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도 안 되게 X팔린 첫만남이 지나고
아빠가 진짜 대통령이 되서 취임식까지 마침.
그래서 청와대 입ㅋ성ㅋ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음.
일주일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일단 훈남 경호원들 관찰일지부터 하나씩 풀겠음.
일단 경호팀 자체의 이름은 엑소.
왜 엑소라고 말 해줬는데 까먹음ㅋ 근데 들었을 때 손발이 없어졌던 건 기억남.
총 12명인데 대박인건 12명 다 20대 초반이라는 거임.
심지어 3명은 나보다 어리고 4명은 나랑 동갑.....난 빠른 93임 그니까 92가 내 친구. 난 93이랑 친구 안 함ㅋ
어쨌든 12명이 다 훈훈함. 오늘은 그 중에서 리더인 것 같이 보이는 김준면에 대해서 풀겠음.
일단 잘생김.
너무 잘 생겨서
"저기...얼굴에 김 묻으셨어요...잘생김..."
이딴 드립 치고 올 뻔....진짜 잘생김bb
리더라 그런지 말이 별로 없음. 가장 사무적이라고 해야 하나?
신기한건 얼굴은 늘 웃고 있음.
근데 그 웃음이 묘해서 사람을 쫄게 하는 뭔가가 있음.
그래서 웃으면서
"아가씨. 그곳은 경호가 매우 힘듭니다. 다른 곳으로 우회하시죠."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면
"....네....."
하고 짜질 수 밖에 없음..
근데 알고보니
s대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에
연회비 50만원내는 카드로 엑소를 휘어잡고 있다는 거임!!!!!!!!!!!!!!
근데 운동을 못함....
겨...경호원인데..........
그래서 그런지 늘 상황실에만 짱 박혀 계심..........
어쨌든 웃음 뒤에 있는 묘한 차가움이 무서운 남잔데
난 봤지.
청와대 VCR에 한류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소녀시대가 나왔을 때
입을 다물지 못하던 그의 표정을...........
남자는 어쩔 수 없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