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종인이 좋아해서 종인이 따라다니는 썰 12 (나빼고 커플)

[EXO/징어] 너징이 종인이 좋아해서 종인이 따라다니는 썰 12 (나빼고 커플) | 인스티즈

...올?

준멘님 소재 감사드립니다!!!!

이 소재는 다음편 아니면 다다음편에 꼭 쓸게요!!!!!!!!!!!!!!!

암호닉

새우깡 메롱롱 고삼 준멘 별 핑꾸 비타민 만세

그 날 이후로 난 종인이 오빠를 피하고 다녔어

좋을텐데 왜 피하냐고..?음 진짜 기분은 날라갈것같은데 너무 갑작스럽고

또 내가 그 성열선배 한테 느낀 기분이 오빠도 똑같이 느꼈겠지 이런 생각하니깐

갑자기 자괴감에 빠졌어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나 싶기도 하고

미련한것 같기도 하고 아아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네

그냥 오빠가 좋다고 한 소리도 지금은 못 믿겠어

나 많이 귀찮고 짜증났을텐데 지금은 좋다고 했잖아

그게 믿겨지지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학교에서도 안 마주칠려고 오세훈 보다 먼저 등교하고

항상 집에는 좀 늦게 가고(무서워ㅠㅠㅠㅠㅠ)

학교안에서는 맨날 누워있거나 화장실로 대피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성열 선배랑도 안 마주쳐(다행이다)

"야 너 또 화장실 갈려고?"

"당근 너도와 나혼자 심심하단 말이야ㅠㅠㅠ"

"나 싫어 너 화장실 자주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

"상관없어 난 지금 미칠것같다고 이 상황이!!"

"왜 좋은거 아니야?그 선배가 너 좋다고 했잖아 행쇼하라고!!"

"아 모르겠어ㅠㅠㅠ종인이 오빠가 나 진짜 좋아하는 거 맞을까?

아닐꺼야 내가 그렇게 귀찮게 했는데..ㅠㅠㅠㅠㅠ"

"하 진짜 또 그소리!!아 내가 진짜 애한테 왜 그런 소리를 해서

설마 그 선배가 사람 좋다는 걸로 장난치겠어?"

"종인이 오빠는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아니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잖아.."

"아오 진짜 답답하네!!아 내가 진짜 애한테 왜 그런소릴 해가지고

진짜 아 몰라!화장실이나 가!"

"아니야 오늘은 화장실 안갈래.."

"어휴 진짜 넌 호구중에 최강호구야."

"그래 최강호구라서 미안하네요."

"야 아무리 귀찮게 해도 사람 감정이 막 이렇게 막!하는데

그러다 보니깐 미운정이라도 들고 그러다가 사랑하는 감정으로 변하는 거지!"

"...그런가?!"

"그래 그러니깐 지금 바로 가서 사귀자고 해!

그럼 끝이네 끝!어휴 속 시원해!"

"그래!그래야ㅈ...아니야 아닐꺼야ㅠㅠㅠㅠㅠㅠㅠ

그럴리가 없지.."

"....야!!!!!!!!!!!!!!!!!!!!!!!!!!!!!"

결국 수정이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정이가 한 10분동안 쉴틈도 없이 계속 때리더라고 호구 라면서

그렇게 다음교시도 다다음교시도 다 집중도 못하고

종인이 오빠만 생각하다가 학교가 끝났어

"야 오징어 나 오늘은 너랑 못 놀아."

"뭐?!?!왜ㅠㅠㅠㅠ안돼! 놀자ㅠㅠㅠ내가 쏠게!!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오늘 할아버지 생신이셔서 저녁먹으로 가야해 암 쏘리 벗 아럽유."

"니 사랑은 받고 싶지 않아. "

"뭐 이년아?더 맞을래?"

"으어어어어ㅓㅇ미안해!하지마!!"

수정이가 진짜 말랐는데 애가 손이 진짜 매워 또르륵

진짜 함부로 까불다간 등에 손바닥 자국 남게된다는...

어쩔수없이 집에 혼자가고 있는데 설마 했지..

설마...에이 설마 했는데..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ㅎ 미치겠다

"어..!?"

