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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쓰는 노래 해석 썰 (EXO_피터팬) | 인스티즈 


 

낡은 일기장 먼지를 털어내 문득 펼친 곳 그 속엔 해맑게 
네가 있어 아직 넌 그대로 여기 남아있어
잊고 지냈던 그림이 떠올라 작은 떨림이 내 몸에 샘솟아
좀 서글프긴 해 그때로 돌아갈 수 없는 게

* 널 찾아간다 추억이 보낸 팅커벨 따라나섰던 Neverland
그 곳에 내가 너와 바라보며 웃고 있어
난 영원한 너의 피터팬. 그 시간에 멈춘 네 남자
서툴지만 너무 사랑했던 나의 너에게 다녀가

널 많이 괴롭혔던 짓궂은 악당 모두 물리쳐준 기억이 생생해
그 순간부터 너의 맘을 얻고 나눈 키스까지
내 맘은 항상 구름 타고 날았지 
너는 웬디 신데렐라보다 예뻤지
가슴 뛰게 만든 단 한 사람 널 느끼니까 두 눈이 빛나

* Repeat 

(함께했지만 잡고 싶지만 손 내밀지만 Oh!
넌 멀어져 가 떠나지 마 그때 내가 있잖아 여기 Oh! 어디 있을까)

분홍빛 감도는 얼굴 구름 위를 걷는 기분 Baby boo! 내 가슴이 두근거렸던 그림 같던 You!
그때 너의 눈은 살며시 웃어줬던 것처럼 지금도 내 마음의 한 켠에 열린 창문에 네가 날아와준다면

내 동화 속 담아 논 널 여전히 맴도는 Sweety girl!
아직도 떨려 가슴 한켠 너 없는 이곳은 외로운 섬 
내 기억 속 적어 논 널 지워지지 않는 Pretty girl!
아직도 설레여 가슴 한켠 너 없는 이곳은 

시계의 태엽 도는 사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널 써내려간 마지막 한 장을 넘겼지만 더 
읽어낼 용기가 안 나 슬픈 글은 지워낼 거야
우리 얘긴 끝이 아닐 거야. 
다시 만나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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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익끼익 거슬리는 소리에 다락방으로 천천히 걸음을 떼었다. 

어디 쥐새끼라도 있나 샅샅히 뒤졌지만 소리의 근원을 찾을 수 없었다. 이곳도 먼지가 가득 쌓였다. 

언제 청소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먼지를 손으로 쓰윽 밀어내고 편히 앉았다. 

낯익은 상자가 하나 보인다. 감히 그 동안 이 상자를 다시 열어볼 생각은 하지 못하였다. 

3년이 지난 지금. 난 이 상자를 열어보려 한다.  

어린 아이가 영화를 보고 난 뒤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어하는 꿈을 갖고 천천히 장롱 문을 여는 것 처럼 

그 아이와 나만의 동화가 가득 담긴 상자를 마법의 램프를 쓰다듬듯 조심스럽게 열었다. 


 


 


 


 

2011년 8월 23일 by.♡ 


 

날씨가 덥다. 빨리 가을이나 됐으면 좋겠다. 다리 안 예뻐서 반바지 입는거 짜증나. 

그나저나 이런 날에 내 애인은 뭐하시나? 보고싶다. 연락이나 해봐야겠다. 오는 길에 꽝꽝 언 아이스크림이나 사오라고 해야지. 

그나저나 내 애인님은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하려나. 아 물론 아이스크림보단 내가 좋겠지. 헤헤. 

애인님 이거보고 막 찔리겠네. 그치? 응답하라 애인님! 


 


 

2011년 8월 25일 by.♥ 


 

아 뭐야. 뭐 이런 내용을 적어놨어. 날 기다린거야 아이스크림을 기다린거야. 

나도 빨리 가을이나 됐으면 좋겠어. 네가 반바지 입는거 나도 짜증나. 다른 남자들이 쳐다볼까봐 조마조마하다 진짜. 

나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하냐고? 쌍쌍바가 좋아. 이유는 나랑 쌍쌍바 먹게 되면 알려주지. 


 


 

2011년 10월 7일 by.♡ 


 

우리 애인님! 내가 친구랑 밤늦게 영화봐서 삐졌어요? 미안해. 오늘만 그랬어. 용서해주라. 너무 화내지마. 

오늘 너 화난거보고 좀 무서웠다... 남자들 화나면 무섭다니까...엉엉... 

대신에 우리 애인님이랑 같이 영화 한 번 더 보러갈게! 뭐볼까 헤헤. 


 


 

2011년 10월 8일 by.♥ 


 

애인님. 나랑 집에서 영화보자. 뭐볼까? 음. 애인님이 나한테 안길 수 있게 공포영화를 볼까? 

아니면 분위기 타게 로맨스 영화를 볼까. 아니면 그렇고 그런 영화볼까? 장난이야. 

우리 애인님 부끄러워서 그런 거 못보잖아. 그치? 아닌가? 나보다 더 음란한가? 

난 애인님만 보면 좀 음란해져. 그만 좀 자극해 애인님. 미치겠어. 


 


 

2011년 12월 24일 by.♡ 


 

크리스마스 이브다. 내일 애인님 만나니까 일기장 줘야지. 

내일도 우리 애인님이랑 신나게 놀아야지. 눈 왔으면 좋겠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2011년 12월 25일 by.♥ 


 

크리스마스다. 애인님 만나고 오니까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 결국 눈은 안왔네. 

애인님이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보고싶다. 애인님한테 전화해야지. 애인님 내년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자. 

메리크리스마스. 


 


 


 


 


 

2012년 3월 29일 by.♡ 


 

애인님. 나 오늘 애인님 만났을 때 차마 말 못했어요. 

미안해요. 나 이제 애인님 여자친구 못할 것 같아. 

나 어디 멀리 가야해요. 다녀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줄 수 있어요? 

그 때 까지도 날 사랑하고 있다면. 


 


 

2012년 4월 1일 by. ♥ 


 

만우절이다. 애인님. 난 너 못 기다려. 평생 미워하면서 살게. 


 


 


 


 


 

글을 천천히 손으로 짚어가며 읽었더니 어느새 눈물로 종이가 흐릿하게 보여진다. 

일기장 옆에 끼워져있던 잉크의 유무조차 의심스러운 낡은 펜을 들어 끄적였다. 


 


 


 


 


 


 

2014년 1월 6일 by.♥ 


 

아직도 사랑해. 


 


 


 


 


 


 

애인님 우리 동화 아직 안 끝났잖아. 우리 일기장 아직 많이 남았잖아. 

애인님 떠나고 시계 태엽이 몇 천 바퀴 아니, 몇 만 바퀴는 돌았을거야. 

 애인님 아직도 그 때처럼 예뻐? 


 


 

지금 만나러 갈게. 내가 그 쪽으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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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ㅜ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쩔어요ㅠㅠㅠㅠㅠㅠ다른거도써주실거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이거 왜이렇게 달달하고 아련한거죠ㅜㅜㅜ 다른것도 꼭꼭 써주세요 기다리고있을께요♥♥
10년 전
독자3
오오오 달달아련터지네요ㅠㅠㅜㅜㅠ
10년 전
독자4
헐 죽은건가요???ㅠㅠㅠ 잘쓰셨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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