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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택엔] 고양이레오썰 모음 | 인스티즈

 


  

  

  

  

  

  

1
  

혼자 넓은 집에서 사는게 외로웠던 학연이는 고양이랑 강아지 한마리씩을 데려와   

  

 

  

고양이는 "레오" 강아지는 "혁"이라고 지어주고 정말 애지중지 키워   

  

 

  

근데 혁이는 학연이를 참 좋아하고 잘 따르는데 레오는 학연이를 싫어하는 눈치야   

  

 

  

오히려 강아지인 혁이를 더 좋아한달까   

  

 

  

학연이는 어떻게든 레오랑 친해져볼려고 레오한테 치대고 난리피우는데 결국 마지막엔 레오한테 물리거나 햘큄   

  

 

  

   

  

 

  

그 날도 역시나 주인이 나가는데 한번을 거들떠도 안보고 쇼파에서 숙면취하는 레오를 보며 눈물을 머금고 알바하러가는 우리 불쌍한 학연이..   

  

 

  

그래도 주인 좋아해주는 혁아지 덕분에 외롭지는 않음   

  

 

  

열심히 알바하고 있는데 애들 생각이 나서 저녁시간에 집에 잠깐 들렀어   

  

 

  

근데 학연이가 집 문을 열고 애들 이름부르면서 들어가다가 놀라서 굳어   

  

 

  

   

  

 

  

   

  

 

  

쇼파에 웬 낯선남자가 혁이를 끌어안고 자고있었어  


  

  

  

  

  

  

2
  

학연이는 웬 낯선남자의 등장에 잔뜩 긴장하고 집안으로 조심히 들어가   

  

 

  

항상 바닥에 퍼질러져 있던 레오가 안보이는것 같은데 일단 자기 집에서 자고있는 낯선남자의 정체를 밝혀야되니까 레오는 나중에 찾고   

  

 

  

학연이가 자고있는 남자를 조심스럽게 흔들어서 깨워   

  

 

  

남자의 눈이 천천히 떠지는걸 보던 학연이가 살짝 놀라   

  

 

  

분명 한국인처럼 보이는데 눈이 푸른 색인거야   

  

 

  

   

  

 

  

"저기..누구세요?"   

  

 

  

   

  

 

  

남자도 적잖이 당황한것 같았어   

  

 

  

   

  

 

  

"...레오"   

  

 

  

   

  

 

  

레오는 우리집 고양이 이름인데..하던 학연이가 아 맞다 레오어딨지?하면서 거실을 둘러봐   

  

 

  

   

  

 

  

"나야"   

  

 

  

   

  

 

  

그 고양이가 나라고.   

  

 

  

레오찾으러 돌아다니던 학연이는 그대로 얼음.   

  

 

  

그 모습을 본 레오가 한숨을 쉬면서 안고있던 혁이를 내려놔   

  

 

  

그리고 몸집이 점점 작아지더니 고양이로 다시 돌아와   

  

 

  

그걸 실시간으로 본 학연이는 멘붕이 와서 레오들어올려서 이리저리 살피고 난리가 났지   

  

 

  

레오표정이 매우 언짢아보여서 금방 다시 내려놨지만 말야   

  

 

  

   

  

 

  

"주인,배고파"   

  

 

  

   

  

 

  

어느새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 레오의 말에 학연이가 넋이 나간 채로 존댓말하면서 주방으로 달려가고 레오는 그 모습을 좀 한심한 표정으로 보다가 다시 혁이 안아올려서 장난치고 


  

  

  

  

  

  

3
  

식탁에 밥공기를 두공기 올려둔 학연이가 레오의 맞은 편에 앉아   

  

 

  

아직도 의심하는 눈초리야.보고도 안믿기는거지 솔직히 말이 안되는 상황이였으니까   

  

 

  

젓가락을 들고 밥을 쑤시던 레오가 고개를 들고 학연이를 쳐다봐   

  

 

  

   

  

 

  

   

  

 

  

"주인,안먹어?"   

  

 

  

   

  

 

  

   

  

 

  

머..먹을꺼에요!당황해서 존댓말까지하는 학연이를 보고 레오는 작게 한숨쉼.저런게 주인이라고...   

  

 

  

   

  

 

  

그새 좀 편해진건지 학연이가 열심히 밥먹고있는 레오한테 이것저것 캐물어   

  

 

  

어떻게 사람으로 변하는거냐,고양이라면서 젓가락질 왜이렇게 잘하냐,혁이도 변할수 있냐,왜 남자인거냐,대체 왜 나보다 키가 큰거냐는 둥   

  

 

  

결국엔 레오의 키가 부러웠던 학연이..☆★   

  

 

  

그래도 착한 레오는 다 대답을 해줘   

  

 

  

어떻게 사람으로 변하는건지는 자기도 모르고 젓가락질은 배웠다고   

  

 

  

그리고 혁이도 변할수있다고 대답하자마자 학연이가 혁이한테 달려가서 혁이 붙잡고 변해보라고 난리침   

  

 

  

혁이가 살려달라는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레오가 가서 학연이 떼어놔."쟨 저 모습이 편하대"   

  

 

  

   

  

 

  

그러다가 알바하다가 온거 아니냐는 레오의 말에 빛의 속도로 집을 빠져나가는 학연이를 보던 레오가 살짝 웃어   

  

 

  

그리곤 혁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해   

  

 

  

   

  

 

  

"우리 주인 엄청 바보같은데 귀엽다."  


