋㅋㅋㅋㅋ근데 미친 진심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웃다말고 내가 정색하니깐 표지훈새끼도갑자기 정색함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했지? 표지훈새끼 인상 존나 드럽다고;; 웃을땐 솔직히 말해서 중고딩같고 귀여운데 맨날 인상쓰고다녀서 자기 일진인거 대놓고 들어내고 다님
키는 나랑비슷한데 힘은 딸림^^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내가 표지훈한테 힘딸린다고하니깐 존나 쪼꼬미에다가 여리여리할줄알았지?
미친 박경오이새끼가 존나 쪼갤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냐? 나도 한떡대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나 키 182에 65kg을 자랑하는 워너비임ㅋㅋㅋㅋㅋㅋㅋㅋ
호빗일줄알고 좋아했던 이쁘니들은 미안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어떻함? 나도 상남자임 군대갔다온 대한의 건앜ㅋㅋㅋㅋㅋㅋㅋ
달릴것도 다 달렸고 여자도좋아하고 대한민국의 혈기왕성한 20대 건장한 청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가 상상하는 사랑스러운게이가아닌 징그러운 사내넘임^^ㅋ
근데 너네들은 왠지 다예상하고있는것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까지 말함
아갑자기 왜이렇게 얘기가됬지ㅋㅋㅋㅋㅋ
본론은 표지훈새끼는 인상쓰고다녀서 존나 무섭고 힘도 더럽게쎈 고딩년
정색한건 나였는데 내가쫄음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시발 자존심상할것도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둘이 눈빛교환하다가;; 내가 먼저 눈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단지 술병을 가지러 갔을뿐이야 절대 눈싸움에서 발린거아님
난 또다시 어색한 몸짓으로 술병을 가지러가고 표지훈이 시선이 뒤에서 강렬하게 느껴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
뒤돌아봤냐고?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존나 자신이 없었다ㅋㅋㅋㅋㅋㅋ빨리 떠보고 표지훈새끼 키더크라고 재워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시발 남자는처음이라 잔뜩 긴장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한때 존나 여자 잘꼬시고 과인기남이었는데 언제 이게 과거형이됬지 ^*^
그래도 난 과거의 명예회복와 표지훈새끼의 머릿속을 알기위해 내 나름대로 노력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딴거 소용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면 표지훈새끼도 존나 답답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도 역시 둔탱이 사내새끼(일부)중 한명임 직접적인 질문 아니면 못알아 쳐먹음;; 그래서 몇몇둔탱이남자놈들이 여자한테 답답하다는 소리듣는거야
물론나는 여성의 말의 속뜻을 파악할줄아는 섬세함을 지녔지^^ 는 작업의 기술
병신우태운이 내인생에 필요는 없었지만 여자꼬시는건 하난 존나 잘해서 그건 좀 도움됨
근데 오해하지맠ㅋㅋㅋㅋㅋ댓글에서도 말했지만 난 사귀는건 엄청 신중하게사귐ㅋㅋㅋㅋㅋ절대 함부로 몸굴리고 그런 남자아님ㅋㅋㅋㅋㅋ
나는 둔탱이 표지훈에게 이미칠듯한 답답함을 들어내고싶었지만 분명 내가 답답하다고 짜증내면 왜 답답한데? 라는 말로 말이 꼬리를 물고 늘어질거야
아오ㅡㅡ 누가 저새끼좀 어떻게해봐 역시 여자랑 남자랑 확연히 틀린걸 느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썸녀들한테는 조금만 애정을 표현해주고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봐주면 딱 내마음을 아는데 시발 이 좆달린 표지훈은 돌직구아니면 못알아쳐먹나봄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남자들이 다그런거 아님 표지훈만 그런것같음^^ 그럼 넌 애인이 같이 잠자리를 갖고싶어하는데 못알아쳐먹으니깐 시발 섹스하자 이래야 이제서야 알아먹겠지
역시 얼굴만 잘생기만 쓸모가없다 이쁘니들아ㅋㅋㅋㅋㅋㅋ표지훈 같은 남자 만나지마라^^ 답답해서 미칠지도모름ㅋㅋ 잘생기진않았지만 나같은 남자를 만나야해
그냥 계속 돌려말하다가 표지훈이 속뜻도 못알아채고 계속 동문서답만 하니깐 결국 폭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병신아! 왜이렇게 못알아쳐먹냐!!!"