그 선배랑 눈 마주쳤어...그냥

태연하게 못본척하면서 지나가야지!! 후..후우ㅜ후...제발

"야!!오징어!!!"

하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럭)

"아...안녕하세요."

"야 집에가냐?같이 가자."

"싫어요 저 혼자 갈거에요."

"아 진짜 또 튕기네 이번에 별말 안할테니깐

같이좀가자."

"아 싫다고요 아 ...맘대로 하세요.."

내가 백번 나오라고 해도 절대 안나오겠지

괜히 힘빼지 말고 그러라고 해야겠다..하아..

"야 너 근데 종인이랑 아직 안사귀더라?"

"..."

"왜 안사겨?너 종인이 좋아하잖아?아 설마 너

나한테 관심 있어?"

"미쳤어요?아 진짜 선배는 선배

갈 길이나 가세요."

"야야 오징어 어디가 야 징어야~징어야야야야야

어디가????"

와 진짜 시끄러워 죽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복잡한데 시끄러워서 더 복잡해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울고싶다 왜 이럴떄 오세훈은 안보이는 걸ㄲ...

오?호오올??????헐????오세훈이다!!!!내 구세주!!!!!!!!!!

"오세ㅔ후!!!!!!!!!!!!!!!!!!!"

근데 난 뒤늦게 알았어

"....?"

오세훈 옆에 종인이 오빠가 있다는걸

"오세ㅎ....!

헐 ?!!!!!망했다...."

"야 오징어 너 왜 이성열 이랑 같이 있어?

빨리 여기로 와"

"야 누가들으면 내가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겠다?"

"너 이상한 놈 맞아 아..난 너한테 내 동생을 줄 마음이 없어

그러니깐 빨리 너 갈길 가라."

"네네 간다 가 잘가 징어야!"

아 진짜 저 사람 사람 미치게 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한테 인사하지 마요 진짜 옆에서 종인이 오빠가 눈으로 레이져 쏜단 말이야...(무서워)

"야 너 왜 이성열 이랑 같이와?

너 설마 이성열 좋아하냐?!"

"미쳤나!!?내가 왜 저 선배를 좋아해 ㅡㅡ

가다가 만났는데 계속 따라오잖아 내가 백번 가라고 해도 안갈게 뻔한데

그냥 무시하면서 가고 있었지.."

"잘한다 잘해 아주."

"비꼬지마 나도 미치겠거든!?"

"너가 뭘 미쳐 지금 너보다 더 미칠 사람 있는데."

"누구??"

"종인이."

아....맞다...종인이 오빠 있었지

바보같은 오세훈 때문에 분위기가 급 정적+어색...하 왜 말했데 진짜...

그렇게 정적에 어색한 채로 집에 도착했는데

"난 아래서 뭐좀 사고갈테니깐 둘이 얘기 잘 하고 계세요."

라고서는 오세훈이 집에오자마자 지혼자 마트로 감

고맙다 아주 고오오오오맙다^^!!

"어..오빠 잠시만 앉아계세요."

"징어야."

"네??"

와 안그래도 조용한데 거기에 오빠가 낮은 목소리로 나 부르는데

심장터질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리 앉아봐."

"어...."

"잠시만 앉아봐."

"..."

오빠가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오빠가 자기 옆 가르키면서 앉으라고 해서

앉았는데 오빠가 딱 내쪽으로 몸 돌리고는 내 눈보고 말을 하는데

"나 좋다고 했지?"

"네.."

"지금도 나 좋아?"

"..."

"아니야?나 싫어?"

"아니요!!좋아요.."

"근데 왜 우리반에 으로 나 찾아오지도 않고 눈 마주치면 피하고

그래?"

"..."

"내가 너 좋다고 말 해서 부담스러워?"

"..절대로 아뇨 제 주제에 무슨 부담 스럽긴요 진짜!!

좋은데.."

"어 좋은데 왜?"

" 그 선배가 저 따라올때마다 진짜 귀찮고 짜증났는데

오빠도 그렇게 날 느꼈겠구나 하니깐 막 뭔가 미안하고 그래서..."

"응 맞아 처음에는 나도 그랬어."