  

  

  

  

  

  

4
  

요즘 눈만 뜨면 인간으로 변해보라고 하는 학연이때문에 레오는 미칠지경   

  

 

  

인간으로 변하는것도 힘쓰는거라서 오랫동안 그렇게 있으면 체력이 방전되거든   

  

 

  

하루는 레오가 힘들어서 하루종일 고양이상태로 학연이 무시하고 다녔는데 혁이 데리고 협박해서 다시 학연이한테 맞춰줌 못된 주인..   

  

 

  

안말한게 있는데 레오는 혁이가 인간으로 처음 변해서 아무것도 모를때부터 옆에서 챙겨주는게 일상이 되서 혁이가 자기하고 떨어져있으면 안절부절함   

  

 

  

원래 학연이도 레오만 데려오려다가 레오가 난리피워서 혁이까지 데리고 온거야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학연이가 막 치대다가 기어코 레오 체력방전시킴   

  

 

  

레오 쓰러지고 점점 작아지더니 고양이로 컴백   

  

 

  

인간상태에서 체력방전되면 저절로 동물로 돌아와서 체력충전하거든   

  

 

  

레오 축 처져서는 학연이 째려봄   

  

 

  

학연이는 미안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일단 자기 방 침대에 레오눕히고 이불까지 덮어줘   

  

 

  

레오 등돌리고 학연이 쳐다보지도 않음   

  

 

  

학연이도 같이 누워서 레오쓰다듬어주다가 같이 잠들어   

  

 

  

   

  

 

  

어쩌다보니 혼자 남겨진 혁이가 거실에 멀뚱히 앉아있다가 뭐하나 싶어서 학연이 방으로 갔는데   

  

 

  

잠들지않은 고양이레오가 잠든 학연이 머리를 그 작은 손으로 쓰담쓰담하고 학연이 얼굴 햝고있었어   

  

 

  

그러다가 혁이랑 눈마주치니까 무언의 카운트다운   

  

 

  

혁이는 다시 거실에 돌아와서 쇼파에 자리잡았고 그 뒤로 레오가 뭘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5
  

"야옹..야옹..."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있던 학연이가 레오 울음소리가 들려서 티비를 꺼   

  

 

  

레오가 잘안우는데 왜 우는건가 싶어서 레오를 찾아가   

  

 

  

집안 곳곳을 뒤지다가 레오를 찾은 곳이 학연이 방구석   

  

 

  

레오는 몸을 웅크리고 울고있었고 혁이는 그 주위를 안절부절한듯이 맴돌고 있었어   

  

 

  

학연이는 놀라서 레오한테 다가가   

  

 

  

근데 학연이가 레오한테 손만 대려고하면 혁이가 자꾸 학연이 옷을 물고늘어지는거야   

  

 

  

학연이는 혁이랑 씨름하다가 혁이 떼어내고 레오를 쓰다듬으면서 걱정해 근데 레오는 자꾸 학연이 손 물려고 하고   

  

 

  

혁이는 그 옆에서 더 안절부절하고   

  

 

  

학연이가 레오를 안아올려서 침대에 걸터앉아   

  

 

  

"아프지마.."하면서 머리랑 몸 쓰다듬으니까 레오가 갑자기 인간으로 변해   

  

 

  

인간레오는 몸집이 커서 학연이 위에 엎어진 꼴이 됐지   

  

 

  

학연이 위에 엎어진 레오가 작게 욕설을 내뱉어.일이 더 커졌네..   

  

 

  

혁아,나가있어.혁이는 눈치보면서 나가고 잠깐 인상을 찡그린 레오가 학연이랑 눈을 마주쳐   

  

 

  

그러더니 그대로 입술박치기   

  

 

  

학연이는 놀라서 굳어버리고 입술을 땐 레오가 넋이 나간 학연이를 보더니 욕하면서 방문 쾅 닫고 나가   

  

 

  

학연이는 따라갈 생각도 못하고 앉아있는데 방문이 열리더니 남자애 하나가 고개를 빼꼼 내밀어   

  

 

  

"?너 혁이야?"학연이가 남자애보고 물었고 남자애는 그렇다고 대답했어   

  

 

  

그리고 혁이가 한 말에 학연이는 2차멘붕   

  

 

  

   

  

 

  

"레오형 발정났어요.."  


  

  

  

  

  

  

6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학연이가 레오한테 중성화수술 시켜준다고 했다가 한대맞고 평소처럼 돌아왔는데   

  

 

  

늘 혁이 챙기는 레오보면서 묘하게 배알이 꼴리는거야   

  

 

  

고양이가 강아지 아빠인 마냥 챙겨줘서 그런건지 아니면 질투인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학연이 멘붕.그럼 자기가 지금 레오를 좋아한다는거잖아   

  

 

  

자긴 사람이고 레오는 고양인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레오 수컷이란 말야   

  

 

  

근데 또 레오 인간일때 모습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것같기도 한거야   

  

 

  

그러다가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는거지 하면서 머리를 헝클이고   

  

 

  

그걸 본 레오는 혀를 끌끌 차면서도 그게 또 귀여워서 살짝 웃어   

  

 

  

그리고 그런 레오를 본 혁이가 레오한테 주인형아 좋아하냐면서 깐죽대다가 야옹이펀치맞고 짜짐   

  

 

  

   

  

 

  

머리를 쥐어뜯던 학연이가 레오를 빤히 쳐다보다가 벌떡 일어나   

  

 

  

그리고 레오를 안아들어서 갑자기 욕실로 가는거야   

  

 

  

레오 목욕시킬려고 근데 손길이 거센걸보니 화풀이하는것같아   

  

 

  

레오가 막 발버둥치면서 학연이랑 전쟁치루고 혁이는 무서워서 욕실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레오도 어이가 없어서 인간으로 돌아왔는데 옷이랑 머리는 다 젖어있고 축축한게 기분나빠서 학연이 째려봐   

  

 

  

   

  

 

  

"왜 갑자기 화풀이야."   