"미친년아 그럼 왜그렇게 돌려말하는데ㅋㅋㅋㅋㅋ너 나한테 무슨 할말있냐?"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새끼 이런거만 눈치 존나 잘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알고있는데 나 능욕한거면 시방 다죽여버릴거야ㅋㅋㅋㅋㅋ
갑자기 돌직구가 빠방하고 나오니깐 나 존나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에 다들어나기전에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표지훈은 분명 눈치챘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누가 이상황에서 너 나좋아하냐? 이런말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그것도 다큰 남자가ㅋㅋㅋㅋㅋ남고생한테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시발ㅋㅋㅋㅋㅋ존나 나혼자 북치고장구치고 착가의호수에서 헤엄쳤기때문에 쪽팔려서^^ 집을 박차고 나가고 연락 다끊어버릴지모름ㅋㅋㅋㅋㅋ그리고 난 표지훈한테 절대 먼저 그소리하기싫음ㅋㅋㅋㅋㅋ그냥 내자존심이 허락하지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때나는 당혹스러운 나머지 소주반병을 원샷한 상태이기때문에 취기가 올라오고있었음^^ㅋ
내 술버릇 하나 알려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입이랑 머리랑 따로 움직임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속에있던얘기 다꺼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친구절대 못만남^*^ 왜냐? 내가 존나 쌍욕을 했을거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술에 잘 안취하는 체질이라 다른사람들이 내술버릇보기힘든데 그때에는 그냥 너무 빨리 취기가 올라옴;;
안좋은일은 존나 다겹친다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획이 빗나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표지훈을 취하게만들어서 개로 만들어서 떠보는게 점점 나도 같이 취해서 급 고백타임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정확하진 않은데 대충 이런말했던것같음
"야이새끼야!!!! 너너너 왜자꾸 나한테 들러붙어? 시발 나좋아하냐? 그만좀 뽀뽀해라 제발좀 과외시간에 집중좀 하라고ㅋㅋㅋㅋ"
"미친 우지호 취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좀 쪼개라 이 미친놈아.....사실대로 안말하면 입확 찢어버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닌 왜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갑자기 미친웃음 바이러스에 감염됬는지 미친듯이 웃기시작함;; 나 대체왜그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튼 그냥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둘이서 배잡고 뒹글면서 웃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깐 제대로 미친놈ㅋㅋㅋㅋㅋㅋ시발 표지훈새끼는 대답이나하지 괜히 쪼개서 나까지 웃게만듬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너무 웃어서 폐에 구멍 뚫리는줄;; 울다가 눈물나오고 술병 쳐가지고 시발 옷다젖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펫에 술냄새 잔뜩베어서 빠느라 죽는줄;;
한동안 미친놈처럼 웃다가 갑자기 어느순간 웃음이 딱 끊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시발 약속이라도 한듯이 둘이동시에
나는 카펫에 들어누운상태로 티비쪽 바라보고 표지훈은 쇼파에 앉은채로 천장보고
꽤 오랫동안 정적 또시간 째깍째깍 거리는소리가 거실에 존나 크게들림
옷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들리곸ㅋㅋㅋㅋ표지훈숨소리도 들릴정도로 조용함
난 먼저말꺼낼까? 말까? 하면서 내면적갈등을 겪고있었음
그러다가 표지훈이 먼저 말꺼냈다.
"야 우지호"
"......"
"그렇게 티났냐?"