"..역시..죄송해요 이젠 안 따라다닐게요.."

"근데 난 너 좋은데 난 너 그래도 좋아

너가 나 귀찮게 따라와도 난 좋다고 처음은 처음이고 지금은 지금이고."

"..?"

" 너가 좋으니깐 너가 나 따라와도 좋고

귀찮게 옆에서 뭐 말걸어도 좋아 나 진짜 내가 너 좋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너가 나 피하니깐 완전 슬펐다?"

"..."

"생각해 보니깐 내가 너한테 뭐라고 했을때 마다

너도 이렇게 슬펐겠구나 생각들더라."

"..아니 뭐 그렇게 슬프진 안았어요.."

"내가 너 많이 슬프게 했으니깐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나 이제 피하지도 말고 그냥 전처럼 나 따라다녀 아..이젠 내가 따라다닐까?"

"음...네 그러세요."

"어ㅋㅋㅋㅋㅋㅋㅋ이것 좀 보게 그럼 내가 너 계속 따라다닐게

오빠랑 사귀자."

"저..오빠 역시 아니에요..."

"..."

"제가 오빠를 따라다녀야지 오빠는 그냥 계세요."

"하 진짜..애가 아 놀랐잖아."

"ㅎㅎㅎㅎㅎㅎㅎㅎ"

"왜 웃어 오빠 놀리니깐 좋지 아주?"

"아니 뭐 오빠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것 같아서요ㅋㅋㅋㅋㅋㅋ"

"하 참 나 이제 너 관리 할거거든? 휴대폰 내놔

아 너 생각해 보니깐 내 번호 없지?"

"네"

"세훈이 한테 말하면 됐잖아 왜 안물어 봤어?"

"남을 통해 아는것 보다는 직접 물어보거나 당사자가 주는게 더

좋잖아요 의미있고."

"잘했네 오징어."

내 머리 쓰담쓰담 해주면서 말하는데 와 나 코피 안터진걸 ㅈ진짜

기적으로 알아야지ㅠㅠㅠㅠㅠㅠㅠ

심장어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남자가 제 남자에요 여러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하냐 둘이?"

"깜짝이야!!"

"말 좀 하고 들어와 놀랐잖아!!"

"야 여기 우리집 이거든?내가 우리집 오는데 말 하고 들어오냐?

그리고 둘이 뭘 할줄알고 내가 말을 하고 들어와?"

"아 네네 죄송하네요 거 참."

"징어한테 뭐라고 하지마."

"맞어 넌 뭐라고 할 자격 없어."

"둘이서 뭐하냐 아..뭐 둘이 행쇼함?"

"보면 몰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해라 김종인 힘쇼"

"내가 보기엔 너가 힘내라 동생은 커플인데 오빠는 솔로네^^"

"야 오징어 넌 김종인 가면 죽어 진짜."

"ㅇ베ㅔ베에ㅔ에베베에ㅔ베 몰라

나 종인이 오빠 데려주고 온다."

"잘 있어 세훈아ㅋㅋㅋ"

"꺼져버려 둘이..하...."

종인이 오빠랑 더 놀고 싶은데 춤 연습하러 가야된다고 해서ㅠㅠㅠㅠㅠ앞에까지만

데려다 주는중!

"이제 들어가."

"가지마요 오빠ㅠㅠㅠㅠㅠㅠ"

"내일 학교에서 보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심히 가요! 춤도 살살 연습하고요!"

"알겠어ㅋㅋㅋㅋ이제 들어가 춥다."

"네ㅠㅠㅠㅠ"

오빠랑 손흔들면서 작별 인사도 하고 엘레베이터 탈려고 버튼 누르는데

오빠가 뒤에서 백허그 ...ㅂ...백허그 허그!!!!!!!!!!!!!!!!배백허그!!!!!!를 함

근데 예상하지 못한 스킨십이여서 배에 힘준다는 걸 잊음..

ㅎ...나레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나도 헤어지기 싫은데 안가면 안돼니깐

내일 너네반으로 갈게 그대로 있어."

"...네."

와 진짜 내용 뒤죽박죽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레기

커플이 부러워서 이렇게 똥같이 썼나봐요^^(세륜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