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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29l 3
HOPELESS LOVE,

ver 2







by.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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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오늘도 악몽에 시달렷다.
몇년째 반복되는가, 엄마는 항상 내꿈에 나타나 그렇게 날 괴롭히고 떠낫다. 아버지는 내가 6살 됫을 무렵 엄마를 집에서 쫓아냇다. 이유는 아직도모르겟지만 너무 갑작스러워서 눈물을 흘릴 수도없을 조차엿다. 새엄마를 데리고오셧다. 새엄마는착햇다. 아니 착할줄 알앗다고 하는게 솔직한표현일까, 아버지가 업무관계상 출장을 가시는날이면 새엄마는 잔뜩 구겨진얼굴로 친구집에서 자라고 돈을 던져주면서 날 쫓아낸다. 저번에 아버지가 홍콩출장가신날 한번 악으로 버텨 집에서 잣던적이 잇다. 숨소리도 내지말고 박혀잇으라는 새엄마말을 무시하고 새벽 3시 즈음 쥐도새도모르게 방문을 열어 안방창문을 몰래 넘봣다.
,,더러웟다. 그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영화처럼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잇다. 내 순수함은 그때 깨진것같다.  더러운 년이 우리집에 몸담구고 잇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이 집이 더욱더 싫어졋다. 나는 아버지에게 억지로 부탁해 자취를 하게 되엇다. 자취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18살이 되엇다.












 내 자취방은 지금까지 청소부아줌마이외에는 아무도 들어와본적 없는, 타인의 손길이 닿아본적 없는 그런 곳이다. 
내가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아서 그런지 나도 이 사실을 며칠전에 알앗다. 아버지는 매달 용돈을 보내주시긴 하지만
그 이외의 사적인일로는 서로 연락하지않는다. 새엄마 또한 마찬가지엿다. 하지만 나는 외롭지않다.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 내가 숨쉬고잇는 이상황이 그저행복하고 감사하다. 여기서 욕심을 더부리자면 엄마가 나타낫으면, 12년전처럼 매일같이 유치원에 바래다주던 그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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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휴, 오늘도 지각이다. 너는 또 깨워주지 않앗다.
매일같이 모닝콜을 해준덕에 기분좋은하루를 시작햇엇는데, 요샌 너도 지겨웟는지 모닝콜이 오지않는다.  덕분에  난 매일같이지각을하게 되엇고,,













너는 참 이쁘다. 옛날부터 넌 정말이뻣다. 우리가 처음봣던 00유치원, 그때부터엿을것이다. 나는 널 좋아햇다. 음악시간에 새하얀 레이스원피스를입고 반주를 하던 너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웟다. 너에게 관심받고싶엇던 나는 니가 다니는 학원도 따라다니고, 니가 즐겨보는 만화도 챙겨보고, 니가 좋아하는 음식도 자주 먹게되엇다. 그 덕분인가, 우리는 친해졋고 금새 단짝친구가 되엇다. 눈 오는 날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깔깔거리며 눈싸움햇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흘러 우리는 고등학생이되엇다.
고등학생이 된 너는 더더욱 예뻐졋다. 고1, 내가 사춘기에 접어들엇을때 너는 매일같이 날 훈계햇다. 놀이터 벤치에 앉혀놓고 종아리를 발로차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댓다. 이게 매일같이 반복되다보니 니덕에 사춘기를 빨리 극복한것같다. 그런데 이젠 니차례인가? 요즘따라 많이 변한게 눈에 보인다. 
학교갈때 머리도 제대로 안말리고오던 니가 요샌 고데기를 요란하게 해오질않나,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질않나,, 내가 별로라고 누누히 말해도 니가내남자친구라도 되냐면서 빈정상햇다는 표정을 짓곤하는데 그럴 때 마다 속상하다. 도대체 요새 왜이러는걸까, 내 눈에는 그냥 니모습그대로가 너무 예쁘다라고 말해주고싶지만 니말처럼 우린 아무런 사이도 아니니깐, 오늘도 하고싶은말을 꾹꾹 눌러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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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도경수 시점의 소개글을 나눌려다가
둘다 너무 짧아서 합쳣어요. 

3화부터는 본격적으로 글시작됩니다
읽어주신분들,  댓글 남겨주신분들 모두감사합니다^,^
제글은 거의 모바일로 올라갑니다 이점 양해해주세요^^



 
독자1
재미있어요 ><담편기다립니다~~
11년 전
독자2
잘 보고 갑니다 ㅎ
11년 전
독자3
잘보고가요!!!ㅋㅋㅋ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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