"뭐가"
"내가 너좋아하는거"
이새끼가 진짜 취했나;; 나진짜 그때 너무놀라서 헛바람 들이켰닼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취기올라와서 반쯤 제정신 아니던게 한순간에 술깸
난그때 솔직히 할말없어서 입다물고 별에별 생각다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긴건 뭔줄알음? 대체 왜 난 동성결혼은 외국에서 가능하지 않나? 이딴생각을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나도모르게 표지훈 좋아하고있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상이 지구 대기권을 뚫을려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나혼자서 병신짓 하고있을때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무말없으니깐 표지훈이 일어서서 가까이 다가왔다.
존나 천천히 다가오는데 1m밖에 안되는거리가 1km로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소리 울리는데 심장은 존나 쿵광쿵광 거리고 손톱계속 깨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눈에 봐도 불안한게 눈에 보였을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이 뒤돌아서 누워있는 내 어깨 툭건드리고
나진짜 눈에 보일정도로 흠칫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지금까지 애써 여유로운척했던게 다 수포로 돌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나그때 진짜 안절부절못했닼ㅋㅋㅋㅋㅋㅋㅋ내생에 처음으로 남자한테 고백받아보고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아무말없이 표지훈이 내옆에 앉아있으니깐 나진짜 많은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훈이 성추행했던거 진짜 싫었고 이새끼가 나 무시하는것도 싫었는데ㅋㅋㅋㅋㅋㅋ막상 얘없을거생각하니깐 그냥 급외로워짐
말로만 과외그만둔다 하는데 막상 그만두면 화,목에 나름대로 표지훈만나는거 즐겼는데 그런 사소한 즐거움도 사라지는거고
표지훈이 용기내서 고백한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통 남자들처럼 혐오스럽다든지 꺼지라든지 그런말은 하고싶지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오글거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말하겠음
그냥 표지훈이 상처받는게 싫었음
그때는 좋아하는 마음보단 그런마음이 더들었던것같다ㅋㅋㅋㅋㅋㅋㅋ그냥 형으로써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그런마음이 확드니깐 마음이 차분해지더라 내가 여기서 뭔말을 하든 앞으로 표지훈하고 사이에 영향을 줄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난 표지훈하고 사이가 나빠지는건 원하지않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모순이지? 맨날 욕하고 쌍놈새끼 미친새끼하는데 미운정도 정이라
그냥 헤어지면 아쉬울것같았다.
침한번삼키고ㅋㅋㅋㅋㅋㅋ몸일으켜서 표지훈쪽으로 몸돌렸다.
그때 딱 눈마주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눈에 반한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그냥 마음이 두근거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딱딱한 남자라서 막 서정적인 표현은 못하지만 그냥 말그대로 ㅋㅋㅋㅋㅋㅋ시간이 느리게 간다고해야하나
그냥 로맨스소설에서 남주인공이 싫어하는 여주인공에게 갑자기 이유없는 떨림을 느끼는? 아미친 비유존나 구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그런거였음
그냥 말없이 바라보다갘ㅋㅋㅋㅋㅋ 처음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한테 내가먼저 접촉을 시도했닼ㅋㅋㅋㅋㅋㅋ시발 장족의 발전이다 우지호
먼저 손잡고 약하게 내쪽으로 끌어당긴다음에 팔로 표지훈 어깨 감싸안았다.
취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때는 안아주고싶었음
살짝 팔만 감싸안았다가 표지훈이 깊게 파고들길래 그냥 꽉안음
사내새끼들끼리 뭐하는거지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생각도 들었지만ㅋㅋㅋㅋㅋ마냥 싫어했던 표지훈품도 그때만큼은 진짜 기분좋았다
수락의 의미도 아니고 거절의 의미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그냥 서로 위로하듯이 꽉안음
또그렇게 말없이 안고있다가 표지훈어깨에 얼굴묻고 잠시동안 생각함
어떻게 대답하면좋을까하고ㅋㅋㅋㅋㅋ 너무 진지하게말하면 내가 소름돋아서 안될것같고 너무 장난스럽게 말하면 표지훈이 장난으로 받아들일것같고
그냥 무슨말꺼낼까하다가 평소대로 하기로 마음먹었닼ㅋㅋㅋㅋ그냥 평소처럼 욕하면서 일상처럼하는게 자연스러울것같았음
"표지훈"
"왜"
"티났냐고 물었지?"
