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큰일남 ㅡㅡ
아무리 꾸며도 매미한테 옮은 병신병이 낫질않음
이러다 365일 병신같이 하고 다닐 기세야ㅡㅡ
얼굴에 묻은 숯은 왜 안지워지지??
무튼 거의 한달가까이 매미는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어ㅋ
약간 시원섭섭하면서도
역시 그놈이 스스로 멋져지질 못하니 부끄러움에 감히 내 앞에 나타나지 못하는걸꺼야
뭔말인지 모르겠다고?
나도그래
어쨋든 저런이유로 매미새낀 내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있어!
스스로 변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이상하게 한달째 번호를 따이고있지 않지만 일단 난 당당하게 갈 길 갔어
거울을 볼때마다
왠 거지 한마리가 있는것 같았지만
난 신경쓰지 않았어
저건 내 본모습이아니야
저럴리 없어
매미에게 옮은 병신병이 다 낫지 않은것 뿐이야
근데 갑자기 어디서 후광이 비치는거야
"아 아앗 미친씨발 저게 뭐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저건..
비도 안오는데 왜 우산을 쓰고있고 지랄이지?;
"석종아.. 너 참..ㅋ.."
"뭐..뭐야씨발.."
나는 정체모를 후광이 비웃고 있을동안
이러고있었어ㅋ
"기분탓인가? 아~ㅋ 매일 거울만 보다가 오랜만에 널 보니까ㅋㅋㅋ 내가 널 왜 좋아했는지 싶어"
"아 너가 그 매미구나, 비도 안오는 맑은날 여전히 우산쓰고있는거 보니까 너도 썩 변한것 같진 않은데"
"정말?"
[이종석,거꾸로하면 석종이 님이 존못데미지를 받았습니다.]
"으..으앆!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