  

 

  

   

  

 

  

학연이가 고개 푹 숙이고 절대 대답안하니까 답답해진 레오가 학연이 볼잡고 들어서 자기를 쳐다보게 만들어 학연이는 여전히 눈을 피하고   

  

 

  

   

  

 

  

"왜 그러냐니까?"   

  

 

  

"아씨...일단 고양이로 돌아와"   

  

 

  

"나를 좀 보고 얘기해"   

  

 

  

   

  

 

  

못보겠다고-.하면서 고개를 또 숙이는 학연이 얼굴이 새빨게져 있어   

  

 

  

이 정도면 레오도 눈치챘겠지 이번엔 아예 고개까지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면서 웃어   

  

 

  

창피해진 학연이가 왜 웃냐고 화를 내고   

  

 

  

여전히 웃으면서 자기가 몸부림친 덕분에 같이 젖은 학연이 옷을 만지작거리던 택운이가 말해   

  

 

  

   

  

 

  

"학연이 젖으니까 섹시하다"   

  

 

  

   

  

 

  

항상 주인이라고 부르던 레오가 갑자기 학연이라고 부르니까 학연이 심장 떨려서 미칠지경   

  

 

  

그리고 레오가 그대로 학연이를 안고...그 다음은 뭘 했을까ㅇㅅㅁ   

  

 

  

   

  

 

  

욕실이라서 소리가 울리는 덕분에 혁이는 밥먹다가 민망해죽는 줄 알았다는건 안비밀  


  

  

  

  

  

  

7
  

숙면을 취하고있던 레오가 눈을 번쩍 떠   

  

 

  

맨날 이 시간이면 학연이가 치대러오는데 안오니까 이상한거야   

  

 

  

집도 너무 조용하고 뭔일있나 싶어서 학연이방으로 갔는데 애가 끙끙 앓으면서 누워있는거야   

  

 

  

여름내내 에어켄 빵빵하게 틀고 돌아다녀서 기어코 냉방병에 걸린거지   

  

 

  

당황한 택운이가 인간으로 변해서 학연이 이마 손으로 짚어보고 땀 뻘뻘 흘려서 수건으로 닦아주다가 어찌할 바를 몰라 해   

  

 

  

고양이가 사람을 간호하는 일은 잘 없으니까 어떻게 간호해야 할지를 모르겠는거지   

  

 

  

그래서 자고있는 혁이 호출   

  

 

  

혁이도 인간으로 변해서 학연이방으로 와   

  

 

  

근데 혁이도 강아진데 간호하는 방법을 알 턱이 있나..그냥 둘이서 창백해져서 땀 뻘뻘흘리는 학연이보면서 안절부절   

  

 

  

침대에 걸터앉아서 학연이 땀 닦아주던 레오가 벌떡 일어나서 혁이한테 학연이 잘 돌보라고 해놓고 후드 뒤집어쓰고 밖에 나가버려   

  

 

  

아직 애기인 혁이는 레오까지 나가버리니까 더 안절부절해하면서 주인옆에 꼭 붙어있어   

  

 

  

한 2시간쯤 지났을까 레오가 손에 약봉지랑 편의점에서 파는 인스턴트 죽을 들고 들어와 오랫동안 달린건지 레오도 땀을 뻘뻘 흘리고 있어   

  

 

  

혁이한테 약봉지랑 죽 건네주고 체력방전된 레오는 다시 고양이로 돌아오고   

  

 

  

학연이한테 죽이랑 약먹이고 거실로 나온 혁이가 지쳐서 축 늘어져있는 레오보고   

  

 

  

이 집에서 제일 고생하는건 자기라면서 한숨쉬고 레오 안아들어서 학연이옆에 자리잡아주고 방문을 닫고 나가   

  

 

  

제발 내일은 다시 평화로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해  


  

  

  

  

  

  

8
  

학연이가 요즘 부쩍 스킨쉽이 잦아진 레오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하루에도 수십번씩 물빨햝..저번엔 씻겨주다가 학연이가 잘못건드려서 그대로 인간으로 변해서...응..그래...다들 알고있을 그걸 했겠지...   

  

 

  

인간으로 변해서 하긴해도 일단 레오는 고양이니까 기분이 묘한거야   

  

 

  

고양이한테 순정을 빼앗긴것 같거든 근데 그게 사실이거든?   

  

 

  

그래서 괜히 기분이 상한 학연이가 레오한테 쌀쌀맞게 대했어   

  

 

  

둘다 남남인건 둘째치고 일단 고양이였으니까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고 자기자신이 한심하게 보인거지   

  

 

  

고양이랑 연분나는게 뭐 좋다고..   

