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용어 관련 설명입니다! |
제일 낮은 직급부터 시작하겠습니다!아는분은 굳이 안읽으셔도 될거에여! Associate-한마디로 훈련생같은 거에요..사람을 죽여야 마피아가 되는데 사람 죽이기 전인!너무 기니까 어씨라고 부를게여! Made man-정 조직원 입니다..전산을 담당한다거나 정보를 관리한다거나 하는데, 어씨의 과정을 거친 직급입니다! Soldier(Soldato)-솔져라고 부르겠습니다..일반 회사에 비유한다면 한 팀의 팀원?이구요, 현장에 직접 투입되 싸웁니다. Capo(caporegime)-카포라고 부를겁니다! 카포는 솔져들이 속한팀의 팀원들입니다! Underboss-보스 바로 아랫직급입니다! Boss-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스입니다. Capo di tutti capi-제 소설에서 잘 나오진 않을거 같지만...우리 나라 조폭이 모두 한팀이 아니듯, 마피아 역시 여럿의 패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패밀리'라고 칭합니다.(우리나라는 그것을 무슨무슨 파.라고 말을 하죠!) 앞서 말한 보스는 이 패밀리중에서 우두머리 이고, 지금말한 이 직급은 그 패밀리 들의 우두머리입니다! 요. |
마피아 물이지만 그닥 어려운 내용은 아니될거 같아여..왜나면 제 머리가 나쁘거든요...데헷
메인커플링은 짘경이지만 오일도 비중이 적지않게 많아요!
#01
'이로서 제 32회 한인마피아 위임식을 마치겠습니다.참석해주신 모든 패밀리 보스들과 그 구성원 역시 무탈하고 건강한 한해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무탈하고 건강한 한해라... 마피아란 직업이 그럴수가 있는직업이어야 말이지.
내 이름은 박경. 내 나이 25. 이 회사에 들어온지 20년. 총을 잡은지 15년.
이런 일에 어린나이부터 종사했다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내가 팔려오거나. 혹 부모가 없거나. 버려졌거나로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셋다 아니다. 나는 부모님 두분다 살아계시고 재벌 부모님에 구박을 받는다거나 하는 우울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네지도 않았다.
다만 내가 어린 나이부터 이쪽 일에 종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님이 마피아 총괄 단체의 간부라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릴때부터 훈련을 받아왔다. 유권이와 재효 형, 동우형 산들이 등등 역시. 사실 한인 마피아 중에서도 우리 패밀리는 상당한 고급 패밀리이다.
다른 한인 패밀리 들이 거의 이 바닥의 말단조직인 반면 우리는 꽤 높은 랭킹에 있다. 대부분의 한인 마피아 패밀리 들은 마피아 총괄단체에서 패밀리 유지비로 내려오는 돈으로 계약을 한다거나 건물을 세우는 식의 간당간당함을 유지하지만 우리는 워낙 뒷배경이 빽빽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로열패밀리 랄까?
우리 패밀리의 전 팀 카포가 사망하셨다. 작전지휘중에 무전으로 무슨 얘기를 들으신건지 보신건지 심한 발작을 일으키다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지 못해서..
그로 인해 우리 패밀리에는 크지만 작은 변화가 생겼다. 모두들 다음 카포를 우리 패밀리 내에 가장 연장자인 동우 형이라 생각을 하고 그를 우대했던것.
하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곰같은 외모와 같이 곰같은 성격은 그 호의적은 손길을 쉬이 받아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오늘 있는 위임식에서 밝혀졌다.
한해 내지 두해에 한번씩 있는 위임식은 한해를 마무리 하거나 시작하는 용도로 열린다.
이 날에는 누군가 진급이 되어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직급이 강등되어, 혹은 감봉이 먹여져 슬픈 날이기도 했다.
오늘 위임식 에서 총괄단체는 간만에 위임식 다운 사실을 발표했다. 작전중에 생을 마감한 우리 패밀리의 카포를 대신해 젊고 유능한 카포가 새로 왔다는것..
물론 전의 카포도 젊기는 매한가지 였다. 나보다 한살 많은. 하지만 그 착한 심성과 냉철한 판단력은 보스와 언더보스 역시 인정하였다.
솔져들이 새로 바뀌는 자신들의 카포를 감당하지 못한 경우에는 패밀리에서 나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다만 어디에서 정보 누설을 일체 금한다는 각서를 작성하고.
진영이형. 우리의 전 카포가 죽고 새로운 남자가 카포로 발표되자 우리 팀의 절반이 빠져나갔다.방금전에. 그...그래서 누락된 인원을 제외한 남은 우리팀의 현재 솔져는 32명...
사실 우리 패밀리는 전에 알게모르게 세력이 존재했다. 흔히들 줄 선다고 해야하나?솔져이지만 다 같은 급은 아니다. 주로 새력이 있던게 나,권이, 재효형. 그리고 산들이,바로, 동우형,공찬이였다. 나와 권이,재효형을 중심축으로 돌아가는 새력은 시끄럽고 지랄맞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우리 밑에 줄서는 사람들도 그런 류의 사람들이고. 그리고 산들이, 바로, 동우형, 공찬이의 밑에 줄서는 사람들은 조용하고 착한..그런 류의사람들이다.
막내 공찬이와 카포 진영이 형이 각별한 사이인건 모두가 안다. 그래서 공찬이가 팀을 나가자, 그 밑의 새력과 친구들 역시 이 세계에서 말을 빼기로 했다.
팀을 떠나는 공찬이와 바로, 산들와 동우형에게 팀을 배신한 배신자라고 욕하지 않았다 우리는.
공찬이와 바로, 산들이와 동우형 역시 우리를 전대 카포인 진영이형과의 추억을 배신한 배신자라고 욕하지 않았다.
다만 서로의 마지막 모습에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빌어주었다.
마피아란 타이틀을 버려도 그들은 쉬이 일반인 타이틀을 얻지 못할겄이다. 몇년간은 회사의 감시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고..
전에 있던 우리 패밀리에서 진영이 형은 항상 우리에게 부모님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패밀리라는 말이 더 와닿았고.
하지만 지금. 우리의 카포가 바뀐 지금.또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사람들 틈에 끼어서 우리와는 인사. 혹은 눈맞음 조차 못한 우리의 새로운 카포는 어떤 사람일까.
겉보기에는 좋아보이진 않는다. 삑 올라간 눈꼬리 하며 새운 머리, 두툼한 입술.. 시크하게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올 줄을 모른다. 아마 확 줄어버린 우리 패밀리의 수를 보면
저 입꼬리는 바닥에 곤두박질 치겠지. 이름이 지코랬나? 코만 커서는...재효형은 자신과 같은 고향 출신인 산들이가 더이상 없다는 데에 쓸쓸함을 느끼는 듯 했고..
권이는 더이상 애교부리는 막내 공찬이가 없어져서 상심이 큰듯 했다..나는?나는 의외로 사람을 보내주는 데에 쿨한 사람이다.
오오...1편이 끝났어요
좀 많이 긴가요???
오늘은 만남보다는 경이의 처지?상황? 그런거 위주로 진행이 되었어여!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