"...."
"미친놈앜ㅋㅋㅋㅋㅋ존나 티났닼ㅋㅋㅋㅋㅋ"
"에이시발"
"너같이 무작정 들이대면 어느여자든 도망갈거다 병신아"
"......근데 넌 왜 안도망가냐?"
"ㅋㅋㅋㅋㅋㅋㅋ몰라 병신아ㅋㅋㅋㅋㅋㅋㅋ"
하는말은존나 욕이 반인뎈ㅋㅋㅋㅋㅋㅋ서로 안고 토닥이는건 연인같았닼ㅋㅋㅋㅋㅋ말은 거칠게해도 그게 우리일상이니깐ㅋㅋㅋㅋㅋ
왜 여자들이 키스보단 포옹을 더좋아하는지 알것같았음ㅋㅋㅋㅋㅋ그냥 뭔가 따뜻하고 뭉글뭉글하지않음? 구지 연인은 아니라도 떨림은 느낄수있을것같닼ㅋㅋㅋㅋ
처음으로 표지훈새끼 머리도 쓰다듬어봄ㅋㅋㅋㅋㅋㅋ근데 이새끼가 자꾸 손이밑으로 내려갈라고해서 이마에 딱밤먹임ㅋㅋㅋㅋ
새끼가 벌써부터 밝히기는ㅋㅋㅋㅋㅋ 보통같았으면 표지훈이 짜증스럽게 보면 내가 쫄고 그런게 일상인데 그때만큼은 그냥 표지훈 순한 고릴라 같았다
시발 평소에 이래주면 널 조금더 좋아해줄자신있단다.표지훈아^*^
시간이 꽤 지난것같아서 자연스럽게 팔풀고 표지훈 풀어주니깐
갑자기 표지훈이 일어나서 쇼파로 가더라? 알고보닠ㅋㅋㅋ지 겉옷챙기고 집갈려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
아오 이병신ㅋㅋㅋㅋㅋㅋㅋ끝까지 답답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고백을했으면 대답을 듣고싶어하는게 보통아니냐? 바보인거야 그냥 관심이없는거얔ㅋㅋㅋㅋㅋㅋ
내가 존나 병신같이 쳐다보니깐 표지훈이 왜그렇게봐?하면서 멍청하게물음
"야 너 고백한거맞냐?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대답은 안듣냐?"
"어차피 대답같은거 해도 내마음대로 할건데"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의사따윈 필요없다 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그때 확 도망가버릴까 생각도했는데 쫓아올까봐 그만뒀다^^
표지훈새끼 존나 근자감 넘치는 모습 존나 재수없었는뎈ㅋㅋㅋㅋㅋㅋ그냥 귀여워서 태클걸려는거 말았다.
그래봤자 아직 형은 너에게 사귀는걸 허락하지않음^*^
"ㅋㅋㅋㅋㅋㅋ야 오늘 자고가라"
"한침대에서?"
"미친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지호 미친거아니냐? 자고가랬으면 한침대에서 자야지ㅋㅋㅋ"
"그딴 논리 집어치우고 술병이나 치워라"
"에이시발 오늘 봐주는거다"
뭘봐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때 표지훈새끼 봐준거 맞은듯...하루종일 깝쭉됬더니 십년묵은 똥이 확내려가는것같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시발 내일부터 원상복귀
무려 5살차이나는 새끼한테 무시당하는나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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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들었다...몇시간동안 썼더니 너무 힘들어
나칭찬좀해줘 표지훈이 카톡하는거 씹고썼다..나이제 내일주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부터는 썸타는 얘기쓴다
물론 표지훈 까는건 멈추지않음
아미친 내글읽어보니깐 왜케오글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