  

 

  

그렇게 하루종일 쌀쌀맞게 대했어 혁이도 이상하게 느낄만큼   

  

 

  

그러다가 레오도 화가 난거지 항상 치대던 애가 자길 밀어내니까   

  

 

  

그래서 자기한테 왜 그러냐고 따졌더니 학연이가 짜증섞인 말투로 말해 고양이랑 연분난게 뭐 자랑이냐는 식으로   

  

 

  

그 말에 레오랑 혁이 둘다 충격을 먹어   

  

 

  

화가 난 레오가 욕짓거리를 내뱉으면서 집을 나가버리고   

  

 

  

가만히 서있기만하는 학연이한테 어느새 인간으로 변한 혁이가 말해 "형도 똑같은 사람이였네요."   

  

 

  

무슨 말이냐고 묻는 학연이를 두고 혁이도 방으로 들어가버려   

  

 

  

   

  

 

  

사실 학연이도 그 말을 하고 놀랐어 자기가 레오였어도 기분나빴을 정도로 심하게 얘기했거든   

  

 

  

그제서야 정신차린 학연이가 밖으로 뛰쳐나가   

  

 

  

다행히도 레오는 근처 놀이터 그네에 앉아있었어 그 앞으로 학연이가 쭈뼛쭈뼛걸어가   

  

 

  

학연이가 앞에 서서 계속 불러도 레오는 바닥만 쳐다보고 있어   

  

 

  

밤이라서 추운데 반팔만 입고있는 레오가 걱정되서 죽겠는데 레오는 자길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미칠지경이야   

  

 

  

그때 레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학연이를 봐   

  

 

  

"춥다.."   

  

 

  

그 말에 놀란 학연이가 입고온 자켓을 벗어주려는데 레오가 먼저 와락 안아버리고 학연이 어깨에 얼굴을 파묻어   

  

 

  

이렇게 걱정할거면서 왜 그런 말을 하냐고 묻는 레오목소리가 약간 떨려 학연이가 찾는 동안 울었나봐   

  

 

  

더 꽉 안으면서 너만은 안그러길 바랬는데..하고 중얼거리던 레오가 그대로 고양이로 변해서 잠들어   

  

 

  

학연이도 레오의 말을 곱씹어보다가 일단은 레오부터 안아들어서 집으로 돌아가  


  

  

  

  

  

  

9
  

학연이가 아침부터 분주해   

  

 

  

결국 레오가 감기에 걸리고 말았거든 안그래도 미안해 죽겠는데 레오 아프니까 죄책감이 쓰나미처럼 몰려와   

  

 

  

진짜 울먹거리면서 레오 간호해주는데 그게 또 안쓰럽고 곧 쓰러질것같아서 토라져있던 혁이도 나와서 학연이 달래고 옆에서 간호하는거 도와줘   

  

 

  

근데 학연이 달래주면서도 약간의 미움이 남아있었는데 학연이가 거의 쓰러질듯이 우니까 미운감정이 다 사라진거야   

  

 

  

그래서 학연이 진정시키고 레오 누워있는 침대 옆에 퍼질러 앉아서 학연이한테 레오일을 얘기해줘   

  

 

  

   

  

 

  

레오는 자기가 인간으로 변하게 되기 한참 전부터 변할수 있었대   

  

 

  

그동안 데려가지기도 많이 데려가졌는데 항상 다시 돌아오거나 아예 안갈꺼라고 난동부리거나였었다고..   

  

 

  

항상 이유를 물어보면 "주인이 맘에 안들어""주인이 나 싫대"   

  

 

  

그래서 원래 저 형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알고보니까 학연이처럼 레오가 인간으로 변할수있는걸 알게된 주인들이 꽤 있었다는거야   

  

 

  

근데 항상 들키고 나면 주인들이 레오를 괴물보듯이 쳐다보고 심지어 어떤 주인은 물건도 집어던지면서 쫒아냈대   

  

 

  

그게 레오한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학연이가 그 트라우마를 건드린거지   

  

 

  

   

  

 

  

학연이는 더 미안해져서 레오쓰다듬으면서 울먹거려   

  

 

  

그 때 자고있던 레오가 눈을 떠 그리고는 학연이보고 계속 야옹거려   

  

 

  

근데 고양이말을 알아들을리가 없는 학연이는 나가라는 말인줄 알고 나가버리지..   

  

 

  

   

  

 

  

주방으로 간 학연이가 죽을 만들기로 해   

  

 

  

한창 죽을 끓이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껴안았어 레오야   

  

 

  

"물 달라고했는데 나가버리면 어떡해"   

  

 

  

레오목소리를 들이니까 더 미안해진 학연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고있어   

  

 

  

레오도 아무 말없이 학연이 껴안고 있다가 말을 꺼네   

  

 

  

"너는 나 안버릴꺼지?"   

  

 

  

그 말을 듣고 놀란 학연이가 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혀서는 뒤로 돌아봐   

  

 

  

무슨 소리냐고,내가 너를 왜 버리냐며 레오를 달래   

  

 

  

그리고 불안해보이는 레오를 껴안고 사랑한다고 말해줘   

  

 

  

레오도 그제서야 불안한 기색이 사라지고 학연이를 안아   

  

 

  

   

  

 

  

혁이가 모든 상황을 지켜보다가 뭔가 오글거리는 기운에 시선을 거두어   

  

 

  

그래도 좋게 해결된것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10
  

밖에 나가서 놀고싶다고 칭얼대는 혁이를 위해서 학연이가 놀이공원 티켓을 구해왔어   

  

 

  

근데 세장이라서 집에서 뒹굴거리던 레오까지 데리고가게 되지   

  

 

  

사실 귀찮아서 안간다고 버틸려고했는데 혁이가 낑낑대면서 애교를 부린덕에 레오까지 합세   

  

 

  

혁이한테는 한없이 약한 레오였다는..학연이 애도...   

