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퇴원 안하면 안되요? 응?" 허릴 다쳐서 입원한 지 한달, 다음주면 퇴원이다. "저 아직 엄청 아파요오..한달은 더누워있어야되요!" 병원에 있는 동안 날 담당해줬던 의사언니, 내가 너무 좋아하는 문현아선생님. "나 아프다니까요?!!!" 아무리 떼를 써도 쳐다도 안본다.
-이건 오늘 먹을 약이고, 퇴원하고 먹을 약들은 내일 다 챙겨줄게 그만 좀 찡찡거리고 '콩' "아야 진짜 아프다니까 씨..." 또 웃는다 또 저 웃음보려고 더 떼쓰는 건 모르고,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부르고, 이따 저녁 때 체크하러올게 "나 필요한거 있는데..." - ? "뽀뽀" ~~~~~~~~~~~~~~~~~~~ 다음주면 내새끼 퇴원이네...정떼야되는데... "저 퇴원 안하면 안되요? 응?" 내가 들어온 후로 계속 찡찡 "아프다니까요?" 휴, 이거 퇴원하면 무슨 낙으로 출근하지.. "나 아프다니까요?!!" 저거 찡찡대는거 귀여워서 더 보려고 일부러 계속 못들은 척 했다. -이건 오늘 먹을 약이고, 퇴원하고 먹을 약들은 내일 다 챙겨줄게 그만 좀 찡찡거리고 '콩' "아야 진짜 아프다니까 씨..."
인상쓰는거봐...아 귀여워죽겠다... 안 웃으려고 했는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부르고, 이따 저녁때 체크하러 올게 가기싫다 "나 필요한거 있는데..." 뭔데 말해봐 다들어줄게, 병실문앞에서 난 다시 돌아섰다. "뽀뽀"
: 글잡 처음 와봐요ㅠㅠㅠ힝 한분 이라도 읽어주시면 진짜 너무 감사하겠지만 안읽으셔도 괜찮아요... 처음 써보는데...뭐 발로 쓴글..