  

 

  

   

  

 

  

혁이랑 레오 둘다 인간으로 변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혁이가 아직 어려서 인간으로 변하면 거의 보통 중고등학생들 체구이고 레오는 성인남자 체구야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학연이는 왠지 자기가 아들을 둔 엄마가 된것같아서 기분이 묘해져   

  

 

  

가만히 서서 혁이만 보고있는 학연이한테 레오가 다가와서 뭐하냐고 말을 걸어   

  

 

  

학연이가 약간 놀라면서 레오를 쳐다보다가 아!하고 박터지는 소리를 내 그리고 레오를 남겨두고 방안으로 후다닥 들어가   

  

 

  

잠시뒤에 방에서 나오는 학연이 손에 들려져있는건 검은색 군모   

  

 

  

저번에 같이 나갔을 때 사람들이 레오눈때문에 이상한 눈빛으로 신기해했던게 기억난거야   

  

 

  

자기보다 한뼘은 더 큰 레오때문에 낑낑 대면서 모자를 씌워주고 옷 다 입은 혁이보고 드디어 출발   

  

 

  

   

  

 

  

놀이공원에 도착해서 혁이가 신나서 이거타자 저거타자하면서 끌고다니는데 학연이는 무서운걸 못탐   

  

 

  

그래도 혁이를 위해서 같이 타주는 차마미..☆★   

  

 

  

옆에서 따라 다니던 레오가 학연이 표정이 점점 안좋아지는걸 눈치채고 혁이를 진정시키고 근처 벤치에 앉아   

  

 

  

우리 순한 혁아지는 또 학연이한테 미안해서 시무룩해져 분명 인간으로 변해있는데 축 쳐진 꼬리와 귀가 보이는것같은 착각   

  

 

  

학연이 옆에서 물먹이고 땀닦아주는 레오를 보던 혁이가 씨익 웃어   

  

 

  

   

  

 

  

"그럼 우리 진정도 할 겸 관람차나 탈까요?"   

  

 

  

   

  

 

  

   

  

 

  

관람차가 아래에 도착하고 셋이 관람차에 타는데 혁이가 갑자기 쏙 빠져나가 그리고 직원에게 뭔가를 말해   

  

 

  

그대로 혁이가 내린 채 관람차 문은 닫히고 공중으로 출발해버린 매정한 관람차여..   

  

 

  

학연이는 당황해서 창밖에서 손을 흔드는 혁이만 쳐다보고 레오는 혁이 꼼수 알아차리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어   

  

 

  

   

  

 

  

중간쯤 갔을때 학연이도 포기하고 자리에 착석 그리고 정적...   

  

 

  

손만 꼼지락거리는 학연이를 보던 레오가 먼저 말을 걸어   

  

 

  

"나 어떻게 생각해?"   

  

 

  

학연이가 무슨 소리냐고 물어   

  

 

  

"사람도 아닌데 너랑 키스도 하고 또 그거..도 했잖아."   

  

 

  

기분 더럽지않아?그 말을 들은 학연이 기분이 착잡해져 레오가 그 날 이후로 티는 안냈지만 속으로 계속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졌거든   

  

 

  

괜시리 미안해진 학연이가 레오 앞자리에서 일어나 옆자리로 가 그리고 레오를 꼭 안고 등을 토닥거려   

  

 

  

그게 왜 더러워.니가 고양이든 사람이든 난 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불안해 할 필요없어 난 너 절대로 안버릴거고 니가 간다고해도 내가 안보낸다고   

  

 

  

레오가 학연이를 꼭 안으면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학연이는 또 울컥해 그 동안 레오가 먼저 고맙다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평소에 스킨쉽이나 애정표현은 쑥스러워하던 학연이가 먼저 레오한테 키스를 해   

  

 

  

   

  

 

  

관람차가 땅에 도착하고 내리는데 레오 눈은 충혈되있고 얼굴 빨개져서 내리는 학연이를 본 혁이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레오가 혁이 머리를 아프지않게 쥐어박고 학연이 손을 잡고 걸어가  

 

  


  

  

  

  

  

  

11
  

아침햇살에 눈을 뜨고 핸드폰 시곌ㅂ..미안 암튼 아침(이라 쓰고 점심이라 읽는다.)에 일어난 학연이가 뭔가 허전한 느낌에 고개를 갸우뚱해   

  

 

  

아침마다 눈뜨면 자기를 품안에 안고있던 레오가 그냥 고양이인 상태로 자고있었거든 뭔가 이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레오를 흔들어서 깨워   

  

 

  

근데 레오가 눈만 꿈벅거리고 당췌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거야   

  

 

  

그대로 둘이서 눈싸움만 하고 있는데 레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학연이도 밟고 급하게 방을 빠져나가   

  

 

  

이번엔 뜬금없이 밟힌 학연이가 눈만 꿈벅거리고 있다가 레오를 따라 나가   

  

 

  

레오는 혁이랑 얘기를 나누는것처럼 보였어 한참 그러고있던 레오가 고개를 떨궈   

  

 

  

그런 레오를 이상하게 쳐다보던 학연이가 물어 "근데 오늘은 왜 고양이로 있어?"   

  

 

  

그 말에 레오는 풀썩 주저앉아서 당황한 표정으로 야옹거리기만 해   

  

 

  

   

  

 

  

이쯤에서 이유를 말하자면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동물들은 한달에 한 주씩 인간으로 못변하는 주가 있어 짧으면 3일 길면 이주일까지도 해   

  

 

  

근데 이 주에는 무슨 방법을 써도 인간으로 못 변해 어쩌다가 변해도 1분도 못가서 바로 풀리고 몇주는 끙끙 앓아   

  

 

  

근데 이 주기가 제각기 다르고 일정치도 않은데 하필이면 혁이도 이 주에 걸린거야   

  

 

  

그래서 레오를 도와줄수가 없게 되버린거지 부디 짧게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돼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 길이 없는 우리 학연이는 그저 궁금하단 눈빛으로 레오만 보고있어   

  

 

  

그 눈빛을 본 레오는 더 안절부절 요새 학연이랑 연애질한다고 이 주기가 있다는걸 새까맣게 잊고있었거든   

  

 

  

그러다가 학연이가 갑자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레오를 안아들어 아마 아픈줄 착각하는것같아 레오가 인간으로 안변하는 날은 아플때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레오도 잘됐다 싶어서 그냥 아픈척 해   

  

 

  

   

  

 

  

그렇게 그럭저럭 그 하루는 잘 넘어갔는데 하루이틀이 지나도 인간으로 안변하는 레오때문에 불안해진 학연이야   

  

 

  

학연이 술마시고 자기 침대에서 웅크리고 있는 레오한테 가서 울면서 치댐   

  

 

  

내가 싫어진거냐 질린거냐,내가 스킨쉽 피해서 그런거냐,이제 안피할게,내가 잘못했어,뽀뽀도 해주고 다 해줄테니 돌아와라,레오오흐어엉 등   

  

 

  

레오몸 막 흔들면서 하소연하고 난리가 났었지 밖에서 혁이가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잖니 학연아...   

  

 

  

왠만하면 다정한 레오도 표정이 썩어들어가 대체 이 망할 놈의 주기는 왜 존재하는거냐며   

  

 

  

그렇게 학연이가 펑펑 울다가 레오 꼭 끌어안고 잠들어   

  

 

  

그리고 아침에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깨보니 인간레오가 자기를 꽉 껴안고 있었어 학연이가 깬걸 확인한 레오가 왜 그동안 인간으로 안변했는지 알려주고 학연이가 그랬구나하면서 빠져나오려는데   

  

 

  

레오가 도망못가게 더 꽉 끌어안으면서   

  

 

  

"어제 네가 한 말 다 기억하고있어"   

  

 

  

   

  

 

  

   

  

 

  

그 둘은 점심때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혁이는 오늘도 짜게 식어간다고 한다...  

 

  


  

  

  

  

  

  

12
  

혁이는 아직 그 주기가 끝나지않아서 계속 강아지상태로 있는 중이야   

  

 

  

알바때문에 월,화를 제외한 날은 밤늦게까지 집에 못들어오는 학연이가 레오가 심심할것같아서 집에 모셔뒀던 태블릿pc를 레오한테 줘   

  

 

  

근데 레오가 받아들고 멀뚱히 쳐다보기만 해   

  

 

  

학연이가 왜 그러고있냐고 물으니까   

  

 

  

"쓸줄 몰라..."   

  

 

  

학연이가 레오는 고양이란 사실을 잠시 있고있었어   

  

 

  

그래서 학연이가 레오옆에 앉아서 이것저것 가르쳐줘 키는 법이랑 어플 사용법이랑 타자치는 법 등등   

  

 

  

레오가 신기해서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실수로 갤러리입☆성☆   

  

 

  

그리고 하필이면 제일 처음 나온 사진이 학연이가 예전에 학교축제에서 한 여장사진(는 엔미)   

  

 

  

그리고 어느새 혁이도 옆에서 같이 구경하고 있었다.   

  

 

  

놀란 학연이가 태블릿pc뺏으려고 하는데 우리의 천하장사 레오냥이는 절대 뺏기지않지   

  

 

  

레오 강냉이오픈된채로 학연이를 쳐다봐"이거 너야?진짜 너야?"   

  

 

  

학연이 얼굴 시뻘개져서 고개만 끄덕거리고 레오는 계속 화면보고 웃으면서 예쁘다..만 반복해   

  

 

  

학연이가 부끄러워서 다음장으로 넘겼는데 학연이가 재밌다고 친구들 카톡을 캡쳐해놓은거였어   

  

 

  

레오가 그것도 한참 보더니 "나도 이거할래"   

  

 

  

그래서 장장 몇시간에 걸친 학연이의 타자강좌   

  

 

  

레오도 서툰 독수리타법으로 열심히 배웠어   

  

 

  

   

  

 

  

그리고 다음날 알바중인 학연이 폰으로 온 카톡두개   

  

 

  

   

  

 

  

   

  

 

  

[보고싯ㅂ어]   

  

 

  

[빤ㄴ리와]   

  

 

  

   

  

 

  

   

  

 

  

학연이 그 날 조기퇴근한건 안비밀 

 

  


  

  

  

  

  

  

13
  

오늘은 학연이 알바쉬는 날   

  

 

  

그래서 학연이가 친구 재환이를 데리고 와   

  

 

  

물론 혁이랑 레오한테는 절대 인간으로 변하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놓은 상태지   

  

 

  

혁이는 강아지라 그런지 애교가 많아서 재환이랑 잘노는데 문제는 레오야   

  

 

  

레오가 그래도 인간들하고 많이 섞여지내 본 경험이 많아서 낯가리고 그러는 애가 아닌데 재환이 거들떠도 안보는거야   

  

 

  

학연이가 이리와보라고 해도 요지부동이고 억지로 데리고와도 다시 저 구석탱이로 돌아가버려   

  

 

  

그래서 학연이도 지쳐서 그냥 내버려두고 재환이랑 꽁냥거려   

  

 

  

레오는 구석탱이에서 그 모습을 매우 아니꼽게 바라보고있고   

  

 

  

그러다가 레오가 벌떡 일어나   

  

 

  

그리고 그 둘의 옆을 맴돌면서 재환이 밟고 지나가고 혁이 빼돌리고 재환이 머리밟고 막 괴롭혀   

  

 

  

그걸 지켜보던 학연이가 레오들어올려서 자기 방으로 데리고 가   

  

 

  

혁이는 진절머리 난다는 듯이 고개를 저어   

  

 

  

   

  

 

  

레오를 방으로 데리고 온 학연이가 인간으로 변하라고 지시하고 인간으로 변한 레오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매우 불만인 표정을 지어   

  

 

  

학연이도 만만치않게 화난 표정을 지으면서 대체 왜 그러냐고 물어   

  

 

  

곧이어 돌아온 "내가 뭐"라는 대답에 학연이가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   

  

 

  

한숨만 쉬던 학연이가   

  

 

  

"그래도 내 친군데 좀 살갑게 대해봐"   

  

 

  

그 말에 표정이 안좋아지던 레오가 갑자기 옅게 웃어   

  

 

  

"진짜 살갑게 해?"   

  

 

  

반가운 말에 학연이가 고개를 세차게 끄덕여 그리고 다시 고양이로 돌아온 레오와 함께 거실로 돌아가   

  

 

  

그리고 학연이는 곧 자신이 한 말을 후회해   

  

 

  

   

  

 

  

레오가 방에서 나오자마자 학연이 품에서 뛰어내려서 재환이한테 안겨 아니 거의 품 안에 파고들었어   

  

 

  

방금까지만 해도 자기 밟던 고양이가 안겨서 당황하던 재환이도 보들보들한 느낌이 좋아서 막 쓰다듬어 줘   

  

 

  

재환이가 쓰다듬어줄 때 마다 레오가 기분좋은 듯이 야옹-하고 울음소리를 내는데 눈은 학연이를 향해있었고   

  

 

  

학연이 표정은 썩어들어가   

  

 

  

자기한테는 저렇게 앵긴 적 없으면서 딴 놈한테 부비적대는데 부아가 치밀어   

  

 

  

사실 레오가 학연이랑 있을때는 맨날 인간으로 있었던 탓도 있지만   

  

 

  

그래도 자기가 살갑게 대하라고 했지만 막상 자기앞에서 저러는 꼴을 보니까 왠지 모르게 서러운 거지   

  

 

  

   

  

 

  

재환이가 가고 배웅해준 학연이가 돌아왔을때 기다리는건 귀여운 혁이와 쇼파에 고고하게 앉아서 승자의 눈빛을 보내는 레오냥이..   

  

 

  

레오랑 눈이 마주친 학연이가 서러움에 눈물을 흘려 너무한다고 중얼거리면서 레오가 학연이 벌써 두번이나 울렸네   

  

 

  

레오도 당황해서 인간으로 변해서 학연이 등을 토닥거려 근데 그러면서 귀엽다고 웃는건 뭐죠.   

  

 

  

   

  

 

  

혁이는 눈꼴시려워서 고개를 돌려 저러다가 또 좋다고 물고 빨고 난리날게 뻔하니까 방으로 피신해 

 

  

  

  

  

  

드디어 올렸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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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흐귶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여....
10년 전
신기루
저도 사랑해여...///
10년 전
독자2
헐 이거 뭐예여ㅠㅠㅠ학연이 완전귀엽다 나랑 사겨죠요니즈ㅠㅠㅠㅡ 레오가 고양이,혁이아 강아지라니 상상만해도 어떤아가들일지 알것같아여 ㅠㅠ 진짜좋다 신기루님사랑해여ㅠㅠㅠ
10년 전
신기루
저도 사랑해여ㅠㅠ이거 예~전에 독방에 썼던거 가지고 온거예요ㅎㅎ
10년 전
독자3
으아니이게뭐죠????ㅠㅠㅠ계속집중해서읽었네ㅠㅠㅠ상상가고좋잖아요!!!!!ㅠㅠㅠㅠ혁카와이ㅜㅜㅜㅜ너무잘어울려요다ㅠㅠ
10년 전
신기루
감사합니다!상상하라고 쓴 글이니까요^^좋잖아요?ㅎㅎ
10년 전
독자4
흐이ㅠㅠㅠㅠㅠㅠ 이거 본다고 알바도 늦었다ㅠㅠㅠㅠㅠ 진짜 좋잖아ㅠㅠㅠㅠㅠ 니가 고양이든 남자든 외계인이든 다 상관없어!!!!ㅠㅠㅠㅠㅠ 그리고 혁이는 누나에게로 옵니다^_____^
10년 전
신기루
댓글 감사합니다!얼른 알바가세요ㅋㅋ그리고 혁이는 못 드립니다^^
10년 전
독자5
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가요ㅜㅠㅠㅠㅠㅠ
10년 전
신기루
저도 사랑해염...ㅠ
10년 전
독자6
작가님사랑합니다진짜나라세
10년 전
신기루
저도 사랑합니다나라세~
10년 전
독자7
아ㅜㅜㅜㅠ이거독방에서봤던건데ㅠㅠㅠㅠ이거짱좋았는데ㅠㅠㅠㅠㅠ
10년 전
신기루
ㅠㅠ13편쓰고 잠수탔었죠..죄송해여...
10년 전
독자8
아니예여!!!다시돌아오셨으면된거죠~(두팔벌려환영)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신기루
감사해여ㅎㅎ독자님도?아니 어색하네..ㅎㅎ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년 전
독자9
헐....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ㅠ이런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저런고양이..강아지없나요....잇다면 제가루팡해갈텐데...☆★
10년 전
신기루
감사합니다!저도 저런 애완동물 좀 키우고싶네요...☆★
10년 전
독자10
헐짱짱길어여....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재밌어요 귀엽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0년 전
신기루
감사합니다!ㅠㅠ그런데 이 썰은 다시 쓸지 안쓸지 몰라여..ㅠㅠ
10년 전
독자11
으아ㅏㅏ.. 사랑합니다ㅠㅠㅠ 레오냥이 혁아지ㅠㅠㅠ 왜 이렇게 귀여운지..ㅠ
10년 전
신기루
헉..비회원분도..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19
원래 그냥 읽고 가는데 진짜 완전 취향저격이라서 비회원이지만 댓글을 ㅠㅠ
10년 전
독자12
아 다ㅠㅠㅠㅠㅠㅠㅠㅠ헐 이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어엉ㅇㅠㅠㅠㅠ
10년 전
신기루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13
슼슼할게요ㅠㅠㅠ완전조으다ㅠㅠ달달하고귀여워요ㅠㅠㅠㅠㅜ
10년 전
신기루
오 스크랩!감사합니다ㅎㅎㅎ
10년 전
독자14
헐고양ㅇ이강ㅇ아재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 ㅜㅜㅜ너무좋아ㅝ어ㅜㅠㅜㅜ ㅜㅜㅜㅜㅠㅜㅜㅜㅜ 레오는 고양이가 설레고 강아지ㅜㅜㅜㅜ혁아지ㅜㅜㅜㅜ ㅜ너무귀어오ㅓㅝㅜㅜㅜ ㅜ
10년 전
신기루
혁이도 존재감이 엄청나네요ㅎㅎ얼마 안나오는데..댓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15
멈출수가 없어요ㅜㅜㅜㅜㅜ이건 뭐죠ㅜㅜㅜㅜㅜㅜ아 달달해ㅜㅜㅜㅜㅜㅜ효기 상상됨ㅜㅜㅜㅜㅜㅜ혀가ㅜㅜㅜㅜ
10년 전
신기루
안 멈추시면 됩니다ㅎㅎ댓글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16
아 뭐지 난 왜 이글을봤지 정말 좋아쥬금 나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저런야옹이멍멍이키우고싶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신기루
저도 나라세~저도 쓰면서 얼마나 키우고 싶던지...흡
10년 전
독자17
ㄹ아런;ㅁㅇㄹㄴㅁㄻㄴㄹㅇㄴㅁㄹ 뭐야 진짜 키우고 싶어 사랑ㅇ해여엉엉유ㅠㅠㅠㅠㅠ
10년 전
신기루
말을 잃으셨어ㅋㅋㅋ저도 사랑해여...
10년 전
독자18
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0
및 겁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그래요 신알긴
10년 전
독자21
헐이거뭐야이거뭔데좋고난리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데나초집중해서읽게만든거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바람직해요ㅠㅠㅠㅠㅠㅠㅠ다른글도정주행하러갑니다ㅜㅜㅜㅠㅠㅠ자까님짱짱ㅠㅠㅠㅠㅠㅠㅠ더보고싶잖아요거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2
이게내가찾던픽이다....작가님사랑해요 요로코롬 달달하고 고양이 레오가 보고싶었는데 소원성취♥
10년 전
독자23
허얼 뭐지 이 은혜로운 썰은... 분명 시험기간(공부 하나도 안함, 내일임)인데 넋놓고 읽었쟈나요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4
11번썰 커피숍이었다닠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 햇살에 눈을 뜨고 핸드폰 시곌 보고~ 어제ㅈ준비한 옷을 입고선 서둘러 집을 나서죠~ 매일 즐겨듣던 노래를 혼자 흥얼거리며~ 익숙한 이 빌딩 사이를 혼자 걷고 있죠~ 너무나 자연스럽게 따라부르는 나에 핵당황ㄲ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 썰은 혁이가 안쓰러운 썰인가봐여... 택엔이들 둘만의세계 샤나날랄라 그래서 사랑해요작가님
8년 전
비회원152.122
바람직하다 ....취향저격!ㅎㅎ 작가님 아이디어 센스 굿!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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